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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상징 발표,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상징 발표,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

    ▲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표어와 공동 상징을 발표했다. 이번 상징은 양국의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된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Дружить. Доверять. Действовать)”.한국과 러시아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표어다.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표어와 이를 활용한 공동 상징을 15일 발표했다. 앞서 양국은 14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2020년 한·러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와 미하일 슈비트코이(Mikhail Shydkoy)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 등이 참석했다.한국과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해 9월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 공모’를 진행해 총 1,144건의 표어를 받았다. ▲ 한국과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 최우수상 수상자 블라디스라프 바슈킨씨, 미하일 슈비트코이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가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공동 상징은 한국과 러시아의 건축문화를 대표하는 경복궁과 바실리 성당을 형상화해 양국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양국은 이 상징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교 기념행사들이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심화해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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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지난해 고용률 22년만에 최대치 기록

    한국, 지난해 고용률 22년만에 최대치 기록

    ▲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2019년 연간 고용률이 2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였다.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일자리 사업과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고용률이 전년 60.7%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0.9%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전년 66.6%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6.8%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였다.취업자수 역시 지난 8월부터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71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2663만8000명) 대비 51만6000명이 증가했고, 이는 67만명을 기록한 2014년 8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연간 총 취업자는 2018년보다 30만1000명 증가한 2712만3000명을 기록해 2년 만에 증가폭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이는 2017년(2672만5000명)에서 9만7천명이 상승한 2018년(2682만2000명)과 비교했을 때 3배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청년, 여성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2019년 연간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한 8.9%를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여성 고용률은 51.6%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지난해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고용이 양적, 질적으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라며 “작년의 고용회복세가 올해에도 더 공고히 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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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 되겠다”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 되겠다”

    ▲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이자 제46대 총리인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정 신임 국무총리는 이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강조하며 “국민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경제’를 언급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개혁과 혁신성장,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를 통한 사회통합과 더불어 사회의 공정을 높이고 나라의 안전을 다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취임식에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통합의 정치와 협치를 통해 내각 전체를 잘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 국무총리는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집권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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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카부스 오만 국왕 별세 조문단 파견

    정부, 카부스 오만 국왕 별세 조문단 파견

    ▲ 정부는 지난 10일 서거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 조문 행사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을 단장으로 조문사절단을 14일 파견했다. 사진은 하이삼 빈 타리크 신임 오만 국왕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하는 정 장관. 외교부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정부가 지난 10일 향년 79세로 서거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 조문 행사를 위해 조문사절단을 14일 오만에 파견했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은 카부스 국왕 별세에 성명으로 조의를 표했으며 카타르, 쿠웨이트 등 아랍권 지도자들은 직접 조문 장소인 알 알람(Al Alam) 왕궁에 모여 카부스 국왕의 별세를 애도했다. 한국 정부 조문단 단장을 맡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이날 오만을 방문해 하이쌈 빈 타리크 신임 오만 국왕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했다. 이에 하이쌈 국왕은 정부 조문단 파견에 사의를 표하고 감사의 뜻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 1970년 즉위한 카부스 국왕은 중동에서 50여년간 오만을 통치한 최장수 군주로 오만의 사회 및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 그는 또 중동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중립외교 정책을 펼쳐왔다. 2015년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이란 핵합의)' 협상 과정과 여러 중동 내 갈등 상황에서 ‘협상 중재자’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향년 79세로 지난 10일 서거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 연합뉴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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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장관, “남·북이 북·미보다 먼저 나갈수도”

    강경화 장관, “남·북이 북·미보다 먼저 나갈수도”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가든코 호텔에서 한·미·일, 한·미,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남·북 협력 및 북·미 대화와 관련해 "특정 시점에 따라서는 북미가 먼저 나갈 수도 있고 또 남·북이 먼저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내 복수 매체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한·미·일, 한·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협력 구상과 관련, '남·북 협력이 북·미 대화와 같이 가야 한다'는 미국 측의 입장과 차이가 없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강 장관은 "큰 틀에서는 북·미, 남·북 대화가 서로 보완하면서 선순환의 과정을 겪으면서 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화 또는 미·북 관계 개선을 위한 북·미 대화가 지금 진전 안 되는 상황에서는 남·북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남·북의 대화가 됨으로써 북한의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관여) 모멘텀을 계속 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우리로선 그간 남북 간의 중한 합의들이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제재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제재 문제가 있다고 하면 예외인정을 받아서 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측에서도 우리의 그런 의지라든가 그런 희망 사항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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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장관 박영희 작곡가에 축전,  ‘여성이자 동양인 최초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

    박양우 장관 박영희 작곡가에 축전, ‘여성이자 동양인 최초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

    ▲ 박영희 재독 작곡가가 지난 10일 ‘2020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독일한국문화원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2020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희 재독 작곡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담은 축전을 14일 전달했다. 박 장관은 "박영희 작곡가님은 베를린 예술대상 전 부분을 통틀어 역사상 여성 최초이자 동양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고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박영희 작곡가님이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려주시고 음악창작과 음악교육 진흥에도 계속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를린 예술대상’은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이 1948년부터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1971년 이후 음악, 순수미술, 건축, 문학, 공연예술, 영화 등 6개 부문에 대해 매년 1개 부문씩, 6년 주기로 수상자를 정하고 있다. 올해는 음악 부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독일예술원에서 클라우스 레더러(Klaus Lederer) 베를린시 문화 유럽 장관(Senator für Kultur und Europa), 자닌 메어아펠(Jeanine Meerapfel) 독일 예술원 원장 및 정범구 주독일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를 지낸 박 작곡가는 유럽 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박 작곡가의 음악적 업적 계승, 발전과 국제 음악교류의 장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세계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국제 박영희 작곡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 홈페이지에 소개된 박영희 재독 작곡가 ‘2020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 선정 소식. 독일 예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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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서 ‘평화,경제’ 강조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서 ‘평화,경제’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 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 경제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지목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110분간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남·북 관계에 대해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남·북) 대화를 통해 협력을 넓힌다면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며 북미 간 대화 촉진을 위한 남·북 협력 증진 방안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제한된 (국제 제재) 범위안에서도 남·북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도쿄올림픽 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 등 스포츠 교류를 그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는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도 강화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올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이 양국관계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한국의 신남방, 신북방정책의 접점을 찾아 함께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 관계를 한단계 더 크게 도약시켜 나가자는 데 양국 지도자들의 생각이 일치해 있다"고 덧붙였다.한·일 관계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문제 등 보다 조금 쉽게 해결할 수 있는문제들을 빨리 해결한다면 양국 간 신뢰회복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판결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는 여러 차례 해법을 제시했다”며 “일본정부도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을 염두하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들의 동의를 얻는 해법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경제분야 성과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2% 정도로 예상한다며 “과거에 비하면 성장률이 낮지만 우리와 비슷한 3050클럽 중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년에는 그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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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올라.. 한국 영화 101년사 최초

    ‘기생충’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올라.. 한국 영화 101년사 최초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3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봉 감독. 코리아넷DB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상 24개 부문 최종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최종 후보 발표에 앞서 유력하게 거론된 국제영화상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최고 영예로 꼽히는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최종 후보로 선정돼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기생충'이 작품상을 받는다면 비영어 영화로선 처음이다. 경쟁작은 ‘포드V페라리(제임스 맨골드)', ‘아이리시맨(마틴 스콜세지)', ‘조커(토드 필립스)', ‘작은아씨들(그레타 거윅)',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1917(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다.감독상의 경우는 대만의 이안 감독을 이어 두 번째 아시아계 수상자가 될 수 있다. 봉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조커’의 토드 필립스,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오스카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됐다.국제영화상 부문에서 ‘레미제라블(프랑스)',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등이 '기생충'과 겨룬다.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올해 골든글로브를 포함해 각종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봉 감독이 오스카를 들어올리며 영화사에 새로운 방점을 찍을 지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리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한편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이승준)’도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29분 동안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의 부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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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익산박물관, 백제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터에 개관

    국립익산박물관, 백제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터에 개관

    ▲ 삼국시대 최대 면적의 불교사원인 미륵사지 남서쪽에 자리잡은 국립익산박물관이 10일 개관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출토 유물 2만3천여 점등 3만 여졈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왕궁리유적, 쌍릉 출토 유물 등 3천 여점을 전시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국립익산박물관전라북도(이하 전북) 익산 미륵사지 남서쪽에 국립익산박물관(이하 익산박물관)이 10일 문을 열었다. 익산박물관은 삼국시대 최대 사찰터인 미륵사지를 비롯해 왕궁리, 쌍릉 등에서 출토된 유물 2만3천 여점과 전북 서북부에서 수집된 유물 약 3만 점을 소장하고 약 3천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2015년 국립으로 전환해 새롭게 문을 연 익산박물관은 연 면적 7천500㎡, 전시실 면적 2천100㎡으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하 2층·지상 1층으로 건립됐다. ▲ 1917년 익산 쌍릉 대왕릉에서 출토된 '익산 쌍릉 대왕릉 출토 나무관'이 국립익산박물관 개관과 함께 상설전시장에최초로 일반에 공개됐다.미륵사지 사리장엄구(사리를 담아 탑에 넣는 용기) 공양품을 감쌌던 보자기로 추정되는 비단과 금실, 1917년 익산 쌍릉 대왕릉에서 출토된 나무관, 그리고 익산 제석사지에서 출토된 흙으로 빚은 승려상 머리 등이 상설전시실에 최초로 일반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익산박물관은 3월 29일까지 개관기념특별전 '사리장엄, 탑 속 또 하나의 세계'를 열고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이성계 사리장엄구 일괄 등 사리장엄 15구를 전시하고 있다. 익산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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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 한국 개최 확정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한국 개최 확정

    ▲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총회'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가운데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지가 한국 강원도로 확정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에게 전달 받은 유치증서를 들고 한국 대표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청소년올림픽)'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총회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4년 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Gangwon 2024 Winter Youth Olympic Games)’로 공식 대회 명칭이 정해진 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5일간 강원 강릉, 평창, 정선 등지에서 열리며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 2012년 오스트리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노르웨이(2016), 스위스(2020)에 이어 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게 된 한국은 IOC가 새롭게 도입한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의 첫 번째 사례가 됐다. IOC는 지난해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개최국 및 도시 경제성 등을 감안해 유치 후보지를 사전에 상세하게 평가하는 ‘미래유치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4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강원도 유치를 위한 발표를 하고 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제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확산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미래의 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 유치에 대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이 보여준 관심은 지속적인 협의, 유연성, 지속가능성, 유산,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는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올바르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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