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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스포츠 꿈나무들의 동계 훈련 ‘2020 드림프로그램’ 시작

    세계 스포츠 꿈나무들의 동계 훈련 ‘2020 드림프로그램’ 시작

    ▲ 세계 각국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동계스포츠 훈련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0 드림프로그램'이 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강습 중 포즈를 취하고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전 세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동계스포츠 훈련과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드림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강원도 평창으로 초청해 동계 스포츠 훈련과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개최되어 왔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드림프로그램은 ‘미래세대에 더 큰 꿈을!(Inspiring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표어로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하키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2018 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청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대비 4개국 14명 늘어난 총 29개국 123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올해 신설된 봅슬레이 종목을 포함, 총 7개 종목에서 훈련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체험반’과 ‘아카데미반’에 올해는 ‘최상위 훈련반’이 추가되어 보다 수준별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 훈련뿐만 아니라 케이팝 댄스, 태권무와 같은 문화 강습도 운영된다.프로그램 참가 기준도 확대됐다. 스포츠 선수로 제한되었던 이전과 달리 올해는 국제 스포츠 외교 전공 희망자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특히, 2009년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세계선수권 알파인스키 종목 선수로 활약 중인 엘비스 옵마니스(Elvis Opmanis, 라트비아)처럼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이룬 스포츠 선수 3명이 참가해 후배들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박용철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앞으로도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 노력을 통한 신체 단련 등의 올림픽 가치를 전파하고 문화‧체육 종합 교류를 강화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약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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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0년 R&D 예산 24조원 편성 역대 최대

    정부, 2020년 R&D 예산 24조원 편성 역대 최대

    ▲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6일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정부 R&D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확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가 2020년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8% 증가한 24조 2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총 11개 정부 부처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정부 R&D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6일과 8일 서울, 20일과 22일 대전에서 갖고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한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6일 열린 첫 합동 설명회에서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24조 2천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와 과학기술계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이날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4대 연구개발 중점투자분야로 '과학기술역량강화', '경제활력제고', '혁신성장전략투자'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분야를 꼽았다. 이에 기초연구 및 연구개발 관련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되고 국민 삶과 관련된 복합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이 확충된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 개발 사업 등 대규모 맞춤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최도영 과기정통부 연구예산총괄과장은 “정부는 연구개발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생산 자립화를 위해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과기정통부 연구예산총괄과장은 “정부 연구개발 사업 예산이 2023년까지 약 31조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여러 성과와 노력으로 예산 확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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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상 수상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상 수상

    ▲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객석을 가리키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 랭귀지)'을 수상했다.중국계 미국인 가정 이야기를 코미디로 그려내며 개봉에 앞서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를 비롯해 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그리고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팬들과도 소통의 시간을 가졌던 레쥬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프랑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봉 감독이 트로피를 받았다.봉 감독은 "1인치 정도 되는 (자막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은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며 "오늘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며 "그 언어는 영화다"라고 강조했다.'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트로피는 받지 못했다.올해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가 받았고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수상했다.헐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으로 지난 1944년에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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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직접투자, 5년 연속 200억 달러 상회

    외국인직접투자, 5년 연속 200억 달러 상회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외국인직접투자가 5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19 외국인 투자주간,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이하 FDI)가 5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6일 '2019년 FDI 동향'을 발표했다.지난해 FDI는 신고기준 233억 달러다. 국가별 투자액은 유럽연합(EU)이 71억3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68억4천만 달러), 일본(14억3천만 달러), 중국(9억8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외국인들이 투자를 한 주요 분야는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 고급소비재 등이었다.산업부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외국기업들이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만큼, 이제 FDI 200억 달러 유치 기조가 안착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신산업(미래차, 수소경제, 바이오, IT 등), 글로벌 R&D센터 등 한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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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희 제2차관, 경험 들려주며 청소년 국가대표 격려

    최윤희 제2차관, 경험 들려주며 청소년 국가대표 격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0 제3회 로잔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복주머니를 받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노보드 이준식, 최 제2차관, 쇼트트랙스케이팅 서휘민, 김치현 선수단장, 봅슬레이 김지민. 서울 = 글·사진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영상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2020 제3회 로잔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이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로잔과 생모리츠 지역에서 열리게 될 이번 청소년 올림픽에는 79개국의 15세에서 18세 청소년들이 8개 종목, 16개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알파인, 컬링, 피겨, 쇼트트랙 등 7개 종목에 66명이 출전한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전 세계에서 온 각국 선수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면서 동료애를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비슷한 나이인 15살 때인 1982년도 뉴델리 아시안 경기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이 경험은 이후에 제가 스포츠인의 길을 가는데 큰 힘이 됐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0 제3회 로잔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준식 스노보드 국가대표에게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청소년올림픽은 경기 중심의 동계 올림픽과는 달리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인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 교류, 자기계발 및 사회적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은 차기 대회인 2024년 청소년 올림픽 대회를 강원도에서 유치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을 전후해 개최되는 ‘제13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 될 예정이다.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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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2030년 세계 4대 수출강국으로”

    문 대통령, "2030년 세계 4대 수출강국으로”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기도 평택 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찾아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3일 경기도 평택 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찾아 한국을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미래차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원 이상 투자, 친환경차 생태계 조성, 2030년까지 국내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수소충전소 확충 등 친환경차 개발을 돕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아울러 2020년 상반기 경기 여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2020년 친환경차 수출 1호 차량인 기아자동차 '니로'(Niro)를 이용해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승선해 전기·수소차 개발자 및 자동차 선적 근로자를 격려했다.니로는 한국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친환경차 모델로 유럽, 미국 등 전세계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날 최초로 선적된 현대차 수소트럭 ‘넵튠’(Neptune)은 2025년까지 스위스로 1,600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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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씨름,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 대한씨름협회의 공식 씨름홍보영상 "나는 씨름선수다." '씨름선수는 뚱뚱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들배지기', '뒤집기' 등 대표적인 씨름의 기술들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사진 · 영상 = 대한씨름협회"이 좋은 걸 할배들만 보고 있었네...""이건 케이팝을 이을 케이씨름이야.""BTS 다음 한국 문화 컨텐츠는 모래판 소년단이다!"유튜브에 올라온 한 씨름 경기 결승전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다.이 영상은 지난 2018년 8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 16회 학산배 전국 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전 중계장면으로 2일 기준 누적 조회수 230만 여 건을 넘어섰다. 영상을 본 독자들은 '나이든 어르신들이나 좋아하는 경기'로 여겼던 기존 인식이 바뀌었다며 씨름의 매력을 재발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영상은 그간 비인기종목으로 간주되어온 씨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바탕으로 젊은 팬층을 흡수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1980-90년대만 해도 씨름은 전국민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였다. 그러나 경기가 점점 단순하고 재미없어지면서 인기가 식어갔다. 선수들이 힘과 무게로 상대를 이기기 위해 체중을 늘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체중이 증가한 선수들은 순발력 위주의 기술을 선보이기 어려워졌다.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었던 과거의 기술 중심에서 힘 위주의 경기로 바뀌면서 재미가 반감됐고 씨름은 갈수록 대중으로부터 멀어져갔다.씨름의 인기 제고를 위해 씨름협회는 2011년 기존에 없던 체급 제한을 도입하고 선수들 체급을 160kg로 제한했다. 2018년 1월에는 140kg으로 더 낮췄다. 이후 태백급(80kg 이하)와 금강급(90kg 이하)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늘었다. ▲ 씨름의 55가지 기술 중 하나인 들배지기. 대표적인 씨름의 기술로 상대의 샅바를 잡고 배 높이까지 들어올린 뒤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씨름 방송이 시급하다"는 한 독자의 댓글은 마침내 현실이 됐다. KBS는 '씨름의 희열'이라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30일 정규 편성했다. 방송 직후 '씨름의 희열'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몰고 왔다.이승삼 씨름협회 사무처장은 12월 24일 전화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도 받고, 씨름 경기장에 젊은 팬들도 많아졌다"며 "달라진 씨름의 인기를 체감한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선수들 체급을 더 줄일 생각이고, 외국인 선수들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급을 신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씨름의 세계화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씨름이란?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55가지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뒤집어서 몸이 모래에 닫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놀이이자 경기다. 모래판 위에서 하는 경기의 특성상 외국인들이 씨름을 종종 일본의 스모와 혼동하곤 하지만, 상대를 모래판 밖으로 밀어내는 규칙의 스모와는 전혀 다른 경기다. 씨름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 나타나고 2018년에는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기도 했다. 프로씨름 체급은 한국의 산 중에서 높은 순서대로 이름지어졌고 현재 한라(140kg이하), 백두(105kg이하), 금강(90kg 이하), 태백 (80kg이하)이 있다.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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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가 십이지신 중 첫 번째인 이유?

    쥐가 십이지신 중 첫 번째인 이유?

    ▲ 불법을 수호하는 쥐 신장(神將)을 그린 십이지신도. 국립민속박물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새해 첫날, 옥황상제는 시간 개념을 정하기 위해 동물들을 모아 달리기 시합을 주최했고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각 해의 이름을 붙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합에서 꾀가 많은 쥐는 부지런한 소의 뿔에 매달려 있다가 뛰어내려 1등을 차지했다. 십이지의 첫 자리를 차지한 쥐의 해가 돌아왔다. 올해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이다. 흰색에 해당하는 천간 '경(庚)'과 쥐에 해당하는 '자(子)'가 만났다. 흰쥐는 쥐 중에서도 우두머리이자 매우 지혜로운 쥐로 알려져 있다.한국 전통 민속에서 쥐는 어떤 의미를 지닌 동물일까? ‘삼국사기’에는 신라 혜공왕 5년(769) 11월에 "쥐 8,000마리가 (강원도) 치악현에서 평양을 향해 이동했다. 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대목이 있다. 다음해의 흉년 등 불길한 미래를 미리 암시하는 쥐의 예지력이 기록된 부분이다. ‘쥐가 배에 없으면 침몰한다’, ‘쥐가 천장에서 소란을 피우면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 속설 등도 위험을 감지하는 쥐의 남다른 능력을 잘 보여 준다.쥐는 번식력이 강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쥐를 뜻하는 ‘서(鼠)’ 자를 부적으로 그려 풍년을 기원하고 꿈에 흰 쥐를 잡으면 재물과 행운이 주어진다고 해몽하기도 했다.또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움직이고 모으는 습성으로 인해 쥐는 인내심, 근면성과 더불어 재물을 지키는 동물로 여겨지기도 한다.한편 이러한 쥐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는 '쥐구멍에 볕 든 날' 특별전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3월 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무료. (http://www.nfm.go.kr/)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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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알아야 할 2020년에 달라지는 것들

    당신이 알아야 할 2020년에 달라지는 것들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경자년(庚子年) 쥐 조형물 뒤로 1일 새해 첫해가 빛나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2020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정책과 제도가 도입되고 생활이 더 편리해진다. 먼저, 최저 시급이 8,590원으로 인상됐다. 2019년의 8,350원보다 240원 인상된 금액이다. 상용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임시직, 일용직, 시간제 등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근로기준법 상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현금으로 계산 후 남는 잔돈을 계좌로 바로 입금해주는 '거스름돈 입금 서비스'가 도입되어 ‘동전 없는 사회’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와 연결된 본인 계좌로 거스름돈을 적립할 수 있다.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할 수 있는 시범사업은 이미 롯데마트, 이마트 등 6개 마트 및 편의점과 10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가 참여 중이다.▲ 2020년 1분기에 상용화 준비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등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상용화된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백신, 보안키패드 등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되면 운전자가 실물 면허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신원을 증명할 수 있고 운전면허증 분실 방지를 통해 범죄 예방 및 재발급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진다. 지난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데 이어 2020년부터는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포장용 테이프와 끈이 사라진다. 환경부는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구체적 대안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끈 제공이 중단된 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한 시민이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구매 물품을 옮겨 담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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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기상측기 3점 국보 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기상측기 3점 국보 된다

    ▲ 1837년 제작된 '금영 측우기'가 역사, 기술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금영 측우기(왼쪽)'와 분리된 측우기의 모습.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 사진 = 문화재청1837년 제작된 '금영 측우기'가 한국의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다. 조선시대(1392~1910) 충청남도 지역 감독관청이었던 '공주감영'(금영)에 설치됐던 '금영 측우기'는 당시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대의 측우기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다. '금영 측우기' 바깥 면에 새겨진 명문에는 제작시기와 크기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1442년 처음으로 측우기를 제작했다. 이는 영국 건축가이자 천문학자인 크리스토퍼 렌(Christopher Wren, 1632~1723)이 1662년 서양 최초로 제작한 측우기보다 220년 앞선 것이다. 측우기를 받치는 밑돌인 측우대 2점도 '금영 측우기'와 함께 국보로 승격될 예정이다. '대구 선화당 측우대'와 '창덕궁 측우대'는 '금영 측우기'처럼 명문을 통해 제작시기와 연원이 명확하고 농업을 위한 과학적 발명과 그 구체적인 실행을 증명하는 유물로 인류문화사의 관점에서도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측우기와 측우대는 각각 1971년과 1985년에 보물로 지정된 이후 근 50년 만에 국보로서 가치를 새롭게 인정 받았다"며 "측우기의 경우 지난 1911년 세계 기상학계에서 다른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를 국보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정하는 '보물'과 함께 주요 문화재 및 유적에 대해 '사적', '기념물' 등의 등급을 나누어 보존, 관리하고 있다. ▲ 문화재청이 30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을 예고한 ‘대구 선화당 측우대’ 모습.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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