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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향유가 국민 일상 속으로

    문화향유가 국민 일상 속으로

    ▲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통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화향유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고 여가활용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화향유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여가활용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통계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로 2018년(81.5%) 대비 0.3% 증가했으며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 원 미만 소득가구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51.7%로 통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이 도입되면서 저소득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2018년 대비 각각 0.2시간, 0.1시간 증가했고, 월평균 여가비용도 15만 6천 원으로 2018년(15만 1천 원) 대비 5천 원 증가했다. 전반적인 여가활동 확대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근로시간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2018년 상용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하는 등 국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이 확대되고 ‘일과 삶의 균형’이 전반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는 "앞으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여가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 확대, '근로자 휴가 지원' 등 국민들의 환경과 여건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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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le in Korea] Episode 12 – 연말정산

    [While in Korea] Episode 12 – 연말정산

    한국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페드로. 최근 취업한 흐엉에게 외국인 연말정산에 대해 알려준다. 제시: 벌써 2020년도 한달이 지났네.페드로: 여기에 살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 난 요즘 13월의 월급 생각에 들떠있어. 흐엉: 13월의 월급? 요즘 회사에서 많이들 이야기하던데 그게 뭐야?페드로: 연초에 지난해 낸 1년 치 소득세가 정확한지 따져서 세금을 돌려받거나 더 내는걸 연말정산이라고 하거든? 환급받게 되면 월급처럼 들어오니 연말정산을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러. 근로소득이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 종교인도 연말정산 대상자야. 수현: 맞아. 연말정산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매년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이뤄져. 이때 회사에 공제받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해. 공제 내역이 많을수록 세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겠지? 페드로: 역시 수현이는 모르는 것이 없네! 흐엉은 신입사원이니 아직 잘 모를 거야. 내가 외국인 연말정산에 대해 알려줄게.흐엉: 오 좋아! 연말정산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페드로: 먼저 지난 1년 동안 지출한 항목들을 따져봐야 해. 병원이나 약국에 갔거나 보험에 가입한 게 있다면 공제가 가능하고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 사용액도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제시: 월세는? 매달 월세 비용이 꽤 들거든.페드로: 아쉽게도 월세는 외국인 공제대상이 아니야. 하지만 안경 구입이나 기부금 같은 건 공제가 가능하니 공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아. 부양가족이 있다면 자녀 교육비 같이 공제가 가능한 항목들이 있으니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해.수현: 페드로 너 연말정산 전문가 같아 (웃음). 그런데 서류 준비하는게 만만치 않겠어.페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해. 외국인등록번호로 공인인증서를 만들어서 로그인하면 각종 개인 공제 자료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주요 공제 항목들은 영어로 표시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한국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처음 이용할 때는 한국인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거야.제시: 그렇구나. 모든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하겠다. 역시 한국은 인터넷 강국이야!페드로: 정말 편하지?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먼저 공제 내역을 조회한 뒤 다운받고 누락된 자료가 있으면 직접 해당 기관에 문의한 뒤 자료를 요청하면 돼.수현: 한국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개념인데 네가 설명해주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 페드로: 에이 이정도로 뭘. 외국인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국세청 영문 사이트(www.nts.go.kr/eng)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 외국인 연말정산 가이드북,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등이 있어서 여러모로 편해.흐엉: 그렇구나. 그럼 연말정산을 하고 환급받게 되면 돈은 언제 받을 수 있는 거야?페드로: 보통 3,4월 중 받는다고 알고 있어. 하지만 회사마다 다르니 회사 내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돼. 제시: 그렇구나. 세금을 더 내지 않고 돌려받으면 정말 기분 좋겠다. 이제 왜 13월의 월급이라고 하는지 알겠어. 수현: 맞아. 페드로도 13월의 월급 꼭 받길 바랄게 (웃음). 페드로: 고마워!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할 수도 있지만, 혹시 받게 된다면 내가 한턱낼게. 다들 먹고 싶은 음식 하나씩 생각해!- 국세상담센터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 ☎ 1588-0560, 영어만 가능- 외국인 연말정산 안내서비스 자료: www.nts.go.kr/eng > NTS News > News and Updates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 인터넷 연말정산 상담: www.nts.go.kr/eng > Help Desk > Q&A-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www.nts.go.kr/eng > Help Desk > Quick Viewer Service > Automatic Calculation Service for Year-end Tax Settlement글 =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일러스트 = 유하일 (Yuhaill) 작가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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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청년들, "서로를 편견 없이 안아 주세요"

    한·일 청년들, "서로를 편견 없이 안아 주세요"

    ▲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한 윤수연 씨(가운데)와 프리허그에 참여한 일본인 시민들. 본인 제공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일 문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우리부터 바꿔나가야 한다."윤수연 씨와 쿠와바라 코이치씨가 한 목소리로 강조한 말이다.윤 씨와 쿠와바라 씨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행동에 나선 양국 청년들이다.지난 4일 서면과 전화로 진행된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한·일 관계를 바꿔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수있을까 생각하다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프리허그를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쿠와바라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윤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태극기와 일장기를 직접 그린 피켓을 들고 각각 상대국에서 프리허그 활동을 하고 있다. 윤 씨는 삿포로에서 출발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15개 도시를 돌면서 프리허그를 진행했으며 첫날부터 17일간 무려 2천여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윤 씨와 함께 했다. 쿠와바라 씨는 반(反) 아베 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해오고 있다. 윤 씨는 “한번의 포옹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 않지만 우리가 서로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며 프리허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쿠와바라 씨 역시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이면 한·일 관계 개선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한 쿠와바라 코이치 씨. 본인 제공이들이 늘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다. 차가운 시선과 비웃음도 있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달라진 사람들의 인식 때문이라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쿠와바라 씨는 "'한국의 집회는 과격하고 한국인은 일본인을 싫어한다'고 여기던 한 일본인이 내 활동을 보고 “평화로운 촛불집회였고 한국인 역시 격려의 말을 보냈다”며 "프리허그를 통해 “내 안의 편견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씨는 "한국인이 줄어 한산해진 대마도에서 꿋꿋하게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는 분도 계셨는가 하면 양국관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제게 '위로가 됐다'고 말해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아 지원해주는 일본인들도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양국 관계에 대해 윤씨는 “누가 좋다, 나쁘다는 이분법으로 구분해서는 안된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는 진정한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쿠와바라 씨는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바꿔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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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저작권 비전 2030 발표

    한국 저작권 비전 2030 발표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저작권 비전 2030 선포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국정부가 2030년까지 문화와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저작권 강국'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4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저작권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저작권 비전 2030-문화가 경제가 되는 저작권 강국'을 발표했다.'저작권 비전 2030'은 5G 이동통신, 빅데이터 등 신기술 발달로 저작권 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저작권 침해도 갈수록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방침이다.문체부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4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4대 전략목표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저작권 기반 조성', '공정하고 투명한 이용·유통 환경 조성',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 강화',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저작권 보호 기반 강화'가 선정됐다.이 가운데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저작권 보호 기반 강화'를 위해서 문체부는 외교부, 법무부 등 유관 기관 간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해 실효적 침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한류 확산 국가를 중심으로 재외 공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또 현재 4개소인 저작권 해외사무소를 단계적으로 증설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통상협상을 통해 저작권 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중재조정센터의 한국지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박 장관은 “저작권은 산업재산권과 함께 지식재산권을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서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저작권이 우리 문화 발전의 힘이 되고,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저작권 강국'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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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남방국가 국민, 한국에 대해 ‘긍정적’

    신남방국가 국민, 한국에 대해 ‘긍정적’

    ▲ 신남방국가 7개국 국민을 대상으로한 한국 국가이미지에 대한 조사에서 참여자 가운데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아세안 정상들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박혜리 기자 hrhr@korea.kr 문재인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가운데 하나인 ‘신남방정책’ 대상국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매우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지난 4일 발표한 ‘2019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남방정책 대상국 국민의 90%가 한국 국가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 15개국 평균 76.7%, 한국인 평균 64.8%보다 높다. 지난해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 대상국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조사 대상국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에 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국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 7개국 가운데 한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필리핀(97.4%)이었다. 이어 베트남(92.8%), 인도(91.8%), 태국(91.4%)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참여자들은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로 케이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63.8%)를 꼽았고 주로 온라인(81.5%, 복수응답)과 방송(75.4%)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문화, 순수예술, 문화유산, 경제, 안보, 정치외교, 사회, 스포츠로 구분된 분야별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 국민들은 다른 국가 조사 대상자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1년 전 대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했다.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 국민들은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32.8%)이라고 답했다.자세한 정보는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http://www.mcst.go.kr/kor/main.jsp)과 해문홍 누리집(http://www.koc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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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방면에 대한 호감도가 이끈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다방면에 대한 호감도가 이끈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 해외문화홍보원이 4일 발표한 '2019년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자유 연상 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답변 5,453건 가운데 8.1%의 답변자들이 문화와 문화유산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5월 5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열린 종묘대제 모습. 코리아넷DB전한 기자 hanjeon@korea.kr‘72.7%’‘대한민국’에 대해 알고 있는 16개국 남녀 8천 명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이 실시한 ‘2019년도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한국’에 대해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이다.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평가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답한 외국인이 76.7%로 64.8%의 한국인보다 11.9%가 높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케이팝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영향이다. 하지만 조사결과는 단순히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한류’외에도 다방면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과 지식 등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에 대한 ‘자유 연상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사람들은 무려 5,453가지의 사례를 들었다. 이들이 제시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케이팝(가수)이 1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식(9.5%), 문화(8.1%), 첨단기술(6.3%), 기업브랜드(5.5%), 스포츠(4.9%)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차이 없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류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선진국에서 더 두드러진다. 이들 국가에서는 대중문화 보다 경제, 안보, 사회 등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고 한국에 대한 정보도 방송, 신문, 잡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난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국가들 경우에도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식, 화장품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 다방면에서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는 신남방국가에서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90.0%에 이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응답자의 86.6%에 달하는 외국인이 한국 방문 이후 한국을 매력적으로 평가했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를 ‘남북 문제 평화적 해결’, ‘외국인에 대한 친절한 국민 태도’에 이어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는 점이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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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한국하면 케이팝 떠올려

    UAE, 한국하면 케이팝 떠올려

    ▲ 해외문화홍보원이 4일 발표한 ‘2019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국민들은 한국 대중문화를 가장 많이 접하고 있으며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7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관람하는 아랍팬들의 모습. 연합뉴스 김영덕 kyd1991@korea.kr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국민들은 지난해 한국 관련 분야 중 ‘대중문화’를 가장 많이 접했으며 관심도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4일 발표한 ‘2019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UAE는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가로 분류됐다.남녀 각각 25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87.4%에 달했다.한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10대부터 50대 이상으로 분류된 연령대 별 조사에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가 85% 이상으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10대는 무려 97.7%가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86.8%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발전(10.1%), 첨단기술(7.8%), 사회·경제발전(7.1%)이라고 답해 케이팝(5.1%), 드라마·영화(3.0%) 보다 높았다.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 UAE 국민들은 다른 지역 참여자와 같이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를 주요하게 꼽았다. 이와 함께 젊은층에서는 '문화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장년층에서는 '적극적인 국제기구 활동'을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다.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http://www.mcst.go.kr/kor/main.jsp)와 해문홍 누리집(http://www.koc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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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빌보드 '소셜 50' 최장기 1위

    방탄소년단, 빌보드 '소셜 50' 최장기 1위

    ▲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64주째 정상을 차지하며 최장기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서 새해맞이 공연하는 BTS.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최장기 1위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빌보드는 4일 기준 BTS가 '소셜 50' 차트에서 통산 164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며 가수 저스틴 비버가 갖고 있던 163주 기록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6 10월 처음 차트에 진입한 BTS는 2017년 7월 29일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BTS가 부동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신곡 '블랙 스완'의 프로모션과 지난 1월 26일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꾸민 합동 무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아티스트의 인터넷 인지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셜 50'은 분석 업체 '넥스트 빅 사운드(Next Big Sound)'가 아티스트 누리집 조회수, 스트리밍 미디어와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의 팔로워,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집계해 매주 토요일(현지시간) 발표한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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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77% “한국 국가 이미지 긍정적“

    외국인 77% “한국 국가 이미지 긍정적“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4일 발표한 온라인 설문조사 '2019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주된 요인으로 대중문화, 경제수준, 문화유산 등이 열거됐다. 사진은 각종 조명이 빛나고 있는 서울 시내. 연합뉴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한국의 국가이미지에 대해 조사 대상 외국인 7할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4일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2019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케이팝과 영화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경제수준(14.6%), 문화유산(14.0%), 한국 제품 및 브랜드(11.6%)등을 한국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원인으로 조사됐다. 한국 국가이미지를 대표하는 핵심어는 케이팝(가수)이었다. 응답자들은 한국을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로 대중음악(37.8%), 경제(16.8%), 안보(13.9%), 문화유산(10.5%)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자들은 대표적인 한국인으로 문재인 대통령(7.9%), 방탄소년단(5.5%), 배우 이민호(4.3%) 등을 꼽았다.한국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우선과제로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선택한 조사대상자들은 친절한 국민 태도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문홍은 2019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친밀도와 분야별 강·약점을 고려해 국가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국가 및 문화권 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해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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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한국에 대한 이미지 ‘부정적’ 절반 넘어

    일본, 한국에 대한 이미지 ‘부정적’ 절반 넘어

    ▲ 지난해 일본인 2명 중 1명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져 있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코리아넷 DB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지난해 일본인 2명 중 1명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4일 공개한 ‘2019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일본의 부정 평가 비율이 53.2%에 달하며 전년(43.4%)보다 9.8% 높아졌다.한국 대법원의 2018년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이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결정 등 한·일 갈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인이 한국과 관련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는 K팝,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45%)였고, 다음으로 정치·외교(15.4%)가 뒤를 이었다. 해문홍은 정치, 외교적인 긴장 관계 속에서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8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상세한 조사결과는 문체부(www.mcst.go.kr)와 해문홍(www.koci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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