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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결산①]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봉준호

    [연말결산①]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봉준호

    ▲ 봉준호 감독은 지난 5월 2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사 100년만에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페이스북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대한민국 영화사 100주년인 2019년은 봉준호 감독의 해였다. ‘마더(2009)’, ‘설국열차(2013)’ 등 메가폰을 잡은 영화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봉 감독은 '기생충(2019)'으로 세계 무대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봉 감독은 ‘기생충’에서 한국뿐아니라 세계인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빈부격차의 문제를 블랙코미디로 다뤘다. 봉 감독은 개봉(5월 30일)을 사흘 앞두고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쏟아지는 카메라 플레시 세례를 향해 활짝 웃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 지구적으로도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것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미있고 웃기게 이야기한다"며 봉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적인 영화임을 대변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가 지난 5월 28일 서울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고 있다. 코리아넷 DB황금종려상은 시작이었다. 봉 감독은 2019년에만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카자흐스탄 등에서 열린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개인상으로만 16번 수상했고 은관문화훈장도 수훈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봉 감독은 이미 영화의 본고장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타, 워싱턴DC,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오는 2020년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 3개 부분 후보에 올라있어 오스카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 감독을 향한 외신의 평가도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영화평론가 안토니 올리버 스캇(A.O. Scott)은 “기생충이 올해의 영화가 되고 봉 감독이 세기의 감독으로 불릴 수도 있는 이유는 그의 영화가 판타지적인 모습과 사실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굉장히 은유적이면서 동시에 구체적”이라며 “우리는 말 그대로 봉 감독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극찬했다. 봉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을 시작으로 이미 프랑스, 스위스, 호주, 미국, 독일 등 37개국에서 개봉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베트남,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오는 2020년 초까지 덴마크,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 15개국에서 개봉이 확정된 기생충은 봉 감독에게 상업적인 성공의 신기록도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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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문홍, 해외 한국홍보 유공자 12명 선정

    해문홍, 해외문화홍보 유공자 12명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9일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린 유공자 12명을 선정했다. 사진은 40년간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힘써 이번 유공자에 선정된 한복장인 박술녀 씨. 박술녀 한복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19일 브라질 주재 한국문화원 이전 및 개원에 기여한 김기라씨와 한복장인 박술녀씨를 비롯한 12명을 2019년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복장인 박술녀씨는 40년간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노력한 점과 2016년부터 문화공연 '헬로, 미스터 케이'에 한복을 협찬해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김기라씨는 2009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설치미술가로 작년 10월부터 1년간 주브라질 문화원의 건축디자인과 기획 자문을 맡아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효율적인 다목적 공간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이 밖에도 프랑스 몽펠리에 시에 한국 축제 '코레디시(Core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 개최를 제안하고 지원을 이끌어낸 무용가 남영호씨,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를 지도한 그레이스 고(Grace Koh),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33년간 근무한 조르주 아르세니제빅(Georges Arsenijevic) 씨도 유공자에 꼽혔다.이와 함께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린 박진영 김포대 교수, 벨기에 불어권 공영방송 RTBF의 책임프로듀서 티어리 로로(Thierry Loreau), 독일 베를린 아르제날 영화 및 비디오 예술 연구소 위원장 밀레나 그레고(Milena Greagor), 홍콩 한식 셰프 유은하, 미국 정영양자수박물관의 정영양 관장,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직원 김혜영, 헝가리 디멘시오 엔지니어링 사무소 대표 언절게자(Geza Angyal) 씨도 유공자에 포함됐다.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많은 분들이 각 분야에서 한국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발굴하고 포상해 그 공로에 감사드리고 우리 문화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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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23일 베이징서 한중정상회담

    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23일 베이징서 한중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G20 정상회의가 열린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양국 간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6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 후 당일 오후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는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한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 실질협력 제고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틀 내에서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은 정상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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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한·스웨덴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 줄 것'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한·스웨덴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 줄 것'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가 한국과 스웨덴 양국 기업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서울 송파구의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과 해양의 네트워크를 연결시키고,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되어 태평양과 북극해로 친환경 선박들이 오갈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의 경제인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산업 분야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의지도 밝혔다. 지난 6월 양국 정부 간 산업자원협력, 중소기업과 혁신 분야 협력을 위해 체결한 협력 MOU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내년 스톡홀름에 세워질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는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산업 분야 협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 친환경 경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전환은 한국, EU를 넘어 다른 경제권으로 확산되고 한국과 스웨덴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내년에 설립될 북유럽 과학기술 거점센터를 통해 과학기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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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 기여에 감사"

    문 대통령,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 기여에 감사"

    ▲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뢰벤 총리의 방한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답방으로 스웨덴 총리의 공식 방문은 15년 만이다.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정부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한 데 사의를 표했다.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담당 특사로 임명하고 올해 1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및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할 만큼 한반도 평화 구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뢰벤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스웨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십 년간 헌신해왔고, 앞으로도 스웨덴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양국 협력과 관련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방산,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등 기존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내실화하는 한편 혁신·스타트업, 바이오 헬스, 기후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과 유럽에서 ICT 기술이 가장 발달한 스웨덴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CT 협력도 강화해 나갈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협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 주도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 유엔에서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스웨덴이 과거 대기오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이에 뢰벤 총리도 한·스웨덴 양국의 녹색기후기금(GCF) 공여액 2배 증액 등을 언급하며 기후·환경 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회담 후 양국은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및 성 평등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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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포용적 사회정책으로 국민 생활 여건 개선됐다

    문재인 정부 포용적 사회정책으로 국민 생활 여건 개선됐다

    ▲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가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문재인 정부 전반기 사회정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교육부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문재인 정부 전반기의 사회정책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교육부와 사회정책협력망이 공동 주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국가 운영 비전으로 제시하고 다양한 사회정책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통계청 조사에서 전반적 생활여건이 2년 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처가 힘을 합쳐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그 과정에 포용, 혁신, 공정이 밑바탕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포럼에서는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을 비롯,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각 포용, 혁신, 공정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재인 정부 사회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정부가 시민 친화형 복지 정책으로 포용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복지정책 확대와 조세 강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인 빈곤 문제 등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정부의) 인적 역량 제고 정책의 성과가 일부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사회정책이 인적자본을 축적하고 활용하는 적극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도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사회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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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한국산 바둑 AI ‘한돌’과 은퇴대국

    이세돌, 한국산 바둑 AI ‘한돌’과 은퇴대국

    ▲ 2016년 알파고와 대결한 이세돌 9단.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3년 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이하 AI)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 1승 4패로 끝났지만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은 인간이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18일부터 사흘간 다시 한번 AI와 맞붙는다. 마지막 대결 상대는 한국산 바둑 AI ‘한돌’이다. 한돌은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올해 1월 국내 정상급 기사들과의 릴레이 대국에서 5전 전승을 거뒀고 8월 열린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돌은 알파고처럼 여러 기보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지만, 여러 인공지능이 각자 결론을 낸 뒤 최종값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한 단계 진보했다. 바둑 전문가들은 한돌이 3년 전 알파고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번 은퇴 기념 대국에서는 이세돌이 흑을 잡아 두 점을 깔고 시작한다. 단, 백에게 이를 보상해주기 위해 한돌은 덤 7집 반을 받는다. 바둑은 먼저 두는 흑이 조금 더 유리하다. 세 번의 대결로 승부를 가르게 될 이번 대국은 18일 낮 12시 서울에서 열리는 제1국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21일 전남 신안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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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AI국가전략 발표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정부, AI국가전략 발표 "IT강국 넘어 AI 강국으로"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정부가 인공지능(이하 AI)을 통해 경제효과 최대 455조원을 창출하고 삶의 질을 세계 10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국가전략’을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인공지능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마련된 혁신 프로젝트다.전략의 핵심은 반도체 경쟁력 등 한국의 강점을 살리면서, 전 국민이 AI 기초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인재 양성을 위한 토양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윤리 정립 등 '사람 중심의 AI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지렛대로 활용해 AI 반도체 경쟁력 세계 1위를 목표로, AI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와 신개념 반도체(processing-in-memory, PIM) 개발에 나선다.AI 인재 양성을 위한 국민 AI 교육도 확대된다. 초중등학생들은 소프트웨어와 AI를 필수로 배우게 되고, 교사∙공무원들은 양성∙임용 과정에서부터 의무로 과목 이수를 해야한다. 일반 국민에게는 온∙오프라인 AI 평생교육 기회가 확대된다.정부는 ‘선 허용-후 규제’를 기조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AI 스타트업과의 경쟁과 교류를 위해 ‘AI 올림픽’도 2020년에 개최할 계획이다.산업 전반에도 AI 활용이 전면화 된다. 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공장이 전국에 2,000개 보급되고 AI 신약개발플랫폼, AI 의료기기,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산업 전 분야로 AI 활용이 확산된다. 또한 정부는 디지털 정부 구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사각 지대 없이 먼저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으로 출산, 상속 등 생애주기 별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현재의 2종에서 2022년까지 10종 이상으로 확대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미세먼지 예측 및 지하수 오염 감지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서비스도 AI 기술 우선 적용 대상이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AI 중심 범국가 위원회로 역할을 재정립해 범정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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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한국,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 한국의 2019년 누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3년 연속 무역액 1조 달성에 성공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밝혔다. 연합뉴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불안정한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올해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2017년 이후 3년 연속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관세청은 16일 오후 4시 41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누적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던 2015년과 2016년에는 1조 달러에 못미쳤으나 올해는 12개월 연속 감소에도 불구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브렉시트, 홍콩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업황 부진 가운데 1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이 성과“라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3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미국, 독일 등 9개국 뿐이다. 또한 이들 국가 중 무역 수지 측면에서 제조업 기반의 무역 흑자국은 한국, 중국, 독일 3개국에 불과하다. 한국의 최근 10년간 무역액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무역 10대국 중 중국(7.3%), 홍콩(4.8%), 미국(4.7%)에 이어 4번째로 빠른 무역 규모 증가 속도를 보였다.산업부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여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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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계속 해 나갈 것”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계속 해 나갈 것”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왼쪽)과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16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송밝은 기자 brigtsong@korea.kr3년만에 개최된 제 7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 한국과 일본이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앞으로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16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대화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무역정책국장과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회의는 우호적인 분위기 아래 오전 10시부터 예상 종료 시간인 오후 5시를 훌쩍 넘은 8시 15분께까지 10시간 30분간 진행됐다.회의 뒤에 열린 브리핑에서 이 산업부 무역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현재 국제적 안보환경하에서 앞으로도 각각 책임과 재량 하에 실효성 있는 수출 관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국장은 “양측은 양국 수출관리제도와 운용에 대해 다양한 개선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앞으로도 현안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관리 정책대화와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며 “제 8차 수출관리정책대화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시점에서 규제 해제 가능성을 말할 수는 없지만 대화를 한 것이 하나의 진전”이라며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향후 대화를 강조했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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