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상징 발표,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
▲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표어와 공동 상징을 발표했다. 이번 상징은 양국의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된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Дружить. Доверять. Действовать)”.한국과 러시아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표어다.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표어와 이를 활용한 공동 상징을 15일 발표했다. 앞서 양국은 14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2020년 한·러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와 미하일 슈비트코이(Mikhail Shydkoy)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 등이 참석했다.한국과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해 9월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 공모’를 진행해 총 1,144건의 표어를 받았다. ▲ 한국과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 최우수상 수상자 블라디스라프 바슈킨씨, 미하일 슈비트코이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가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공동 상징은 한국과 러시아의 건축문화를 대표하는 경복궁과 바실리 성당을 형상화해 양국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국은 이 상징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교 기념행사들이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심화해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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