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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차 추경 편성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차 추경 편성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각 부처 장·차관들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등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임시국무회의를 가진 뒤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득 하위 70% 이하 1,478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 6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안을 편성했다.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각 부처 장·차관들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제2회 추경안'을 확정했다.이번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집중된 1회 한시지원 사업으로 국채 발행없이 전액 지출구조조정과 기금 재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건비 절감 등 공공부문 지출절감을 포함한 고통분담과 코로나19로 인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감액, 유가하락으로 인한 난방연료비 및 유류비 등의 감액을 포함한 지출구조조정 등을 추진한다.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 1,478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 여부는 신청가구원에 부과된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재난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전자화폐나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합패키지를 지속 추진해왔으며 이번 2차 추경안으로 코로나19 지원대책 규모는 150조원에 달하게 된다. 홍 경제부총리는 "국민과 정부가 하나되어 경제 방역도 제대로 이뤄내 하루빨리 정상궤도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종식 때까지 정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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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 장관, 9개국 외교장관회의서 코로나19 여성 지원 논의

    강 장관, 9개국 외교장관회의서 코로나19 여성 지원 논의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코로나19와 여성: 행동방안' 주제로 열린 여성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과정에서의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강 장관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9개국 여성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와 여성: 행동방안(COVID19 and Women: Avenues for Action)'을 주제로 열린 이 회의는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Arancha González Laya) 스페인 외교장관이 주재했으며 한국, 호주, 스웨덴, 케냐,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여성이 외교장관을 맡은 9개국이 참석했다.강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의미 있는 참여,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 장관은 한국이 여성의 돌봄 및 가사 부담을 덜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참석자들은 각국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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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이상한 나라' 후속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공개

    '참 이상한 나라' 후속작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공개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영상 =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극복기를 소개해 화제가 된 영상 '참 이상한 나라(Korea, Wonderland?)'의 후속작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A Letter from wonderland)'가 17일 공개됐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세계 곳곳에서 인종과 국가, 성별에 상관없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케이(K)들에게 보내는 편지 글로 시작한다.편지의 발신인은 '참 이상한 나라'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소개하면서 신속한 검사뿐만 아니라 발전된 보건 시스템, 자유로운 언론 환경, 특히 서로를 향한 굳은 연대 정신을 감염병 극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 영상은 재난 상황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마스크가 더 급히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마스크를 포기하는 숨은 영웅들을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싹틀 수 있는 현실 속에서도 잃지 않은 인간 존중과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앞서, 지난 3월 17일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던 영상 '참 이상한 나라'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투명하고 정확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4분 분량으로 구성해 현재까지 조회 수 369만여 건을 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해문홍 누리집: www.kocis.go.kr코리아넷 누리집: www.korea.net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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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나라 이상한사람’①] 중국인 방역봉사자 허홍천

    [‘이상한나라의 사람들’①] 중국인 방역봉사자 허홍천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지난 3월 17일 게재된 ‘Korea,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가 4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으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또 자신 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은 영상 제목처럼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리아넷은 ‘이상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허홍천(许洪天, 38, 오른쪽) 씨가 지난 3월 11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허 씨는 매일 3~4 시간 정도 시흥시 소재의 어린이집, 공원, 전철역 등에서 방역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허홍천씨 제공“최종적으로 인간이 승리 할 것”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중국인 허홍천(许洪天, 38) 씨가 힘주어 한 말이다. 허 씨는 지난 2009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정착한 이후 중국 주류 무역 일을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질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된 허 씨는 가만히 앉아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대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았다. 이에 그는 시흥시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방역봉사자를 모집하는 소식에 주저하지 않고 연락했다. ▲ 경기도 시흥시 방역 자원봉사자 허홍천(许洪天, 38) 씨가 지난 3월 16일 정왕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지난 3월 5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허 씨는 “20리터크기의 방역 분무기를 몇 시간씩 메고 다녀 어깨에 멍이 들기도 했지만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이왕 시작한 봉사 활동인 만큼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씨는 자신의 방역 봉사 활동을 본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중국인인 것을 아시고 더 큰 칭찬을 하신다며 “무엇보다 (저의) 두 아들이 봉사하는 것에 대해 너무 좋아하고 여러 봉사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방역을 위해 모두가) 소독에 집중 했으면 좋겠다”며 “최종적으로 인간이 승리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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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한국과 이집트, 찬란한 문화교류 25년

    [기고칼럼] 한국과 이집트, 찬란한 문화교류 25년

    박재양(전 이집트문화원장)1995년 4월 한국과 이집트, 양국은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다. 그 후 양국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였다. 양국 정상은 상호방문을 통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문화교류 분야에서는 한국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2014년 10월 한국문화원을 건립하였다. 이집트 내 한국문화원은 중동-아랍지역내의 최초의 한국문화원이다. 이집트는 고대 문명의 발생지이며, 지정학적으로 동서교류의 주요한 핵심국가이며, 주변 아랍권과도 문화콘텐츠를 많이 교류하고 있는 영향력을 가진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유서깊은 아인샴스대학교내에 2005년 9월 아랍권 내 최초로 정규대학교 내에 한국어과가 전공학과로 설치되어, 박사까지 배출하였다. 향후, 이들은 이집트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아랍권의 한국어, 문화 보급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 한국문화를 아랍권에 알리는 기회도 되지만, 아랍문화를 한국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도 된다. 이 같은 상호교류를 통하여 친숙한 유대감을 갖는 것이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하다. 2014년 개원한 한국문화원은 한복, 한식, 한국어 배움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갖고, 이집트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해보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 국민의 기층문화를 교류해 봄으로써 한국과 이집트, 양국이 동양 문화권의 한 가족이라는 것을 알리고 양국 국민간의 친숙한 우정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행사포함, 케이팝, 태권도, 한국영화상영, 전시회, 젊은 청년 예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집트 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여, 이집트 저변에 한국문화의 뿌리를 내리는 기회를 갖고 있다. 특히, 2004년 가을동화, 2005년 겨울연가를 이집트 지상파 국영방송에 방영한 이래로 근래에는 매년 한국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배우들이 한국어 대사를 살리고, 자막을 통하여 방영되는 한국드라마는 이집트 국민들이 시각적으로 감성적으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 및 언어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양국수교가 체결된 1995년만 해도 카이로 시내를 걸어가면 <시니> 혹은 <야바니> 즉, 중국인이냐 아니면 일본인 이냐 하던 것이 오늘날 카이로 시내에서는 바로 <코리?> 한국인 아니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면 <코리>하며 엄지 척을 들어 올 린다. 특히 필자가 카이로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주재국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서 2017년 케이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순식간에 1000석이 넘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대강당 좌석이 매진됐다. 놀라웠던 것이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행사장을 찾아, 한국노래의 장단에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행사장 도서관 대강당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었다. 무슨 매력이 한국드라마, 한국콘텐츠에 있길래 이 먼 이국땅, 고대문명 피라미드 나라 파라오의 후손들을 열광케 하는 것일까? 이것이 문화의 힘일 것이다. 한국국민들이 어린나이부터 접하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야기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것처럼, 문화는 아무 제재 없이 국경을 넘나든다 ! 올해로 양국수교 25주년이 되었다. 아주 활동력이 강하고, 영리한 젊은 나이가 되었다. 양국이 젊은 나이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여 에너지 넘치는 양국관계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문화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간 비즈니스를 통한 관계가 아닌, 가슴으로 교류하는 관계가 세워지기를 희망한다. 빠른 시일내 한국에도 이집트문화원이 세워져 양국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 박재양 전 이집트문화원장은 2006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의 문화홍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10월 개설된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아랍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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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코로나19 속 한국 총선 주목 '한국이 모델 될 것'

    외신, 코로나19 속 한국 총선 주목 "한국이 모델 될 것"

    ▲ 외신들이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속에 치러진 한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사진은 영국 BBC가 15일 보도한 ‘코로나 바이러스 : 마스크∙진료소와 함께하는 한국 총선 제하의 기사. BBC 누리집 갈무리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무려 47개국이 선거를 연기한 가운데, 15일 예정대로 치러진 한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주요 외신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5일 "팬데믹 가운데서도 선거 치르는 법을 세계에 보여준 한국"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과단성 있는 한국인들이 선거와 공공보건 모두를 어떻게 지켜냈는지 보여줬다”고 전했다. 칼럼니스트 헨리 올슨(Henry Olsen)은 이 기고에서 “유권자들을 위한 보호 조치 덕분에 투표율은 66%를 상회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국이 이번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같은 날 "기록적 투표율로 민주주의가 코로나19를 이긴 한국"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 선거를 예정대로 추진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투표율이 1992년 이래 최고 수준인 66.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몇 주 지나 공공 보건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전국적인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보호하면서 감염 희생을 최소화하려는 다른 나라들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국 BBC방송은 15일 로라 비커 한국 특파원이 쓴 한국의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며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처하는지 교훈을 줬고, 코로나19 한가운데서 선거와 같은 이벤트를 어떻게 치러야하는지 알려준다”고 전했다. 비커 특파원은 일부 비평가들이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사전투표가 차분하게 치러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한국이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평가했다.일본 NHK, 아사히, 요미우리 신문 등도 한국의 총선에 대해 발빠르게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15일 “손을 소독한 뒤 마스크와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체온 측정이 끝나고서야 투표가 진행됐다”며 투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 선거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이후 치러지는 세계 첫 선거이기에 그 투표율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15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걸 축하한다”고 성명을 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이 보여준 민주적 가치에 대한 헌신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필요한 가치"라며 “이 같은 특징이 한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있는 비결이자 전 세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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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3 정상, 코로나19 대응 협력 공동성명 채택

    아세안+3 정상, 코로나19 대응 협력 공동성명 채택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하 아세안+3) 정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13개국 정상들은 14일 개최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아세안+3 특별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 간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 촉진, ‘아세안+3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 신설, 조기경보시스템 등 디지털기술 및 혁신활용,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 신설 등을 공동 대응 방향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인구와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아세안+3은 서로 밀접한 연대와 교류로 연결되어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그 동안 위기와 기회를 함께 나누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의제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및 창의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감염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의료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 제공, 각국의 축적된 방역 정보와 임상 데이터를 적극 공유·활용, 경제·인적 교류 등 필수적인 흐름 유지해야 한다는 아세안+3의 연대 강화와 정책 공조를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동아시아 역내 공조와 연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정상들의 협의와 약속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종식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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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나는 어느 요일에 사나요?

    마스크, 나는 어느 요일에 사나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한 주에 1인당 2매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서울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서울에 사는 직장인 남경모 씨는 8일 수요일 퇴근길에 약국에 들렀다. 1983년생인 남 씨가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구입 가능한 요일이 정해져 있다. 한참을 기다릴 줄 알았지만 약국 앞에 줄을 선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남 씨는 곧바로 마스크를 구입하고 약국을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요즘, 한국에서는 길거리를 다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출퇴근길뿐만 아니라 장을 보러 갈 때도, 나들이 갈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마스크 착용은 감염자의 침방울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코로나19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는 마스크를 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 서양권은 그렇지 않아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국 내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하자 서양에서도 그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뒤늦게 마스크 착용 권고에 나섰다. 체코와 오스트리아, 인도, 독일 튀링겐주 예나시 등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한국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예방해야한다는 인식이 일찌감치 퍼지며 마스크는 일상이 됐다. 지금이야 앞서 나온 남 씨의 이야기처럼 손쉽게 마스크를 구할 수 있지만 한국의 마스크 공급이 처음부터 마냥 쉽게 이뤄졌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초반, 불안과 공포가 커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고 3월 9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 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제도로 1인당 2장씩 전국의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인 사람만 구매할 수 있고 평일에 구입하지 못했다면 토∙일요일에 살 수 있다. 중복 구매는 불가하며 외국인이라도 한국의 건강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만 해도 물량이 부족해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정부는 마스크 해외 반출과 매점매석을 철저히 막고 마스크 생산 확대를 적극 지원해 물량 확보에 꾸준히 힘썼고, 국민들은 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마스크 안 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천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는 등 관민의 노력이 어우러지자 공급과 수요는 급속도로 안정화됐다. 이 같은 한국의 마스크 공급 방안은 외신을 통해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마스크를 사기 위한 긴 줄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약국 앞에 붙어있던 팻말은 ‘공적 마스크 품절’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중’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이제 마스크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5일 기준 한국의 공적 판매 마스크 공급량은 971만5천 개에 이른다. 공적 마스크 공급을 시작한 지난 2월 27일 약 240만 개에 비해 4배 넘게 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1만591명이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째 40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그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 유입이나 재확진 사례 등이 늘고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의 긴장을 풀기엔 이른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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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혁신기술 활용 코로나19 대응책 담은 영문 정책자료 발간

    한국, 혁신기술 활용 코로나19 대응책 담은 영문 정책자료 발간

    ▲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경험에 대해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의 공유 요청이 잇따르자 정부가 15일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사례를 소개하는 영문 정책자료 '코로나정책자료'를 발간했다. 기획재정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유 요청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혁신기술 위주로 대응 사례를 소개하는 영문 정책자료를 발간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5일 ‘코로나19 대응 정책자료’(Flattening the curve on COVID-19)를 발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 달 26일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기재부가 공유한 '코로나19 격파하기(Tackling COVID-19)' 제하의 자료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자료다.기재부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들로부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요청이 잇따라 이번 자료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자료는 90쪽에 달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혁신기술 기반 3T 대응(진단(test),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확산 억제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기재부는 해외에서 특히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여 혁신기술 활용 부분을 주로 담았다고 밝혔다. 자료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정부는 이번 자료를 재외공관, 외국정부, 국제기구 등의 해외기관 및 주요 외신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대응사례에 관심 있는 주요국가 및 기관들과 보건경제 분야 화상 회의 등을 적극 개최해 한국의 방역, 보건, 경제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www.moef.go.kr/com/synap/synapView.do?atchFileId=ATCH_000000000013739&fileSn=2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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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행사되는 국민의 권리, '총선'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행사되는 국민의 권리, '총선'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마련된 상계1동 제6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간격을 두고 줄을 서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연합뉴스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치러지고 있다. 발열 검사를 받은 유권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지에 기표한다. 또 투표소에 내외에서도 다른 유권자들과 1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낮 12시 기준 투표율이 19.2%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방지를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기표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샛별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남동 제5투표소에 고3 학생이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선거연령이 하향조정 되면서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은 54만8천986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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