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본 추월할 것, 우리는 할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고 말했다. 청와대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갖고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혁신 벤처투자와 창업의 빠른 증가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벤처투자 중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점, 벤처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가 1년 만에 세 배나 증가한 점 등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이자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품·소재 분야의 혁신창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기 위해 국내소비와 관광 활성화도 강조했다.한류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 상품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