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한국에서 배워야”
▲ 스페인 엘 빠이스(El País)는 16일 ‘한국, 스페인은 뒤따르지 못한 코로나19 극복 모범 사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 스페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의 대처 방식을 비교하며 한국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감염병 확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엘 빠이스 누리집 갈무리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보도가 유럽 각 국가의 주요 일간지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엘 빠이스(El País)는 16일(현지시간) ‘한국, 스페인은 뒤따르지 못한 코로나19 극복 모범 사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를 주시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미겔 에르난 전염병 학과장이 "모든 국가가 한국처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했어야 했다"는 말을 인용한 기사는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어떠한 순간에도, 어떠한 지역에 대해서도 봉쇄하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감염병 확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같은 날 오스트리아 일간지 '비나 차이퉁(Wiener Zeitung)'도 한국을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언급하며 한국은 잠재적 감염원에 대해 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승차 진료'를 포함한 즉각적인 대규모 검사에 대해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유럽과 달리 지난 2015년 메르스를 겪은 경험으로 (감염병) 위급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책이 이미 수립되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의 성공적인 대응 사례를 설명했다. 독일 언론도 한국은 준비가 되어 있어서 코로나19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응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베를리너 차이퉁(Berliner Zeitung)은 앞선 지난 14일 '위기를 통해 배우기'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보건당국은 과거 감염병 대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치료에도 활용했다"며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자가격리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고 병원에 병상이 마련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썼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관심은 북유럽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스웨덴 일간지 DN과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Svenska Dagbladet)도 한국이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점과 함께 투명한 정보공개와 같은 한국 정부의 조치를 배워야 한다고 적었다.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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