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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웅들을 그리는 한국의 '나이팅게일'

    코로나19 영웅들을 그리는 한국의 '나이팅게일'

    ▲ 오영준 가천대학교 길병원 간호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음압격리병실 근무를 자원한 지난 2월 1일부터 코로나19 현장을 그림으로 남기고 있다. 오 간호사는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인력으로 운영되는 음압병동에서는 혼자서 부담해야하는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그림 = 오영준 간호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음압격리병실 간호사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남기고 있는 간호사가 있다.오영준 인천 가천대학교 길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다.오 간호사는 한국에서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1일 음압격리병실 근무를 자원했다. 그곳에서 간호사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사 이야기’에 올렸다. ▲ 감염을 막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는 일은 오랜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고 체력적 부담을 몇 배로 가중 시킨다. 오영준 간호사는 음압격리병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방호복을 벗고도 잠시 쉴 틈도 없이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근무한다고 말했다.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의 모습, 지친 모습이 역력하지만 환자를 위한 마음이 눈빛을 통해 전해지는 오 간호사의 그림은 누리소통망에서 화제가 됐고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했다.엘에이타임즈(LA Times)는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격리 병동의 영웅과 의료진을 그리는 중환자실 간호사(An ICU nurse sketches the heroes and fighters inside a coronavirus isolation ward)'라는 제하로 오 간호사와 그의 그림을 1면에 실었다.엘에이타임즈는 오 간호사에 대해 "슈퍼히어로를 그리는 사람"이라며 "밤낮으로 교대근무를 하며 겪은 병동의 모습들을 그림으로 세세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그림이 외신에도 소개된 사실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않은 오 간호사는 "코로나19와 싸우는 한국 간호사들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음압격리병실 안의 의료진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리창에 글씨를 써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오 간호사가 '간호사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그의 전공이 설명한다.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오 간호사는 어린시절 책을 통해 만난 '나이팅게일'을 가슴에서 떨쳐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화가가 아닌 간호사의 길로 들어섰다.병원에서 3년 동안 환자를 돌보며 주변 동료들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 오 간호사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그들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고, 간호사들의 모습을 좀 더 잘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했다.오 간호사는 “사실적인 묘사로 실제 우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간호사란 직업군의 특정화되고 고착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간호사들의 이야기, 특히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모습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림을 통해 많은 현장의 간호사들이 공감하고 힐링(치유)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오영준 간호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격리된 환자를 돌보는 음압격리병실의 간호사들은 환자 상태를 단순히 돌보는 것을 넘어 그들의 아픔도 함께 느끼는 진정한 '나이팅게일'이라고 강조했다.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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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본에 수출규제 관련 입장 촉구

    정부, 일본에 수출규제 관련 입장 촉구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정부가 12일 일본에게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이번 달 말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7월 1일 일본 정부가 대(對)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현안 해결을 지연시킬 수 없다”며 일본정부에 반도체 관련 3개 품목과 '화이트 리스트'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일본은 한·일 정책대화 중단, 재래식 무기 캐치올 통제, 수출관리 조직∙인력 불충분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해 7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양국이 국장급 정책대화 및 국∙과장급 회의를 이어왔고 대외무역법 개정, 무역안보 전담 조직 확대개편 및 수출관리 심사인력 확충 등을 시행한 사실을 언급한 이 무역정책관은 “(일본측이 제기한) 사유가 모두 해소되고 한국으로의 수출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원상회복시키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양국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국 간 협력 할 분야가 많은 수출관리 분야에서 현안을 조속히 매듭짓고 더욱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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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도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한국 주도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비롯해 보건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한국 정부의 주도로 12일(미국 현지시간) 출범했다.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 외교부 청사에서 7개국 외교장관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비롯해 보건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하 우호국 그룹)'이 한국 주도로 12일(미국 현지시간) 출범했다. 한국, 캐나다, 덴마크, 시에라리온, 그리고 카타르가 공동의장국을 맡은 우호국 그룹 화상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공동의장국 외교장관,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특사를 비롯해 유엔 외교단, 보건 전문가 등 200 여명이 참여했다.강 장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행동지향적이고 적실성 있는 종합적 대응이 중요한다”며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라 새로 출범한 우호국 그룹이 유엔 차원에서 이러한 방안을 모색할 효과적인 다자협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의장국 외교장관들은 우호국 그룹 출범을 주도한 한국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보건안보 강화 노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우호국 그룹의 심도있는 논의가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의 조율된 대응과 효과적인 행동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우호국 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코로나19 관련 케이(K)-방역 및 선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국제보건 협력을 지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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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한국 코로나19 재발 대응 시스템 갖춰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한국 코로나19 재발 대응 시스템 갖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잇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모습.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다행히 세 나라 모두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진정 국면에서 다시 증가한 한국, 중국 우한, 독일 사례를 들며 한 말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봉쇄 조치를 천천히, 꾸준히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봉쇄 등 강력한 공중보건 조치를 완화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지속하는 한편, 극도의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독일과 한국이 현재의 집단 감염을 줄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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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재확산 된 코로나19 방역 위해 총력

    한국, 재확산 된 코로나19 방역 위해 총력

    ▲ 서울시는 13일 부터 지하철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한 정도의 혼잡도에 다다르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를 제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은 12일 강남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추가적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11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일을 오는 13일에서 20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어 다른 학년 및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개학일도 기존 예정일에서 일주일 미뤘다. 전국 각 지역으로 분산된 코로나19 노출자와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했다고 밝힌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이전 보다 강화된 대중교통 방역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11일 지하철 열차 내 혼잡도가 이동이 불가능 할 정도에 이르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탑승을 제한하며 강남역, 신도림역 등 주요 혼잡구간의 무정차 통과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버스에 대해서도 혼잡도 개선을 위해 증회와 증차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혼잡도 역시 철저히 관리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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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하루 천만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방역'

    [르포] 하루 천만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방역'

    ▲ 김성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부역장이 7일 자정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이후 승객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개찰구를 소독하고 있다.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 “코로나19를 함께 이겨 내고있는 자부심을 느낀다”안경에 습기가 차고 얼굴에 땀방울이 맺힌 현병호 서울메트로환경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하 동대문공원역) 방역야간반장이 방역복 안에서 미소지으며 한 말이다.7일 0시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서울지하철 동대문공원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작업 준비가 한창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평일 지하철 운행시간을 1 시간 단축해 자정부터 방역 활동에 들어가고 있다.김성철 동대문공원역 부역장은 무전기를 통해 모든 승객과 시민들이 역사를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방역 담당 직원들에게 작업 시작 지시에 동대문공원역 방역을 담당한 7명의 직원들은 분주히 자신이 담당한 장소로 이동했다.방역복을 입은 직원은 살균제와 분무통을 함께 챙겨 1번 출구 개찰구로 발걸음을 재촉했다.직원들이 방역에 집중한 곳은 역시 시민들의 손길이 가장 많은 개찰구와 교통카드 발급기였다.다른 곳에서도 철저한 소독을 위해 주의를 기울였지만 이 두 곳에서는 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가 느껴질 정도였다. 김 부역장은 두 곳의 바닥이 분무된 소독제로 흥건히 젖는 모습을 가리키며 "승객들의 터치가 잦은 곳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0시 20분. 다른 한 편에서는 출입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방역이 진행되고 있었다.방역복을 입은 현 반장의 얼굴은 땀방울이 선명했고 방역고글 속 안경에는 김이 서려있었다.“매일 1.5kg 방역분무통을 메고 다니기가 힘들어 이제는 손수레를 끌고 다닌다”며 웃은 현 반장은 "이전에는 해충 방역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감염병 방역을 위해 매일 4회 살균소독도 추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년 간 지하철 청결과 위생을 담당해온 그는 코로나19 이후 방역의 개념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호선 운행이 종료된 7일 새벽 방역에 나선 직원들이 스크린도어를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야간 방역반의 발걸음은 40분이 지나서야 승강장으로 이어졌다.방역반의 노력은 의자, 난간, 기둥 등 사람들이 기대고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에 닿았다.야간 방역 작업은 개찰구, 계단, 승강장 등 역사 곳곳을 누빈지 한 시간이 지나고 마무리됐다. 시민들을 위한 방역을 마친 뒤 "코리아는 코로나를 이긴다"고 강조한 현 반장은 “곳곳에서 국민들 모두가 각자 맡은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특히 (사람이 많이 오가는) 운송수단 방역은 매일 잘 이뤄지고 있어 반드시 이겨낼거라 믿는다”며 웃었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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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 긴급 지원

    정부,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 긴급 지원

    ▲ 한국 정부는 11일 새벽 항공편으로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외교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외교부가 11일 새벽 항공편을 통해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지난 3월 24일 한·미 정상통화를 계기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공동대응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로 한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마스크 수급 현황, 그리고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도전과제를 조속히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정부는 국제사회 내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대사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에 마스크 200만 장을 긴급 지원해 준 청와대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동맹과 우정은 70년 전 만큼 중요하고 굳건하다"고 썼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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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3년]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성장

    [문재인 정부 3년]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성장

    ▲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위해 중소기업 및 벤쳐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3월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사진 =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혁신성장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규 벤처투자가 4조 원을 돌파했고 다섯 개의 유니콘 기업이 새로 탄생했다"며 "200여 건의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과 14개 시·도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혁신제품 서비스의 시장 출시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는 10일 출범 3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성장'에 대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하나의 국정과제로 내놓은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이라는 전략이 벤처 생태계에 어떤 변화와 기회를 가져왔는지 수치로 증명된다. 2017년 7월 중소기업청은 부(部)로 승격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책금융의 연대보증 면제를 시작했다.지난해는 '창업-성장-재도전기'에 있는 2만 여개의 창업기업에 성장단계별 정책자금 4.2조 원을 확대 지원했으며, 2022년까지는 12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유망창업기업의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우선 허용하고 사후에 규제하는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를 도입해 실물경제를 포함한 ICT, 산업융합, 금융혁신, 지역특구 등 4대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 생산 및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한국을 벤처 4대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케이-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시약 긴급 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한 모습.이런 혁신성장 정책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법인 신설이 확대됐고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실례로 2019년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0만 8,874개가 등록됐고, 지난 2014년에 2개였던 유니콘 기업은 11개가 됐다. 한국의 국가별 유니콘 기업 순위는 지난 2월 17일 기준,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독일에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을 벤처 4대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케이-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케이-유니콘 프로젝트'는 11개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 분야가 IT, 플랫폼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혁신기업의 도약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점프업 펀드 1조 원을 조성하고, 투자-보증 레버리지 프로그램 신설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확대,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 차등의결권 주식발행 허용 추진 등으로 대규모 투자를 촉진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2년 까지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 500개사를 육성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목표를 1년 앞당겨 유니콘 기업 20개 탄생 목표를 2021년에 조기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최근 전세계 120여개 국에서 요청 중인 진단키트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가 우리나라의 혁신 창업·벤처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유망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까지 '스케일업' 하도록 정부가 민간과 함께 힘을 합쳐서 '케이-유니콘 프로젝트'를 힘차게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벤처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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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티즈, 세계에 한국문화 알린다

    에이티즈, 세계에 한국문화 알린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아이돌그룹 에이티즈를 '2020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서울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8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20 해외문화 홍보대사에 8인조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를 위촉했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에 이어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이티즈는 해문홍의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를 비롯해 다양한 한류 문화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게 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수백 명의 외교관 역할을 여러분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이티즈 리더 김홍중은 “처음 맡게 된 홍보대사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8인조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가 8일 위촉장을 받은 뒤, "사명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산, 최종호, 강여상, 김홍중, 정우영, 박성화, 정윤호, 송민기. 에이티즈는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자기실천 방법 및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해문홍의 ‘함께 극복(Overcome together)’ 챌린지와 공모전 사전 특별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은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에서 확인 할 수 있다.지난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첫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 (TREASURE EP.1 : All To Zero)' 발매 첫 주부터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꾸준히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에이티즈에 대해 미국 빌보드 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방탄소년단(BTS)의 뒤를 이을 차세대 케이팝 주자로 꼽았다.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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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K방역에 대한 외신의 궁금증에 답하다

    한국, K방역에 대한 외신의 궁금증에 답하다

    ▲ '대한민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7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정책방송원(K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외신 브리핑'에서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왼쪽)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외신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아리랑TV 갈무리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덴마크 윌란스-포스텐 모튼 손데가드 라슨 기자)“코로나19로 닫혀있는 국경을 어떻게 열면 좋을지 한국정부의 조언을 부탁한다” (인도 지 뉴스 마니쉬 슐클라 기자) “한국의 역학조사시스템에 대해 알고 싶다” (이탈리아 RAI 루카 로시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해외문화홍보원이 7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정책방송원(이하 KTV) 스튜디오에서 공동 개최한 '코로나19 온라인 외신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 한국의 방역(K방역)에 대한 외신의 취재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한국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특별 온라인 브리핑을 준비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스페인 공영 통신사 에페(EFE),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등 15개국 40여 명의 외신기자가 참여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외신 기자들로이 사전에 보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또 누리소통망(SNS) 단체공개대화방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해외문화홍보원이 7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방송정책원(KTV) 스튜디오에서 외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영상을 통해 질문을 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방식으로 부터 미국이 배울 수 있는 점을 묻는 도날드 커크 포브스 기자의 질문에 권 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을 꼽으며 “재정적∙물리적 문턱이 없기에 증세에 따라 의원도 상급병원도 갈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단시약이 빨리 보급 될 수 있었던 것도 보장성 있는 건강보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프루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의 패트릭 벨터 기자는 한국이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 대변인은 사회가 감내 할 수 있을 정도의 통제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의 경험을 다른 나라와 공유 할 것"이라며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국제사회에 조언을 들려달라는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사 샤흐 기자의 질문에 권 원장은 확진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매일 브리핑을 통해 상황에 대해 신속히 알리는 등의 노력이 계속 된다면 과학적 근거와 국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브리핑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역학조사,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세부지침 제작 과정, 국경 봉쇄 없이 안정된 관리를 할 수 있었던 방법 등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전반에 대한 경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손 대변인은 “장기적으로 (생활방역을) 사회에 녹이는 과정은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정부가 조심스럽게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창의적 노력이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고 이런 노력을 세계 각국이 공유한다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동시통역과 함께 KTV, 아리랑TV, 그리고 코리아넷 유튜브를 통해 약 90분 간 생중계된 이번 브리핑에서 전파를 타지 못한 질문은 서면으로 답변 될 예정이다.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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