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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2B호’ 공개

    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2B호’ 공개

    ▲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환경탑재체를 갖춘 미세먼지·해양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의 실물이 4일 공개됐다. 사진은 조립을 마친 ‘천리안 2B호’. 항공우주연구원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환경탑재체를 갖춘 한국산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의 실물이 지난 4일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천리안 2B호’는 내년 2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동경 128.2도 정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정지궤도는 적도상공의 36,000km 고도에서 지구와 동일하게 회전, 항상 동일한 지역을 관측할 수 있는 궤도를 뜻한다. ‘천리안 2B호’의 주요 임무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와 적조 현상 등 환경 및 해양 관측 데이터 수집이다. 이 임무를 위해 천리안2B호에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탑재체와 201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1호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가 장착되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 우주국(ESA)도 환경 탑재체를 단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개발중이나 발사는 2~3년 뒤에나 예정돼 있다.환경탑재체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먼지 관측을 위한 초정밀 광학장비이며 천리안2B호는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을 관측해 20여 가지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해양탑재체는 적조, 녹조 등 해양재해 실시간 관측을 위한 장비로 천리안2B호에 실린 해양탑재체는 천리안1호에 비해 해상도와 산출정보 종류 면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해양환경 보호와 해상 안전, 수산자원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본젹적인 미세먼지 관측 정보는 발사 1년 후인 2021년부터 일반에 제공될 예정이며 해양정보 서비스는 2020년 10월부터 실시된다. 2021년 이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과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스마트폰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2B호)를 활용해 정부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미세먼지 및 적조·녹조 등 재해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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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언론인, "언론의 과잉보도가 한·일 갈등 부추겨"

    한일 언론인, "언론의 과잉보도가 한·일 갈등 부추겨"

    ▲ 한일 양국 언론인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갈등 해법을 위한 언론의 역할’ 포럼에서 양국 갈등 보도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은영 기자 서울 =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일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 갈등을 부추기는 과잉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을 주문했다.한일 언론인들은 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갈등 해법을 위한 언론의 역할’ 포럼에서 최근 한일 갈등에 대한 언론보도의 현상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모치즈키 이소코 도쿄신문 기자, 서영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박영흠 협성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및 양국 언론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갈등 문제는 미·중 무역분쟁, 북핵문제 등 불안정한 국제정치 지형도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든다”며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을 위해 양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포럼 참가자들은 먼저 한일 언론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를 발표한 7월 이후 특히 일본 방송사가 '정보 와이드쇼' 같은 정보 해설 프로그램에서 혐한을 조장하거나 편향적인 내용을 확대 보도해온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모치즈키 이소코 도쿄신문 기자는 “일본의 사회이슈보다 한국을 비판하는 보도가 더 많았다”며 "일본 언론이 시청률을 얻기 위한 전략과 일본 정부의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홍천 도쿄도시대 교수 역시 “자극적인 보도는 여론을 왜곡시키고 SNS에서 재생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우려했다.아오키 오사무 전 교도통신 기자는 "언론이 뉴스를 흥미 위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한국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않은 패널을 섭외하는 것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국 언론 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박영흠 협성대학교 교수는 단순 사건 보도로는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기 어려운 점과 갈등 상황을 이용한 정파적 보도가 대립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한일 갈등 보도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도 진행됐다. 카미야 다케시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금수조치’라 표현한 일부 언론에 대해 “과다 해석이 확산되면 여론을 악화시킨다”며 기자들에게 용어 선택의 신중함을 강조했다.서영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사실관계를 중시하는 보도자세를 취하고 상식과 이성에 접근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벨터 독일 FAZ 도쿄특파원 역시 화제성이 아닌 중립을 지키는 보도자세를 주문했다.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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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중·일 미세먼지 저감 공동 노력에 힘쓸 것”

    문 대통령, “한·중·일 미세먼지 저감 공동 노력에 힘쓸 것”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격려 오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3국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한·중·일 3국 간 공동노력을 이끌어내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 국민정책참여단원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갖고 “지난달 한ㆍ중ㆍ일 3국 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공동 대응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인 12~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며 "미세먼지 고통이 컸던 이 기간의 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으로 한국 정부가 주도해 지난 달 유엔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언급하며 “이제 세계인들은 매년 9월 7일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더 적극적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포함해 기후변화에 국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 활동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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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le in Korea] Episode 10 – 한국의 김장 문화

    [While in Korea] Episode 10 – 한국의 김장 문화

    한국의 김장 문화제시와 페드로는 수현의 집에 모여 김장을 경험하면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한다. 지난 일년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긴다.제시: 내가 한국에 공부하러 온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수현: 시간 정말 빠르다. 이렇게 코끝이 추워지는 날씨가 다가왔어.페드로: 한국은 바로 이럴 때 김장철이라고 하지 않아?수현: 맞아. 이맘 때쯤 엄마와 할머니 이모, 고모들이 모여서 김장을 했었어. 어렸을 때는 다같이 모였는데 요즘엔 사먹기도 하고 예전 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페드로: 김장 문화는 정말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것 같아. 한국에만 있는 김치냉장고도 정말 신기하고 말야.수현: 그러니까 유네스코에서도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지.제시: 김장김치와 일반 김치와 다른 점은 뭐야?페드로: 겨울철에 신선한 채소를 구하는게 어려워서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두고 저장해두는 풍습이 생겼어. 요즘은 비닐하우스가 있어서 신선한 채소를 구할 수는 있지만 김장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지. 그리고 김장김치는 유난히 맛있지!(웃음)수현: 우리집도 여전히 집에서 김장을 해. 대가족이 모이지는 않지만 엄마, 아빠, 나 이렇게 합심해서 만들어.페드로: 우와, 신기하다. 이번엔 나도 가서 도와드리면 안돼?제시: 나도 나도! 김장하는 거 옆에서 보고싶어.수현: 그래. 다들 놀러와! 한해를 정리할 겸 회포도 풀자. 수현어머니: 다들 어서 와요. 오늘은 일손이 많아서 김장이 금방 끝나겠네(웃음). 다같이 김장하고 갓 버무린 김치에 보쌈 먹고 가요.페드로: 네 어머니. 그것만 기대하고 왔어요. 하하하.제시: 우와 보쌈이요?수현: 한국에서는 김장할 때면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삶아서 김장 김치랑 같이 먹어.페드로: 정말… 끝내주는 맛이지.수현아버지: 우리 집은 김장 김치할 때 꼭 생굴을 같이 넣어요. 이따 한번 맛봐요.페드로: 굴김치는 김장김치 먹을 때만 맛볼 수 있는 별미죠!수현: 지역에 따라서 김장김치도 조금씩 달라. 생새우, 생태, 생갈치, 생오징어 등 넣는 재료도 다양해. 북쪽의 추운지방에서는 고춧가루를 적게 사용해 백김치, 동치미 등이 유명하고, 전라도와 경상도는 고춧가루와 젓갈을 많이 사용해서 맵고 짠 편이야.제시: 너무 기대된다. 저 뭐부터 하면 돼요?수현어머니: 어젯밤부터 배추는 절여서 다 준비해 두었고 양념속도 만들어 두었어. 다같이 배추에 김치 속을 버무려서 예쁘게 싸보렴.제시: 김장김치가 이렇게 지역마다 다르다니 너무 신기해. 나는 너희들과 같이 지내면서 한국의 새로운 점을 정말 많이 알게 됐어.수현: 제시가 한국에 있는 동안 도움을 주고 싶었어. 우리 시리즈의 제목처럼 말야(웃음).제시: 너무 많은 도움이 됐어. 처음 핸드폰 개통하고 계좌개설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렌트카를 이용하거나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을 배운 건 한국생활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어.페드로: 위급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배운 것도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 평소에는 괜찮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다들 당황하게 되잖아.제시: 나는 소소한 정보들도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 한국의 장례식이나 결혼식에서는 어떻게 입고 행동해야 하는지 등은 법이나 정책이 아닌 그 나라를 알게 되는 문화이니까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테이블 매너 편도 정말 좋았어.페드로: 친구들에게 무척 반응이 좋았던 에피소드로는 최근에 나갔던 ‘한국에서 일하기’였어. 어려운 비자 문제를 쉽게 알게 되서 다들 좋았대.수현: 난 가장 최근에 나간 ‘세신 문화’가 가장 기억에 남아. 정말 독특하잖아. 설명해주면서 나도 정말 즐거웠어.수현어머니: 수육 완성됐다. 다들 와서 먹어봐.페드로: 다들 나처럼 먹어봐. 절임 배추에 수육 한 점 올리고, 신선한 생굴이 들어간 김장김치를 넣어서 싸 먹는 거야.제시: 와. 정말 너무 맛있어. 따뜻한 흰 밥에 김치만 먹어도 너무 맛있는걸?수현: 다들 이렇게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김치도 만들고 밥도 먹으니까 진짜 좋다.제시: 얘들아. 지난 일년이란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페드로: 나도 마찬가지야. 너희를 알게 된 건 정말 행운이야.글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일러스트 = 유하일 작가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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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28년 만의 대규모 가야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28년 만의 대규모 가야특별전

    ▲ 국보 275호로 지정된 '가야 토기 말 탄 무사 모양 뿔잔'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고대 한반도 남부에서 찬란한 문화를 가졌던 가야가 28년만에 재조명 된다.국립중앙박물관은 가야의 토기와 철제 유물 등 31개 국내외 기관에서 출품한 유물 2천6백여 점을 선보이는 '가야본성- 칼과 현' 특별 전시를 3일부터 시작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역사 문화권 연구조사 및 정비' 추진과 관련해 최근 경남 창녕에서 도굴되지 않은 가야의 고분군이 발견되는 등 이번 전시는 지금껏 자료가 많지 않았던 가야의 유물들이 발견되는 현 상황에서 의미를 더한다. 가야 연합국(AD 42-562)은 1500년 전 한반도 남부에서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해상무역을 발전시켰고, 여러 작은 나라들이 각자의 개별성을 존중하면서 약 520년을 이웃으로 공존해왔다.이양수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가야는 여러 나라의 공동체다.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면서 자생적으로 살고 있었다. 이 전시를 통해 가야가 말해줄 수 있는 건 공존, 나와 너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공존과 조화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 국보 138호로 지정된 6세기 가야 금관을 통해 화려하고 정교한 가야의 금속공예술을 엿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프롤로그에서 가야의 건국과정을 시작으로, 공존, 화합, 힘, 번영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제1부에서는 공존했던 가야가 만든 다양한 양식의 토기와 독특한 상형토기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가야의 다양한 문화를 다룬다. '철의 나라' 가야의 힘을 보여주는 제3부에서는 국보 275호 '말 탄 무사모양 뿔잔'과, 철갑옷, 말갑옷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제4부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무역 거점으로 번영한 가야를 각종 교역품들을 통해 보여준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된다.▲ ‘가야본성-칼과현' 특별전 공식 포스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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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프랑스 문화훈장 수훈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프랑스 문화훈장 수훈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사진 = 엔플러그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오피시에장, 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다. 지난 200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Chevalier)장'을 받은 나윤선은 지속적인 음악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10년 만에 한 단계 높은 훈장을 가슴에 달았다.나윤선은 지난 11월 28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제가 음악 공부를 시작하고 저만의 길을 찾아 음악적 커리어를 쌓으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아온 프랑스에서 주는 상을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받게 된 건 우리가 특별하고 소중하며 흔치 않은 관계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훈장은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 상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만큼 지금까지 날 격려해주고 영감을 준 모든 사람들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지인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프랑스 및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인 문화예술공로훈장은 꼬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의 세 등급으로 나뉜다.이번에 나윤선이 받은 오피시에장은 1957년 제정된 이래 재즈 색소포니스트 덱스터 고든(1986), 가수 엘튼 존(1993), 영화감독 팀 버튼(2010) 등이 수여받았다.한국인 가운데는 지난 2011년 배우 윤정희와 2016년 영화감독 봉준호가 이 훈장을 수훈 받았다.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은 뒤, 필립 르포르 (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와 같이 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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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국주의ㆍ우익의 상징 욱일기, 올림픽 평화정신과 맞지 않아”

    “군국주의ㆍ우익의 상징 욱일기, 올림픽 평화정신과 맞지 않아”

    ▲ 욱일기를 앞세운 일본 우익단체가 1일 도쿄 신주쿠에서 혐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평화정신을 바탕으로 전세계인이 함께하는 올림픽에 군국주의와 우익운동의 상징인 욱일기는 맞지 않다” 도츠카 에츠로 국제인권변호사가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은 문제 없다는 일본정부의 입장에 대해 한 말이다.위안부를 포함한 한·일문제를 국제무대에서 공론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도츠카 변호사는 1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를 침략할 때 사용했던 깃발을 올림픽에 사용한다는 것은 군국주의 정책과 사상이 문제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일본은) 일본의 침략을 받은 한국, 중국 등 많은 아시아인들의 기분을 헤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욱일기는 우익단체가 군복을 입고 군가를 틀며 거리를 행진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다”며 욱일기의 정체성과 쓰임새를 정의한 도츠카 변호사는 “평화헌법을 공격하고 군국주의 시대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그들을 보면 '침략전쟁', '식민지 지배', 그리고 '폭력'이라는 세 단어가 떠오른다”며 “다시 무서운 시대가 올까 봐 두렵다”고 우려했다.이어 “일본인들은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공부하고 식민지 지배와 군국주의에 대한 반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도쿄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허용에 대한 문제가 역사인식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확히 했다.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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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부터 서울 도심 5등급 차량운행 제한

    12월부터 서울 도심 5등급 차량운행 제한

    ▲ 서울시는 1일부터 도심 사대문 내 '녹색교통지역'에서 노후 경유차로 대표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사진은 운행제한 첫 날인 1일 서울 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 위반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12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서울 도심 내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미세먼지 3대 발생원인인 교통, 난방, 사업장 부문의 배출량을 집중 관리하는 특별대책이다.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 25%를 차지하는 교통 부문 대책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은 서울 도심 사대문(숭례문, 숙정문, 흥인지문, 돈의문) 내 '녹색교통지역'에서 시행된다. 종로구 8개동과 중구 7개동이 포함된다. 운행제한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평일을 비롯한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위반시 과태료 25만원(1일 1회)이 부과되며 단속은 자동차 통행관리 시스템(카메라)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진다.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에 따르면 5등급 소·중형 차량기준은 경유차의 경우 출고 기준 2002년 7월 1일 이전이며 휘발유 및 가스 차량은 1987년 이전 차종이다. 대형·초대형은 경유차 기준은 동일하며 휘발유 및 가스 차량은 2000년 이전 차종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교통 운행제한 대책과 함께 난방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감에 마일리지를 추가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청소를 1일 10km 이상 확대한다.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건강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도 강화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으로 시민불편이 다소 따를 수 있지만 이는 미세먼지라는 사회적 재난을 전 사회가 함께 이겨내기 위한 실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소유 차량의 녹색교통지역 제한 여부 확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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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유럽 최초 ‘코리아센터’로 새롭게 단장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유럽 최초 ‘코리아센터’로 새롭게 단장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1월 20일 프랑스 파리 8구에 새롭게 문을 연 '파리 코리아센터' 에서 개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피에르 뷜러(Pierre Buhler) 앵스티튜 프랑세 대표, 소피 마카리우(Sophie Makariou) 국립 기메동양박물관 관장, 비벳 로페즈(Vivette Lopez) 프랑스 상원의원, 박 장관,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윤성용 국립민속박물관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이 파리 샹젤리제 인근 8구에서 '파리 코리아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이전 한국문화원보다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확장된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 비벳 로페즈(Vivette Lopez) 프랑스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Joachim Son-Forget) 하원의원,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한국 및 프랑스 정치·문화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0일 개최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1월 20일 프랑스 파리 8구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에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오른쪽)과 한-프랑스 문화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장관은 “유럽 문화의 중심인 파리에 ‘파리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 문화와 문화 산업, 관광 분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리 코리아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일어나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리 코리아센터는 3,756㎡ 규모로 한국문화체험관, 한식체험관, 공연장, 대규모 전시실, 도서관, 강의실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상하이, 도쿄, 베이징에 이어 5번째로 문을 연 코리아센터이자 유럽에서는 최초다. 확장 이전을 맞아 한국의 전통 및 현대 공예를 다룬 특별전시 ‘때깔’,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전통춤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의 ‘묵향’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20여개가 2020년 2월까지 이어진다. 개원 기념 특별전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coree-culture.org/▲ 프랑스 파리 8구에 새롭게 문을 연 '파리 코리아센터'는 7층 규모로 한국문화체험관, 한식체험관,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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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2월] 전세계 한국문화원서 송년 행사 풍성

    [2019년 12월] 전세계 한국문화원서 송년 행사 풍성

    ▲ '한-터키 우정의 합창단'과 '앙카라 시립 켄트(Kent)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구성된 송년음악회가 12월 14일 앙카라 시청 공연홀에서 열린다. 주터키 한국문화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재외 한국문화원은 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관련 체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979년 문을 열어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문화재∙예술품 전시, 전통 음악∙무용 공연과 함께 한글, 태권도, 국악, 서예, 요리 등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주재국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넷은 올해 재외문화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초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을 만나보자. 어느덧 2019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전세계의 한국문화원들도 1년을 마무리하는 문화행사들을 마련했다. 가까운 한국문화원에서 문화 행사를 즐기며 연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12월 14일 앙카라 시청 공연홀에서는 주터키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송년음악회가 '한-터 우정의 합창단'과 '앙카라 시립 켄트(Kent)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올해 초 창단된 '한-터키 우정의 합창단'은 터키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이번 음악회에서 양국의 대표적인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http://tr.korean-culture.org/tr)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15일과 17일, 각각 현지 언론인과 한국 문화 애호가들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해 동안 추진한 문화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의 경과를 돌아보고, 내년 행사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http://egypt.korean-culture.org/ar/474/board/224/list)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11일 앤더슨 하우스(Anderson House)에서 ‘영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첼리스트 김민지, 피아니스트 김도현 등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한인 연주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http://washingtondc.korean-culture.org/en/1125/board/889/read/100833)이외에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재외 문화원의 12월 행사를 소개한다.주상하이 한국문화원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 특별전 ‘로드쇼 2019 : 상하이에서 충칭까지’가 문화원 3층에서 21일까지 계속된다. 현대미술 작가가 상하이, 난징, 항저우 등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을 여행한 후 고유의 시선을 통해 설치·영상·사진의 형태로 기록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http://s.kocenter.cn/www/public.jsp?_page.id=Page01412edbf26e0016주독일 한국문화원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일과 3일 '제1회 한국 창작 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한국 고유의 창작 음악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일은 서양악기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 3일은 국악기를 위한 작품이 연주된다. 경기가야금 앙상블, 아르코 앙상블 등 주목받는 예술가들이 기량을 뽐낸다.https://kulturkorea.org/de/festival-fuer-koreanische-neue-musik-fknm주헝가리 한국문화원청송백자특별전이 문화원 내 전시실에서 2월 28일까지 열린다.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청송백자의 식기, 다기, 생활소품 등을 통해 단아하고 따뜻한 색감을 가진 청송백자의 매력을 소개한다.http://hungary.korean-culture.org/hu/953/board/705/read/99844주스페인 한국문화원오는 2일 마드리드 국립음악당에서 한국의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마드리드 주립 오케스트라 협연이 펼쳐진다.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한 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을 통해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로 손꼽히는 연주자다. 문지영의 스페인 데뷔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프로코피예프의 '이반 뇌제'가 연주된다.http://spain.korean-culture.org/es/448/board/138/read/99382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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