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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Ahistoricmeeting

    남북미 정상이 한 목소리 낸 “역사적인 만남”

    ▲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환담을 나누며 판문점 ‘자유의 집’을 나서고 있다.전한, 김순주 기자 hanjeon@korea.kr “역사적인 만남”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에서의 만남에 대해 한 목소리로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오지 않았으면 입장이 곤란해 졌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례적인 만남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서 안부를 묻는 정도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던 만남은 1시간여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는 실무회담으로 이어지게 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밝힌 역사적인 만남의 순간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가지고 싶다고 밝힌 트윗을 봤는지 물어보고 있다.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손을 올려 인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도착에 앞서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트윗을 게재했다. 전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남 악수하고 있다. 이 모습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을 연상시켰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북한 지역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북한 땅을 밟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스무 발자국 걸어가 남측 지역에 있는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지역에 위치한 ‘자유의 집’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북미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북미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환송하고 있다. 백악관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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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존재감 드러낸 ‘중재자’ 문 대통령

    다시 존재감 드러낸 ‘중재자’ 문 대통령

    ▲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회동이 이뤄졌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미국 백악관역사적인 DMZ 남·북·미 3자 회동에서 조용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G20 정상회의장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내 트윗 보셨습니까”라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네. 봤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봅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문 대통령은 순조로운 협상을 위한 막후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북미 중심의 회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으로 양국 간 회담 성사의 명분을 제공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뤄진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오늘 중심은 북미 간의 대화이고 그것이 앞으로 북미 대화로 이어져가는 과정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DMZ 남·북·미 3자 회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문 대통령은 별도 대기실에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평화적으로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문 대통령 덕분"이라며 "북미 대화에는 문 대통령도 긴밀히 관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다시 북으로 돌아갈 때 활짝 웃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안았다.이날 북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 백악관 초청’과 ‘2~3주 내 북미 비핵화 실무팀 구성’이라는 소기의 결과를 달성했다. "오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는 문 대통령의 말처럼 다시 동력을 얻은 평화프로세스와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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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판문점 회동에 전세계 외신 주목

    북미 판문점 회동에 전세계 외신 주목

    ▲ CNN은 북미 두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트럼프 대통령이 밟은 스무 발자국, 은둔 국가인 북한을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으로 역사를 만들다’라는 제하의 온라인 기사로 보도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전세계 외신이 지난달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이뤄진 북미 판문점 회동에 주목했다. 미국, 중국, 일본등 주요 외신은 두 정상의 판문점에서의 회동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히 미국 외신은 미국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은 것에 주목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후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북미의 의지가 투영됐다고분석했다. CNN 방송은 북미 두 정상이 남북 양쪽 땅을 번갈아 밟은 것에 대해 ‘역사적인순간’이라고 언급하며 “북미 관계에서 엄청난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만남으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 관계는 “확고하게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만남에 대해 “평화를 위한 희망”이라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북미두 정상은 중단된 핵 대화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친밀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일본 공영 NHK(왼쪽)와 중국 관영 신화사는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K, 신화사 홈페이지 캡처중국과 일본, 유럽의 외신은 북미 관계 진전을 긍정적으로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북미 정상의 악수에 대해 “(북미) 적대 관계를 끝내고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길 바라는 역사적,상징적 사건”이라고 전했다.일본 공영 NHK는 “긴장상태였던 지역이 평화가 됐다”고 전하며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이번북미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와 납치 문제 해결로 이어진다면 환영”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평가했고 스페인 엘 파이스는 “북미 관계는 크게 한 발짝 나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로 이번 회담이 이뤄졌다고 소개하며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만에 북미 두 정상이 분단의상징인 판문점에서 악수한 것은 ‘역사적인 상봉’이라고 전했다.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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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정상, DMZ서 ‘전격 회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미국백악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0일 ‘전격 회담’은 파격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날 북미 관계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회담한 북미 정상은 군사분계선에 마주 서 역사적 악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2분 간의 짧은 인사가 될 것이라고 했던 만남은 53분 동안 이어져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트위터로 DMZ 북미 회동을 제안한지 약 32시간 만에 성사된 일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한국 방문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G20에서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손을 잡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화답하면서 북미 정상의 판문점 상봉이 현실화됐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북미 회담에 앞서 판문점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당일 판문점 회동 전 군사분계선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잠시 북한 땅을 밟기도 했다. 자유의 집으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을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약 3분 간 남북〮미〮 3자 회동을 가졌고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앞서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북미 대화에 집중하도록 하고 남북 대화는 다음에 다시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대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분단의 상징인 이곳에서 (북미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이의 훌륭한 관계가 앞으로 해야 될 일들에 맞닥뜨리는 난관과 장애를 견인하고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가진 성과 브리핑에서 “(북미) 각자 (실무협상) 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의 실무협상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꾸리고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후에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북미 정상의 파격적인 만남은 실무협상 착수에 합의, 협상 재개의 동력을 되살리면서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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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 경제에 도움될 것"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 경제에 도움될 것"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이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있다.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가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불평등해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 “평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인간중심의 미래사회’를 함께 만들려면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불평등, 양극화, 고령화와 같은 문제들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함께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 전날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의 발언에서도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차단, 세계경제 하방위험 대응을 위해 G20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이어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균형'을 향해 치닫는 상황에서 벗어나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균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며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한 WTO 개혁을 지지하고 G20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29일 ‘불평등해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를 주제로 한 G20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 회의장 모습. 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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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familyphoto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일정 시작

    ▲ 문재인 대통령(첫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8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사진 =일본 외무성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세계 경제, 무역, 환경 등 8가지 공식 의제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이어간다. 정상들은 첫 날 오찬과 함께 시작한 첫 섹션에서 ‘세계 경제·무역 투자’에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두 번째 섹션에서는 ‘혁신’을 주제로 회의가 이어진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의장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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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7월] 전시와 영화로 만나는 한국 문화예술

    [2019년 7월] 전시와 영화로 만나는 한국 문화예술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프로젝트 온 6 - 분단의 기억’ 전시 포스터. 주독일 한국문화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재외 한국문화원은 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관련 체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979년 문을 열어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문화재∙예술품 전시, 전통 음악∙무용 공연과 함께 한글, 태권도, 국악, 서예, 요리 등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주재국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넷은 올해 재외문화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초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을 만나보자. 한국의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자,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해가 뜨거운 한낮보다 다소 시원한 저녁시간에 바깥에서 음악회나 전시회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각국의 문화원은 여름 영화제, 농악 한마당같은 야외에서 만끽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고, 한창 겨울을 보내고 있는 남반구의 문화원들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를 느끼고 싶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특히,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한국문화원이 시네마 갤러리 예술극장, 브뤼쉘 시청과 함께 7월 9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는 ‘브뤼셀 여름 영화제’에는 10회의 한국영화 야외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http://brussels.korean-culture.org/en/633/board/419/read/97704)매년 세계의 도시 한 곳을 테마로 정해 진행되는 브뤼셀 여름 영화제는 올해 임시정부 수립과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열린다. UGC 드부르케 영화관, 시네마 갤러리 예술극장 등에서 설국열차, 버닝, 부산행 등 국내외로 주목받은 한국영화 32편을 선보이고, 벨기에 영화학교 INSAS와 공동 제작한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영상 상영회, 초청 감독들의 관객과의 대화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가까운 한국 문화원의 홈페이지를 참조해 마음에 드는 행사를 7월 달력에 표시하고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원 별로 예정되어 있는 흥미로운 행사들을 이어서 소개한다.주독일 한국문화원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되는 “프로젝트 온 6 – 분단의 기억’ 전시에서는 한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의 작가 6명이 “우리의 생활 공간과 일상에서 북한과 분단의 모습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를 비디오, 설치예술,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다. 올해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한 독일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분단 이후 사람들의 삶과 그 터전을 예술을 통해 돌아보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세계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https://kulturkorea.org/de/veranstaltungen/project-6-erinnerung-die-koreanische-teilung주뉴욕 한국문화원한국 현대 수묵화 특별전 ‘One Breath, Infinite Vision’이 7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 최일단, 장현주, 정광희 등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현대 수묵화 작가 11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그룹 전시로 먹과 한지로 표현하는 한국 수묵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https://www.koreanculture.org/gallery-korea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한-카자흐스탄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2019 누르술탄 농악한마당'이 7월 13일 누르술탄 이심강변 암피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고사굿, 삼도사물놀이 등 흥겨운 한국의 전통 가락을 즐길 수 있다.http://kaz.korean-culture.org/kk/494/board/205/read/97553주시드니 한국문화원지난달 개막한 ‘액면가로( ) 받아들이기(Take ( ) at Face Value)’ 전시가 문화원 내 갤러리에서 9월 27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현대사회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김범, 사사[44], 구민자등 여러 작가들이 사진, 퍼포먼스, 회화 작품으로 풀어낸다.http://www.koreanculture.org.au/current-exhibition/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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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삭, 사르르...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사삭, 사르르...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 한국의 대표 여름 간식 빙수는 다양한 고명을 특징으로 한다. 사진은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흑당시럽, 사탕수수펄, 아이스크림을 더한 흑당 빙수 ‘블랙 슈가 아이스탑’, '오자몽 아이스탑', '홍팥 아이스탑', '망고 아이스탑'. 카페드롭탑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아삭아삭’, ‘오도독’, ‘사르르’... 입안에서 잘게 씹힌 과일들이 얼음과 함께 녹는 소리!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빙수는 일본의 ‘가키고오리’, 미국의 ‘슬러시’, 중남미의 ‘라스파도’와 같은 한국의 대표 여름 간식이다.특히 간단히 시럽을 뿌려먹는 다른 나라의 여름 간식과는 달리 한국 빙수는 다채로운 식감과 색감을 내는 고명이 특징이다. 떡, 과일, 견과류 등 고명은 매년 여름 유행에 따라 변화한다.▲ 다채로운 식감과 색감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빙수는 매년 유행에 따라 변화한다. 이디야커피, 카페드롭탑, 설빙, 공차코리아올해 빙수 시장에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는 ‘흑당’이다. 최근 각종 디저트업계에서는 밀크티를 베이스로 한 얼음에 흑당 시럽을 뿌린 ‘흑당밀크티 빙수’를 선보였다.한 빙수업계 관계자는 “비정제한 사탕수수당을 의미하는 흑당이 ‘건강한 단맛’으로 대만에서부터 열풍을 몰고왔다”며 “칼슘, 영양분이 살아있는 흑당은 올해 디저트계 트랜드”라고 제품 출시 이유를 밝혔다.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과일 빙수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쫄깃한 식감의 망고 빙수와 멜론,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을 통째로 제공하는 빙수는 매년 출시돼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이밖에 독특한 모양새로 빙수 시장을 사로잡은 이색빙수들도 있다.초콜릿 돔에 푸른빛 캐러멜 시럽을 쏟아 먹는 ‘갤럭시 빙수’, 콩가루로 모래사장을 꾸미고 머랭쿠키로 조개를 표현한 ‘몰디브 빙수’ 등이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올해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빙수 한 그릇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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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 공감

    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 공감

    ▲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사카 웨스틴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청와대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증진 방안, 경제 그리고 환경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일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감대를 가졌다. 시 주석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으며 한국과 화해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는 김 위원장의 생각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회담, 북미 친서 교환이 북미 대화 모멘텀을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중대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중국이 건설적인 기여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경제 분야와 관련해 양 정상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중 FTA 후속 협상에 대해 양국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양 정상은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대기오염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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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으로 선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으로 선임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13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IOC 위원으로 선임된 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10명의 신임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진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을 훨씬 넘기는 찬성표를 받으며 IOC 신규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로 IOC 위원에 선임된 이 위원은 2016년부터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민 위원과 함께 한국의 스포츠 외교를 이끌게 됐다.이 위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한국 국민들에게 (IOC가) 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체육을 혁신해 스포츠 강국을 뛰어넘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임 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SNS를 통해 “이기흥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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