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개 미국 수출"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미국에 60만 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키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24 유튜브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국산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과 관련해 "미국으로 보낼 60만 개 진단키트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고 ‘조만간’ 선적될 것"이라며 "지난달 한-미 정상 간 통화를 계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속하게 사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강 장관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많은 진단키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2차 파동이 우려되는가’라는 질문에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이들 중에 여러 명이 며칠 뒤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바이러스 속성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동시에 바이러스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중"이라고 답했다.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은 "해외에 있다가 최근 귀국한 사람들에게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은 전 세계적 도전"이라며 "한 국가에서 억제한다고 충분하지 않고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극복해야 하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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