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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유네스코 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노력

    문체부-유네스코 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노력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UNESCO)가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가 열린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남북이 최초로 ‘씨름’을 공동 등재 할 때 유네스코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 것처럼 ‘DMZ 남북 공동 등재’ 시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씨름 공동 등재 시) 유네스코가 중요한 역할을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화답한 아줄레 총장은 “(지난 9월) 유엔총회 때 문재인 대통령이 DMZ가 분단이 아닌 평화를 상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고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밖에 박 장관은 2020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될 한국의 갯벌과 등재 신청을 준비 중인 가야고분군에 대해 유네스코의 협조를 당부하고 문화·예술 분야 공동사업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마련된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전시장을 찾아 매를 팔에 얹어보고 있다. 매를 훈련하여 야생 동물을 잡는 매사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프랑스, 몽골, 스페인, 한국을 포함한 총 11개국이 참여하여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된 바 있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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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생방송에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다

    문 대통령, 생방송에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9일 저녁 8시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질문을 받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남·북관계, 한·일관계, 경제, 검찰개혁 등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한 질문을 국민들로 부터 받고 답변했다.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을 취합해 받은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양쪽이 모두 공언했던 바대로 연내에 실무협상을 거쳐서 정상회담을 하려는 시도와 노력들이 지금 행해지고 있다"며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 남·북관계도 훨씬 더 (개선될) 여지가 생겨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저녁 8시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국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이 종료에 대한 질문을 받은 문 대통령은 한·미·일 간 안보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이 지소미아 종료를 원하지 않는다면 수출통제 문제 등이 해결되도록 한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일관된 한국의 입장을 재강조했다.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110분간 진행됐다. 대화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 300명은 세대, 지역, 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으며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선정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질문을 받기도 한 문 대통령은 방송시간 제약으로 받지 못한 질문을 포함해 총 1만6천34장의 질문지를 전달 받았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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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 금지 백악관 청원 올린 미국 청년, '백악관, IOC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

    욱일기 금지 백악관 청원 올린 미국 청년,

    ▲ '백악관 청원누리집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채드 태너 씨가 지난 9월 24일 올린 도쿄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10만 여명을 넘어섰다. 백악관은 이 청원에 대해 60일 안에 공식 답변하게 된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갈무리.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백악관 청원사이트(We the People)에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금지를 촉구한다’는 청원이 지난 9월 24일 게재됐다.백악관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침략 역사의 상징인 일본 '욱일기'를 세계인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청원은 한 달도 안되서 백악관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 10만여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 채드 태너씨 청원을 게재한 미국인 청년 채드 태너(Chad Tanner) 씨는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문제 뿐아니라 한·일관계와 관련된 분야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지난 2015년 유튜브에 '하이채드(Hi Chad)'란 채널을 개설한 이후 위안부, 독도와 관련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것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광고까지 게재하기도 했던 태너 씨에게 백악관에 청원을 올리게 된 이유와 한·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욱일기, 독도,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 관련 사안에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한·일 관계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2007년 한국에 처음 왔고 2009년까지 2년 간 지냈다. 공부(유학)를 위해 한국에 와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점에서 내가 한국과 통한다고 느꼈다. 한국 덕분에 내 인생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일본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동원된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충격 받았다. 왜 이런 일들을 전에는 알지 못했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 과거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일본은 아무도 과거를 기억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일본의 이러한 반응을 볼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다. 일본의 태도는 피해자들에게 굴욕감을 주는 것이다. 또, 과거의 잘못을 속이고 부정할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욱일기 문제에 처음 관심 갖게 된 계기는? 일본과 IOC가 도쿄 올림픽에서 침략 역사의 상징인 일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랐다. 올림픽은 전 세계가 한 자리에 모여 평화와 화합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이 점을 잘 느낄 수 있었다. (평화가 아닌 침략전쟁의 상징) 욱일기로 인해 세계인들은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없게 될 것 같다. 욱일기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욱일기 금지 백악관 청원이 1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공식 답변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을 예상했나?10만명 이상이 동의해주기를 희망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진짜 내 바람이 현실이 될지 알 수 없었다. 욱일기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백악관이 청원 내용에 동의한다면 IOC도 그들의 입장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IOC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거나 백악관이 긍정적인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더 할 일이 많아질 것이다. 올림픽은 2020년 7월에 개최되므로 아직 시간이 있다.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해 뭘 할지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욱일기 청원에 앞서 지난 8월 21일 세계적인 광고 명소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위안부와 독도 문제에 대한 영상 광고를 했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를 포함해 일본이 억지를 부리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많든 영상을 타임스퀘어에서 광고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두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렇게 확신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몰랐던 친구도 영상을 보고 매우 놀랐고 심지어 성노예 피해자에 대해 평생 단 한 번도 들은 적도 없다며 학교에서 이 문제를 필히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선보인 채드 태너 씨의 독도, 위안부 문제 소개영상. 유튜브 '하이 채드' 갈무리.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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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환대주간’ 20일 시작

    '아세안 환대주간’ 20일 시작

    ▲ 한국을 방문하는 아세안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2019 아세안 환대주간(Korea Welcomes ASEAN! 2019 ASEAN Welcome Week)’이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코리아넷 명예기자들이 15일 부산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서애영 기자 xuaiy@korea.kr한국을 방문하는 아세안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 혜택이 오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제공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25일부터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2019 아세안 환대주간(Korea Welcomes ASEAN! 2019 ASEAN Welcome Week)’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환대주간에는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영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태국어‧마인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아세안 관광객의 입국 수속을 도울 예정이다.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제1·2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에 아세안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할인권,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관광안내소 총 5개를 운영한다. 또 이곳에서는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연결도 지원한다.환대주간 기간을 포함한 1개월(11월20일~12월19일) 동안에는 외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58개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 또는 관람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문체부 담당자는 “'신남방정책' 추진과 더불어 비자제도 개선 및 항공노선 확대 등에 따라 아세안 국민들의 방한 관광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 및 방한 외래관광객 확대를 위해 더욱 많은 아세안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 아세안 환대주간’ 관련 다양한 행사와 혜택은 홈페이지(http://ktowelcome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 아세안 환대주간(Korea Welcomes ASEAN! 2019 ASEAN Welcome Week)’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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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chon

    한국과 아세안이 음식으로 만나다

    ▲ 15일 부산 전포동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개막식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들이 필리핀의 전통음식이자 대표적인 축제 음식인 '레촌 (통돼지 바비큐)'을 맛보고 있다.부산 =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한국과 아세안이 음식으로 먼저 만났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9일 앞둔 15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2019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인 '나시고렝'을 만든 뒤, 짧지 않은 기다림을 거친 사람들에게 직접 소스를 뿌려주던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 헬다 마니니(Helda Manini) 씨는 "이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이런 큰 행사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 인도네시아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셰프 헬다 마니니씨 (왼쪽) 가 인도네시아의 대표음식 가운데 하나인 '나시고렝'을 코리아넷 명예기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특별정상회의 개최도시 부산 곳곳을 둘러본 코리아넷 명예기자 샤피린 탕게레 (Shafirine Tangkere, 인도네시아) 씨는 "고향(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먹던 나시고렝보다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 행사를 찾아 꼭 나시고렝을 맛 볼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필리핀 전통음식 '레촌(통돼지 바비큐)'에 대해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한턱 쏘는 음식"이라고 설명한 코리아넷 명예기자 제레미 파울라(Jeremie Paula, 필리핀) 씨는 "잔치 음식을 보니 정말 축제 분위기가 난다"며 웃었다. 아세안 유명 셰프가 직접 만든 10개국 전통음식과 함께 한국과 아세안이 화합을 이룬 '퓨전 한-아세안 푸드'도 맛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2019food-street.com/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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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ANN에 기고

    문 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두고 ANN에 기고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아세안 지역 언론 연합인 ANN(Asia News Network)'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와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를 담은 기고문을 보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청와대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대화와 상호 이해를 통해 능동적으로 평화를 진전시켜온 아세안 국가들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여정에도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조언자로서 동행할 것이라고 믿는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아시아 지역 언론 연합(이하 ANN, Asia News Network)'에 보낸 기고문에서 밝힌 말이다.ANN은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아시아 21개국의 24개 신문 연합으로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을 '2018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적었다.아세안의 기본 원칙인 대화를 통한 합의(consensus)와 협의를 높이 평가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에서 열린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가 트였으며,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북한 참여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4차 산업혁명' 등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지난 30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는)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가치 하에 더욱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한국과 아세안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이 강점을 가진 교통인프라, 스마트시티, 첨단 과학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면 혁신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아세안과의 지역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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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문 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 문재인 대통령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12일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 대통령. 청와대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갖고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24일)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특별정상회의 이후인 27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이어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28일)와 서울에서 만난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산에서 연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 만에 이뤄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함께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토대로 더욱 선명한 미래 협력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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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아세안 ⑨] 베트남, 한국 4대 교역국

    [이제는 아세안 ⑨] 베트남, 한국 4대 교역국

    코리아넷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맞아 문 대통령의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교역 상황 그리고 향후 경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8년 3월 23일 고(故) 쩐 다이 꽝 전(前) 베트남 국가주석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박혜리 기자 hrhr@korea.kr사진 = 청와대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역사 및 문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생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아세안 국가 가운데 한국의 1위 투자국이자 4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다.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생산가능인구 비율(2017년 기준 69.8%, 약 6,546만명)이 높은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지로 주목받아 왔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약 6%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3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고(故) 쩐 다이 꽝 전(前)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지난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쩐 다이 꽝 전(前)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양 정상은 2020년까지 연간 교역액 1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故) 쩐 다이 꽝 전(前)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2018년 3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함께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양국 정상의 뜻은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지속적인 교역을 증진하고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 방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하는 것과 함께 소재·부품산업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졌다. 그리고 상대국에 대한 원활한 투자를 보장하기 위해 ‘사회보장협정’과 같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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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특별한 이유

    [기고칼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특별한 이유 (전봉근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소장(직무대리)동남아시아(이하 동남아) 10개국 국가연합체인 아세안(ASEAN)은 오늘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다. 최근 이들의 경제발전은 고도성장기의 한국을 방불케 한다. 또한 동남아는 오늘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미·중 전략경쟁이 벌어지는 격전지이자 미·중 경쟁의 중간에 놓여 양측의 구애를 받는 지역이다.최근 한-아세안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우리에게 동남아는 쉽게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높은 노동숙련도와 비교하여 임금이 저렴한 생산기지로 알려졌다. 한-아세안 관계는 1989년에 ‘대화관계’로 시작해서, 2010년에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다. 오늘 동남아는 단순히 교류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외교전략의 핵심 대상지역이 되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시그니처 외교구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제시하고, 동남아 외교를 주변 4강외교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와 11월 27일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이하 메콩정상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모두 참가한다. 그렇다면 오늘 왜 한-아세안 관계가 특별하며, 우리는 왜 특별정상회의에 주목해야 하는가.첫째, 한국경제의 미래가 아세안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아세안은 이미 중국 다음으로 제2위 교역과 투자 대상지이다. 한-아세안 간 2018년 한 해 교역액은 1,600억 달러로서, 한·미 간 1,300억 달러보다 많다. 세계 3위 인구를 가진 아세안은 6억5천명의 거대시장이며, 국내총생산 2조 7천억 달러로 세계 5위의 거대경제권이다. 게다가 젊은 인구와 디지털 경제로 성장성이 커서, 21세기 중반까지 세계경제의 한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아세안이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한국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다. 성장잠재력이 필요한 한국에게 아세안과 경제협력은 양측의 미래를 보장하는 윈-윈 해법이 될 것이다.둘째,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국력이 작은 ‘중소국’이자 강대국 세력경쟁 사이에 낀 ‘중간국‘의 정체성과 고통의 역사를 공유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아세안은 역내 최대의 안보·통상 리스크인 미·중 경쟁을 완화하고, 지역평화와 공영을 추구하는데 최상의 파트너이다. 양측이 힘을 합하면 미·중 경쟁을 완화시키는 ’동아시아 평화교량지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세안은 한국이 동북아의 공간을 뛰어넘어 외교다변화와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추진할 때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된다.셋째, 한반도문제 해결에 아세안의 독특한 건설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1,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세안에서 개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비동맹외교·실용외교의 전통을 이어 받고, 남·북한과 동시 수교했다. 따라서 이들은 북한의 개방개혁을 유도하고,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를 중개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아세안이 특별정상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한 것도 아세안식 중개외교의 일환이다. 또한 ‘동남아 비핵무기지대(Nuclear-Weapons-Free zone)’를 이미 구축한 아세안은 한반도 비핵화를 적극 지지한다. 향후 한반도 비핵화가 완성되면 동남아 비핵무기지대와 연결하여, ‘동아시아 비핵무기지대’를 만들 수도 있다.곧 부산에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와 메콩정상회의는 한국의 새로운 전략적 외교구상인 신남방정책의 대표적인 행사이며, 외교다변화의 상징이다.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양측의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미·중 경쟁 완화와 동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현재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약 김정은 위원장의 부산 방문이 실현된다면,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향한 또 하나의 진일보한 계기가 될 것이다.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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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개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개소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경호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이 15일 신용욱 대통령경호처 차장(왼쪽에서 5번째)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대통령경호처전한 기자 hanjeon@korea.kr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9일 앞둔 15일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등에 대한 경호를 포함한 행사안전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단일기구인 '경호안전통제단'은 대통령경호처와 함께 경찰청, 소방청, 국방부, 해양경찰청, 그리고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정상회의장에는 방범순찰과 안내 기능이 탑재된 '무인 보안경비서비스 로봇'과 함께 자율주행 경비차량이 행사장 일대에 배치돼 발전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경호·안전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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