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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찾은 김정숙 여사, “대한민국 화이팅!”

    광주 찾은 김정숙 여사, “대한민국 화이팅!”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한 한국 선수 김서영을 응원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6위를 차지한 김서영 선수를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순위결정전을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청와대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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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이사회서 일 수출규제 철회 촉구“

    “WTO 이사회서 일 수출규제 철회 촉구“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2일(현지시간) 제네바 공항에 도착해 23일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다뤄질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국은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 이사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수출 규제 철회를 촉구한다.한국 정부 대표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참석한다.22일 밤(현지시간) 제네바에 도착한 김 실장은 “화이트 리스트 문제로까지 확대되면 일본의 WTO 규범 위반 범위는 더 커진다”며 “일본 정부가 신중하게 조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TO에 일본을 제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며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일본 외무성도 자국 대표로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경제국장을 파견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이달 1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원자재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고시했다. WTO 일반 이사회는 164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중요 현안을 논의·처리하는 자리다. 최고 결정 권한을 가진 WTO 각료회의는 2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각료회의 기간이 아닐 때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으로 기능한다.한국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비판하면 일본 측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다른 회원국들도 의견을 발표할 수 있다.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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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일본 추월할 것, 우리는 할 수 있다”

    문 대통령 “일본 추월할 것, 우리는 할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고 말했다. 청와대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갖고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혁신 벤처투자와 창업의 빠른 증가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벤처투자 중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점, 벤처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가 1년 만에 세 배나 증가한 점 등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이자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품·소재 분야의 혁신창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기 위해 국내소비와 관광 활성화도 강조했다.한류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 상품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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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아베 어리석은 무역전쟁 그만두라"

    ▲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아베의 (한국과의) 무역전쟁은 가망없다(Abe's Trade War With South Korea Is Hopeless)'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일본이 한국에 가한 수출규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블룸버그 사이트 캡처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블룸버그 통신이 22일 사설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베의 (한국과의) 무역전쟁은 가망 없다(Abe's Trade War With South Korea Is Hopeless)'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블룸버그는 "참의원 선거 승리로 많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 아베 총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을 상대로 시작한 어리석은 무역전쟁에서 일본을 탈출시키는 것"이라고 했다.사설은 규제의 의도에 대해 "일본 관리들은 첨단 물품이 북한에 불법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공식적으로 주장하지만, 한국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대한 명백하게 의도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베 총리가 정치적인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통상조치를 오용하고 있다"며 "지금껏 세계 무역 질서를 강화한다는 이유로 칭찬을 받아온 지도자로서 특히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수출 규제로 받는 타격이 아베 총리의 명예 실추 정도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움을 지속하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배제하게 된다면 한국은 반드시 보복할 것이며, 한국에서 이미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설은 "이 다툼은 일본이 미국과 제한적인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려는 때에 괜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라고 경고했다."아베 총리가 이 싸움을 먼저 시작했고, 선거에도 이겼으니 먼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사설은 강조했다. 통신은 "한국과 일본은 계속 남아있는 역사적 분쟁에 창의적인 해결책들을 모색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며 두 나라의 타협을 촉구했다.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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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일 무역규제 강력 비난

    북한, 일 무역규제 강력 비난

    ▲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연일 일본에 대해 비난했다. 사진은 평양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신문 가판대에서 노동신문을 읽고 있는 북한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연일 일본에 대해 높은 수위의 비난을 쏟아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남한에 대한 경제 압력을 강화해 북한에 대한 배상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동시에 군국주의적인 목적을 실현하려는 아베 정권의 간악한 흉심"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민족을 짓밟으며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망동을 보고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와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통해서도 "(일본이) 남북 협력 교류 활성화를 방해한다면 일본의 외교적 처지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남북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일본의 속내를 겨냥했다.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은 북한의 이같은 비난이 일본의 북한 제재에 대한 강경책 주장과 한국 수출 규제의 원인을 북한으로의 물자 반출로 돌리는 데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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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신기록과 이변으로 주목 받는 광주

    세계 신기록과 이변으로 주목 받는 광주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이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가운데 애덤 피티(Adam Peaty, 영국)가 세계 신기록, 56초 88의 기록을 확인하고 관중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의 열흘째인 21일 대회 첫 세계 신기록과 이변이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애덤 피티(Adam Peaty, 영국)는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록은 56초 88.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0.22초 앞당겼다. ▲ 19살의 아리아네 티트머스(Ariarne Titmus, 호주, 가운데)가 21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결승 에서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Katie Ledecky, 미국, 왼쪽)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날 피티의 세계 신기록과 함께 이목을 끈 경기는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이었다. 19살의 아리아네 티트머스(Ariarne Titmus, 호주)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Katie Ledecky, 미국)를 꺾고 시상대 정상에 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아시아 수영을 대표하는 쑨양(Sun Yang, 중국)은 이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이 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이 외에 한국 선수 김서영(25)은 같은 날 진행된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7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현재 (22일 오후 1시 기준) 중국이 금메달 14개로 1위, 러시아와 호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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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에 빗장 연 사우디

    K-POP에 빗장 연 사우디

    ▲ K-pop 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킹 압둘라 스포치 시티(King Abdullah Sports City)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SJ레이블“마침내, K-pop 아랍 팬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K-pop 공연을 보게됐다” 중동 뉴스 전문 민영방송사 알아라비야는 지난 12일 K-pop 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사우디의 주요 축제 ‘젯다 시즌 페스티벌(Jeddah Season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그간 보수적 사회분위기가 짙었던 사우디가 대도시에서 해외 문화 콘텐츠를 개방한 파격적 행보로 평가된다.젯다 페스티벌은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사우디 제 2의 도시인 젯다 전역에서 40여일에 걸쳐 개최되는 문화 축제다. 공연이 열린 젯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현지 재외공관 관계자에 따르면 콘서트는 4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행사장은 공연시작 7시간 전부터 모여든 2천명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 K-pop 그룹 슈퍼주니어가 지난 12일 사우디 젯다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에는 4천여명의 사우디 한류 팬들이 모여들었다. 사우디의 이런 변화는 사회적, 경제적 개혁에 앞장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을 목표로 하는 국가 계획 ‘비전 2030’의 기획자로 80년대부터 행해진 콘서트 및 영화관람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지난 2월 머라이어 캐리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열어 해외 문화 콘텐츠 유입을 장려하고 있다.안정국 명지대학교 아랍지역학과 교수는 사우디내 K-pop 공연 개최에 대해 “양국이 경제, 외교적으로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를 토대로 부담없이 서로 문화교류의 영역으로 접근한 결과”라며 “K-pop을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이미 사우디 사회에 커져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 10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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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첫 골 기록한 한국 여자 수구

    아름다운 첫 골 기록한 한국 여자 수구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 대 러시아의 경기가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공식경기 사상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누군가에게는 보잘것없는 결과로 느껴질 점수 차 1-30.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기도 한다. 개최국 자격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 여자 수구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지난 16일 러시아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한국 여자 수구 공식경기 역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그들의 이번 대회 목표는 승리가 아닌 ‘단 한 골’이었기에 선수들은 패배하고도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18일 캐나다를 상대로 펼친 경기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이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이 밖에도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15개팀 가운데 11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로마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광주수영대회 8일째인 19일 현재 총 67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아간 가운데 18일에는 이번 대회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앞서 아티스틱 수영 솔로와 듀엣 테크니컬 루틴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Svetlana Kolesnichenko)와 스베틀라나 로마시나(Svetlana Romashina)가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아티스틱 수영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 가운데 러시아가 이미 6개를 가져가며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현재(19일 오후 2시 기준) 중국이 금메달 11개로 1위, 러시아와 독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1일부터는 수영대회의 꽃이라 불리며 가장 많은 4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경영 경기가 예정돼 있어 전 세계 수영팬들의 시선은 당분간 광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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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경제 제재는 정해진 수순"

    ▲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가 오래 전부터 준비된 것이라는 일본측의 보도를 담은 호사카 유지(Hosaka Yuji) 세종대 교수의 기고문이 19일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The Diplomat)에 게재됐다. 디플로맷 사이트 캡처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가 강제징용자 판결에 대한 한국정부의 소극적 움직임에서 비롯됐다는 일본의 주장과는 달리, 이미 6년 전 위안부 문제로 양국 관계가 냉각됐던 박근혜 정부 때부터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준비해왔다는 보도가 확인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The Diplomat)에 19일 게재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기고문에는 일본 문예춘추사의 인터넷 신문 '문춘(文春, Bunshun)' 이 최근 다시 게재한 2013년 11월 21일 '한국의 급소를 찌른다(韓国の「急所」を突く! )'라는 제하의 기사가 언급돼있다. 이 기사는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아베 정권이 '경제'와 '홍보'로 박근혜 정권에게 타격을 가하는 것을 계획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전략은 일본정부가 정책적으로 원화를 사들여 원화가치 상승을 유도해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과 동시에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보수의 비주류인 아베 정권은 일본의 침략 전쟁을 부인하고 위안부제도가 합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어서 일제 강점기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이번 강제징용자 판결을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아무리 외교적인 노력을 많이 했더라도 이 판결을 지키려 하는 한 일본의 보복 조치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에 열린 오사카 G20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고, 오사카 회담 이틀 후에 경제 재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호사카 교수는 "(일본 자민당 간부가 강연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정책"이라고 한 점을 들며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거절한 것은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고문을 작성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태생으로 한국 세종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한일관계 전문가다.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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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이야기, 하모니카로 들어보실래요”

    “제 이야기, 하모니카로 들어보실래요”

    서울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무언가를 억지로 하려 애쓰다 보면 도리어 망치는 경우가 있다. 하모니카 연주도 그렇다. “힘을 주어 강제로 세게 바람을 불어넣거나 압력으로 들이마시면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아요. 오히려 미운 소리가 나죠. 평소 숨쉬는 정도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호흡으로 연주할 때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악기가 바로 하모니카입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씨는 하모니카 하나로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 열린 같은 대회에서는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에는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히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불어본 기억이 있을 법한 이 작은 하모니카로 도대체 어떤 연주를 보여주길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인지, 그의 하모니카는 어떤 소리를 내는지 직접 들어보기 위해 5일 서울 서촌의 한 공연장에서 박종성 씨를 만나봤다. ▲ 박종성 하모니시스트가 5일 서울 서촌에서 진행된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하모니카를 보여주며 하모니카의 종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그가 가지고 다니는 커다란 가방 하나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속에는 크고 작은 하모니카가 가득 들어있었다. 흔히 알려진 ‘트레몰로 하모니카’를 비롯해 USB 크기의 ‘미니 하모니카’, 기타 코드와 같은 소리가 나 반주용으로 쓰이는 1m 길이의 ‘코드 하모니카’ 등 크기도 용도도 아주 다양했다. 하모니카의 종류는 150여 가지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기자에게 박 씨는 “하모니카 음역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넓어요. 음색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어떤 음악과도 잘 어울리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 씨가 연주하는 레퍼토리를 보면 클래식, 재즈, 팝, 탱고 뿐 아니라 국악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로 가득 차 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자신의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리거나 행복해하는 관객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그의 연주를 듣고 있자니 음 하나하나에서 가사가 들리는 듯 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연주를 할 수 있냐고 묻자 그는 ‘연습’보다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시간도 물론 많이 필요하지만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게 중요해요.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연구를 많이 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죠” 자작곡을 통해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박 씨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지금처럼 즐겁게 계속 연주하는 것”이라고 명쾌히 대답했다. 이어 “하모니카는 다른 악기에 비해 역사가 짧아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하모니카를 위한 곡을 작곡하고 연주법이나 교습법 등을 많이 개발해 하모니카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을 코리아넷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 곡으로 편곡해 들려주며 이렇게 말했다.“하모니카는 희망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선율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담겨있거든요. 하모니카가 더 이상 장난감이나 취미용 악기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무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는 앞으로도 이 작은 하모니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믿고 꾸준히 연주하겠습니다”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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