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32

페이지 687 / 1254

  • [기자들의 방담] 'K칵테일,' 이럴 수가!

    [기자들의 방담] 'K칵테일,' 이럴 수가!

    서울 =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영상 = 오현우, 함희은 기자 hyunw54@korea.kr 서울 청담동. 토끼굴처럼 비밀스러운 통로를 내려가면 이상한 나라가 펼쳐진다. 간판조차 없는 이곳에 냉면, 깻잎, 수정과, 삼계탕 등 한국적인 재료로 만든 신기한 칵테일들이 있다는 소식. 불타는 금요일 밤 김천사, 김애옹, 강생강, 송개미 4명의 코리아넷 기자들이 ‘K칵테일’의 세계로 떠났다.김천사: 김치냉면 칵테일. 한국 음식 하면 아직도 김치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칵테일에 이렇게 김치 칩을 붙여놨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겉모습만 봐서는 맛이 예측이 안 되는데 김치칩 맛이 어떤가?강생강: 살짝 매콤하고, 과자처럼 바삭하다. 김애옹: 칵테일 자체는 술 먹고 다음날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맛이다. 그래서 이름이 '더 데이 애프터(The day after, 술 마신 다음 날)'이다. 송개미: 평양냉면처럼 시큼하고 짭쪼롬한 맛이다.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이들에게 단연 추천한다. ▲ 수정과를 넣은 칵테일 '스테이 히어(Stay here)'(왼쪽)과 깻잎을 사용해 '한국의 정원'을 표현한 칵테일 '그린 썸(Green Thumb)'(오른쪽). 앨리스 청담김애옹: 나뭇잎 위에 작은 초록 구슬이 눈에 띈다. 이 칵테일은 뭔가?송개미: 한국 전통 음료인 수정과를 소재로 했다. 초록 구슬은 수정과와 함께 먹는 떡을 형상화 해 만든 장식이다.강생강: 먹어보니 떡처럼 말랑말랑한데 씹으면 입안에서 단맛이 퍼진다. 칵테일은 어떤가? 김천사: 이건 완전 수정과인데? 꼬냑과 계피가 절묘하게 섞여 단 맛이 더 강하다. 송개미: 다음은 지난 7월 우리 기사로도 소개된, 한국의 허브! 깻잎 칵테일이다. 김천사: 깻잎에 설탕을 발라 칩을 만들어 가니쉬(Garnish)로 쓴 게 재미있다. 초록색 칵테일과 깻잎이 어우러져 텃밭을 가꾸는 이미지가 머리에 그려진다.김애옹: 이름도 식물을 잘 기르는 사람을 뜻 하는 그린썸(Green thumb)이다. 잔 테두리에 묻은 녹차 소금을 엄지손가락에 발라 마시는데, 이름처럼 엄지손가락이 초록색이 되는 게 재밌다. 강생강: (엄지 척!) 싱그럽고 상큼한 맛이다. 깻잎 칩을 한입 먹고 칵테일을 마시면 깻잎 향이 입에 확 퍼진다. ▲ 한국의 삼계탕(왼쪽)과 삼계탕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 '스톤팟 (Stone Pot)(오른쪽)'. 드라이 아이스가 뜨거운 삼계탕 국물처럼 연기를 내고, 뚝배기에 나오는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아이클릭아트, 앨리스 청담송개미: 대망의 삼계탕 칵테일이다. 칵테일이 뚝배기에 나오다니 먹을 엄두가 안난다. 김천사: 이걸 마시고 삼계탕이 궁금해서 먹으러 간 외국인도 있다고 한다. 닭고기는 안 들어가지만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인삼, 대추가 칵테일에 들어간다.강생강: 인삼의 독특한 향이 난다. 맛은 어떤가? 김애옹: 첫맛은 부드럽고 대추의 단맛이 난다. 달기만 하면 계속 마시기 어려운데 인삼의 쓴 맛과 소금의 짠 맛이 어울려 또 마시고 싶어진다. 흑맥주를 연상시킨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한잔 더! 모두: (웃음) 하하 그만 마셔라. 에필로그 위 K칵테일들을 만든 이는 김도형(金 度 亨, Demie Kim) 바텐더다. 내가 만난 그는 칵테일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멋진 청년이었다. 다음 K칵테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우"로 만든 칵테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는 그에게서 K칵테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본다. 2019.08.16
    상세보기
  • 아픔의 역사에서 배우는 한국 ‘다크 투어리즘’

    아픔의 역사에서 배우는 한국 ‘다크 투어리즘’

    ▲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싸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서대문 형무소.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연합뉴스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어두운 역사의 현장을 찾는 여행을 말한다.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으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유적지 그리고 9·11 테러 현장인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다.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겪어온 한국에도 다크 투어의 현장이 있다. 코리아넷은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1910~1945)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 장소를 소개한다.“독립과 민주의 현장, 서대문형무소”1908년 10월 21일. 일제는 지금의 서울 서대문구에 경성감옥(현 서대문형무소)을 지었다. 1945년 해방까지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곳에 수감됐다. 수형기록표에 따르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애국지사는 5천여명에 달한다. 일제는 그렇게 식민지화를 이루고자 한국인을 탄압했다. 지금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1998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렀던 독립과 민주의 현장으로 인정받아 대국민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이에 역사관은 옥사 원형과 투옥됐던 애국지사들의 자료 및 유물 등을 전시해 당시의 아픔을 전달하고 있다. 입장료 3천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sscmc.or.kr/foreign/eng/introduction.html ▲ 경기도 광주 위안부 역사관 내 모형 위안소 앞에 걸려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패. “가슴 아픈 기억이 서려있는 위안부 역사관”위안부 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일본군 성노예제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1998년 경기도 광주에 문을 열었다. 역사관은 일본군 성노예제 관련 자료 전시를 통해 역사적 아픔을 잊지 않고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역사관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다양한 피해의 현장을 재현했다. 일본군 위안소부터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해 성노예제의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다.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표현한 그림 전시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가 2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그들의 역사는 역사관에 계속 살아숨쉬고 있다.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주어야 한다고 말한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말이 위안부 역사관 존재의 이유를 대변한다. 입장료 5천원.위안부 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nanum.org/eng/main/index.php▲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사시설로 사용된 제주도 알뜨르 비행장에 위치한 비행기 격납고. “아름다운 이름에 숨겨진 아픔의 공간, 알뜨르 비행장”일제강점기 일본군의 만행은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아래 벌판’을 뜻하는 알뜨르 곳곳에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언덕이 자리잡고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비행기 격납고로 사용한 콘크리트 공간이다. 일본군은 1926년부터 제주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제주 서귀포시 알뜨르에 38개의 콘크리트 격납고를 지었다. 알뜨르 비행장 주변에는 일본군이 사용한 지하벙커와 동굴 진지 그리고 고사포 진지가 있다. 일제의 대륙 침략 야욕이 드러난 장소다. 10여년간 주변 모슬포 지역의 도민들을 강제 징용해 건설한 알뜨르 비행장은 2002년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다크 투어의 현장으로 탄생했다.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이곳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 https://www.visitjeju.net/en/detail/view?contentsid=CONT_000000000500417 2019.08.16
    상세보기
  • 내 손으로 빚는 한국 문화

    내 손으로 빚는 한국 문화

    ▲ 경기도 이천시 예스파크 내 위치한 '화목토 도예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김혜린 기자이천 =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도자기는 한국의 문화재를 얘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대표 수공예품이다. 아직도 국내 곳곳에는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는 곳들이 남아 있다.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시도 그 중 하나다. 코리아넷은 작가들의 창작·주거 공간과 전시·판매장이 결합돼 있어 작업이 이루어 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예촌, '예스파크(藝’s Park)'를 찾았다.▲ 예스파크의 거리는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사진은 커다란 기타 모양의 외관을 가진 '세라기타문화관'. 김혜린 기자여름의 뙤약볕이 내리쬐는 주말 오후였지만 예스파크의 거리에는 이색적인 경험을 찾아 방문한 가족 관광객들이 많았다. 주말보다 평일에 한산하고, 매년 이천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4월~5월에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4개의 출입구가 있는 예스파크는 가마마을, 회랑마을, 별마을과 카페거리 등으로 나눠지고 파크를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거리마다 개성이 넘치는 건축양식의 공방들과 곳곳에 위치한 조각상, 도자기 오브제가 눈을 즐겁게 한다. 기자는 전통 장작가마로 도자기를 굽는 '화목토 도예연구소'를 찾아 물레 체험(3만원)을 했다. 초콜릿색 찰흙을 두드려 원통 모양을 만들고 물레를 돌려 사발을 만드는데 촉촉하고 차가운 찰흙 덩이의 윗부분을 눌러 홈을 만들고 구멍을 넓혀가면 신기하게도 그릇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 작은 압력에도 옆면이 쉽게 무너져 생각보다 균일한 모양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공방 대표 박종환(Park Jong Hwan, 朴鍾煥) 도예연구가의 도움을 받아 사발을 완성하고 나니 스스로 만든 작품이라는 특별함과 뿌듯함이 느껴졌다. ▲ 예스파크 내 유리공방 ‘플럭스’에서는 직접 유리를 다루며 화병이나 컵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함희은 기자도자기 이외의 체험을 원한다면 유리 공예에 도전해 보자. 예스파크 내 유리공방 '플럭스(FLUX)'는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리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기자는 녹은 유리를 불어 화병이나 컵을 만드는 블로잉 체험(4만원)에 도전했다. 고온에 녹은 액체 상태의 유리를 ‘블로 파이프’로 떠낸 뒤 원하는 색상의 유리조각을 뭍히고, 화로에 넣은 후 파이프를 굴리자 유리조각이 녹아내리며 자연스럽게 섞였다. 파이프를 꺼내 반대편에 입을 대고 공기를 불어넣자 유리공이 부풀어 올랐다. 유리공 한쪽을 떼어내 불고 늘이는 과정을 몇 번 되풀이하자 화병이 완성됐다. 1300도가 넘는 가마의 온도 탓에 공방 안은 찌는듯 했지만 빨갛게 녹은 유리를 불고 굴려서 화병을 만드는 내내 색다름에 매료되어 더위도 느끼기 어려웠다.이밖에도 나만의 우쿨렐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세라기타문화관’, 한지로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지공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가득하다. 한국 문화의 감상에 그치지 않고 체험을 통해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천은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9.08.16
    상세보기
  • 한국, 8월 15일 되찾은 빛의 날

    한국, 8월 15일 되찾은 빛의 날

    서울, 천안 = 김민지, 김혜린 기자 kimmj7725@korea.kr ▲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슬로건 아래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약 2000여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석했다. 효자동사진관▲ 경축식에서는 한반도에 빛을 되찾아 준 178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해 준 故 홍재하의 업적을 인정해 그의 아들 장자크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효자동사진관▲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밝혀 갈 길로 2045년 광복 100주년에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한반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동아시아의 교랑국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청와대 ▲ 한편, 같은 시각 서울에서도 광복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광복절 기념 타종식이 열려 30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김민지 기자 ▲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등 14명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11번씩 33번의 타종에 나섰다. 종이 울리자 지나가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기원했다. 김민지 기자 ▲ 오후가 되자 비가 더욱 거세졌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은 더 늘어났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서울광장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영정 사진을 들고 일본 사죄를 요구하며 행진을 계속했다. 김민지 기자 ▲ 그들의 종착지는 평화의 소녀상 앞. 홀로 앉아 있는 소녀상에게 우비를 입혀주거나 "지지 말라"고 응원하는 한일 양국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대립하고 있는 이 순간 그녀의 얼굴에 맺힌 것은 빗물일까 눈물일까. 김민지 기자 2019.08.15
    상세보기
  • 문 대통령, "광복100주년에 하나된 한국"

    문 대통령, 광복100주년에 하나된 한국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효자동 사진관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광복절인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2045년 광복 100주년에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한반도’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동아시아의 교량국가로서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최근 발생한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대해서 발언 수위를 낮췄다. 문 대통령은“세계는 고도의 분업 체계를 통한 공동 번영을 이뤄왔고 일본 역시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다”며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 무역 질서가깨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수출규제조치에 이어 백색국가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등 일본의 경제보복이 부당하다는것을 알리며 그로 인한 위기를 우리의 경제 역량을 키워나갈 기회로 삼자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면서"우리는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에의존했던 부품ㆍ소재ㆍ장비 분야의국산화를 추구하되, 일본과의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남북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열겠다”며 남북의 기업 성장은 물론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의 해답도 찾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이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함께 평화경제를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막대한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는 통일된 한반도를지향점으로 제시했다고 해석된다. 이어 한반도가동북아를 선도하는 교량국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우리가 힘을 가지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나라, 동북아의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남과북 사이로 끊긴 철길과 도로를 잇는 일이 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흰색 두루마기를 차려 입고 주먹을 불끈 쥔문 대통령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9.08.15
    상세보기
  • 문 대통령 “책임 있는 경제강국 건설”

    문 대통령 “책임 있는 경제강국 건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효자동사진관문재인 대통령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속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이루지 못했다”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을 위한 비전으로 경제 강국, 교량국가,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먼저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경제력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크게 협력하고 더 넓게 개방하여 이웃 나라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문 대통령은 "우리가 힘을 가지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나라, 동북아 평화·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아울러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평화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번영을 선택하도록 대화·협력을 계속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고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내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론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의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아시아가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며 "일본이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9.08.15
    상세보기
  •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서울 남산에 제막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서울 남산에 제막

    ▲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4일 서울 남산의 조선신궁터 부근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제막식에서 소녀상을 어루만지고 있다.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실제 크기의 고(故) 김학순 할머니 동상이 손을 맞잡은 한국, 중국, 필리핀 출신의 세 명의 소녀를 두손 모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다. 1991년 최초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김 할머니는 그렇게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세워진 이 동상은 일제가 조선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던 서울 남산 회현자락 조선신궁터 앞을 가로막으며 더욱 의의를 더했다.시민들은 신궁터 앞쪽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리는 이 동상을 통해 일제 침탈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된다.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미국 하원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 그리고 기림비 기증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기림을 상징하는 노랑나비 배지를 달고 있었다. ▲ 일제 침탈의 아픔을 간직한 서울 남산의 조선신궁터 부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14일 설치됐다. 이날 첫 번째로 제막식 기념사를 맡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 대구)는 “한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일본으로부터) 사죄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말한 피해자들의 외침의 상징인 ‘아이 캔 스피크’의 문구로 기념사를 마쳤다. 혼다 전 의원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침묵을 깨고 더 이상 피해자로 남지 않겠다고 연대를 시작하셨다”며 “기념비적인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제막식에서 이 할머니는 소녀상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했다. 소녀상과 손을 맞잡은 이 할머니는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주셔 감사하다”며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4
    상세보기
  • 일 경제제재에 위안부 시위 후끈

    일 경제제재에 위안부 시위 후끈

    ▲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자 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140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서울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뙤약볕 아래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은 수많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난 1992년 1월 8일 첫 집회를 시작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이하 수요시위)가 오늘로 1400회를 맞았다. 이번 수요시위는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 세계 9개국 21개 도시에서도 함께 진행됐다. ‘피해자의 Me Too에 세계가 다시 함께 외치는 With you! 가해국 일본 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는 주제로 약 2만 여 명(정의기억연대 추산)이 참가해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한 만큼 현장에는 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TBS, TV 아사히 등 일본 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 14일로 1400회를 맞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근처에서 약 수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시민들을 향해 “이렇게 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게 승리하는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시위에서는 북한이 연대사를 전달해 와 눈길을 끌었다. 북측은 연대사에서 “일본은 오늘까지 범죄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온겨레가 투쟁해 일본이 행한 과거에 대해 대가를 받아내자”고 밝히며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일본에 대항할 것을 제안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기억하라, 사죄하라”, “할머니, 힘내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아이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 김현주 씨는 “아이들에게 위안부에 대해 설명해주는 건 굉장히 어렵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역사이기에 이렇게 현장에 와서 직접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위장 가장 앞자리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일본인 오노 쿄코 씨는 2005년부터 꾸준히 수요시위에 참여해 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12일에 오사카에서 열린 ‘희망의 배턴을 잇다’라는 이름의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도 참여했다“고 말한 오노 씨는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500회, 1600회에도 참여하겠다”며 수요시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수요시위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이듬해부터 시작돼 29년 동안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 14일 오후 서울 종로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0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가운데 길원옥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19.08.14
    상세보기
  • 호사카 유지 교수, "일본 경제 제제, 제대로 대응하려면 아베 정권을 알아야"

    "일본 경제 제재, 제대로 대응하려면 아베 정권을 알아야"

    ▲ 호사카 유지 세종대 정치학과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의 아리랑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촬영장에서 ‘일본의 보수와 그들의 대한정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서울 =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최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의 보수와 그들의 대한 정책'을 주제로 서울 서초구의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8일 녹화 진행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특별강연에서 호사카 교수는 현재 일본의 집권세력인 자민당의 주류는 보수 본류가 아니라며 이들의 실체를 알아야 한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강연에서 호사카 교수는 현재 일본 자민당 집권세력에 대해 ‘1951년 일본과 연합국 간에 맺어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을 받아들이고 1946년 제정된 평화헌법을 수호하는 보수 본류와 달리 1945년 이후 만들어져 현재 자민당을 장악한 극우파 세력이 그들의 뿌리"라며 헌법개정으로 일본군 부활을 꿈꾸는 아베 정권의 역사수정주의와 이들의 대북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열린 대담과 질의응답에서 호사카 교수는 일본 국민과 언론도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일본인들도 점점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관광 보이콧이 장기화되면서 한일 경제 제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바람직한 한일 관계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서로의 이해와 우호에 기반을 둬야 한다"며 "양국이 서로의 장점을 알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이후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는 교육하지 않는 일본 교육계가 후세들에게 과거 한일 관계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일본 도쿄 출신으로 2003년 한국에 귀화한 호사카 교수는 독도연구소장이자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독도,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 현안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아리랑TV에서 오전 8시와 오후 1시50분, 9시2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정치학과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의 아리랑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특별강연에서 일본의 보수 본류와 극우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미 라샤드 코리아넷 명예기자(이집트, 오른쪽)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의 아리랑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특별강연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한일 경제 제재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2019.08.14
    상세보기
  • [함께 잘 사는 지구촌] 주한 대사에게 듣는다 13. 필리핀

    [함께 잘 사는 지구촌] 주한 대사에게 듣는다 13. 필리핀

    코리아넷은 2019년 국제사회와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한 대사들을 통해 들어본다.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노애 웡 주한 필리핀 대사와 만나 한-필리핀 협력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노애 웡 주한 필리핀 대사가 지난 7월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필리핀 대사관저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서울 =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인적교류’ 노애 웡 주한 필리핀 대사가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며 강조한 말이다. 국가 간 교류 발전에 있어 사람들의 만남과 서로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상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웡 대사는 관광 산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교류 확대를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자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재개장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보라카이를 예로 들었다. 필리핀 정부는 수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오염문제를 겪던 보라카이 섬을 지난해 4월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했다. 관광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연정화 기간을 가진 보라카이는 관광객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웡 대사에게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일문일답을 가졌다. ▲ 웡 대사는 필리핀 전역을 전세계인들에게 지속적인 관광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필리핀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 2019년은 양국이 수교 70주년인 뜻 깊은 해인데 필리핀은 1949년 3월 3일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는 아세안 국가들 가운데 처음이다. 양국은 70년간 꾸준히 관계를 발전해왔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지상군을 지원했고, 양국 관계는 이를 계기로 더욱 공고해졌다. 여러 분야 가운데에서도 가장 바탕이 되는 분야는 인적교류이다. 한국은 필리핀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약 1,260,000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찾았다. 서로간의 왕래가 증가할수록 양국 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을 관광지로써의 매력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라카이는 지난 6개월간 손해에도 불구하고 폐쇄됐고 더 나아진 모습으로 지난 10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수교 70주년을 더 뜻깊게 하는 행사가 있는지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은 역사적인 이정표다. (양국의 수교일은 3월 3일이지만) 양국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외교 만찬회, 영화 축제, 필리핀 말하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12일에는 이태원에서 열리는 ‘이태원 글로벌 빌리지 퍼레이드’에서 필리핀인들과 한국인들이 참여하는 한-필리핀 행진이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부산에서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수교 70주년과 특별정상회의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되길 바라는 사안이 있다면 이번 (부산에서의)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2017년 11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을 주제로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필리핀도 이번 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을 바탕으로 한국과 여러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지난 7월 6일에는 오거돈 부산 시장이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과 가진 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ICT) 빌리지’설립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켜보고 계시는데 필리핀은 오랜기간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했다.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동참하고 있다.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가 이전보다 훨씬 밀접하기 때문이다. 즉, 한반도에 가해지는 위협은 아시아 전 지역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한반도 평화는 곧 아시아의 평화다. 2019.08.13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