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32

페이지 669 / 1254

  • 해외문화홍보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외문화홍보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12일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이성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서울 =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12일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김종명 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장, 이성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과 특별정상회의의 국·내외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특별정상회의를 위한 국제미디어센터(IMC) 조성과 함께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 지원 및 다양한 국내·외 소통 활동을 통해 한-아세안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미디어센터는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국제미디어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국내·외 행사들을 효과적으로 연계 및 홍보함으로써 그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2일 외신지원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승열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2일 외신지원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성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2일 외신지원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김종명 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2
    상세보기
  • 문 정부, “전반기 대전환, 후반기는 도약”

    문 정부, “전반기 대전환, 후반기는 도약”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청와대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정부' 전반기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노 비서실장은 '문재인정부'의 전반기에 대해 “포용적 성장, 함께 잘사는 나라의 기반 만들기에 주력했다”며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치매국가책임제와 문재인 케어, 세계최초 5G 상용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신남방정책 등을 전반기 성과로 꼽았다.이어 “경제, 교육,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사회가 되도록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꿔낼 것”이라고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정 안보실장은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며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져 한반도 냉전구도가 해체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어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견인하면서 남북 간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보호무역주의와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등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하다고 진단한 김 정책실장은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강화하고 시장의 수용도를 넘는 정책은 보완하면서 ‘다이내믹 코리아’의 부활을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2019.11.11
    상세보기
  • ddp_480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19' 열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19(COMEUP 2019)'가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창업진흥원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19(COMEUP 2019)'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30개국 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8개의 분야(푸드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엔터네이먼트, 뷰티&패션, 바이오&헬스, 프론티어 테크, 에듀&라이프스타일)를 주제로 개최된다.행사 개막 하루 앞선 27일에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둘러보는 '생태계 투어'가 사전행사로 진행된다.'팁스타운(Tipstown)', '마루 180(MARU 180)' 등 국내 스타드업을 지원하는 기관을 견학하는 '인프라투어'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유니콘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들을 방문하는 '기업투어'로 구성된다.오는 28일 개막식이 열리는 '컴업 2019' 행사에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의장이자 한국의 대표적 유니콘 기업 가운데 하나인 '우아한형제들(배달 앱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한국 창업생태계의 미래 및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스타트업 관련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컴업 2019'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kcomeup.com/index.jsp?&lang=en 2019.11.11
    상세보기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특별한 이유

    [기고칼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특별한 이유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소장(직무대리)동남아시아(이하 동남아) 10개국 국가연합체인 아세안(ASEAN)은 오늘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다. 최근 이들의 경제발전은 고도성장기의 한국을 방불케 한다. 또한 동남아는 오늘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미·중 전략경쟁이 벌어지는 격전지이자 미·중 경쟁의 중간에 놓여 양측의 구애를 받는 지역이다.최근 한-아세안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우리에게 동남아는 쉽게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높은 노동숙련도와 비교하여 임금이 저렴한 생산기지로 알려졌다. 한-아세안 관계는 1989년에 ‘대화관계’로 시작해서, 2010년에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다. 오늘 동남아는 단순히 교류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외교전략의 핵심 대상지역이 되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시그니처 외교구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제시하고, 동남아 외교를 주변 4강외교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와 11월 27일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이하 메콩정상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모두 참가한다. 그렇다면 오늘 왜 한-아세안 관계가 특별하며, 우리는 왜 특별정상회의에 주목해야 하는가.첫째, 한국경제의 미래가 아세안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아세안은 이미 중국 다음으로 제2위 교역과 투자 대상지이다. 한-아세안 간 2018년 한 해 교역액은 1,600억 달러로서, 한·미 간 1,300억 달러보다 많다. 세계 3위 인구를 가진 아세안은 6억5천명의 거대시장이며, 국내총생산 2조 7천억 달러로 세계 5위의 거대경제권이다. 게다가 젊은 인구와 디지털 경제로 성장성이 커서, 21세기 중반까지 세계경제의 한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아세안이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한국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다. 성장잠재력이 필요한 한국에게 아세안과 경제협력은 양측의 미래를 보장하는 윈-윈 해법이 될 것이다.둘째,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력이 작은 ‘중소국’이자 강대국 세력경쟁 사이에 낀 ‘중간국‘의 정체성과 고통의 역사를 공유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아세안은 역내 최대의 안보·통상 리스크인 미·중 경쟁을 완화하고, 지역평화와 공영을 추구하는데 최상의 파트너이다. 양측이 힘을 합하면 미·중 경쟁을 완화시키는 ’동아시아 평화교량지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세안은 한국이 동북아의 공간을 뛰어넘어 외교다변화와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추진할 때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된다.셋째, 한반도문제 해결에 아세안의 독특한 건설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1,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세안에서 개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비동맹외교·실용외교의 전통을 이어 받고, 남·북한과 동시 수교했다. 따라서 이들은 북한의 개방개혁을 유도하고,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를 중개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아세안이 특별정상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한 것도 아세안식 중개외교의 일환이다. 또한 ‘동남아 비핵무기지대(Nuclear-Weapons-Free zone)’를 이미 구축한 아세안은 한반도 비핵화를 적극 지지한다. 향후 한반도 비핵화가 완성되면 동남아 비핵무기지대와 연결하여, ‘동아시아 비핵무기지대’를 만들 수도 있다.곧 부산에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와 메콩정상회의는 한국의 새로운 전략적 외교구상인 신남방정책의 대표적인 행사이며, 외교다변화의 상징이다.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양측의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미·중 경쟁 완화와 동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현재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약 김정은 위원장의 부산 방문이 실현된다면,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향한 또 하나의 진일보한 계기가 될 것이다. 2019.11.09
    상세보기
  •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은 일본에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

    [기고칼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은 일본에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 (호사카 유지 교수)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정치학 전공)2020년에 개최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응원을 둘러싸고 한·일 간에 다시 '욱일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을 이유로 반입 금지를 요구하는 한국의 목소리에 대해 일본 정부나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는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며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혀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한국이 문제 삼는 이유는 욱일기가 1870년 일본 육군의 군기로 정식으로 제정된 이후 일본 육해군이 다른 나라를 침략할 때, 항상 일본군이 내건 깃발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똑같은 전범기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연합국은 독일에 대한 관리는 철저히 마무리했으나 일본에 대해서는 독일과 비교할 때 상당히 느슨했다. 특히 일본을 점령·통치한 맥아더 사령부는 일왕을 처형해야 한다는 호주 등의 주장을 거부하고 일본 국민을 순조롭게 통치하기 위해 일왕을 살리고 그 권위를 이용했다. 맥아더 사령부는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쟁을 계속 감행하기 위한 장치였던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연합국들의 소각 요구도 거부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일반 종교법인으로 바꾸는 선으로 처리를 마무리했다. 동북아에서의 냉전 격화와 한국 전쟁 발발로 맥아더 사령부는 일본에 대한 민주화 정책을 역행시켜 나치에 해당하는 일본의 극우인사들을 석방하기 시작했다. 미국 측이 반공 요새로서의 일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에서 전범국가 일본에 대한 철저한 단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군기 욱일기에 대해서도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깃발로 다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한국에서 욱일기가 문제시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 축구 한·일 전에서 일본 응원단들이 욱일기를 응원기로 사용한 이후다. 그 이전에는 한국에서도 욱일기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잊혀 졌던 전범기 욱일기 문제가 시작된 셈이다. 태연하게 전범기 욱일기를 응원기로 사용하는 일본 응원단을 눈앞에 둔 한국인들은 이를 한국에 대한 조롱과 함께 침략 야욕의 발로로 규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축구경기에서는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이 금지되었다. '침략의 상징' 욱일기를 왜 하필이면 정치나 군과 무관해야 할 축구경기에 들고 나오는가? 한국인들의 분노는 컸다.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감행했을 때의 총리가 바로 육군 대장 도조 히데키였다. 전후 도쿄재판에서 "평화에 대한 죄"를 추궁 당해 A급전범으로 판결 받은 28명 가운데 육군이 15명, 해군이 3명 이었다. 그래서 전쟁범죄집단 이란 이미지는 해군보다 육군이 강했다. 옛 일본 육군을 모델로 한 육상자위대는 태평양전쟁을 주도한 옛 일본 육군과의 단절을 강하게 의식했다. 특히 육군의 상징이었던 별 마크 사용은 육상자위대에서 절대적 금기가 되었다.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육상자위대에서는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상자위대는 발족에 옛 일본 해군 인사들이 깊이 관여한 탓인지 옛 일본 해군의 계승부대라는 의식이 강하다. 해상자위대에서는 침략전쟁 당시의 욱일기뿐만이 아니라 당시 습관이었던 주말에 카레를 먹는 것을 전통이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해상자위대 음악대는 침략전쟁 시의 '군함마치'나 기타 군가를 지금도 그대로 연주하는 등 많은 문화를 옛 일본 해군으로부터 계승했다. 이 부분이 바로 문제의 시발점으로 보인다.자위대에서의 욱일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평화헌법' 하에서 제정된 자위대법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깃발자체를 바꾸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침략전쟁을 '아시아해방전쟁'이었다고 강변하는 극우파 아베정권 하에서 자위대법 개정이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그리고 일본 측은 욱일기 모양이 역사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문양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확대 해석에 불과하다. 무사시대가 시작된 12세기 이후 욱일기의 원형으로 보이는 문양을 군기로 사용한 무장들이 큐슈지방에 있기는 했으나 일반적인 것은 아니었다. 무사들이 군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욱일기의 기원 역시 침략적이었다. 욱일기가 일본에서 일반적인 문양이 된 것은 옛 일본육군이 16조의 햇발 무늬를 군기로 정식 채택한 1870년 이후이자 1889년에 옛 일본 해군이 깃발의 태양 위치를 약간 이동시킨 욱일기를 군기로 채택한 이후이다.같은 패전국인 독일은 전후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금지했다.현재 독일군은 12세기 독일 기사단 이후의 전통이라며 철십자 훈장 마크는 쓰고 있다.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를 배제하고 전통적인 문양인 철십자를 지킨 셈이다. 국제적으로 철십자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십자문양이 기독교권에서는 일반적인 의장이라는 사정도 있다. 그렇다고 욱일기가 철십자와 같이 역사적 전통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희박하다. 전술한 바와 같이 욱일기 문양은 일본의 일부 무장들이 군기로 사용했을 뿐 역사적으로 일본에서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결국 침략전쟁과 관련이 있는 욱일기를 국제무대인 도쿄 올림픽 경기장으로 반입하는 행위는 정치적이자 도발적이라는 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 그래서 욱일기 반입은 정치적이지 않다는 일본 측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 문제를 야기할 충분한 소지가 있는, 침략의 상징 욱일기를 왜 스포츠경기에서 사용하려고 하는 것일까? 일본에게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9.11.09
    상세보기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전야공연 개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전야공연 개최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24일 경남 창원시 창원경륜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가하는 K-pop 보이그룹 비원에이포(B1A4).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24일 경남 창원시 창원경륜경기장에서 개최된다.특별정상회의의 전야제 공연인 '아세안 판타지아'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유명 가수들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한국과 아세안 간의 화합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공연 진행은 한국과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산다라박과 3인조 케이팝(K-pop) 보이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이 맡는다.한국 가수로는 싸이와 보아 등 총 6팀이 참가하며 아세안 출연진으로는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비푸릿(Phum Viphurit)과 베트남 대표 아이돌 가수 누푹틴(Noo Phuoc Thinh) 등 총 5팀이 무대에 오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1일 오후 3시부터 배포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리는 공연 '아세안 판타지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2019.11.08
    상세보기
  • 문 대통령, 아태 통신사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 정착 협조 당부

    문 대통령, 아태 통신사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 정착 협조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이하 OANA)' 대표단을 접견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뉴스통신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내용의 '2019 서울선언' 채택 추진 노력에 대해 “이는 아태 지역 43억 인구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 많은 대화와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각국 뉴스통신사 대표단과 자유무역 확대, 아태지역 상생과 번영 등을 주제로 폭넓은 대화도 나눴다.류쓰양(劉思揚) 중국 신화통신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해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에 맞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어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타결은 자유무역을 복원하고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도 내년에 반드시 최종 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해온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힌 응우옌 덕 로이(Nguyen Duc Loi) 베트남뉴스통신(VNA) 사장에게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 경험, 국민성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며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간 뉴스 네트워크로서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5개 나라, 43개의 뉴스통신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에 지역별 뉴스통신사 연합기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2019.11.08
    상세보기
  • 미얀마 불교미술 국내 첫 선

    미얀마 불교미술 국내 첫 선

    ▲ 부산박물관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2019년 국제교류전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처의 인생을 여덟 가지로 나눈 팔상을 표현한 단독조각상 가운데 ‘붓다의 첫 설법’(왼쪽)과 ’붓다의 탄생’.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사진 = 부산박물관‘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 가운데 대표적 불교 국가인 미얀마의 불교미술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부산미술관은 8일 국제교류전 '미얀마의 불교미술'이 오는 19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양곤·네피도·바간·스리 크세트라 국립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미얀마 불교 유물 110여 점이 공개되는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이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총 4장으로 구성됐다.1장에서는 불교문화의 원형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불교미술 양상을 다룬다. 그리고 이어지는 3장과 4장에서는 불교 문화의 발전과 변화를 소개한다.주요 전시유물로는 미얀마 초기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스리 크세트라 유적 출토품부터 ‘붓다의 탄생’, ‘싯다르타의 삭발’ 등 부처의 팔상 장면을 표현한 단독조각상 등이 있다.부산박물관은 “지금까지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 전통 불교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박물관 국제교류전 ‘미얀마의 불교미술’ 포스터. 2019.11.08
    상세보기
  • 고려인 기리는 추모공원 생긴다

    고려인 기리는 추모공원 생긴다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마을이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첫 정착지임을 알리는 표지석(맨 왼쪽). 이곳에 고려인들의 한을 달래는 추모공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연합뉴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들을 기리는 추모공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언덕에 세워진다.바슈토베 언덕이 중앙아시아 고려인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1937년 소련 스탈린 정권의 가혹한 분리·차별정책 일환으로 연해주에 거주하던 약 17만 명의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가 집행된 이후 첫 정착지가 바로 바슈토베 언덕이다.인근 마을 주민에 따르면 당시 고려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맨 손으로 언 땅을 파 토굴을 만들어 생활했다. 영하 40도에 가까운 추위와 싸우며 황량한 땅을 일궈 농사를 지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사망한 고려인 수만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족여천(同族如天. 동포를 하늘과 같이 섬기라)" 문구가 새겨진 고려인 추모비가 지난 7월 26일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언덕에 세워졌다. 통일문화연구원고려인의 한이 서린 이곳에 지난 7월 26일 그들의 애환을 기리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호관계 증진을 기념하기 위한 추모공원 기공식이 열렸다. "동족여천(同族如天, 동포를 하늘과 같이 섬기라)" 문구가 새겨진 추모비도 공개됐다.통일문화연구원과 조선일보, 현대병원이 조성하는 추모공원은 10년에 걸쳐 세워진다.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은 "내년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유적지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함으로써 양국의 우호 증진과 고려인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08
    상세보기
  • 한국, 야구전쟁에서 ‘두 마리 토끼’ 노린다

    한국, 야구전쟁에서 ‘두 마리 토끼’ 노린다

    ▲ '2019 WSB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이 호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등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펼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하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됐다. 공동 개최지인 멕시코와 대만에서는 지난 3일과 5일 각각 열렸다.프리미어12는 WBSC 주최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야구 국제대회로 첫 대회는 지난 2015년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개최됐다. 12개 나라가 A, B, C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씩 슈퍼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초대 우승국인 한국 야구대표팀은 C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첫 예선에서 5-0으로 승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경기는 한국의 선발 양현종이 지배했다. 첫 경기라는 부담감에도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한국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프리미어12의 왕좌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게감이 큰 승부였다"며 "양현종이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자들도 분발했던 것 같다"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이어 "(7일 캐나다와의 예선 두번째 경기가 열리는) 내일이 가장 어려운 승부가 아닐까 싶다"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진 A조 예선에서는 멕시코와 미국이, 대만에서 진행된 B조 예선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C조에서는 7일 오후 16시 기준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1승을 올린 가운데 쿠바가 1승1패, 호주가 2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9.11.07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