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대응 모델 IAEA회원국과 공유한다
▲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기술 역량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과 공유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의 모습. 김순주 기자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기술 역량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과 함께 나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IAEA에 총 30만 달러를 특별 기여금으로 제공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회원들이 IAEA에 도움을 청해 IAEA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에 특별 기여금을 요청한 데에 응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총 119개국에서 IAEA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초청 또는 파견 교육을 통해 병원 출입통제, 선별진료소 운영방안 등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폐질환 진단 및 판독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활용 역량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이들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멸균장비를 활용해 수술용 마스크와 같은 개인보호장구에 대한 방사선양이나 횟수 등의 멸균표준체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는 세계의 표준이 됐다"며 "이번 특별기여금 납부와 후속 프로젝트의 수행은 우리의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글로벌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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