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정상통화를 갖고 양국 방역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양 정상이 12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상통화를 갖고 양국의 임상치료 경험 공유를 포함한 방역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인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국 정부와 각계의 관심과 위문, 그리고 많은 도움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하여 대응하고(守望相助),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곤경을 헤쳐 나가고(同舟共濟)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강승석 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한국총영사가 부임한 것과 관련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코로나19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의 결정은 한·중 관계를 높이 중요시하며 이는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다”고 밝혔다. 신화통신(新華社),시나망(新浪網) 등 중국 주요 매체들도 어려운 시국에 한국에서 총영사가 우한으로 부임해왔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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