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유네스코 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노력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UNESCO)가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가 열린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남북이 최초로 ‘씨름’을 공동 등재 할 때 유네스코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 것처럼 ‘DMZ 남북 공동 등재’ 시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씨름 공동 등재 시) 유네스코가 중요한 역할을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화답한 아줄레 총장은 “(지난 9월) 유엔총회 때 문재인 대통령이 DMZ가 분단이 아닌 평화를 상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고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밖에 박 장관은 2020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될 한국의 갯벌과 등재 신청을 준비 중인 가야고분군에 대해 유네스코의 협조를 당부하고 문화·예술 분야 공동사업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마련된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전시장을 찾아 매를 팔에 얹어보고 있다. 매를 훈련하여 야생 동물을 잡는 매사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프랑스, 몽골, 스페인, 한국을 포함한 총 11개국이 참여하여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된 바 있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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