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유가 국민 일상 속으로
▲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통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화향유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고 여가활용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화향유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여가활용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통계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로 2018년(81.5%) 대비 0.3% 증가했으며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 원 미만 소득가구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51.7%로 통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이 도입되면서 저소득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2018년 대비 각각 0.2시간, 0.1시간 증가했고, 월평균 여가비용도 15만 6천 원으로 2018년(15만 1천 원) 대비 5천 원 증가했다. 전반적인 여가활동 확대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근로시간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2018년 상용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하는 등 국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이 확대되고 ‘일과 삶의 균형’이 전반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는 "앞으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여가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 확대, '근로자 휴가 지원' 등 국민들의 환경과 여건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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