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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페루 정부와 코로나19 방역 경험 적극 공유 할 것"

    문 대통령, "페루 정부와 코로나19 방역 경험 적극 공유 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 페루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 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Martin Alberto Vizcarra Cornejo) 페루 대통령과 정상 간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한국 국민 2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측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비스카라 대통령은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다”며 “페루는 지금 가장 어려운 상황이며 한국이 내린 결정을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던 것처럼 페루도 신속하게 대량의 진단검사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 특히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라며 “한국의 방역 및 치료 경험과 임상데이터 등을 페루 정부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답했다.양 정상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보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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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

    정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

    ▲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시 2주 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고 밝히며 한 말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 국무총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전문가가 되어서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주시기를 강조해서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국무총리는 "방역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느라 애쓰시는 학교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 정말 죄송하고 고맙다"며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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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강원도 산불 재난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 반드시 이겨낼 것"

    문 대통령, "강원도 산불 재난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 반드시 이겨낼 것"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금강소나무를 심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소방관 및 주민 등 40여 명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금강소나무를 심었다.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올해부터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을 수립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 순으로 복구하도록 하겠다"는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 때, 가장 피해가 컸던 강릉 옥계면에 다시 와서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복구 조림에 함께 참여하게 돼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정말 나무 심기, 복구 조림 만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도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 가꾸기 등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 심기 참석자들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강원도 산불 진화에 대해 "온 국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재난을 극복한 모범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재난은 끔찍했지만 그 재난을 힘을 모아서 이겨냈다는 데 국민들도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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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le in Korea]  Episode 14 – 한국에서 집 구하기

    [While in Korea] Episode 14 – 한국에서 집 구하기

    한국에서 집 구하기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게 된 흐엉은 오래 걸리는 회사 출퇴근 시간이 고민이다.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 싶은 흐엉이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수현: 안녕, 흐엉!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은 어때? 적응 잘하고 있어? 흐엉: 물론이지. 이것저것 배우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어. 한가지 고민이 있긴 하지만. 페드로: 고민? 무슨 일 있어? 흐엉: 회사 동료들이랑도 친해져서 직장 생활은 전보다 훨씬 즐거워졌는데… 회사가 멀다 보니까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서 힘들기도 하고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것 같아서. 제시: 맞아. 내 주변에도 그런 문제 때문에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어. 혼자 사니까 비용이 많이 들어도 시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흐엉: 그렇구나. 사실 나도 지금 진지하게 이사를 고려중이어서 이사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중이었어. 수현: 우리가 도와줄 테니까 너무 걱정마! 제시랑 페드로 다들 한국에서 집을 구한 경험이 있지? 제시: 나는 처음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을 때 대학교 기숙사에 살았었어. 기숙사 생활 기간이 만료되서 지낼 곳을 알아보던 중에 수현이가 부동산 어플을 소개시켜 줬는데 정말 많은 정보가 있어서 놀랐지 뭐야. 덕분에 쉽게 집을 구할 수 있었어.흐엉: 정말? 어떤 어플인데? 외국인이 사용하기 어렵지 않아? 수현: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집들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은 어플이라고 생각하면 돼. 원하는 지역이나 지하철역만 선택하면 주변에 있는 매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외국인이 사용하기도 어렵지 않아. 원하는 주거 형태랑 가격대까지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으니까 쉽게 찾을 수 있어.페드로: 집의 면적이나 구조는 물론이고 냉장고나 에어컨, 세탁기, 책상, 침대처럼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 구비되어 있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잘 살펴보면 나에게 꼭 맞는 집을 구할 수 있겠지? 흐엉: 오~ 완전 꿀팁인데? (웃음) 제시: 대신 어플마다 정보가 다를 수 있으니까 여러 개의 어플을 설치해서 비교해 보는거 잊지마! 흐엉: 그런데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수현: 당연히 있지. 부동산에 직접 방문하면 돼.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부동산을 이용해. 보통 꽤 큰 액수가 거래되니까 부동산에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제공하고 중개를 부탁해서 안전을 보장받는 거지. 페드로: 그럴 때는 원하는 지역 주변에 위치한 부동산을 찾아가면 돼. 가장 큰 장점은 어플에 나와있지 않은 좋은 집을 찾을 수도 있고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거야. 제시: 부동산마다 매물이 다르니까 딱 한 곳 보다는 여러 곳을 가보는게 좋아.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중개업자 분들이 함께 다니면서 집을 소개해 주실거야. 흐엉: 어플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것 상관 없이 부동산의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지불하는 거지? 수현: 정확해. 약간의 비용은 들지만 훨씬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으니까 꼭 이용하는걸 추천해. 페드로: 아참!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 원하는 집을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잘 살펴봐야 된다는 거야. 계약서에는 이사할 곳의 주소나 면적, 용도, 시설 상태, 계약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처음에 들었던 정보와 일치하는지, 또 거래하는 금액도 맞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돼.수현: 맞아.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에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처럼 내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 흐엉: 그렇구나. 오늘 정말 많은 정보를 알게 됐는데? 덕분에 문제 없겠어! 제시: 그럼 다 같이 흐엉 집 구하는거 도와주는게 어때? 페드로: 좋아! 눈 크게 뜨고 찾아주겠어! (웃음) 흐엉: 다들 정말 고마워. 이사하게 되면 꼭 놀러와! • 다누리 (한국 주거 정보 제공, 생활정보 > 기본정보 > 주거생활) - 홈페이지: https://www.liveinkorea.kr/portal/KOR/page/contents.do?menuSeq=199&pageSeq=14 (13개국 언어 제공 –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타갈로그어, 크메르어, 우즈벡어, 라오스어, 러시아어, 타이어, 몽골어, 네팔어)• 서울글로벌센터 (부동산 상담) - 방문상담: 화/금, 오후 2시반~5시 (영어가능) - 상담안내: +82-2-2075-4180 (전화 연결시 13개국 언어 선택 가능)글 = 박혜리 기자 hrhr@korea.kr일러스트 = 유하일 작가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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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 각국에 공급 박차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 각국에 공급 박차

    ▲ 루마니아로 공급되는 한국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키트가 지난 27일 인천공항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소속 수송기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단키트 생산 업체들은 외교 및 민간 경로를 통해 진단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Clinomics)는 헝가리 정부와 2일 총 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편을 통해 50만개 분량을 수출할 예정인 클리노믹스는 “현재 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협의 중인 국가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도 논의되고 있다. 분자진단사업 전문기업 솔젠트(Solgent)는 폴란드 정부의 안정적인 장기공급계약 체결 요청을 받았다. 이에 솔젠트는 먼저 7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30만개를 수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산 진단키트 공급에 대해 외국 정부의 감사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니아(Bioneer)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받은 루마니아에서는 한국 기업과 시민들에게 하원의원 명의로 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감사장을 보낸 페트루 모빌러 하원의원은 “루마니아 국민들이 코로나19와의 악전고투에서 최고 품질의 (한국산) 제품으로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루마니아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해 루마니아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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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마이너리거 위해 지원 "이제 내가 돌려줄 때"

    마이너리거 지원하는 추신수, "이제 내가 돌려줄 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마이너리거 191명에게 1천 달러씩 기부하기로 했다. 텍사스레인저스 트위터 갈무리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위해 재정적 지원에 나섰다. AP통신, ESPN 등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각)추신수가 소속팀 텍사스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천 달러씩, 총 19만 1천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구단 트위터를통해 추신수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7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경험했던 추신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마이너리그 시절을 떠올리며“현재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15~20년 전보다는 발전했겠지만 여전히 힘들고 경제적으로 특히그렇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추신수는 "이제 내가 돌려줄 때"라며 “이 지원금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걱정을 덜어줘 돈걱정 없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신수의 도움을 받은 마이너리거 중 한 명인 엘리 화이트는 꼭 전하고 싶은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며 1일 한국의 한 매체에 먼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캠프가 중단되고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을 때 추신수가 먼저 자신이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테니 야구와가족에게 집중하라고 말했다”며 “추신수의 도움을 받은 다른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몫까지 포함해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을기부한 바 있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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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지자체들

    코로나19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지자체들

    ▲ 지방자체 단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지쳐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집에서 기르는 콩나물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성동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지방자체 단체들의 서비스가 늘고 있다. 이들 지자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등으로 고립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시민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갈 곳을 잃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독거어르신 786명을 위해 ‘집에서 기르는 콩나물 키트’를 마련했다. 온종일 집에만 있는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로 심심한 일상을 달래라는 취지다. 콩나물 기르기 키트는 매일 3~4회씩 물을 주고 키우면 일주일 뒤에 수확해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구에서 나온 생활지원사가 직접 독거어른신 가정을 방문해 키트를 설치하고 안부확인도 병행한다. 키트를 받은 마장동의 임도웅 씨(80)는 “하루종일 혼자 지내면서 텔레비전이 유일한 친구인 감옥이나 다름없는 생활이었다”며 “콩나물을 키울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소일거리가 생겨 작은 낙이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여파로 집에만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경기도 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럭키박스. 심리 지원지침서, 간식, 개인 방역물품 등이 담겨 있다. 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개학이 세차례나 연기돼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부천여성청소년재단 소속)는 3월 18일부터 ‘마음 돌봄 럭키박스’를 배송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지만 사회와의 연결감은 끓어지지 않게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코로나19 때문에 상담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청소년 24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박스에는 심리 지원 지침서, 상담사의 손편지와 과자, 간식,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품이 포함된다. 백진현 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잠시나마 마음돌봄 럭키박스를 통해 연결감을 회복하고 가족들과 이 시기를 즐겁게 버텨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와 보드게임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대여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강동구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배달과 수거는 집 문 앞 까지만 찾아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구립 강동청소년누리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한 가구당 도서 3권, 보드게임 1개가 배달되고 요일 별 30가구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 서울 서초구는 3월 말부터 홀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확진자의 반려견을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퇴원일까지 돌봐준다. 서초구한편, 서울 서초구는 홀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한 점과 민간 보호시설(애견호텔 등) 이용시 비용 부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기견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구는 확진자의 반려견을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퇴원일까지 돌봐주고 있으며 격리자 가운데 물품구입이 어려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사료도 지원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계속해서 동네 구석구석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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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 대한민국] COVID-19보다 무서운 편견과 무지

    [힘내라 대한민국] COVID-19보다 무서운 편견과 무지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인 확산세와 함께 늘어나는 동양인에 대한 혐오와 인종차별에 맞서기 위해 중국계 교포 청년들 모임 ‘이탈리아-중국 청년협회’(UGIC)는 지난 2월 7일한 중국계 청년의 ”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1인 시위 영상을 게시했다. UGIC 유튜브 갈무리코리아넷 명예기자 아라셀리 곤살레스 brightsong@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동양계 이주민과 동양인들을 향한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바이러스의 발생지가 아시아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아시아계 사람들이 언어 폭력을 겪고 있고 심지어 물리적인 폭행을 당하기까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동양인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에 차별에 대한 두려움까지 덤으로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한인2세 여성이 겪은 이야기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란 마리나 강(Marina Kang)씨는 자신이 사는 건물에 게시된 인종차별적인 공지사항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올렸고 이 내용은 지역매체들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주거지에 게시된 코로나19 관련 중국 및 한국계 거주자들의 지침이 언급되어 있는 공지사항. 마리나 강 페이스북“중국인들이 전파한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따라 동양계 출신자들은 격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사안을 지켜줄 것을 권한다”라고 시작된 이 공지사항에는 “손잡이 만지지 않기”, “계단 이용하기”, “중앙 복도 사용 금지”, “물, 비누, 알콜, 소독제 등으로 위생관리”등 특정 인종을 향한 비인도적인 요구 사항이 적혀 있었다.이어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중국 및 한국계 출신 거주자는 이와 같은 룰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수년간 건물에 거주해온 아시아계 입주자들을 바이러스 보균자 혹은 전파자로 취급하고 있었다. 강 씨는 이 같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최악의 바이러스는 혐오와 무지이며, 이 글로써 이제 막 전파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혐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월 말에는 한 운송업체 직원이 중국계 상인에게 코로나19와 관련된 공격적인 발언을 하면서 두 사람의 언쟁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건도 있었다.이들은 바이러스가 아시아에서 비롯됐으니 아시아인을 공격하는 것은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착각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상의 불편과 스트레스를 동양인을 대상으로 해소하려는 어리석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분별없는 행동은 전 세계의 아시아인 공동체를 위협하며 팬데믹 상황에 처한 지구촌을 질식시키고 있다. 지난 2월 페이스북에 게시된 한 중국계 청년의 1인 시위 영상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피렌체의 한 거리에서 검은색 천으로 눈을 가리고 흰 마스크를 쓴 청년이 “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나는 한 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나를 편견에서 해방시켜 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와 같이 스페인,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는 아시아계 이주민들이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을 공유하고 ‘#나는바이러스가아니다’ 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코로나19가 이방인 혐오로 이어지는 사태에 대항하고 올바른 사회 의식을 형성하는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다. 필자는 특히 언론학 전공자이자 여성으로서 사람들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고 세상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을 보면 매우 가슴이 아프다. 게다가 그들이 이런 폭력을 코로나19 예방의 한 방법이자 대항하는 행위로 여기는 것을 보면 무력함마저 느낀다.바이러스는 특정 인종이나 국가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보균자나 전파자로 치부하고 혐오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코로나19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키며, 우리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지 누군가를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의미없는 일보다는 연결된 사회 구성원 모두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야 할 때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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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문 대통령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극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축적한 방역 및 치료경험과 관련 임상 정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일 경북 구미시의 코오롱인더스트리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일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그간 한국 정부가 축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경험과 관련 임상 정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경제의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고 국가 간 교역이 계속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에서는 의료장비 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상황이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한국의 진단키트 및 의료 기기 구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이에 문 대통령은 “덴마크 측과 우리 기업이 진단키트 수입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단키트와 방역 물품, 의료 물품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알려주시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도움을 드리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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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정부, 온라인 개학을 위해 원격교육 기기 및 데이터 지원

    정부, 온라인 개학을 위해 원격교육 기기 및 데이터 지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격교육 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정부가 스마트 기기와 데이터 제공 등 실시간 원격교육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교육용 콘텐츠 이용 시 인터넷 데이터 무제한 사용, 저소득 가구 인터넷 설치 및 스마트 기기 무상 대여 등 원활한 원격교육과 학생들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스마트기기, 인터넷 접속 환경 등이 갖추어지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와 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 보급분 5만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후원한 3만6000대 등 총 31만6000대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주요 교육 누리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5월 말까지 스마트폰으로 교육학습정보원의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교육 누리집 이용 시 데이터를 무제한 지원한다. 9일 부터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누리집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유튜브 등 다른 동영상 플랫폼에서 EBS 영상을 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이밖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에서도 EBS의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해 추가 요금부담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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