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식 가진 중·고등학교 3학년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식이 열린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등학교를 찾아 온라인으로 학생과 개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이날 전국 중고등학교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했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이 9일 온라인 개학식을 갖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세 차례 개학이 연기된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상황을 맞이한 교사들과 학생들은 큰 혼란 없이 개학식과 첫 수업을 마쳤다. 온라인 개학을 맞은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고색고등학교를 찾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다"며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을 한국이 갈 것이며, 온라인 개학은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의 확실 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식에 참여해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를 나누기도 한 유 부총리는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찾아 개학을 앞두고 있는 중·고교 1~2학년 생들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보급 현황과 미비점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유 부총리는 "안정적인 원격 수업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며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3학년 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한 10가지 실천 수칙'을 발표했다. 크게 '원할한 사용'과 '안전한 사용'으로 나뉜 10가지 수칙은 일시적인 접속 폭주로 인한 장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해킹과 같은 온라인 안전 사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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