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수, 욱일기 도쿄올림픽서 사용 반대 영상 공개
▲ 지난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개한 ‘FIFA는 인정! IOC는 왜?’라는 제목의 일본어 영상 한 장면. "일본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 욱일기'라는 자막이 일본어로 나오고 있다. 유튜브 '시대청년' 채널 갈무리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의 사용을 반대하는 일본어 영상이 공개됐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4일 'FIFAは認定! IOCは何故?(FIFA는 인정! IOC는 왜?)'라는 제목으로 일본어 영상(https://youtu.be/TGRuwKEzoVQ)을 게재했다.영상은 일본 외무성이 ‘욱일기는 문제없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자료를 한국어로 게재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제작됐다. 영문판은 지난 10월 3일 게재돼 1만6천 여명이 조회하고 좋아요 2,300 여명, 댓글 990 여개를 기록하고 있다.2분 55초 길이의 영상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 설명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뮤직비디오에 욱일기가 등장한 것에 대해 전 세계의 축구팬들이 항의해 삭제되고 수정된 사례를 알리고 있다.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017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욱일기로 응원을 한 일본국가대표 응원단에게 1만 5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도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올림픽 헌장 50조 2항'은 모든 정치적 선전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데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욱일기 응원에 대해 제재하지 않는 것은 일본에 침략을 당했던 여러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는 일이자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일이라는 점이 지적돼 있다.이와 함께 영상은 “IOC가 하루빨리 욱일기 응원 금지를 세계인들에게 선포하고 올림픽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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