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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태국, 경제 협력 방안 폭넓게 논의

    한-태국, 경제 협력 방안 폭넓게 논의

    ▲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5일 부산 해운대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5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 및 인프라, 물 관리,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는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동부경제회랑은 ‘태국 4.0정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까지 경제특구로 선정된 방콕 동남부 3개주에 대규모 인프라 개발, 12대 미래 산업 육성, 스마트 시티 유치 등을 추진하는 계획이다.쁘라윳 총리는 “자동차, 전기차, 디지털로봇, 수소차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혁신산업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태국정부는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했다.지난 10월 한국기업이 태국으로 수출한 '푸미폰 아둔야뎃 호위함' 전력화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한국의 호위함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태국의 국방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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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an fantasia

    창원에서 울려 퍼진 '한-아세안 화합의 하모니'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 전야 공연인 '아세안 판타지아(ASEAN FANTASIA)'가 24일 창원 경륜장에서 개최됐다.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사진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 전야 공연인 '아세안 판타지아(ASEAN FANTASIA)'가 24일 창원 경륜장에서 개최됐다. 김정숙 여사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부인 나라펀 여사를 비롯해 아세안에서 온 케이팝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야제에는 싸이, 보아 등 한류스타와 함께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비푸릿(Phum Viphurit), 베트남 아이돌 누푹틴(Noo Phuoc Thinh) 등 아세안 대표 가수들이 함께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오른쪽) 여사와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의 부인 나라펀 짠오차 (Naraporn Chan-o-cha) 여사가 24일 창원에서 열린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바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문화 교류와 상호 존중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 특히 음악이 주는 행복을 나누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24일 창원 경륜장에서 개최된 '아세안 판타지아'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축사하고 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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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무슬림 취재진 지원 완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무슬림 취재진 지원 완비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인도네시아 기자들이 미디어 센터 기자식당에 마련된 할랄 코너에서 음식을 담고 있다. 부산 = 글·사진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 할랄식을 준비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한국에 온 인도네시아 특별 취재지원단 파드자르 조코 산토소(Fadjar djoko Santoso) 씨가 부산 벡스코 미디어센터를 둘러 본 뒤 밝힌 소감이다.산토소 씨는 “여러 나라에서 많은 정상회담을 다녔지만 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 할랄식을 준비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특별정상회의에서 무슬림도 같이 먹을 수 있는 할랄식이 제공돼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이어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계속 (미디어식당 할랄식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웃었다.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디어센터 기자식당에서는 무슬림 취재진의 원활한 취재지원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50인분의 할랄식을 준비했다.이와 함께 미디어 센터에는 무슬림 전용 기도실 두 곳을 별도로 마련했다. 3평 규모인 기도실에는 예배 깔개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방향을 가리키는 '끼블라(Qiblah)'가 준비돼 있다.무슬림은 이슬람 율법 하에 허용된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가리키는 ‘할랄(Halal)’식을 먹어야 하며 매일 5번 메카 방향으로 기도를 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미디어센터 내에는 무슬림 취재진을 위한 무슬림 전용 기도실 2곳 마련돼 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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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문화를 통한 한-아세안 상생협력”

    문 대통령, “문화를 통한 한-아세안 상생협력”

    ▲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부터 브라이언 차우(Brian Chow) iME 대표,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슬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태국 총리, 문 대통령,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리스 CEO,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피오르 코팽(Pierre Coffin) 감독.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문화를 통한 한국과 아세안 상생협력 실천의 의지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류의 시작은 아시아였고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아시아가 먼저 공감해줬다며 “아세안의 문화는 이미 세계적이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과 한국이 만나면 아세안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다"며 “’케이컬처’에서 '아세안컬처'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이먼트 대표가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문화혁신포럼을 오는 2020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상호이해와 우정을 깊게 다지는 문화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미얀마 국가 고문,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Netflix)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문화를 통한 한-아세안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가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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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아세안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

    “젊은 아세안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해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아세안에 한국은 믿을만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국과 함께라면 아세안은 더 빨리, 더 멀리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을 포함한 225개 기업 관계자에게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이자 한국은 아세안에 5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라며 아세안이 가진 6억 5천만의 인구, 풍부한 자원 및 매년 5%의 높은 성장률을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 첨단산업의 노하우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세가지 협력 방안으로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이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 재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문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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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함께 스마트시티 선도할 것"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함께 스마트시티 선도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에서 열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에코델타 시티 착공식’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의 스마트시티 협력을 강조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열린 착공식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도시의 비대화 속에서 겪었던 교통혼잡, 환경오염, 재난재해의 경험 위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마트시티에 모두 담았다”며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하나의 모델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분야에 있어 아세안의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아세안 각국이 마련하고 있는 인프라 분야에 공동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면 지역 내 연계성을 높이며 상생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에서 열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문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건설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아세안 도시들과 협업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가 “자연과 사람,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의 정신’이 집약된 터전”이라며 “여기에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낸다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날 행사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 아세안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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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는 양국 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

    “문화는 양국 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0월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한 기자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코리아 헤럴드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아세안이 함께 만드는 화합'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문화는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며 베트남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박항서 열풍, 4만5천명 한류 팬들들이 참여한 '2019 태국 케이콘'과 매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가는 한-아세안 여행 경로를 조명했다.박 장관은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간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문화에는 한 사회의 역사, 전통,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에 공감하면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텐츠 기업들이 경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요즘에는 문화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발상지 역할을 한다”며 “한-아세안도 문화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성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진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공유하면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아세안 판타지아 콘서트,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등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문화 화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고문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91124000072&ACE_SEARCH=1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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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싱가포르, ‘특별정상회의’ 계기 회담 진행

    한-싱가포르, ‘특별정상회의’ 계기 회담 진행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상생번영과 우호증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스마트시티 분야가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계기 체결되는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향후 제3국 공동진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오랜 벗과 같은 총리님과의 정상회담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정숙 여사, 리센롱 싱가포르 총리, 문 대통령, 호칭 여사.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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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브루나이 비전 2035와 신남방정책, 공동번영 이룰 것”

    문 대통령 “브루나이 비전 2035와 신남방정책, 공동번영 이룰 것”

    문재인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24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국빈방문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및 한반도 평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는 자원부국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비전 2035'를 추진 중"이라며 "비전 2035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된다면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키아 국왕은 "역내에서 대한민국은 아세안에 대단히 중요하고 가치 있는 파트너"라며 "브루나이가 추진하는 '비전 2035' 정책과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의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기존의 인프라·에너지 분야 협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리파스 대교가 개통된 데 이어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템부롱 대교 건설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등 첨단산업과 국방, 방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협력방안에 대해 한국은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볼키아 국왕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ICT,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3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24일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 중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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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한·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발표

    한국 정부, 한·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발표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한국 정부가 종료를 6시간 여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에 대해 22일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조건부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의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하였다"고 밝혔다.이어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의 현안 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하였다"며 "한·일 간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측의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 엘리엇 엥겔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한국의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에 대해 미국 의회는 환영의 뜻을 즉각 밝혔다. 엘리엇 엥걸(Eliot Engel)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칭송한다"며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용기 있는 지도력을 발휘했고 양국 정부의 노력이 미국과 동북아 동맹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밥 메멘데스(Bob Menendez) 미국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도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협정 종료 결정을 재고하기로 했다"며 '멋진소식(Great news)'이라고 트윗했다. 이어 "이 결정이 미국 우방국과의 동맹과 상호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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