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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청와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 22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결과를 발표하는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청와대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결과를 발표했다. 김 차장은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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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 체험기, “어디가? 나랑 놀자니까?”

    귀신 체험기, “어디가? 나랑 놀자니까?”

    ▲ 신을 모시는 사당인 ‘서낭당’ 근처에는 저승사자, 처녀귀신 등 한국의 전통귀신들이 숨어있다.용인 = 글ㆍ사진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영상 = 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은 당장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에서 한 명의 소녀가 눈에 들어온다. 분홍 저고리와 파란 치마를 입고 댕기머리를 한 소녀는 터덜터덜 사람들을 쫓아간다. 그러자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궁금해 가까이 다가가자 소녀가 뒤를 돌아본다. 피로 범벅이 된 얼굴에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나랑 놀까”하고 빠르게 다가온다. “꺄아악~~~~!” 비명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도망가면서도 이내 웃음이 터진다. 해가 지자 매미 울음소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와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지나면 창백한 얼굴에 검은 입술, 검은 색 두루마기와 갓을 쓴 저승사자가 “이번엔 네 차례다”라고 속삭인다. 죽은 사람을 데리러 온다는 그를 보니 팔다리에 소름이 돋는다. 저승사자를 피해 다다른 곳은 신을 모시는 사당인 ‘서낭당’ 근처. 녹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은 소녀가 허리를 뒤로 접은 채 내달리자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따라올까 무서워 냅다 달렸다. 이는 코리아넷 기자가 지난 17일 한국 민속촌에서 열린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약 1시간에 걸쳐 직접 체험한 것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 민속촌은 낮과는 또 다른 전통가옥의 멋과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8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야간개장에는 호러체험존 ‘귀굴’을 비롯한 가상현실(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인형극, 풍물극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귀신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괴기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성인 2만8천원, 청소년 2만5천원이다. 8월에는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의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한국 전통 귀신과 함께 한국의 색다른 밤을 즐기고 싶다면 이만한 것이 없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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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 일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23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17개 품목에 대해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아이클릭아트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부터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수입식품에 대해 수거량을 2배로 늘리고, 반송 이력이 있는 품목에 대한 안전검사 횟수도 2배로 늘리는 등 더욱 철저하게 검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 제조일자별로 1kg씩 시험검사 1회를 실시했다면, 앞으로는 1kg씩 2회를 채취해 총 2번의 시험검사를 실시하게 된다.검사 강화 대상 품목은 일본산 17개 품목이다. 인스턴트커피 등 가공식품 10품목, 블루베리 등 농산물 3품목, 식품첨가물 2품목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2품목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 외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 건마다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모두 반송 조치 된다.식약처는 " 밝혔다.이번 안전검사 강화 조치는 최근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한국 노출 위험성’을 지적하는 등 일본산 식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행됐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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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국 협력 강화” 한 목소리

    “3국 협력 강화” 한 목소리

    ▲ 21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현우기자 hyunw54@korea.kr 일본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중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3국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3국 협력은 양자 관계에 영향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3국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에 기반해 번영을 이뤘다"면서 "이런 자유로운 원칙에 기반해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이 이뤄지고 역내·역외 문제에 기여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자유 무역 공고화에 기여하고 3국 협력을 통한 양자 관계 증진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왕이 국무위원은 모두 발언에서 “3국 협력이 세계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양국간 갈등은 건설적인 태도로 풀고 대화와 협력으로 나가야 하며 양자 간 갈등이 3국 협력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3국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양국 관계 갈등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다소 결을 달리했다.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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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 육성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 육성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하는 미래제조업의 핵심소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탄소섬유는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축용 보강재에서부터 스포츠 레저 분야,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신소재로, 철보다 4배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나 더 강해 꿈의 첨단소재로 불린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와 더불어 탄소섬유를 지목했다. 아울러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8조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정·세제·금융·규제완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약식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공장 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중인 공장의 생산라인을 방문해 탄소섬유 생산 공정 및 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소 저장용기 생산과정 등을 시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가한 뒤 탄소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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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답변 요청

    정부, 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답변 요청

    ▲ 한국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사진은 오염수 방출 문제 관련해 외교부에 초치된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 정부가 19일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이날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주장과 관련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에게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담은 외교 서한을 전달했다.서한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결과가 한일 국민의 건강과 안전,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우려가 담겼다.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요청도 포함됐다.외교 서한을 받은 니시나가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고 앞으로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정보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설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그린피스는 지난 7일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가 기고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에 한국 노출 위험 커져’ 제하의 글을 게재했으며 그는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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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평화경제 및 대화 재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평화경제와 남북미 대화 지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간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 시점 남북미 대화의 시기적 중요성, 그리고 대화에 임하는 지도자들이 가져야할 자세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북한 비핵화 국면을 가리켜 "이 기회가 무산된다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 간의 노력까지 함께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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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과 자유무역질서 논의"

    ▲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8일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모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자유무역질서 강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정상회의 개최 100일을 앞둔 18일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국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심화되는 국제정세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시장 개방과 교역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본과의 경제 갈등 상황이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 주 보좌관은 "한국과 아세안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자유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지지한다"면서도 "아직 회의까지 100일이 남은 만큼 일본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20개 이상의 부대 행사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정상회의 기간 전에 한•아세안 청년들이 탑승해 서울에서 부산•광주를 거쳐 비무장지대(DMZ)까지 여행하는 열차가 운행되고, 정상회의 기간에는 비즈니스•스타트업 엑스포, 스마트 시티 페어, 한류 혁신 국제포럼 등도 개최된다. 27일에는 특별회의와 연계해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는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현 정부 들어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회의로 아세안 각국 정상과 대표단, 부대행사 참가자를 포함해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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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일 수출통제, 9월 중 시행"

    한국 "대일 수출통제, 9월 중 시행"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일본에 대한 수출 통제를 9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일본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통제를 강화하는 고시 개정안은 (20일간의) 수정 절차를 거쳐 9월에 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데에 대한 대응조치로 지난 12일 수출통제 우대국인 `가`지역을 세분화해 일본을 별도의 `가의2`지역으로 분류하고, 수출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개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국 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R&D(연구개발) 사업 등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발표됐다. 성 장관은 "산업부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R&D 방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완료했으며 이를 토대로 8월 말까지 사업을 확충할 예정”이고 “대규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절차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분야 대학 내 연구소 노후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고, 지역거점 대학에 소재·부품·장비 혁신 랩(LAB)을 설치해 기술력을 갖춘 인력이 지역 기업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도 논의 중"이라며 "경제부처와 함께 이번 대책을 차질 없게 이행해서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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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 방한, 북미협상 신호탄

    비건 방한, 북미협상 신호탄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한국을 방문해 지연됐던 북미 실무협상이 전격 재개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비건 대표가 20~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가능한(FFVD)' 북한 비핵화에 대한 조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외교부도 17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한 예정인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며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19∼20일 일본 방문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에서도 한미일 간 대북공조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해 2~3주 이내로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무력시위를 거듭하며 비핵화 협상은 두 달 가까이 지연돼 왔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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