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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국제공조 중요성 입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국제공조 중요성 입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 제롬 김(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25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여러 국가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서울 = 이하나 기자, 김민석 인턴 기자 hlee10@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도 백신 개발 일정을 하루라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제롬 김(Jerome Kim) IVI 사무총장은 25일 서울시 관악구 IVI 본부에서 "(전 세계적으로) 현재 150여 개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8개 백신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며 "지금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백신·치료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백신 개발과 함께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김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은) 미국, 유럽, 중국 제약회사 간의 경쟁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우리는 힘을 합쳤을 때, 더 강하고 빠르게 백신 개발을 할 수 있다"며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을 포함해 전염병예방혁신연합(이하 CEPI),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 본부 앞에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국기가 걸려 있다. 유엔개발계획이 설립을 주도했던 국제백신연구소는 36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IVI는 CEPI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CEPI는 코로나19의 게놈서열 공개 이후 백신 개발이 가능한 기업 및 대학 네 곳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들었다.중국이 코로나19 게놈서열을 공개하고 얼마 뒤, CEPI는 백신 개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사업제안서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정된 곳이 미국의 모더나(Moderna)와 이노비오(Innovio), 독일의 큐어백(CureVac), 그리고 호주 퀸즐랜드 대학이다.코로나19가 '감염병 유행(epidemic)'에 들어선 지 4개월 반 정도 지난 지금 '제2상 임상시험 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는 사스, 메르스, 라사열, 니파바이러스,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고 알려지지 않는 전염병인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CEPI가 얼마나 효과적인 도구인지 반증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몇 개 정도가 있나. 현재 150여 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8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몇몇은 '제2상 임상시험 단계'가 이루어지고 있다.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는 리보핵산(RNA)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이노비오는 DNA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 기업과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바이러스 항원을 발현시킨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를 이용한 벡터백신을 개발중이다.- 보통 한 질병에 대한 백신을 생산하려면 5년에서 10년이 걸린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12개월에서 18개월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빠른 개발이 가능한가?5년에서 10년이란 기간은 백신 개발에 있어 모든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고 있다. (백신을 개발하는데 있어) '제1상 임상시험', '제2상 임상시험', 그리고 '제3상 임상시험', 또 상황에 따라 모든 과정을 되풀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제약회사가 백신을 생산하려 할 경우 최적화된 투약 방식을 개발해야 하며 백신 관련 모든 것에 대한 최적화 기간을 가져야 한다.이번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위에 언급한 모든 단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한 단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시작되어야 할 임상시험도 맞물려 진행된다. 즉, '제1상 임상시험'이 진행되면 '제2상 임상시험'이 시작되고, '제3상 임상시험'도 전 단계가 실시되는 동안 진행된다. 물고 물리는 과정이다.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백신이 적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지와 함께 (인체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 (백신 개발자들은 부작용 등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약 12개월 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3상 임상시험'이 끝나면 코로나19 백신이 감염으로 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후에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 할 것이다. 물론 백신이 듣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19가 곧 종식이 될 것으로 보는가코로나19 백신이 곧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비해 모든 측면에 있어 상대적으로 다소 쉽기 때문이다. A형 간염(hepatitis A)을 예로 들어 한 특정 백신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면, 사람이 감염이 될 경우 인체는 이에 대항해 반응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바이러스를 조절하고 죽인다. 그리고 다시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코로나19의 경우에도 감염이 될 경우 인체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반응을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죽이고, 또 다시 감염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물론 확실하다고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는 사람도 (다른 일반적인 바이러스 처럼) 면역체계가 작동 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한국 정부도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재감염이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백신이 항체를 형성해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꽤 좋은 증거라고 생각한다.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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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 27년만에 한국 특집

    네이처, 27년만에 한국 특집

    ▲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지난 27일(현지시각) 한국 특집호를 게재하고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었었던 이유에는 연구 전략과 톱다운 방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네이저 인덱스 누리집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 특집호를 통해 한국의 연구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네이처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한국판 특집(Nature Index 2020 South Korea)'을 게재하고 제도 개혁과 연구 투자 등이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네이처 인덱스는 자연과학 분야 저널 82개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해 연구기관 순위를 산출하는 네이처 그룹 내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다. 네이처가 한국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특집기사를 내보낸 건 1993년 이후 27년만이다. 네이처는 "한국은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가 되겠다는 목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가 전세계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높다"고 밝혔다. 네이처는 특히 정부의 하향(톱다운) 방식을 성장 요인으로 꼽으며 "정부, 학계, 산업계 간의 강한 유대로 정보통신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네이처는 톱다운 방식을 기반으로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해 빠른 속도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생산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이번 특집호에는 화학, 과학 등 분야에서의 한국 주요 기관 순위에 대한 소개도 함께 실렸다.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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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기준금리 0.5%로 인하

    한국은행, 기준금리 0.5%로 인하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포인트 더 낮춘 0.50%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돌입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활동이 제약되면서 대외경제 여건이 크게 위축된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와 취업자수 감소폭 확대 등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국내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금통위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하는 0% 내외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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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동행세일, 6월 26일부터 2주간 개최

    대한민국 동행세일, 6월 26일부터 2주간 개최

    ▲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할인행사의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로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세일행사 기간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이 진행되며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특별여행주간'(6월 20일~7월 19일) 등도 예정되어 있다. 홍 부총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상반기 처음 개최하는 특별할인행사”라며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로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또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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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만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으로 만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영상 = 전주국제영화제'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소규모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펼쳐진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저녁 8시(한국시간) JIFF공식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세계 영화 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총 1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38개국 18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객들은 이 중 98편의 영화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com)에서 오는 6월 6일까지 한국 장∙단편영화와 해외 장편영화는 7천원, 해외 단편영화는 2천원으로 만날 수 있다.경쟁 부문 심사를 위한 비공개 상영과 장기 상영회 형식으로 상영되는 이 외 174편은 영화제 종료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및 영화의거리 내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준동 JIFF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를 알리기 위해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영화를 매개로 하는 축제로서의 영화제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이벤트의 온라인 생중계 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www.jeonjufest.kr)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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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방역 속 초ㆍ중ㆍ고 237만명 등교 시작

    생활방역 속 초ㆍ중ㆍ고 237만명 등교 시작

    ▲ 2차 등교가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마친 뒤 거리를 유지한 채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등 전국 약 237만명의 학생이 오늘부터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미뤄진 지 약 3개월 만이다.교육부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예측하기 어렵고 가을에 재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학교와 유치원의 교육 및 돌봄을 무한정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차 등교수업 본격화로 지난주 등교를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더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3분의 1가량이 등교하게 된다.교육부는 진로·취업 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이번에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수업 운영방식을 권고했다. 또, 격일 혹은 격주, 오전·오후반을 나눠 등교하는 등 각 학교 사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교육부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격일제, 격주제 등 형태로 수업하더라도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유치원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학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학습을 하더라도 교외 체험학습으로 보고 출석을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지난 24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등교 시 발열검사, 교실 내 개인거리 확보와 철저한 개인위생, 의심증상 학생들의 관찰 및 선별진료소 이송, 급식 시 거리두기 등 세심한 방역준비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2차 등교수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영상 국무회의에서 이번 등교개학이 “생활방역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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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도 이어지는 한-UAE의 우정과 신뢰

    코로나19에도 이어지는 한-UAE의 우정과 신뢰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이 최근 영상메시지 등을 주고 받으며 양국 간 우의를 재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상징과 표어를 발표하고 기념촬영하는 박 장관과 알 카비 장관.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문화부 장관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문화 교류 행사가 연기되는 상황에도 신뢰와 우의를 다지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슬람 최대 명절 ‘이둘 피트르(Eid al-Fitr)’를 맞아 지난 21일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에게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이에 알 카비 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박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 23일 누리소통망(SNS)에서 “우리는 한국과의 수교 40주년을 소중히 생각하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민을 가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해 12월 한국과 UAE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자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그러나 상반기에 예정됐던 문화 행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 또는 연기되자 양 장관은 지난 4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해 지속적인 문화교류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번 축하 영상메시지는 양국 문화부 장관들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지난 4월) 화상회의 이후 이어진 이번 영상메시지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양국의 문화교류와 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장관은 누리소통망(SNS)에서 지난 23일 “UAE와 한국의 수교 40주년을 소중히 생각하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을 더욱 가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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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도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한국 주도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6일 한국 정부 주도로 출범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가운데 발생하는 혐오, 차별 등 반인권적 행위에 대응하고 국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가 간 협력체가 한국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외교부는 26일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이하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면서 대외적으로 높아진 자국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 주요 이슈인 혐오와 차별에 대한 논의 등을 선도하기 위해 주유네스코 대표부를 중심으로 이번 우호국 그룹 결성을 주도했다.의장국인 한국을 포함해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 1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우호국 그룹은 앞으로 유네스코의 다른 회원국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외교단 및 사무국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우호국 그룹은 논의를 통해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와 포용의 정신으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고 세계시민교육 증진 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편견에 의한 차별과 낙인, 외국인 혐오는 인권의 근본을 해칠 뿐만 아니라 방역도 어렵게 만든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 지향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우호그룹 결성 관련 강 장관과 한국 대표부에 사의를 표하고 연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에 한국 주도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우호그룹을 결성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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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착용 의무화 전면 확대

    정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착용 의무화 전면 확대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첫날 26일 오전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26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 택시,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27일부터는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기를 탈 때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방역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 당국은 대중교통에 대해 차내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운전자와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방역에 힘써왔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관련 종사자의 확진 사례도 늘어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지난 12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에서 시행중인 마스크 미착용자 탑승 제한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버스나 택시 기사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시∙도지사가 개선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게는 운수종사자가 승차를 제한 또는 거부할 수 있다. 버스, 택시, 철도 관련 법령은 정당한 사유없이 승차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처분을 면제할 예정이다. 항공편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조치가 강화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중인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27일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대중교통 내 감염병 전파가 차단되고 탑승객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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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전시 재정 편성 각오로 역량 총동원해야”

    문 대통령, “전시 재정 편성 각오로 역량 총동원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 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서비스업, 제조업 위축 상황을 "경제 전시 상황"으로 진단한 문 대통령은 "(화재 진화도)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간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피해 업종 등에 총 250조원을 투입한 정부 결정에 대해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재정이 큰 역할을 해줬다"며 "재정이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 수출 등 실물경제 위축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고용 및 사회안전망의 확충과 위기 기업과 국민의 일자리를 지켜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담겨야 한다”며 신속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준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도 재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미래형 일자리를 만드는 ‘디지털 뉴딜’과 환경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정 건정성 악화 우려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 재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매우 건전한 편”이라며 "국가채무비율이 110%에 달하는 OECD 평균에 비해 한국은 2차 추경까지 포함해 4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상황을 고려해 부처 별로 지출 우선순위를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추경이 신속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3차 추경안의 6월 중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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