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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랜드 뜨거운 관심 ‘함께 극복’으로 이어진다

    원더랜드 뜨거운 관심 ‘함께 극복’으로 이어진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코로나바이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에서 ‘함께 극복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문홍이 지난 21일 시작한 이 캠페인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지난 17일 게재된 한국 사회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모습을 담아낸 'Korea,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 영상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개인 SNS에 ‘#Overcome_Together’, ‘#함께극복’, ‘#극복투게더’ 해시태그와 함께 ‘30초간 손 씻기’, ‘물 마시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으면 된다. 이어 "Overcome Together!" 또는 "극복 투게더"라는 구호를 넣고 영상을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는 특히 해문홍이 운영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2천 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5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해외 유명 유튜브 채널 ‘meikcj’와 ‘반둥오빠(Bandung Oppa)’ 등이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 가운데 지구촌의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국내외 누리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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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부,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으로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2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박 장관.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4월 5일까지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환자가 급증했던 위험한 순간을 잘 극복해 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며 "일상생활과 방역이 조화될 수 있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데 전국민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1차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먼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하기, 모임과 여행 연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있으면 휴식하기,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요청했다.이어 직장에서도 재택·유연근무 시행, 화상회의 활성화 등 감염관리를 위한 행동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박 1차장은 공공부문에서는 대민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부서별로 적정 비율 원격근무 실시, 시차출퇴근제 활용, 점심시간 시차 운용도 의무화할 것을 요청하고, 교육부 산하 도서관·수영장 등 관련 시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 도서관·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모두 중지한다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이행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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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대구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대구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상북도 시민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27일 서울정부청사에 걸렸다. 코리아넷 DB코리아넷 명예기자 웬디 팔로모 arete@korea.kr대구에는 약 2천 여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시민권을 따고 여기서 가정을 이룬 필리핀 결혼이민자를 제외한 숫자이니 이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수의 필리핀인이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는 보도가 나간 뒤 함께 대구에 사는 필리핀 지인들에게 연락해 안부를 물었다. 남편, 아들과 함께 대구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 조이 심파오(Khristine Joy Simpao) 계명대학교 교수는 무엇보다도 10살된 아들이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공장에서 20년 간 일해온 조엘 캄발리자(Joel Cambaliza)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구 거주 필리핀 공동체 대표로 있는 결혼이민자 앨리스 리파타(Alice Lipata)씨는 한 필리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한국 내 필리핀 공동체들이 힘을 모았고 주한필리핀대사관에서는 3월 3일과 4일 대구로 마스크를 보냈다. 대사관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추가 기부를 받고 있다. 시간제 근로자로 영어교사일을 해온 리파타씨는 영어교사일과 함께 제빵일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주문도 끊어졌다. 모두들 평소보다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한다. 한국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심파오 교수는 또, 코로나19 관련 정보 메시지를 매일 3회~5회 이상 받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정보 공유를 통해 바이러스 전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파오 교수는 “흠결 없는 응급 의료 체계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와 민간 기관이 함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놀랍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선 의료 시설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넉넉한 지원과 숙련된 의료진을 보면 지금 같은 혼란 상황도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필리핀 출신 대구 주민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실내에서 생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라는 정부방침을 따르고 있다. 리파타 씨는 집에서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 상황이 끝나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캄발리자 씨는 예전처럼 자주 애견 산책을 가지 않지만 다시 그런 날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만 조금 불편해진 대구에서 별일없이 잘 살고 있다.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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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진단 검사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진단 검사

    ▲ 정부가 오는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19일 유럽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특별입국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이나 유급휴가비도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 확진사례가 증가하는 데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당국은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및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확인 결과를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한다.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로, 무증상자는 별도의 임시생활시설에서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진단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실시한다. 음성인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국내 거주지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한다. 거주지가 없는 경우 시설격리를 실시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동안 보건당국의 전화모니터링을 받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한다.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장기체류 외국인에게는 생활지원금이나 유급휴가비가 지원된다. 유럽 등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14일 이상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한 달 기준으로 4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대다수는 국내에 주소지가 있다"며 "자가격리든 시설격리든 외국인은 1인 기준으로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회사에서 휴가비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유급 휴가비를 고용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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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과학·혁신 기술 주목

    외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과학·혁신 기술 주목

    ▲ 외신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과학·혁신 기술에 주목했다. 사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자들이 개발한 20번 이상 세탁 가능하고 1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보도한 러시아 ENV통신의 17일 기사. 러시아 ENV통신 갈무리.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신개발 마스크, 신속한 대규모 검사역량 등 과학·혁신기술에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러시아 ENV통신은 17일(현지시간) “한국 과학자들, 세탁 후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개발”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자들이 20번 이상 세탁이 가능하고 1개월 이 상 사용할 수 있는 직교 나노섬유 기반의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ENV통신은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마스크 품귀 현상과 마스크 폐기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 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대규모 검진을 해내는 한국의 실험실들”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이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확진자들의 신속한 격리를 가능하게 한 효율적인 검사 네트워크라고 꼽았다. 이어 한국의 승차 진료와 같은 검사 방식을 언급하며 “혁신 역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앵(Le Point)은 17일 “코로나19: 어떻게 아시아의 호랑이들이 감염병을 막았는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타이완은 경제와 인권을 희생시키지도 않으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고 평가했다. 르푸앵은 특히 한국을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의 사망률이 1%도 되지 않는 이유는 가벼운 증상의 경우에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진 판정을 빨리 받으면 환자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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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6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체결

    한·미 6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체결

    ▲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이 19일 전격 체결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과 미국 간 대규모 통화 스와프 계약이 전격 체결됐다. 이로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한국 외환 및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9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이번 통화 스와프는 최근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하며 미 연준은 한국 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 스와프는 필요시 언제든 자국 통화와 상대국 통화를 맞바꿀 수 있는 계약으로, 이번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체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통화 스와프 규모는 300억 달러로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등 시장 불안을 잠재운 바 있다. 한국은행은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달러화 수급 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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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50조원 특단 금융조치", 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

    문 대통령 "50조원 특단 금융조치", 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논의를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 금융 조치를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복합적인 위기가 야기될 조짐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선제적이고 전폭적이며 맞춤형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론 전 금융권이 동참했고 모든 가용 수단을 총망라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규모도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신규 지원이 12조 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취급기관도 시중은행까지 확대해 어디에서나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5.5조 원 규모의 특례 보증지원도 시행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 금융권 대출 원금 만기 연장 확대 시행’과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금 이자 납부 유예’가 이뤄진다. 또 총 3조 원의 재원으로 연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5천만 원까지 대출금 전액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는 ‘전액보증 프로그램 신설’이 긴급 조치로 추가됐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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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한국은 코로나19에 항복하지 않았다"

    WHO, "한국은 코로나19에 항복하지 않았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모범 사례로 지목했다. 사진은 지난 9일 WHO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테워드로스 총장.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사무총장이 한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연이어 지목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속됐지만 한국은 항복하지 않았다"며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험 역량을 확대했으며 마스크를 배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치밀하게 접촉자 추적을 하고 있고 선별된 장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의심환자들을 병원이나 집 대신 지정된 시설에 격리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배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교훈을 현재 지역 감염을 겪고 있는 나라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첫 백신 실험을 시작했다"며 "WHO와 파트너들은 많은 나라에서 (아직 임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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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극복 위해 종교계 행사 연기 결정

    코로나19 극복 위해 종교계 행사 연기 결정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국불교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교계 의견을 듣고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종교계가 주요 행사들을 연기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예정돼 있던 ‘연등회’와 ‘봉충법요식’을 각각 5월 23일과 3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가적 재난 극복과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며 대중법회 중단과 불교행사 연기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금 모금과 방역관계자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한국불교지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불교계의 선제적 조치에 감사인사를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 라고 강조한 박 장관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국민 화합과 소통에도 힘써주실 것을 요청했다.이날 기독교도 종교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는 오는 4월 12일 예정됐던 '부활절 퍼레이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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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로 바뀐 나의 한국 생활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로 바뀐 나의 한국 생활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입구에 설치된 손소독제.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적힌 안내판도 함께 설치돼 있다. 이경미 촬영코리아넷 명예기자 타무라 아츠코 km137426@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학교는 개학을 미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이벤트는 중지∙연기되는 등 코로나19는 이 곳 한국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변 환경의 변화마트, 관공서, 식당, 건물 입구 등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다. 원래 한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건물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방문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경미 촬영2월 초부터는 확진자가 들렀던 곳은 곧바로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기부터 임기응변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구 일부를 폐쇄하고 정해진 출입구만 이용하는 곳이 늘었다. 사진은 방문자가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구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붙은 종로구청 후문. 이경미 촬영내가 얼마전 다녀온 관공서에는 평소 출입이 가능했던 여러 개의 출입구가 3곳으로 제한됐고,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그리고 접수처에서 이름, 성별, 주소, 중국 방문 이력 등을 기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또 보건소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하고 있었다. 일상생활은 어떻게 바뀌었나 코로나19는 한국에서의 일상생활도바꿔놓았다. 한국에 살고있는 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요즘 꼭 필요할 때만 외출하고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편이다. 식생활의 경우, 식재료를 직접 가서 사지 않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슈퍼에 가보니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손님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외식하지 않는 사람이 늘었고 그 대신 주문 배달이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나는 코로나19 정보를 얻기 위해 TV뉴스 보다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 확진자 정보를 알 수 있는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https://wuhanvirus.kr/)은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고 ‘코로나맵’(https://coronamap.site/)을 비롯해 정부기관 트위터(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지자체의 인스타그램 등에도 최신 정보가 자세하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공개된 환자의 동선을 보면 ‘지금 여기 가는 건 피하고, 다른 길로 지나가자’ 라는 식으로 평상시에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한국의 상황 뿐 아니라 전세계의 상황, 한국 국내 지역별 상황, 한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의 리스트, 그래프, 성별∙세대별 비교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가 정리돼 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개인의 휴대전화로 코로나19 정보를 알려주는 안전안내문자도 전송해준다. ▲ 휴대전화로 전송된 코로나19에 관한 정보. 휴대전화 캡처긴급 알람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역과 휴대전화 GPS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위치한 곳의 코로나19 정보를 알려준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반드시 확인한다.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추가확진자 없음. 발열,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 보건소로연락주세요”“O월O일, OOO번확진자가 OO피부과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분은 보건소로 연락주세요” 가장 무서운 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렇게 ‘혹시 확진자와 접촉했을지도 몰라, 내가 감염됐을 수도 있어’라며 의심을 하고 조심한다면 감염 확대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국정부의 발빠르고 투명한 대처 확진자 수가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불안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발빠른 대응과 함께 정보 공개의 투명성이라는 점에서는 안심하고 있다. 마스크 공급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미리 손을쓰고 있다고 느껴진다. 또 보건용 마스크와 소독제를 사들여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등 잘못된 행위를 신고할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대책이 세워져 있기에 정말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불법체류자도 부담없이 검사를 받을 수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염의 국내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는 한국 정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금융지원을 하는 등 필요한 곳에 눈에 보이는 형태로 세금이 쓰이고 있다고 느꼈다. 숫자로만 본다면 한국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에 힘쓰고 있다는 점, 기업과 연예인들의 잇따른 기부 행렬(마스크, 방호복, 기부금 등) 등을 통해 한국 사회 전체가 이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는게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진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체력을 기르고 건강한 식사, 손 씻기, 외출 자제, 충분한 수면, 면역력 높이는 생활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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