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으로 높아진 한국 위상, 한류로 잇는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15개국 19명의 재외 한국문화원장들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15개국 19명의 재외 한국문화원장들과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향후 한류 확산, 방한 관광객 회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 장관은 “우리 나라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케이(K)방역, 더 나아가 '정책 한류', '의료 한류' 등 새로운 한류와 대중문화 한류를 연계해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재외 문화원들도 활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앞으로는 세계인들의 높아진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성숙한 한류의 모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회의에 참석한 문화원장들은 코로나19로 현장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한국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관련 영상콘텐츠(공연, 영화 등), 온라인 강좌·전시 등 비대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문화원장들은 코로나19 이후 한류 확산을 위해 ‘안전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활용한 방한관광 홍보, 입증된 방역 역량을 의료관광으로 연계 홍보, 한류 콘텐츠가 '집콕' 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국문화 곁에 두기(K-culture closeness)’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지금 경험하고 있는 비대면 생활방식은 한류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답한 박 장관은 "온라인 공간이 지금까지 홍보의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체를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세계 각국 국민의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한류 콘텐츠를 통해 좁히는 데 문화원장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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