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페루 정부와 코로나19 방역 경험 적극 공유 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 페루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 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Martin Alberto Vizcarra Cornejo) 페루 대통령과 정상 간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한국 국민 2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측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비스카라 대통령은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다”며 “페루는 지금 가장 어려운 상황이며 한국이 내린 결정을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던 것처럼 페루도 신속하게 대량의 진단검사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 특히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라며 “한국의 방역 및 치료 경험과 임상데이터 등을 페루 정부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답했다.양 정상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보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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