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룽, "나도 한국을 찾는 싱가포르 관광객"
▲ 한국을 방문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24일 트위터에 올린 경의선숲길 글과 사진. 리센룽 총리 트위터 캡처서애영 기자 xuaiy@korea.kr‘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의 서울 관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 총리는 22일 한국에 도착한 뒤 서울로7017, 경의선숲길, 홍익대학교 등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찍은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올렸다.경의선숲길과 홍대, 서울로7017에 대해 "저마다 에너지와 특유의 매력을 갖췄다"며 "특히 경의선숲길과 서울로7017은 도시 내 두 공간이 어떻게 아름답게 재생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부인 호 칭(Ho Ching) 여사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포즈를 취해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려 유쾌함을 더했다. 리 총리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환영오찬을 함께 하는 중에도 리 총리는 "한국을 찾는 무수히 많은 관광객 중에는 자신과 부인도 포함한다"며 지난 2015년 공식 일정 없이 개인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상북도 죽변어촌, 강원도 설악산 등에 올랐던 추억을 소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올린 서울 여행소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이에 문 대통령은 27일 리 총리의 서울 여행소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리 총리님 내외분의 소탈한 서울 여행기를 잘 읽었다"며 "두 분의 각별한 한국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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