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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중 정상,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 채택 발표

    한·일·중 정상,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 채택 발표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한·일·중 3국이 지난 20년 간 발전해온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채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3국은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채택했다"며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선도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년 간 발전해온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국민들이 협력의 성과를 체감하도록 실질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협력 정례화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과 함께 3국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의 협력 증진,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리 중국 총리는 "우리는 중·한·일 협력에 입각 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입각해 아시아 태평양의 터전에 맞춰서 지역 및 국제이슈에 있어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이 지역 나라의 수요에 맞는 동아시아 협력 구조를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다 자유무역과 경제 투자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리 중국 총리는 3국은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협상을 가속화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되는 충분한 부가가치를 지닌 일·중·한 FTA를 추구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아베 일본 총리는 "(3국에 대한 세계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큰 책임과 의무를, 책무를 다하기 위해 우리 세 정상은 일·중·한 협력 20주년을 맞는 올해 다음 10년을 위해 더욱 일·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결의를 새로이 했다"고 밝혔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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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결산③]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BTS

    [연말결산③]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BTS

    ▲ 방탄소년단은 2019년 팝스타들도 서기 어렵다는 뉴욕 시티필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BTS가 지난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미 싱어송라이터 할시(왼쪽에서 네 번째)와 함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연합뉴스 ‘21세기 비틀즈(영국 공영방송)’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미국 타임지)’ 케이팝(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 하나인 방탄소년단(이하 BTS)에 대한 평가다. BTS는 2019년 전 세계 팬들을 직접 만나는데 집중했다. 뉴욕, 런던,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 23개 도시에서 BTS는 총 62회의 콘서트를 소화했다.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주제로 열린 콘서트를 통해 세계를 누빈 BTS는 약 206만 명의 '아미(BTS 팬덤 명)'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하고 또 다른이들을 사랑하라고 외쳤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연설에 나설 정도로 이미 영향력을 인정받은 BTS는 2019년 전설적인 팝스타들도 서기 어렵다는 뉴욕 시티필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그리고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 방탄소년단은 2019년 월드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를 통해 13개국 23개 도시에서 206만 명의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사진은 BTS 팬들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 콘서트를 찾은 모습.BTS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팬들의 반응에 그치지 않았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음악성에 대한 호평은 세계적인 언론사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빌보드 200'에 1년도 안돼서 BTS의 세 번째 앨범이 1위를 차지한 지난 4월 CNN은 “지난 50년 동안 이런 기록을 세운 가수는 BTS가 세 번째로 이는 비틀즈와 몽키스(The Monkees)와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라며 팝의 전설들과 동일시하는 평가를 내렸다. BTS에 대한 관심은 '팬덤'과 음악성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효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서적도 전 세계에서 연이어 출판되고 있다. 특히 BTS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은 일반인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BTS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BTS 투어’와 국내·외 콘서트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경제효과가 4조 1,4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중견기업 연평균 매출액의 2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BTS가 지금의 인기를 유지할 경우 향후 10년에 경제효과가 지금의 10배 정도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팬들은 BTS의 인기가 지속되는 것을 넘어 더 높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이는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11월 25일 '문화혁신포럼'에서 한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전 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대화를, 메시지를 자발적으로 번역하고 해석하고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을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 주변부의 영웅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힌 방 대표는 BTS의 음악이 '좋은 콘텐츠'가 지녀야 할 필수요건인 "이 시대에 던져져야 할 발언"을 담고 있고 앞으로의 음악에서도 변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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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비전 함께 이룰 것

    한∙중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비전 함께 이룰 것

    ▲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총리가 23일 중국 쓰촨성 청두 진장호텔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비전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도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청두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23일 리커창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문 대통령은 청두에서 유럽까지 1만 여km에 이르는 고속철도를 언급하며 “끊어진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가 완전히 이어지고, 한반도에서 중국, 유럽까지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유라시아 물류 혈맥의 완성은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국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이에 리 총리는 “중국도 함께 구상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이어 “중국은 북미 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된다는 것에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과 적극 소통하며 중국도 긍정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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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로 보는 독립운동 100년

    레고로 보는 독립운동 100년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였다. 100년 전 한국의 자주독립을 꿈꾸던 선조들의 뜻을 기리는 전시와 공연들이 올 한 해 이어졌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한 가운데 이제형 브릭 사진가도 레고 브릭으로 2019년의 뜻 깊음을 남겼다. 18장의 사진으로 100주년을 기념한 이제형 브릭 사진가가 직접 선정한 작품으로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돌아본다.“우리 모두가 21세기의 독립운동가”라고 방점을 찍은 이제형 브릭 사진가는 “방식은 변화했지만 독립운동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면 21세기 독립운동은 과거의 역사를 바로 보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사진 = 이제형 ▲ 3·1운동과 유관순 열사1919년 3월 1일. 일본의 무단통치를 거부하는 비폭력 시위가 일어났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태극기를 들고 공원, 광장으로 모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운동은 일본의 무력탄압에도 두 달이 넘게 이어졌다. 당시 인구의 10%에 달하는 200만 여명이 시위에 참여했고 그 가운데 유관순 열사와 같은 고등학생을 포함한 7천 5백여명이 살해당했다. 이는 미국의 뉴욕타임즈, 중국의 민국일보 등 외신에 보도되어 일본 식민 통치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같은해 5월 4일 베이징 대학교 학생 주도로 친일파 처단 등을 주장했던 '중국 5·4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1대 1000의 사나이 김상옥 의사서울 종로구에서 홀로 천 여명의 일본 군경에 맞서 싸웠다는 구전을 남긴 김상옥 의사.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으로 활동했던 그는 1923년 1월 12일 일제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민가 지붕을 뛰어넘으며 3시간 동안의 총격전을 벌인 김 의사는 마지막 총알로 자결하며 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추후 항일 무장투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1932년 4월 29일 일본 제국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상하이 점령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일본 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물통으로 위장한 폭탄을 단상 위로 투척했다. 그의 거사는 일제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했던 중국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당시 중국의 통치자인 장제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적극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지난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은 귀국에 앞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72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난 2017년 12월 16일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대한민국의 법통"임을 강조했다. ' src="/CONTENTS/editImage/20191223190532777_GGPHURLV.jpg" />▲ 2017년, 그리고 1945년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지난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은 귀국에 앞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72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난 2017년 12월 16일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대한민국의 법통"임을 강조했다. ▲ 평화의 소녀상전쟁 후에도 발을 딛고 서지 못하는 소녀, 먼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의 자리를 의미하는 빈 의자.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간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담고 있는 의미다. 레고 브릭으로 표현해도 애잔한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 정부의 배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정기 수요집회가 30여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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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기지, 국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용산 기지, 국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차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무조정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미군의 기지 반환에 따라 서울 용산 기지를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하는 건립계획을 주도할 제1차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3일 출범식을 갖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낙연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맡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공동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는 먼저 온전한 영토 회복을 통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용산공원 구역을 기존의 243만㎡ 에서 303만㎡로 약 60만㎡를 확장하고 용산기지 인근의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도 용산구역 내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추진위는 국민들이 용산공원 반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용산기지 내 외인아파트를 보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시관, 도서관 등을 2020년 하반기부터 체험공간으로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추진위는 또 기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진행해온 기존의 버스투어도 미래세대, 소외지역 주민 등을 초청하는 테마형 그룹투어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전 미군 사령부 건물 등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기지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 및 3D 촬영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까지 존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이 국무총리는 "1904년 이래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일본군, 북한군,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굴곡의 현대사를 가장 통렬하게 상징하는 현장"이라며 "(생태자연공원으로 바뀌게 되면) 민족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되 그것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용산공원 건립의 의미를 부여했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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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협력 의지 재확인

    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협력 의지 재확인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베이징을 먼저 찾은 문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한·중 양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서 세계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며 "양국은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은 중·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한·일 3국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국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한국의 신남방·신북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가 채택되었다”며 이를 토대로 제3국 진출 등 협력 사업이 실행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6번째로,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이후 6개월 만의 만남이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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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결산②]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손흥민

    [연말결산②] 세계가 놀란 올해의 한국인, 손흥민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올해 발롱도르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은 손흥민이 지난 11월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득점하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연합뉴스'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조지 웨아'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번리FC를 상대로 70m 단독 드리블 '원더골' 이후 언급된 이름들이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축구전문가를 비롯해 전 세계 축구팬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손흥민을 축구의 전설들과 비교하며 놀라워했다. 영국 공영방송(이하 BBC) 축구 해설위원 가스 크룩은 "(손흥민이) 그라운드 끝에서 끝까지 달리며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을 넣은 장면은 라이베리아 대통령(조지 웨아)이 마지막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20골 10도움으로 마친 손흥민은 축구에서 가장 권위 높은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은 개인 기록을 넘어 홈팬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4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만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3골을 몰아친 모습은 토트넘 팬들이 아니어도 그의 매력에 빠져드는데 충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며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이 2020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가 한 층 더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손흥민이 지난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밀집 수비를 돌파하고 있는 모습. BBC로부터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아시아 축구선수들은 있었지만, 손흥민과 같은 레벨의 선수는 없다”라는 평가도 받은 손흥민은 올해 자신의 우상 가운데 한 명인 박지성으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트로피를 전달받는 기쁨도 누렸다. 올해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본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그가 이제 전성기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축구전문가들과 팬들은 발롱도르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이미 '월드 클래스 레벨'로 인정 받고 있는 손흥민이 2020년에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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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과 공존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상생과 공존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21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가치삽시다 2019' 및 '가치삽시다 TV' 개국식에 참석해 전통공예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박 장관.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제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21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개장했다.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하는 것과 동시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가성비 좋은 우수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1,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유명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알리고 홍보를 위해 마마무, 바다, 등 케이팝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9일 동안, 국민들이 소상공인들과 축제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활동을 통하여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행사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에 열린다.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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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봉준호, 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기생충' 봉준호, 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가 19일 서울 용산구의 국립극단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한국 영화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19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기생충'은 올해 5월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천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봉 감독은 전 작품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아 왔다.봉 감독과 함께 '괴물', '설국열차' 등을 작업한 송 씨도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밀양,' '변호인', '택시운전사' 등 흥행에 성공했거나 호평을 받은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봉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라고 말했다. 송 씨도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훈장을)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0일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17일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올라 내년 1월에 열리는 골든 글로브 수상, 2월에 수여되는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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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 100조원 투입해 2.4% 성장률 달성”

    정부, “내년 100조원 투입해 2.4% 성장률 달성”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2020년 경제정책방향 주요내용’을 합동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정부가 내년 민간·민자·공공분야에 총 100조원을 투입해 성장률 2.4%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합동으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2019년은) 글로벌 성장과 교역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보다 하방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었고, 국내적으로는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 감소, 1인가구 및 온라인판매의 빠른 증가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중의 도전이 중첩된 한 해"라며 "(글로벌 성장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반드시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제상황 돌파'를 별도의 정책 카테고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경제상황 돌파’ 정책을 위해 정부는 3대 투자 분야(민간·민자·공공)를 100조원 목표로 발굴·집행을 추진한다. 그 내역을 들여다 보면 민간 분야에서는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에 25조원, 민자 분야에서는 필수 산업기반시설, 항만 재개발 등에 15조원,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주택,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에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경제상황 돌파'외에도 ‘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 개선’, ‘포용기반 강화’, ‘미래 선제대응’을 2020년 한국의 경제정책방향으로 발표했다. 각 정책별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한 홍 부총리는 "제시된 정책 중에서 최우선적으로 확실히 체감성과를 내야하는 정책과제는 별도로 정리했다"며 정부가 '체감성과'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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