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환경 차량 등록 20만 시대 연다
▲ 환경부가 9일 전기 소형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친환경차량 등록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넥쏘(NEXO) 가 공기정화를 하고 있는 모습. 코리아넷 DB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한국이 환경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환경부는 9일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전기차 보급을 지원해 2020년 친환경차량 등록 2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높은 경유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 위해 전기 소형화물차를 보급하는 것을 포함해 전기차 8만 4,150대와 수소전기차 1만 280대의 보급을 지원한다. 배달 및 소형화물 운반에 주로 활용되는 경유 소형화물차는 지난해 11월 기준 총 360만대가 등록돼 있다. 이는 전체 등록 자동차의 15%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배출은 전체의 56%를 차지한다. 환경부는 경유 소형화물차 1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8.49kg로 휘발유 사용 승용차(0.88kg)보다 약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기 소형화물차인 '포터Ⅱ 이브이(EV)' 및 '봉고Ⅲ 이브이(EV)' 등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9일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경유 소형화물차를 올해 전기 소형화물차로 대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전기소형화물차인 '포터II 일렉트릭'의 충전 모습. 현대자동차모터그룹환경부는 구매보조금 지원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전기 및 수소 충전시설 구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판매사가 연평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저공해 차량으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제'도 시행한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의 안전확보를 위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한국은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법을 제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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