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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언론도 역사왜곡 논란 日 '군함도 전시관' 비판적으로 보도

    해외언론도 역사왜곡 논란 日 '군함도 전시관' 비판적으로 보도

    ▲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대우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에 대해 일본 자국을 비롯해 해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 갈무리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15일 일반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일본 언론을 비롯해 중국, 홍콩, 러시아 언론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사실을 숨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일본 아사히 신문은 16일자 ‘‘징용공 차별 없다’ 증언 전시…한국은 항의’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반도 출신 징용공에 대한 차별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증언을 전시했다면서 산업유산정보센터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아사히는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의사에 반해 끌려와 혹독한 환경에서 노역한 많은 한반도 출신자’가 있다며 당시 징용정책을 이해하도록 조치를 강구하고 이에 대해 진지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하고 센터 설치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일본 정부가 국제 사회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교도통신도 15일 “강제노동을 한 한반도 출신자들의 피해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한일관계를 지금보다 더 위태롭게 하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 등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전시관 공개를 비중 있게 다뤘다.교도통신은 13일에도 산업유산정보센터에 대해 “과거의 사실을 덮는 역사수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홍콩 동방일보는 “일본은 군함도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부인했다”며 “일본이 군함도 거주민의 구술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강제 징용된 조선인 근로자에 대한 자학사관을 반박하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숨기려는 역사수정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 밖에 중국의 시나망, 중국신문망,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역시 '군함도 전시관' 공개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15일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한 내용과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힌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등을 함께 전했다.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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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경쟁력 23위···코로나19 적극대응으로 전년보다 5단계 상승

    한국, 국가경쟁력 23위···코로나19 적극대응으로 전년보다 5단계 상승

    ▲ 기획재정부는 한국이 202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적극적인 방역과 경기대응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적재되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한국이 202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한 23위에 올랐다고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16일 발표했다.2000년 이후 최대폭 상승이자 IMD가 1989년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았던 22위(2011~2013년)에 근접한 순위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성,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에서 순위가 유지 및 상승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30-50클럽(인구가 5000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국가)7개국 중 4위를 차지하며 프랑스(32위), 일본(34위), 이탈리아(44위) 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기재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도 한국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경기대응 노력으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한 것이 국가 경쟁력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K-방역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대응 노력 등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적었다. 202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순위 순위 국가 변동 1 싱가포르 0 2 덴마크 △6 3 스위스 △1 4 네덜란드 △2 5 홍콩 ▽3 6 스웨덴 △3 7 노르웨이 △4 8 캐나다 △5 9 아랍에미레이트 ▽4 10 미국 ▽7 ︙ 23 한국 △5 ︙ 32 프랑스 ▽1 33 체코 0 34 일본 ▽4 ▲ 자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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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강력한 유감 표명"

    청와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강력한 유감 표명"

    ▲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개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청와대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상임위 긴급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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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서한 “한국 그린뉴딜 적극 환영”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서한 “한국 그린뉴딜 적극 환영”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이 여타 국가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이 여타 국가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 2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됐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되어야 하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지역적, 세계적인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뉴욕타임스 기고문,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도 한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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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6.15선언 20주년 축사 "남북이 연대·협력하는 시대 열어나가겠다"

    문 대통령, 6.15선언 20주년 축사 "남북이 연대·협력하는 시대 열어나가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영상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문 서명식 당시 착용한 ‘6.15넥타이’를 맸다. 청와대 유튜브 영상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이 반드시 같이 공존공영해서 새로운 21세기에 같이 손잡고 세계 일류 국가로 웅비하자'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소회를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렸으며 문 대통령은 직접 참석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를 언급하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에 숱한 좌절과 가혹한 이념 공세를 이겨내며 끝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님의 용기와 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2000년 6월 15일, 한국전쟁 발발 5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지도자가 마주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도자가 대화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짙어가는 상황에서 남북의 지도자가 다시 마주앉을 수 있었던 것도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두 지도자에게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화의 힘으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완성할 수 있었고,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시작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자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을 나는 잘 알고 있다"며 "기대만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나 또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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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남북 관계 멈춰선 안 돼···함께 돌파구 찾아 나설 때”

    문 대통령 “남북 관계 멈춰선 안 돼···함께 돌파구 찾아 나설 때”

    ▲ 문재인 대통령이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구불구불 흐르더라도 끝내 바다로 향하는 강물처럼 남과 북은 낙관적 신념을 가지고 민족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오랜 단절과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또 다시 멈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남북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설 때가 되었다"며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운명의 주인답게 남과 북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 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 없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며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향해서는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며 "남과 북이 직면한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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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약속 져버린 일본 역사왜곡 전시관 강력 항의

    한국, 약속 져버린 일본 역사왜곡 전시관 강력 항의

    ▲ 외교부는 15일 일본 도쿄 소재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전시 내용이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약속한 조치와 다르다고 비판했다. 외교부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국 정부는 15일 일본 정부가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를 통해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대우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김인철 대변인 성명을 통해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되던 당시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와 일본이 약속한 후속조치가 전혀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로서 일본 스스로 인정한 수많은 한국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동 센터에서는 그러한 약속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앞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했다.세계유산위원회는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 전략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으며, 일본은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 사실을 인정하고 정보센터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도쿄 시내에 1078㎡(약 326평) 규모로 들어선 정보센터에는 메이지 시대 산업화 성과를 부각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강제징용 피해를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가 전시됐다. 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는 재일 한국인 2세 증언 동영상과 강제징용 보상문제가 해결됐다는 한일청구권 협정 원문이 함께 전시됐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강제노역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로서 정보센터 설립을 약속했으나, 이번에 개관한 센터 전시 내용 어디에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력을 발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한국과 국제사회에 약속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일본 언론도 일본 정부의 방침을 비판했다.교도통신은 13일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본이 이번 전시를 통해 군함도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비인도적 대우를 받았다는 정설을 ‘자학사관’으로 보고 반론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사실을 덮는 역사수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부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는 전시를 일반인에 공개함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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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세 번째 연설문집·말글집 출간

    문 대통령 세 번째 연설문집·말글집 출간

    ▲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가 12일 출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청와대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를 출간했다. 두 책은 문 대통령 취임 2주년인 지난해 5월 1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사진 등 국정 운영 3년 차 1년간의 기록을 담았다.연설문집은 상·하권과 별권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의 주요 연설, 회의와 행사 발언, 기고문, SNS 메시지 등 총 295건을 수록했다.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주요 연설 88건을 선별해 번역한 영문 연설문집도 발간했다.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각각 6천 부와 2만 부를 제작해 입법·사법·행정부 등 공공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서도 전자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연설문집과 말글집: https://www1.president.go.kr/c/president-speeches영문 연설문집: http://english1.president.go.kr/Contents/Publications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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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두라스 대통령 “한국의 방역 공유, 코로나 대응에 큰 도움”

    온두라스 대통령 “한국의 방역 공유, 코로나 대응에 큰 도움”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이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Juan Orlando Hernández Alvarado)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두라스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 등 한국 국민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안전과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우리가 기울인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며 "온두라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한국이 우수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점을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리더십과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방역 경험 공유 등이 코로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 공유 등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답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각자도생하지 않고 연대와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화는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25분 간 진행됐으며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37번째 정상 간 전화통화이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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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손님이 늘었어요."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손님이 늘었어요"

    ▲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얼어붙었던 소비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26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 서울 망원시장.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그 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대로 장사 접어야 하나 싶었어요.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겨우 숨 좀 쉬게 됐네요.” 대구 서문시장에서 15년째 건어물 장사를 하고 있는 이진원 씨의 얼굴에는 모처럼 웃음이 번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구경조차 힘들던 지난 몇 달과는 달리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어서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부여방앗간을 운영하는 김희자 씨는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이나 드시고 싶었던 걸 많이 사는 것 같다"며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국민 생활의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상인들은 가게 앞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등의 안내 문구를 써 붙이며 적극 환영했고 소비자들도 모처럼 생긴 여유 자금으로 장보기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 가구(2,171만 가구)의 99.5%인 2,160만 가구가 신청했으며 총 13조 5,908억원이 현금,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지역사랑 상품권, 선불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됐다. 지난 5월 초 지급 신청이 시작된 지 한 달 여 만에 사실상 모든 국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간 셈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5월 소상공인시장경기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체감경기지수가 4월 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과 의류∙신발업, 축산업 분야에서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10일 발표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 분석 결과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동네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24.8%), 마트∙식료품(24.2%), 병원∙약국(10.4%) 순이었다. 지원금의 절반 정도는 먹고 장보는 데 쓴 것이다. 한국은 긴급재난지원금과 비슷한 성격의 정책을 내놓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와 같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신속하게 지원금의 지급 및 소비가 이루어졌다. 미국은 한국보다 한 달여 먼저 연소득에 따라 현금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4월 내에 지원금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했으나 4월 말까지 지급받지 못한 사람이 8천만 명에 이른다.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특별정액급부금(特別定額給付金)’이라는 이름으로 전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특별정액급부금 지급상황에 따르면 12일 기준 지급률은 약 35.9%로 전체 지급 대상(약 5,853만 세대) 가운데 약 2,101만 세대에 대한 지급만 완료된 상황이다. ▲ 쉽고 간편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카드사 어플리케이션 화면.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대역 및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 한국의 뛰어난 IT 기술과 간편한 행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신속하게 국민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신청 절차가 간소화 해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신청 완료까지 1분도 채 소요되지 않았다. 신청 완료 후 빠르면 바로 다음날부터 지원금 사용이 가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5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상 최초로 정부가 국민에게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국민들이 어려운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준 덕분에 재난지원금의 목적 중 하나였던 소비 진작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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