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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우한 전세기 도착, 홍콩·마카오 입국자 검역강화

    3차 우한 전세기 도착, 홍콩·마카오 입국자 검역강화

    ▲ 12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운 3차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중국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이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47명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중국 정부는 앞서 1,2차 전세기 투입 당시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의 탑승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직계 친족과 배우자에 한해 중국 국적자도 전세기를 탈 수 있도록 지난 5일 방침을 바꾸면서 가능해졌다. 탑승객들은 도착 직후 활주로에 설치된 임시 검역 텐트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받았고 의심 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없는 교민들과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 오전 0시부터 오염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10일 통계를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에 각각 환자가 36명(사망 1명), 10명이 발생한 것에 따라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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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주역들 금의환향

    '기생충' 주역들 금의환향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들이 12일 오전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기록한 '기생충'의 주역들이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자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은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른 새벽임에도 기생충팀의 입국 현장을 보기 위해 90여 명의 취재진이 공항으로 몰렸다. 먼저 곽신애 대표는 “이른 아침에 나와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곽 대표는 추후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소감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단짝 배우 송강호는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송강호는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지일정으로 함께 귀국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품상을 받아서 기생충의 배우, 팀원들과 다같이 무대에 올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난해 칸에서 시작한 여정이 가장 행복한 형태로 마무리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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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아시아 매체 찬사 이어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아시아 매체 찬사 이어져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 쾌거를 거두면서 그 동안 이루지 못한 꿈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매체들의 찬사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4관왕의 쾌거를 거두면서 그 동안 이루지 못한 꿈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매체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나망(新浪網)은 11일 ‘한국 영화 기생충 최다 수상, 아카데미 92년의 기록을 깼다’ 제하의 기사에서 그 동안 한국 영화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감독들은 창작력과 노력을 영화 창작에 전념했기에 오늘의 성과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유력 일간지 뚜오이쩨(Tuoi Tre)는 10일 ‘2020 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승리, 기생충이 베트남에서 재개봉 된다’ 제하의 기사에서 "기생충은 상업성 및 오락성, 예술성 등에서 균형을 이룬 영화다"며 "아시아와 한국 영화계 모두의 기적"이라고 극찬했다. 일본 언론들도 놀람과 부러움을 드러내며 ‘기생충’의 수상을 신속하게 전했다.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은 ‘기생충’의 일본 개봉 전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다시 특집으로 게재했다. 또 '봉준호 감독 정말 최고다! 기생충 4관왕에 할리우드 거장들이 박수 갈채' 제하의 10일 기사에서 “아카데미상은 백인주의라는 비판도 있는 가운데 아시아 영화가 인종의 벽을 부쉈다”고 반겼다.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은 11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명칭이 ‘국제영화상’으로 바뀐 것을 언급하며 “명칭이 바뀐 그 해에 작품상과 (구) 외국어영화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작품이 등장했다는 것은 미 영화계의 각오를 나타낸다”며 “일본영화를 포함해 비영어권 영화가 미국에서 높이 평가 받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그 효과는 헤아릴 수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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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를 향해 쏟아지는 각계 각층 축하인사

    봉준호를 향해 쏟아지는 각계 각층 축하인사

    ▲ 9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출연 배우들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M.P.A.S.®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미국 아카데미 4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 영화와 아카데미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에게 각계 각층의 축하 세례가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12월 봉준호 감독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하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 영화산업의 새로운 100년과 한류의 세계화가 활짝 펼쳐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0일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다. 사진은 해리스 대사가 미국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시상식을 관전하는 모습.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주한 미국대사관, 주한 영국대사관, 주한 독일 대사관, 주한 EU대사관 등도 누리 소통망 서비스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을 축하하며 영화 속에서 화제가 된 ‘짜파구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끓인 것으로 ‘기생충’에서 배우 조여정(연교 역)이 먹는 장면이 그려져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 인도 출신 여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방탄소년단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도 축하 대열에 동참했다.이날 시상식 생중계에서는 '기생충'의 수상에 발을 구르며 환호하는 산드라 오의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미국 국무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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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언론, 오스카의 새 기준은 '기생충'

    미국 언론, 오스카의 새 기준은 '기생충'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직접 인용하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역사를 새로 쓴 '기생충' 이후의 세상에서는 작품상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올 수 있게 됐다"뉴욕타임스는 "기생충의 수상이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하의 10일(이하 현지시간)자 1면 기사에서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4관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봉 감독의 오스카 수상 소식은 전날 이미 미국 대부분의 매체 인터넷판에 속보로 전달됐고 또 관련 기사들이 주요 포털에 연이어 실렸다.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일간지 LA타임스는 9일 “봉준호가 오스카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그간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지만 기생충의 흥미롭고 예측불가한 빈부 격차에 대한 이야기는 팬들의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고 적었다.기생충과 봉 감독에 대한 찬사와 축하는 할리우드 영화 전문지도 다르지 않았다.'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오스카 시상식의 가장 기억 남는 15가지 순간들 가운데 ‘기생충’의 4관왕과 봉 감독의 수상 소감을 꼽으며 “이번 시상식의 승자는 단연 봉준호”라고 정의했다.▲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을 받은 뒤, 노아 바움백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A.M.P.A.S.®뉴욕포스트는 봉 감독을 성자의 반열에 올려놨다. 신문은 10일 “봉준호는 성자였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그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존경을 표했던 것을 언급하며 “경쟁 후보로 오른 동료에게 감사를 전하는 건 흔하지만 패자에게도 진정한 기쁨의 눈물을 쏟게 한 승자를 본 적 있는가?”라며 “그게 바로 봉 감독”이었다고 극찬했다.CNN은 10일 “오스카를 정복한 ‘기생충’”이란 제하를 통해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국제 영화계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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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 4관왕, '기생충'

    오스카 4관왕, '기생충'

    ▲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제인 폰다로부터 오스카 작품상 트로피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연합뉴스"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받고 오늘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시상식장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으로 시작한 말이다. 봉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영화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받게 되자 기대하기 못했던 수상에 대한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리고 감격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피날레인 작품상까지 이어지며 한국영화 101년과 아카데미 시상식 92년의 새로운 역사가 써졌다.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말하다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국제적 보다는 한국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영화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거머쥔 봉 감독은 앞서 국제영화상 수상 소감에서 "이 부분 이름이 올해부터 바뀌었는데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뀐 뒤, 첫 번째 상을 받게 돼서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그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바에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스카 4관왕이라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작품상 시상식에 오른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는 "지금, 이 순간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이는 기분이 든다"며 "이런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분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기생충'으로 지난해 5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호주, 캐나다 등에서 열린 56개 시상식에서 12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미국 배우 조합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 미국 작가 조합에서 각본상, 그리고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뒤 봉준호 감독과 출연진,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 영화 첫 오스카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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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적·적극적 대응책 수립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적·적극적 대응책 수립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정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방역대책을 보다 강화해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 중국 발 입국자들의 자가진단 결과를 매일 확보해 실질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의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의료 기관과 약국에 환자에 대한 동남아시아 및 중국 등의 여행 이력을 제공한다. 감염 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을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 가능 물량을 하루 2백 명에서 3천 명까지 늘린 정부는 2월 말까지 민간검사기관과 함께 하루 1만 건의 진단 검사가 가능하도록 확충한다. 정부는 특히 중국 여행 이력이 없지만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의 지역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정부는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한지역 잔류 재외국민 귀국 지원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추가 임시항공편 1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및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모든 것들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예방수칙과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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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한국 검역 잘하고 있어'

    외신, '한국 방역 잘 하고 있어'

    ▲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중국발 여객기를 타고 온 승객들이 5일 중국 전용입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최근 한국의 검역 시스템이 외신기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미국의 ABC 방송국은 지난 달 2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공항은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나"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ABC 뉴스앵커 밥 우드러프(Bob Woodruff)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현지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을 담은 이 영상은 7일 기준 페이스북 조회수 109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ABC 뉴스의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달 23일 업로드 된 영상에는 ABC의 뉴스 앵커 밥 우드러프(Bob Woodruff)가 중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ABC 뉴스 페이스북 캡처.영상 속에서 우드러프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직원들이 체온을 재고 피부를 닦을 수 있는 물티슈를 건네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말끔히 청소하고 있다. 심지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레일까지 닦고 있다"며 강화된 한국의 방역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케이트 테일러(Kate Taylor) 기자도 6일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한 한국 여행중, 이 나라의 발빠른 대응에 놀라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놀랍도록 신속한 대응을 극찬했다. 기자는 "영어 안내문을 포함한 예방수칙들이 한국 곳곳에 걸려있다"며 "전염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 태세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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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바로 알기

    [팩트체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바로 알기

    ▲ 질병관리본부는 다중이용업소∙공공장소 이용 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29일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역 1호선에 비치된 손 소독제와 마스크.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가짜 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막연한 불안감 확산을 막고,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1.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장소에 가면 감염된다? - 거짓공기 중에 나온 바이러스는 대부분 이틀 내에 죽는다. 보건소 등에서는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을 철저하게 소독해 안전하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다중이용업소∙공공장소 이용 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은 필수다.2.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이 아니면 한국에서 검사를 못 받는다? - 거짓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부터 진단검사 기관과 검사대상이 확대됐다. 중국을 방문한 이후 14일 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내·외국인 모두에게 적용된다.의사의 소견은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한 환자나 태국, 싱가포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방문한 이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3. ‘신종코로나’ 치명률 15? 아직 정확한 치명률 통계는 없다.4. ‘중국산 김치’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 거짓운송 및 수입 과정이 오래 걸려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기침, 재채기 할 때 또는 말 할 때 입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비말)이 호흡기나 점막에 닿아야 감염된다.5. 중국 당국이 감염 예방책으로 마늘을 꼽았다? - 거짓마늘, 김치 등이 좋은 음식 인건 맞지만 감염 예방과 직접적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6. 안티푸라민을 코, 입, 손에 바르면 예방할 수 있다? - 거짓세균이 안티푸라민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호흡기로 들어오지 못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거짓이다. 안티푸라민은 소염 진통제의 일종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신종 코로나 예방과는 관련이 없다.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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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바이러스 1번 확진자 감사 편지, '의료진은  나의 영웅'

    코로나바이러스 1번 확진자 감사 편지, '의료진은 나의 영웅'

    ▲ 한국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고 완치된 중국인 환자가 5일 "당신(의료진) 모두는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환자가 전달한 영어편지. 연합뉴스·조승연 인천시의료원 원장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한국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가 완치된 중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국내 1번 확진자 A씨는 퇴원을 하루 앞둔 5일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에게 “재앙 속에서 고통받고 있을 때 당신들이 나에게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며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그는 “내 증상이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들의 선진화된 기술과 전문적인 태도가 없었더라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당신들은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A씨는 "중국에는 고쳐주는 사람에게는 어진 마음이 있다는 뜻의 '의자인심(醫者仁心)'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당신들은 그 이상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면 나중에 (자신을 치료해준) 인천시의료원 의료진들을 귀한 손님으로 집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달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2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서 18일 동안 격리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첫 번째 환자가 오늘(6일) 퇴원할 예정"이라며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되어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1번 확진자가 보낸 편지를 소개하는 인천시의료원 관계자들. 연합뉴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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