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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도 공고해지는 신남방 협력

    코로나19에도 공고해지는 신남방 협력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한국과 신남방 국가들간의 경제, 외교, 방역 분야 협력은 공고해졌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아세안 정상들의 모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한국과 신남방 국가간의 외교, 경제, 방역 분야 협력은 공고해졌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는 먼저 경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취한 대내외 통제 조치에도 한국 중소, 중견 기업인 340명이 현지에 입국해 경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다. 태국 정부가 이날 최초로 한국 기업인 3명의 예외 입국을 허용하면서 양국이 필수 인력의 예외 입국을 위한 제도화된 절차를 마련 중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아세안(ASEAN) 국가와의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외교 활동 재개도 탄력받고 있다. 외교부는 메콩 5개국(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이 6월 말 예정된 한-메콩 협력 국장급 회의를 화상 형식이 아닌 하노이에서 개최하자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신남방국가들이 한국 정부의 방역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상황에서 방역 협력도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신남방국가에 현재까지 총 2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한국산 방역물품 공급과 함께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방역 협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외교부는 한국과 신남방 국가간의 강화된 협력에 관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되었다"며 "‘사람 중심의 번영과 평화 공동체’ 수립을 위한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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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한국 ‘긴급의료 지정국가’ 선정

    세계은행, 한국 ‘긴급의료 지정국가’ 선정

    ▲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이 한국을 동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긴급의료 상황시 치료를 담당하는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 직원들이 긴급 의료 처치를 받아야 할 경우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9일 세계은행이 최근 서한을 통해 한국을 세계은행의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긴급의료 지정국가는 세계은행 직원이나 가족이 근무지에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인접 국가를 지정해 긴급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의료수준, 접근성, 안전 등 사회인프라를 고려해 선정한다. 세계은행의 동아태지역 긴급의료 지정국가는 태국과 싱가포르 두 곳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의 선진적 의료수준과 성공적인 방역 경험을 높이 평가해 한국을 추가 선정했다. 빅토리아 콰콰(Victoria Kwakwa)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총재와 아넷 딕슨(Annette Dixon) 인적개발담당 부총재는 기획재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세계은행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큰 인상을 받았고 다른 회원국들이 한국 경험을 통해 얻을 교훈이 많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사례연구를 추진하고 세계은행 보건전문가를 한국사무소에 배치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우리나라가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계은행의 문의사항을 신속히 답변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진료 범위가 부상 등 일반외상, 급성·중증질환, 만성질환(암·당뇨·정신외상) 등으로 다양해 한국의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의료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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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1·초5~6 등교 시작···99일만에 단계적 등교 마무리

    중1·초5~6 등교 시작···99일만에 단계적 등교 마무리

    ▲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35만여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8일 제주시 제일중학교 1학년생들이 노란색 선을 따라 거리를 두고 차례대로 학교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전국의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들이 등교하면서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다.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35만여명이 8일 아침 등교를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작된 단계적 등교가 이날 마무리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진 지 99일만에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 모든 학년(595만명)이 등교에 들어갔다. 각 교육청은 학교 내 학생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이 한꺼번에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3을 제외한 고등학생은 격주로, 초·중학생은 대부분 일주일에 1~2회 가량 등교해 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는다. 올해 1학기 개학일은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다섯 차례 연기하고 지난 4월 9일부터는 원격 수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등교수업 방역 대책과 관련한 '학부모 모니터단 원격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에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24시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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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한국, 문 대통령 리더십 하에서 경제혼란 최소화"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한국, 문 대통령 리더십 하에서 경제혼란 최소화"

    ▲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 나우' AI(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나델라.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인도 출신의 미국 공학자이자 기업인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보낸 나델라 회장의 편지를 소개했다. 나델라 회장은 한국은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무역을 포함한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보여준 효과적인 리더십, 통일된 조치들, 연대와 협력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나델라 회장은 특히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을 언급하며 “한국은 코로나19 위기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은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에서 의료, 전기 통신, 원격 교육 등 다양한 경제 분야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한 나델라 회장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영역의 국제적인 협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지난 5월 28일 작성해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 측을 통해 지난주 청와대로 전달됐다.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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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 만든 코슈몰 감독 "독도는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공통의 주제"

    독도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 만든 코슈몰 감독, "독도는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공통의 주제"

    독도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의 땅'을 만든 매튜 코슈몰 감독은 "독도는 국가, 인종을 초월한 공통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독도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공통적인 문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건 불합리에 대한 저항이다."독도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의 땅(Land of My Father)을 제작한 미국인 매튜 코슈몰(Matthew Koshmrl) 감독의 말이다.지난달 28일 개막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Korea Cinema)’ 부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아들인 농민 노병만 씨와 독도 첫 주민의 딸 최경숙 씨 두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독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7 차례 독도를 방문한 코슈몰 감독은 "독도가 한국 땅인데 왜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독도가 갖는 상징성을 찾기 위해 다큐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인터뷰는 지난해 10월 코슈몰 감독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서울 광화문에서 이뤄졌다.-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텍사스 대학에서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3년 간 영어 교사로 일했다. 우연히 길에서 독도 관련 시위를 봤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분노에 찬 시위였다. 시위를 바라보며 무슨 이유로 한국 땅인 독도를 일본은 자꾸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지 이상하게 생각이 됐다. 그런 의문이 영화제작으로 이어졌다.다른 이유를 들자면 왜 해마다 몇 천 명의 한국인들이 몇 시간씩 걸려서 독도를 찾는지, 단순한 여행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 한국에 살면서 독도가 '강력한 상징성(powerful symbol)'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상징성이란 거대한 불합리에 맞서는 저항으로 보인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비슷하다. 미국에 돌아가서 영화학과 석사 과정을 밟을 때도 독도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2014년 2월 생각만 했던 일, 독도 다큐멘터리를 크랭크인 했다.- 영화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첫 작품으로 독도를 결정했다. 나의 개인적인 관심을 넘어 독도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독도에는 인류 공통적인 문제가 담겨 있다. 그래서 관찰자 시점에서 접근했고 한국인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해외 관객들은 독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들이 영화를 통해 독도를 알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완성 전 한국과 미국 오스틴에서 시연을 했었는데 독도를 잘 모르는 미국인들도 충분히 공감했고 끝부분에는 같이 눈물을 흘렸다. 미국인들은 일본 경찰에 둘러싸인 가운데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는 노 씨의 일인 시위를 이해하고 그의 아버지와 일본의 관계에 대해 공감했다. 이는 현재도 대두되고 있는 강제 징용·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노씨는 이 모든 문제와 싸우고 있고 해외 관객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독도를 방문한 느낌은?처음 방문 때는 독도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어 '독도의 딸'로 알려진 최경숙 씨를 수소문해 동행을 요청했다. 그녀는 한국인 최초의 독도 주민인 최종덕 씨의 외동딸이다. 독도에서 12년 생활했던, 말 그대로 독도가 고향인 최경숙 씨와 함께 독도의 구석구석을 돌아 보고 독도의 4계절, 즉 독도의 모든 것에 대해 상세히 들었다. 독도는 독특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섬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한·일 간 갈등이 역사인식 문제, 수출규제 등으로 계속되고 있다. 현 상황을 어떻게 보나?양국 간 역사, 정치 문제 등은 잘 알지 못하지만 영화 제작 과정에서 관련 기록과 영상 등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과거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로 인해 한국 국민에게 안겨준 고통 등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죄했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심지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한 보도를 우연히 봤다. 과거에 역사적 과오를 사과했던 정부가 어떻게 갑자기 말을 바꾸고 역사를 부정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향후 계획은?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아버지의 땅’을 한국과 해외 관객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 아울러 한국에 살면서 영화제작 강의를 할 기회가 닿길 바란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한국문화와 사람들의 정(情)이 인상 깊다.(코슈몰 감독은 한국말로 '정'이라고 하기도 했고 kindness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코슈몰 감독은 '아버지의 땅'을 전주국제영화제 외에 다른 국제영화제에도 선보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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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대전현충원서 열려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대전현충원서 열려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도 묵념을 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사진 = 연합뉴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추념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최소화된 규모로 열렸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과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현충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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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하늘 나는 택시'로 인천공항~여의도 20분 만에 간다

    2025년 '하늘 나는 택시'로 인천공항~여의도 20분 만에 간다

    ▲ 정부가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공개한 개인 항공기(PAV) 콘셉트 모델인 S-A1. 현대자동차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5년 뒤에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약 50km 거리인 인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도착하는 게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5년 뒤에 상용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UAM은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항공기(PAV)로 도심을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경로를 비행하지만,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대폭 저감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UAM은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2024년까지 비행실증,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이를 위해 민관합동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착수해 2024년까지 통신 환경, 기상 조건, 소음의 사회적 수용성 등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항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2023년까지 1인승 시험용 항공기 개발을 완료, 중·장거리용(100km~400km) 기체와 2~8인승 기체 개발을 검토하고, 2024년까지 공항과 도심지역을 잇는 실증노선을 지정·운용하기로 했다. UAM이 상용화되면 수도권을 기준으로 이동 시간 등 사회적비용이 7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40년까지 UAM 세계시장 규모가 730여조원 (국내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며 "2023년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730조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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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리페 국왕 "한국 코로나 대응 능력 세계적···문 대통령 리더십 증명"

    펠리페 국왕 "한국 코로나 대응 능력 세계적···문 대통령 리더십 증명"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 연대와 협력에 뜻을 모았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3일 청와대에서 펠리페 국왕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에 기초해서 ‘상호신뢰와 포용’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방역 경험과 데이터 공유는 물론 방역·의료 물품 공급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펠리페 국왕은 “한국이 코로나19의 희생자를 줄이는데 큰 효율성을 보여줬다”며 “한국의 대응 능력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고, 문 대통령은 리더십을 최고의 성과로 증명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펠리페 국왕은 올해 추진한 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이 코로나19로 순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상황이 진정된 뒤 다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이를 수락했다.이날 전화 통화는 오후 4시부터 45분 동안 이어졌으며 펠리페 국왕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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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le in Korea] Episode 16 – 한국 입국 검역 절차 (6월초 출판예정)

    [While in Korea] Episode 16 – 한국 입국 검역 절차

    한국 입국 검역 절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된 가운데 교환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은 수현의 친구 자크가 입국하면서 겪은 검역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수현: 얘들아, 내가 새로운 친구를 소개할게. 이번에 한국대학교 교환학생 자격으로 프랑스에서 온 자크야. 친구들: 반가워 자크!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14일 간 자가격리 했다고 들었어.자크: 안녕! 얘들아. 맞아, 프랑스에서부터 한국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절차가 있었어(하하). 직접 겪어보니 한국은 코로나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더라고.흐엉: 맞아. 내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랑 정말 달라졌다고 들었어. 자크, 검역 절차는 어땠어?제시: 나도 궁금해. 한국에 곧 들어오게 될 친구들이 많이 물어보거든. 자크: 먼저 비행기에 타기 전에 한국 입국 후 따라야 하는 격리 조치에 대해 사전 안내를 받고 시설격리동의서를 제출해야 해.제시: 그 다음은 나도 알아! 한국에 도착해서는 발열 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는 경우 공항에서 진단검사가 이뤄지지!자크: 맞아. 그리고 하나 더 있어.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해. 수현: 다른 언어로도 사용이 가능해?자크: 걱정하지마!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도 앱을 사용할 수 있어!제시: 더 궁금해지는데, 그 앱으로 뭘 하는거야? 자크: 이 앱은 자가격리자가 스스로 진단한 건강 상태를 정부가 매일 2회 확인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앱이야. 수현: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가 끝난 다음의 절차는 뭐야?자크: 공항에서의 특별입국절차가 끝나면 국내 거소지가 없는 90일 이내 체류가 가능한 단기 비자 소지자는 ‘시설 격리’를 하고 거소지가 있는 장기 비자 소지자는 ‘자가 격리’를 14일간 의무적으로 하게 돼. 수현: 그럼 단기 체류자들은 어디서 머물러?자크: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12곳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숙소는 객실 상황을 고려해 무작위로 배정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비는 무료지만 격리를 위해 시설을 이용할 때는 1일 10만원의 비용을 내야 해.제시: 그럼 자크 너도 시설 격리를 했어?자크: 아니, 나는 장기 비자를 갖고 있고 대학교 기숙사가 거소지로 정해져 있어서 자가 격리자로 분류됐지. 그리고 입국 후 3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어. 주의할 점은 14일간 무단 이탈없이 자가 격리를 해야 해.수현: 음성 판정을 받아서 다행이네(하하).제시: 그럼 혹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야? 자크: 중증도에 따라 가는 곳이 달라져. 경증의 경우 안성에 위치한 생활 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중증 확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입원하게 돼. 흐엉: 그럼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많이 달라졌겠다.자크: 응, 내외국인 입국자 모두에게 자기 차량으로 이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 승용차 이용이 어려우면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돼. 단 공항철도는 이용이 제한된다는 점 잊지마.흐엉: 공항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방은 어떻게 가?자크: KTX 광명역 셔틀버스를 타고 KTX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하면 돼. 그리고 지방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택시나 콜밴을 타는게 가장 좋겠지. 제시: 들어보니 정말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네. 한국에 들어와야 하는 친구들한테 어서 알려줘야 겠다.수현: 무엇보다 해외입국자들이 이 절차를 잘 따라주는게 가장 중요하겠네. 우리 모두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잊지 말자고!자크: 맞아, 모두의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으로 이어지길 바라!• 외국인종합안내센터: ☎ 1345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20개국 언어 문의 가능)• 서남권 글로벌센터 코로나19 외국인 신고 및 접수 담당 : ☎ 02-2229-4900,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몽골어, 우즈벡어 문의 가능)글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일러스트 = 유하일(Yuhaill) 작가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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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경제 극복위한 긴급재난지원금 99% 돌파

    코로나19 경제 극복위한 긴급재난지원금 99% 돌파

    한국은행은 지난 5월 26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5월 77.6포인트로 전월대비 6.8포인트 상승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띠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5월 18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4일 기준 99%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전체 지급 대상 가구(2,171만 가구) 의 99.1%인 2,152만 가구가 신청했으며 총 13조 5,428억원이 현금,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상품권 등의 방식으로 지급됐다. 지난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행안부는 사용하지 않은 잔액에 대해 환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신청은 5일에 마감된다. 이후 8월 18일까지 선불카드, 상품권 방식으로만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월 77.6으로 전월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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