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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한국에 코로나19 검체 검진 의뢰

    핀란드, 한국에 코로나19 검체 검진 의뢰

    ▲ 핀란드 전역에서 민간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히라이넨(Mehilainen)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1일 전세기편으로 한국으로 보냈다. 사진은 헬싱키에 위치한 메히라이넨의 외부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핀란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의심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한국으로 보내 확진 여부를 검사한다. AFP 통신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핀란드 의료기관, 한국에 코로나19 샘플 보내 검진 의뢰’ 제하로 핀란드 전역에서 민간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히라이넨(Mehilainen)이 1일 저녁 1,500건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총 1만 8,000건의 검체를 한국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기편으로 1차 검체를 보낸 메히라이넨은 “전 세계적 사례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봐도 검진 능력을 높이는 게 코로나19 위기 해결의 핵심”이라며 “핀란드와 유럽에서는 검진을 의뢰 할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검사와 격리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극적으로 둔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이 검사 요건을 수월하게 충족시킨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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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외국인에게 마스크 10만장 제공

    서울시, 외국인에게 마스크 10만장 제공

    ▲ 서울시가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 가입 외국인에게 마스크 10만장을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 3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건강증진센터에서 의료진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서울시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 가입 외국인에게 마스크 10만장을 제공한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이후 시행된 공적마스크 5부제로 외국인이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경우 건강보험 미 가입 상태로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 등을 위해 서울 소재 40개 대학과 외국인 지원시설에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배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된 대학을 통해 필터교체형 마스크와 교체형 필터 5매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등은 서울글로벌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및 6개 외국인노동자센터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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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

    문 대통령,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극복의 답"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구미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구미산단 현장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모범 사례 현장으로 구미산단을 찾은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 기업들이 진행한 마스크 핵심재료인 의료용 MB필터 연구설비의 신속한 생산용 설비 전환과 마스크 200만 장 분량의 필터 무상 공급, 그리고 문경 서울대병원에 음압치료병실 1개 동 기부 사례를 언급하며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경제와 산업, 민생을 지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한 32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과 100조원에 달하는 민생 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마련,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과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연대와 협력으로 서로의 길을 비추며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가자”고 당부했다.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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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책 '구름빵' 작가 백희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그림책 '구름빵' 작가 백희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3월 31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수상했다. 사진은 백 작가가 출판한 서적 표지 모음. 책읽는곰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수상했다.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3월 31일(현지시간) 누리집과 유튜브 중계를 통해 67개국 240명의 작가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램책 작가인 백희나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백 작가와 작품에 대해 "소재와 표정·몸짓을 놀라운 감각으로 나타낸 영화 같은 그림책으로 외로움과 결속력을 이야기한다"며 "고도로 독창적인 기법과 예술적인 해법을 통해 이 장르를 개발하고 재탄생 시켰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백 작가 첫 작품인 '구름빵'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삐약이 엄마(2011)', '나는 개다(2019)', '알사탕(2017)' 등 6편의 작품을 선정작으로 게재했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드상'은 '삐삐 롱스타킹'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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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리아,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지원 요청

    불가리아,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지원 요청

    ▲ 문재인 대통령이 3월 31일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이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3월 31일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양국 간 인적 물적 교류 및 협력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화를 요청한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은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불가리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수량과 일정, 수송 방법 등을 구제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자”고 답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의 기술력과 과학, 임상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불가리아 보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한국이 희망적 방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국회에 나가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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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 부총리, G20 회원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제안

    홍 부총리, G20 회원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제안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세계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2차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31일 열린 '제2차 주요 20개국 협의체(이하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과제로 G20 회원국들에게 *특별인출권 배분과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제안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악화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목적으로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통화를 상호교환하는 통화스와프를 20개국에 제안한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26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마련하기로 한 G20 액션플랜의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 마련의 중요성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도 밝혔다.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G20 내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nternational Financial Architecture Working Group, IFA WG)의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회원국, 국제통화기금(이하 IMF) 등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해 구체적 제안을 4월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인출권은 국제 유동성부족에 대처하고자 IMF가 발행하는 대외준비자산이다.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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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진단키트, 방역물품 지원 요청 쇄도

    한국산 진단키트, 방역물품 지원 요청 쇄도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한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역 물품 지원 요청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가운데 하나인 '씨젠'을 찾아 진단시약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역 물품에 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산 키트의 수입 및 인도적 지원 요청 문의를 한 국가는 101개 국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24일 한국의 의료장비 지원 요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27일과 30일 리투아니아, 에티오피아 정상과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들 정상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경험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구입에 대한 관심을 전한 키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정상 통화에서 “한국과의 보건 당국 및 전문가간 협의 채널 개설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를 통한 지원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과 30일 각각 인도네시아와 모로코 외교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 지원 요청을 받았다.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외교장관은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진단검사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구입 의사를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7일 아랍에미레이트측의 요청으로 한국산 진단키트 51,000개를 긴급 수출한 바 있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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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월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

    정부, 4월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연기한 개학을 4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 사진은 30일 오후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온라인 영상 원격수업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연기했던 개학 일정에 대해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국무총리는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개학과 관련, 교육부는 앞서 27일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개학 이후 교실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원격수업을 통한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했다.'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는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교육감·학교장이 인정하는 수업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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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 방역으로 '코로나 블루' 이겨내세요

    심리 방역으로 '코로나 블루' 이겨내세요

    ▲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대구 계명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있는 시민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연합뉴스직장인 A씨는 요즘 불안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루 종일 반복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뉴스, 인파가 많은 지하철 등 감염 걱정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봄 해외여행 계획도 취소하고 재택근무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더 우울해지는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A씨처럼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와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blue)'를 합성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전문가들은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병행해야 이번 사태를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 등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에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면서 불안감을 없애고 기분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석 교수는 또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블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24일 부산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는 시민. ‘코로나 블루’ 때문에 나타나는 상태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 상담을 지난 9일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1339콜센터로 심리상담을 요청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심리학회에서도 무료 심리상담(평일/주말 09∼21시, 070-5067-2619, 070-5067-2819)을 받을 수 있다.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 격리자와 일반국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를 통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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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온라인 공연으로 면역 강화”

    [힘내라 대한민국] “온라인 공연으로 면역 강화”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케이아츠(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이하 희망콘서트)'를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예종 유튜브 갈무리코리아넷 명예기자 존 펄 버고니아 한국 전통음악과 공연은 마음의 안정을 주고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로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요즘 내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와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공연을 즐겨보는 이유다.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은 전 세계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공연예술을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두 기관의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을 방문하면 발레, 피아노 연주 등 서구식 공연뿐만 아니라 판소리, 사물놀이, 농악, 시나위, 의례 등 한국 전통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덕분에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 전통음악에 큰 관심이 없던 나는 한예종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김나니씨가 부른 단가, 사철가를 접하게 된 뒤 판소리를 비롯한 한국 전통음악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됐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그리고 평화로운 봄이 찾아올 때까지 조금만 힘내세요."라는 말로 시작된 이 공연은 우리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씻겨주는 것 같았다. ▲ 국립국악원은 '일일국악'을 주제로 17일부터 주중 매일 오전 11시 누리집, 유튜브 공식채널, 네이버TV에 공연 영상을 게재한다. 국립국악원 유튜브 갈무리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김영길 감독과 단원들의 남도시나위 공연도 모두에게 평화와 안정을 선사할 것이라 믿는다. 김영길 감독이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 속의 질서'라고 표현하기도 한 시나위는 즉흥으로 연주하는 곡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질서를 유지하는 국민들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본래 시나위는 무당의 의식에서 반주로 연주되던 무속음악이라고도 한다. 이 기원을 알고 들으니 어쩐지 더욱 음악과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영감을 받는 것 같았다. 한국 전통공연은 귀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 한복의 우아함과 함께, 섬세함이 살아있는 서예와 한국화, 자수 등이 함께 담겨 있어 마치 종합 선물세트 같다. 양반에서 왕족에 이르기까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색과 문양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한예종과 국립국악원의 공연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 중 하나다. 우리가 비록 지금은 집에 머무를 지라도, 희망을 잃어야 할 이유는 없다. '함께 극복'의 정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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