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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국 소비재,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국 소비재,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엔플라잉(유회승, 이승협), AOA (지민, 설현), SF9(영빈, 로운)이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동작을 취하고 있다. KOTRA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한국의 유망 소비재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글로벌 한류박람회 (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가 최초로 온라인에서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FNC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를 6월 13일부터 8월말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는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bee.kr)와 사회소통망(SNS), 온라인 수출마케팅 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홈페이지(www.buykorea.org)에서 열린다.방역, 홈코노미 등 수출유망 7대 상품과 관련 서비스 기업 약 500개사가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1 수출상담회, 우수제품 판촉전 등 행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BuyKOREA 사이트에는 소비재, 홈코노미, 에듀테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선보이는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전용관'을 구성해 코로나19와 연계된 소비재 및 서비스 상품을 홍보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AOA, 엔플라잉, SF9 등 3개 그룹이 케이팝 공연을 온라인 중계로 선보인다.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후 6시, 14일 오전 2시에 각각 1시간씩 KOTRA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0년 방콕 개최 이후 11년째(17회차) 이어온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류를 활용, 한국 소비재·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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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모델’, 세계 표준으로 만든다

    ‘K-방역모델’, 세계 표준으로 만든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K-방역모델’을 세계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확정했다. 사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검사 장비 현황을 살피고 있는 의료진.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K-방역모델'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K-방역모델’을 세계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은 ‘①검사·확진→②역학·추적→③격리·치료’로 이어지는 3T(진단(Test),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ment))를 ‘K-방역모델’로 체계화하고, 18종의 국제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 제안할 방침이다. 검사·확진 단계는 감염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확진자를 선별하기 위한 진단시약·장비, 검사기법, 선별진료소 운영시스템 등 6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한다. 역학·추적 단계는 자가 격리자 등을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기 위한 모바일 앱,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등 4종을 제안하며 격리·치료 단계는 확진자 등을 격리하고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8종을 제안한다. 이 외에 K-방역 관련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얻어지는 임상데이터, 표준물질에 대한 표준화 계획도 추가로 포함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과거 국제사회가 치명적인 감염병 발병시에도 내놓지 못한 표준화된 방역모델을 우리 주도로 국제표준화 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나아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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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우수사례, 해외에서 '러브콜'

    ‘K-방역’ 우수사례, 해외에서 '러브콜'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국제노동기구 산하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13개국 17개 기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방역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지하철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코리아넷 DB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한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방역 시스템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면서 전 세계 산업안전보건 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관련 자료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국제노동기구 산하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를 비롯해 독일 재해보험조합(DGUV), 프랑스 산재보험기관(EUROGIP) 등 13개국 17개 기관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현장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경험 자료를 해외 유관기관에 제공했다.제공된 자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장 준수사항 및 점검리스트, 마스크 종류 및 착용방법,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등이다.또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3T대응(진단(Test),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ment))’ 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마스크 판매정보 공개 내용도 포함됐다. 공단은 관련 자료를 영문 홈페이지(http://kosha.or.kr/english)에 공개해 각국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뉴스,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oshamovie) 등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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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장관, “’빨리빨리 문화’ 덕분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개발”

    박양우 장관, “’빨리빨리 문화’ 덕분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개발”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보도된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과정에서 발휘됐다고 말했다. 르피가로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을 성공적으로 대응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보도된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어떤 문화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발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빨리 빨리’ 문화에 대해 “우리는 서양 국가들과 비교하여 정치적 경제적으로 너무나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얻은 요소들을 혼합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이 문화를 개발해 낸 것"이라며 "빨리빨리 문화 덕분에 (운전자가 차량에 앉은 채 검사를 받아 전염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검사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검사소를 개발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식 코로나19 대처법을 묻는 질문에 '개방성', '투명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한 박 장관은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매일 환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 등의 정보를 공개해 투명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한 번도 국경을 폐쇄한 적이 없으며 단지 방문객들을 관리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도시 전체를 봉쇄한 적도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지는 문화 산업과 관련해 “문화도 코로나19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직접적인 접촉이 적은 새로운 삶을 창조해야 한다”며 “이를 언택트(untact) 문화'라고 부르는데, 인공지능이나 5G 같은 새로운 첨단기술을 포함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관리 능력으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신뢰도와 명성이 강화됐다”며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노하우도 공유되기를 희망했다.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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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올해 경제 성장률 -1.2% 전망···주요국 중 가장 양호

    OECD, 한국 올해 경제 성장률 -1.2% 전망···주요국 중 가장 양호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으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2%, 2차 확산이 발생하면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으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2%, 2차 확산이 발생하면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가운데서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0일(현지시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를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 가지 시나리오로 발표했다.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이다. OECD는 "한국이 코로나19 충격을 먼저 경험했지만, 정부의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다른 회원국보다 올해 경기위축은 제한적"이라며 "주목할 만한 특이국가(notable outlier)"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대규모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됐으나, 혁신적 검역 체계 덕분에 3월부터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사망률 또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추경을 통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언급하면서 “전례없는 다양한 정부정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소득감소 등으로 민간소비가 줄고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었지만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가계와 중소기업에 추가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추가적 소득지원은 분배개선과 경제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저소득층을 중심에 두고, 중소기업 세정지원 연장과 기업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청정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2차 확산이 없으면 -6%, 다시 확산할 경우 -7.6% 역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OECD는 주요국들의 성장률도 대폭 낮춰 잡았다. 미국은 2차 확산 없을 경우 -7.3%, 다시 확산할 경우 -8.5%로 내다봤다. 중국은 2차 확산 없을 경우 -2.6%, 2차 확산시 -3.7%, 일본은 2차 확산 없을 경우 -6.0%, 2차 확산시 -7.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는 두 시나리오에서 모두 2분기 저점 이후 내년까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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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담긴 영문 자료집 발간

    기재부,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담긴 영문 자료집 발간

    ▲ 기획재정부가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한 한국의 경제정책이 담긴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를 발간했다. 기획재정부 자료집 표지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을 담은 'K-경제방역 영문 정책자료'가 발간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1일 '경제 회복력 보호 조치(Safeguarding Economic Resilience)'라는 제목의 책자(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경제방역을 국제 사회에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3P’(Protecting(보호), Preserving(유지), Preparing(대비))로 한국의 경제대응 조치를 정리했다. 자료집에는 대응 정책이 일자리·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protecting), 경제 회복력을 유지하는 정책(preserving),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정책(preparing) 세가지로 소개됐다.기재부는 국내 정부 기관 및 단체, 국제기구, 주요 외신에 이 책자를 배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대응 경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제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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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우리가 만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코로나 방역모범국 만들어"

    문 대통령 "우리가 만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코로나 방역모범국 만들어"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평화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민주주의로 평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렇게 이룬 평화만이 오래도록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 운동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연대와 협력의 민주주의를 보여줬다"며 "우리가 만든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만들었다. 온 국민이 함께 만든 민주주의"라고 했다.또 "우리의 민주주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국민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우리는 갈등 속에서 상생의 방법을 찾고, 불편함 속에서 편함을 찾아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의 가치"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는 한편,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조성하고 있는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경제 분야에 대해선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말했다.일상속의 민주주의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제도를 넘어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야 한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라며 "정부도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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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사막에서 한국산 벼 재배···특별한 성공”

    UAE “사막에서 한국산 벼 재배···특별한 성공”

    ▲ 아랍에미리트(UAE) 기후환경부는 지난 2일 UAE 국영 통신사 WAM을 통해 UAE 사막지역에서 진행된 ‘한-UAE 벼 재배 프로젝트’가 특별한 성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달 6일 UAE 샤르자 지역에서 수확된 국산품종 ‘아세미’. UAE 국영 통신사 WAM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가 사막 지역에서 한국산 벼 수확에 성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벼농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사막에서 한국의 농업 기술로 놀라운 결과를 이뤄내자 ‘K-방역’에 이어 ‘K-농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UAE 기후환경부는 한국과 농업기술협력 사업인 한국산 벼 시험재배가 지난 달 UAE 샤르자 지역에서 특별한 성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UAE 국영 뉴스통신사인 WAM에 따르면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요디(Thani bin Ahmed Al Zeyoudi) UAE 기후환경부 장관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진행된 한국과 UAE의 첫번째 벼 재배 프로젝트가 UAE가 세운 주요한 목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성공이) UAE의 벼 재배와 관련된 '경험'과 '혁신',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UAE 벼 재배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3월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농업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한국 농촌진흥청은 건조지역용으로 개발한 국산품종 ‘아세미’를 지난해 11월 UAE 샤르자 사막지역에 소규모(1,890㎡)로 파종해 지난 5월 수확에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쌀 생산량은 10에이커(a)당 763kg으로 국내보다 약 40% 많은 수준이다.알 제요디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한국산 벼 수확 성공이 갖는 중요성도 언급했다. 알 제요디 장관은 같은 날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무역 변동에 대비해 수입 농산물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며 "이 프로젝트는 중단 없는 식품공급망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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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도시락 배달하는 시대 열린다

    드론으로 도시락 배달하는 시대 열린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연에 사용된 드론이 이륙하는 모습. GS칼텍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앞으로 편의점 도시락이나 택배, 신문 등을 자율드론으로 받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S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도시락을 드론에 적재해 드론배송거점인 주유소에서 각각 1.3㎞와 0.8㎞ 떨어진 펜션과 학교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배송에는 왕복 약 5분이 소요됐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이번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드론이 GS25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연한 것이다.이날 행사에 사용된 드론 ‘네온테크(ND-820)’와 ‘엑스드론(XD-I6D)’은 모두 자동으로 이착륙할 수 있으며 각각 최대 25㎏, 22㎏를 실을 수 있다.GS칼텍스·리테일은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과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시대에 드론기반 유통서비스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더 무거운 물품을 보다 멀리 배송할 수 있는 수소드론을 개발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연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도서산간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 장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나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대상 지역도 도시외곽과 도심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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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샌델 "한국 공동체 의식이 코로나19 방역성과 이유"

    마이클 샌델, "한국 공동체 의식이 코로나19 방역성과 이유"

    ▲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8일 외교부가 유튜브에 공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의 세계 전망에 대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외교부 유튜브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에서 한국이 성과를 거둔 이유로 '공동체 의식'을 꼽았다. 샌델 교수는 8일 외교부가 유튜브에 공개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전망에 대한 인터뷰에서 "주변국들과 비교할 때 한국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둔 이유 중 하나는 넓은 의미의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결속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기부 활동이 줄지어 일어났지만 한국은 자선과 기부를 넘어선 행동"이라며 "정부의 활동과 별개로 사회 안팎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한 점"이라고 평가했다.자발적으로 월세를 내린 '착한 임대인', 영세한 업체나 식당들이 도산하지 않도록 기꺼이 대금을 미리 지불해준 '착한 선결제' 등을 언급한 샌델 교수는 "여기(미국)에서는 드문 광경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이러한 운동은 시민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어서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또 "시민들 상호간의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것은) 효율적인 정부조차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해 샌델 교수는 "생명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공익을 위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접어둘 수도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 일시적으로 접어두었던 사생활 보호라는 가치를 다시 제기하고 요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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