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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긴급대책 대폭 확충

    문 대통령,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긴급대책 대폭 확충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취약계층,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재난 지원금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저소득 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의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며 “저소득층 분들께는 생계비의 부담을 덜고 영세사업장에는 경영과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생계 지원 대책을 대폭 확충했다”며 “고용 안정과 함께 무급휴직자,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노동자, 건설일용노동자 등의 생계 보호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과 사업정리 및 재기 지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가구 당 100만원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회의 협력을 당부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 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 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긴급재난 지원금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소비 진작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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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케이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법”

    [힘내라 대한민국] “케이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법”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에 대한 전 세계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 코리아넷 DB코리아넷 명예기자 아딘다 펄마타사리코로나19는 케이팝 팬들의 마음도 아프게 하고 있다. 확진자 수 폭증으로 많은 케이팝 공연들이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만 해도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투어, 갓세븐(GOT7)의 월드투어, 소녀시대 태연의 싱가포르 공연, 트와이스의 일본 팬미팅 등이 취소 혹은 연기됐다. 팬들은 구매했던 공연 표를 환불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와 숙소까지 예매했던 팬들은 더욱 실망이 컸다. 나 역시 케이팝의 엄청난 팬으로서, 좋아하는 아이돌과 함께 하고 싶은 꿈이 무너졌을 때의 실망감에 무척 공감한다. 물론 가수들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덕분에 새로운 소통방식이 생겨났다. 행사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아이돌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팬들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4일, 아시아 투어 마무리 공연이 취소된 보이그룹 위너는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브이라이브’에서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팬들은 아시아 투어에서 부르기로 예정된 10곡의 노래를 즐길 수 있었고, 바로 댓글을 달며 아이돌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모든 팬들이 무대 맨 앞 줄에 앉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공연을 즐길 있는 방법이 생겨난 것이다. 실제로 이 '랜선 콘서트'는 96만명이 넘는 팬들이 함께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아이돌과 팬들은 사회관계망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서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신곡을 발매한 엔시티 127(NCT 127), 있지(ITZY) 등도 팬미팅과 콘서트를 사회관계망을 통해 선보이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에 대한 전 세계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 오히려 팬과 아이돌 간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길 바란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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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 정부가 4월 1일 0시부터 내외〮국인과 장단〮기 체류 구분 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로부터 안내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청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럽과 미국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 됨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 중이라고 판단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1일 0시부터 내외〮국인과 장단〮기 체류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된다. 현재는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 격리 의무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가격리 없이 능동감시만 적용됐던 단기체류 입국자 역시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국내에 주거지가 없는 입국자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며 하루 10만 원 내외의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자가격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입국 전 주재국 한국대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계약이나 투자 등 사업상 목적, 국제 학술대회 참가, 공익적 혹은 인도적 목적의 방문 등이 면제 대상이다. 자가격리가 면제되더라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증상여부를 입력해야 하고 담당 공무원이 매일 전화로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정부는 입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기존의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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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으로 즐기는 다양한 문화생활

    랜선으로 즐기는 다양한 문화생활

    ▲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실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생동감을 주는 가상현실(VR) 전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VR체험관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전시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랜선' 전시와 공연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이미 놓친 공연이나 전시를 온라인으로 다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관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서 편하게 좋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알아봤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MMCAKorea)을 통해 다양한 전시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설명하는 영상이 대표적이다. 국ㆍ영문 자막이 함께 제공되며 이미 끝난 전시도 다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 열 예정인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 전시회 등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에서 랜선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누리집(http://www.museum.go.kr/site/main/home)을 개편해 초기화면에 가상현실(VR) 전시 체험과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전을 비롯해 그 동안 열렸던 주요 전시들을 쉽고 편하게 VR와 동영상 등으로 볼 수 있다. ▲ 세종문화회관은 14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우수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선보인 오페라 ‘돈 조반니’.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갈무리 국립국악원은 지난 17일부터 주중 매일 오전 11시에 작품 소개와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를 담은 국악 공연 영상을 국립국악원 누리집(http://www.gugak.go.kr/site/main/index001),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ugak1951/featured), 네이버TV(https://tv.naver.com/gugak1951)를 통해 매일 한 편씩 선보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4월 2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 콘서트 '사랑방 중계'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해 국악 단체들과 대화하고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4일부터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ejongpac)에서 ‘내 손안의 극장’을 주제로 지난해 우수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4월 5일까지 매 주말마다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이 취소된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 가운데 10작품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힘내라 콘서트'도 네이버TV 공연LIVE를 통해 4월부터 매주 화, 금요일에 진행한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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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19 위험에 처한 국가위해 성과 공유할 것”

    정부, “코로나19 위험에 처한 국가위해 성과 공유할 것”

    ▲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TV 유튜브 갈무리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인류가 지혜를 모으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주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국제사회와 함께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다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총리는 먼저 세계가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정 총리는 26일 열린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특별화상정상회에 대해 “(G20이) 어제 정상회의에서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험에 처한 국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가 이뤄낸 성과도 나눠 가질 수 있다”며 “진단키트, 방역 물자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한국 정부가 취한 경제 조치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는 국내외 기업들이 활동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정적인 지원까지도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취하고 있어 금융·외환 시장이 비교적 안정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정 총리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구촌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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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한국, 국제 화상회의로 코로나19 지식 공유

    [힘내라, 대한민국] 한국, 국제 화상회의로 코로나19 지식 공유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한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응 모범 사례 등을 주제로 한 화상회의가 지난 3월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의 주재로 열렸다. 사진은 유튜브 화상회의 화면. 글·사진 코리아넷 명예기자 카네리나 리그코니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맞서기 위해선 전 세계 모두와의 정보 공유와 교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월 16일,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 스리랑카, 호주, 싱가포르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 국제 경제의 영향, 확산 방지 최선책, 자국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이 논의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각자 집이나 사무실에서 유튜브를 통해 접속했고, 회의를 위해 만들어진 대화방에 질문을 올렸다. 먼저, 스리랑카 복지부 소속 전염병학자 수다스 사마라위라(Sudath Samaraweera)씨는 스리랑카의 경우 26개의 보건구역으로 나눴고, 각 구역마다 신속한 대응과 진료소 조기 설치를 위해 전염병학자들이 배치됐다며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사마라위라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퍼져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동남아시아연구원장이자 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인 싱가포르의 자얀트 메논(Jayant Menon)씨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생산 차질, GDP에 미치는 악영향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 상황에 대해 논했다호주국립대학교 국립 전염병학과 공중보건센터 연구원인 메루 쉴(Meru Sheel)씨는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 준비 태세에 대해 발표하며 공동체 안에서 초기에 정보를 공유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공유했다. 학교는 사이버 강의를 제공하고, 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며, 직장은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등의 예시를 소개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자국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지식과 모범 사례, 정책 등을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요즘처럼 보건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에 열린 이 세미나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됐다. 지식 공유를 통해 우리는 이 감염병 세계적 유행(pandemic)을 ‘세계적 성공(pan-success)’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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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세계은행 요청에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정부, 세계은행 요청에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 세계은행의 요청에 따라 한국이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경험을 정리한 자료집을 공유했다. 사진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특별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기획재정부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정부가 세계은행의 요청에 따라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 및 경기 대응책 등의 경험을 담은 자료집을 공유했다고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26일 밝혔다. 이는 세계은행 막타 디옵(Makhtar Diop) 인프라담당 부총재가 앞서 25일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크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이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혁신적인 대응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해달라는 요청에 응한 것이다. 기재부는 세계은행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전염병 대응에 취약한 개도국과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개별 회원국의 별도 요청이 있는 경우 양자 간 협력도 제공해주길 희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격파하기 (Tackling COVID-19)' 제목의 이 자료집은 총 34장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국내 발생 현황, 의료 및 방역 체계, 경기 대응책의 세 가지 주제로 짜여졌다.자료집에는 한국의 지역별, 성별 등으로 정리된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체계가 자세히 분석돼있다. 또, 자가관리앱을 활용한 특별입국절차, 승차진료 등을 통한 신속한 검사, 확진자 격리 시설 등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확진자에 대한 대응도 소개돼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상 경영지원자금 대폭 지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경제적 보완조치 등도 서술돼 있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의 의료·보건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질병 예방 등에 대한 자료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은행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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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도 ‘드라이브 스루’?

    여기도 ‘드라이브 스루’?

    ▲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하는 회를 구입하러 22일 경북 포항시를 찾은 소비자들의 차량 행렬이 늘어서 있다. 포항시청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이 개발한 ‘승차진료(드라이브 스루, drive-thru)’ 선별진료소가 해외에서 주목받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각국에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한 요즘, 한국에서는 서로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를 넘어 최근 유통업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예로 포항시의 드라이브 스루 회 판매를 들 수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활어회와 초고추장, 쌈채소 등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미리 손질해 판매했고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전북 고창군에서는 딸기, 대전에서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과 화분, 경남 창원은 우유 판매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교육계에서는 세 차례 연기를 거쳐 4월 6일로 개학이 결정된 가운데 새 학년 교과서 배부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접목되기도 했다.'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 경북 영천시 영천중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담임교사가 전달하는 새 학년 교과서를 차에 탄 채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군 입대 현장에도 도입됐다. 국방부는 신병 입영행사를 없애거나 대폭 축소했고 배웅객들의 출입 통제를 위해 이들의 차량을 그대로 통과시키며 입영 장병만 영내로 들여보낸다. 사진은 9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대 인근 모습. 연합뉴스 ▲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지자체들이 나서 장난감 대여를 시작했다. 전북 전주시, 충남 공주시, 경남 창원시, 경기도 용인시 등은 깨끗하게 소독한 장난감을 미리 예약한 시민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사진은 24일 전주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모습. 전주시육아종합센터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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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이집트인의 시선에서 본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힘내라 대한민국] 이집트인의 시선에서 본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시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코리아넷 명예기자 에스라 엘제니 chaey0726@korea.kr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한국이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닥쳤을 때 나는 몹시 걱정이 됐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은 나처럼 멀리서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도하게 했다. 한국 언론에서는 대구 길거리에 소독제를 뿌리며 수시로 방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공시설, 건물, 대중교통 등을 꼼꼼히 소독하는 모습에 나는 무척 감탄했다. 미국 CNN은 한국의 운전기사들이 승차 검진을 받고, 이동경로를 밝히는 등 한국의 방역 현황을 다루기도 했다. 나는 웹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1년간 한국에 머무른 적이 있다. 그 당시 수단에서 온 한 친구가 폐에 악성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1달 간 다른 학생으로부터 격리될 정도로 위험한 상태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한국 의료진의 도움을 옆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엄격한 절차와 숙달된 처치, 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그 친구는 완쾌할 수 있었다.이렇게 한국의 의료 수준을 직접 보고 확인했기 때문에 나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걱정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철저히 규율과 예방수칙을 따르고,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에 위협 될만한 모든 요소와 싸우는 모습은 한국이 이 위기를 이겨낼 것이란 믿음을 준다. 여기 카이로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문화원 직원들과 방문자들은 매일 체온을 측정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역시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직원들과 방문자들의 체온을 매일 측정한다. 루피다 아부엘와파압델 파타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이집트 양국 관계를 재확인하며 이집트는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 시시 대통령은 양국 간 외교·문화 협력 관계에 자부심을 보이며 양국이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연구원, 의사, 과학자들도 백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현재 이집트 과학자와 연구원들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과 이집트 양국 연구원과 과학자들이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한국에 있는 나의 모든 친구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이 위기를 금방 극복하기를 바라며 이집트는 항상 한국의 편에 서있음을 말이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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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연합된 태세로 대응"

    G20 정상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연합된 태세로 대응"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26일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들이 연합된 태세로 대응하자고 결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G20 정상들은 26일 개최된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코로나19에 관한 공동성명문'을 채택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생명 보호, 일자리와 소득 지키기, 신뢰 복원과 금융 안정성 보존 및 성장세 회복, 무역과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한 도움 제공, 공중보건 및 금융 조치에 대한 공조 등을 향후 공동 대응할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성과를 설명하며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 및 공조 방안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회원국들은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 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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