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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북미 대화 나눌 수 있도록 전력 다할 것”

    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북미 대화 나눌 수 있도록 전력 다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열린 한·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의에서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EU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전하며 북미 간의 대화 재개에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이런 생각은 미국 측에 전달됐으며 미국 측도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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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선수의 한국 생활] 네덜란드 청소년 축구 대표 출신 제리 "한국에 오겠다는 동료들 많아요"

    [외국인 선수의 한국 생활] 네덜란드 청소년 축구 대표 출신 제리 "한국에 오겠다는 동료들 많아요"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다른 국가보다 먼저 프로 스포츠 리그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해당 국가를 비롯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의 한국 프로리그 적응기와 코로나19 속 한국 생활을 전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외국인 선수의 한국 생활'은 매주 목요일 게재한다. ▲ 천안시축구단의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제리 반 에베이크(Jerry van Ewijk)가 지난달 2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천안 =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천안시축구단 FW 제리 반 에베이크(Jerry van Ewijk, 등록명 '제리')는 요즘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가 한국 프로축구 3부 리그인 K3에서 뛰고 있어서다.한국 프로축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유럽 주요 리그가 열리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시즌을 개막했기 때문에 제리의 활약상은 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럽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지난달 2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만난 제리는 "요즘 네덜란드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프로 스포츠가 아예 중단된 네덜란드는 이번 시즌의 첫 스타트를 끊은 한국이 팬데믹 속 프로리그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 "시즌이 취소돼 훈련을 제대로 못 하는 네덜란드 동료들이 나를 많이 부러워한다"며 "최근 연락 받은 동료들 중에는 한국에 오고 싶다며 에이전트를 소개해 달라는 선수들도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 네덜란드 일간지 '디 겔더란더(De Gelderlander)'는 5월 16일 "아른헴 출신 선수, 한국무대 데뷔"라는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 독일보다도 먼저 시즌을 시작한 한국에서 천안시축구단의 FW로 개막전을 치른 제리 선수의 프로필을 집중 보도했다. 디 겔더란더 사이트 갈무리등번호 10번을 달고 올해 K3리그에 데뷔한 제리는 천안시축구단이 영입한 첫 외국인 선수다.축구단 운영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K3리그 소속팀이 유럽 축구 강국의 청소년 대표를 지낸 선수를 영입한 건 이례적인 일이어서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제리는 네덜란드 U-17, U-19 대표팀을 거쳐 2011년 네덜란드 2부리그인 AGOVV 아펠도른에서 데뷔해 미국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도 뛰었다. 제리는 새 시즌을 한국 K3리그에서 시작한 것에 대해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인 부인을 만나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와 삶의 새로운 도전을 찾던 중 한국 축구를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 리그와 내 기술이 잘 맞을 것 같아 한국으로 날아와 천안시축구단과 함께 훈련할 기회를 얻었고 '레전드'인 김태영 감독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천안시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태영 감독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당시 한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그는 "천안시축구단에 자리가 남아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한 단계 낮은 리그지만 이런 도전에 겸손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면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천안시축구단의 제리가 5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경기를 뛰고 있는 모습. 천안시축구단공격수인 제리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제리는 한국 프로리그에 대해 "선수들이 어려서 축구를 시작하기 때문에 개인 역량, 기본 테크닉과 체력도 좋다"며 "여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Never give up)' 사고방식까지 더해져 한국 축구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선수들은 전략,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나지만 한국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네덜란드 선수들보다 한수 위"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별명도 여러 개 얻었다. 제리는 "모든 선수에게 애칭을 지어주는 건 한국만의 문화"라면서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별명이 없었는데 이제는 팀원들이 지어준 '스페셜 스나이퍼', 또 팬들이 지어준 '톰앤제리', 네덜란드 상징색을 따온 '오렌지 제리' 등이 있다"며 웃었다. 제리는 "천안시축구팀의 첫 외국인 선수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있고 언어 장벽도 있지만 선수들과 스텝 모두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제리는 가족과 떨어져 있는 점과 언어 소통의 문제를 한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외국인 선수를 위한 전담 통역 직원이 있는 K리그 팀과 달리 천안시축구단에는 통역 직원이 없다. 영어를 하는 동료 선수를 통해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 제리는 "원래는 부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몇 개월 떨어져 지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골을 많이 넣고 좋은 성과를 내 한국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연장돼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리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부인과 2살 딸의 사진 (왼쪽), 축구팬이 보낸 선물을 들고 찍은 셀카 사진 (오른쪽). 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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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언택트' 정상회의···문 대통령 "코로나19 이후 세상 함께 준비"

    한-EU, '언택트' 정상회의···문 대통령 "코로나19 이후 세상 함께 준비"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은 지난 10년간 함께 이룬 성과를 토대로 더욱 굳건하게 협력할 것이며,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양자 정상회담에서 "올해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기후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크게 각성했고, 빠르게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를 체감했다"며 "기후변화와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유럽 그린 딜'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후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EU 신지도부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의 중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EU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하며 혁신적인 조치들을 통해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EU가 기본협정, 자유무역협정(FTA), 위기관리활동 기본협정 등 3대 핵심협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심화,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EU 정상들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경제통상,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양측 정상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구축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EU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내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EU측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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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교수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전 세계에 강제 징용 알릴 좋은 기회”

    서경덕 교수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전 세계에 강제 징용 알릴 좋은 기회"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알려온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지난달 26일 성신여대에서 진행된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이 강제 징용의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일본이 바꿔놓은 부분들을 역이용해 강제 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지난달 개관한 일본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에서 군함도(하시마 탄광)의 ‘강제 징용’ 역사를 지워버린 일본 정부의 행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26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연구실에서 가진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객관적인 사실에서 일본이 잘못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2015년 7월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했던 약속을 파기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므로 이 점을 이용해 강제 징용 역사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5일 일반인에게 개방한 군함도 전시관에는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을 부정하는 내용이 전시돼 있다. 일본 정부가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징용 정책을 시행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던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어떤 약속을 어겼나.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당시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군함도에서 벌어진 조선인의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는 정보 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센터에는 사토 대사가 당시 유네스코에서 말한 부분만 기술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이거 하나 가지고 약속을 지켰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미 예견됐던 사안이다.-일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나. 2015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일본의 행적을 다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약속 이후 지난 5년간 매년 군함도를 포함해 다카시마 탄광, 미이케 탄광 등 산업시설을 답사해 약속한 내용의 이행 여부를 지켜봤다. 새롭게 제작된 안내판, 홍보 책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서비스에서 ‘강제 징용’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단 하나의 단어도 없었다. -일본의 약속 파기를 바로 잡기 위한 유네스코의 역할이 중요해 보이는데.유네스코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본의 행위를 담은 수 차례의 서한을 보냈다. 메일 하단에 항상 쓰는게 있다. 유네스코가 일본의 분담금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유네스코 분담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이라는 이유로 유네스코는 좌지우지되지 말아야 한다.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에 세워진 시설 안내 표지판에 '일본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유산'이라고 적혀 있다. 서경덕 교수는 유네스코 등재 후 생긴 모든 안내 표지판에 강제 징용의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 군함도처럼 해외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지난 2001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독일의 촐페라인 탄광(Zollverein Coal Mine)과 비교할 수 있겠다. 이 탄광은 2차 세계대전동안 유대인과 전쟁포로들을 강제징용해 운영됐다. 독일 정부는 탄광 입구에 강제징용이 있었다는 명확한 표시를 해놓았다. 정확한 역사를 소개했으니 주변국에서 촐페라인 탄광의 세계유산 등재를 반대하지 않았다.- 군함도를 매년 다녀오셨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떠한지.관광 가이드는 군함도가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중 하나이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실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군함도에 입도하면 섬의 일부분만 관광이 가능하고 반대편의 강제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곳은 보여주지 않았다. 역사를 바로 알 수가 없다.- 일본의 여론 및 언론의 입장도 궁금하다.군함도, 하시마 탄광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강제징용에 대해 교육이 없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알겠나. 다만 일본의 언론은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다. 일본 뉴스통신사인 교도통신은 센터 공개를 두고 역사수정주의를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이슈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굉장히 좋은 기회다. 객관적인 사실에서 일본이 잘못하지 않았나. 일본이 바꿔놓은 부분들을 역이용해 전 세계에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본다. 이를 계기로 일본이 움직이면 왜곡된 다른 역사들도 바로 잡을 수 있지 않겠나. 세계유산센터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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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사카 유지 "역사 왜곡 '군함도 전시관',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부활시키기 위한 의도"

    호사카 유지 "역사 왜곡 '군함도 전시관',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부활시키기 위한 의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오른쪽)와 소설 '군함도'의 저자 한수산 작가(왼쪽)가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넷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인 정재환 씨 사회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서울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일본 아베정권은 일본이 행한 침략 행위 등을 숨기고 미화시켜 일본군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산업유산정보센터와 같은 왜곡된 역사가 전시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다” (호사카 유지) “군함도가 메이지시대 산업혁명유산이라고 하는 건 역사 왜곡 수준을 넘어선 국가 사기다.” (한수산 작가)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소설 ‘군함도’의 저자 한수산 작가는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넷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 대담에서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날 특별대담은 방송인 정재환 씨 사회로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일본 정부가 지난 15일 일반에 공개한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를 통해 군함도에서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행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사카 교수는 산업유산정보센터에 대해 "23군데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을 설명하는 센터로 이곳에 역사적 사실을 밝히겠다고 일본이 약속했다"며 "하지만 약속한 내용이 없다는 게 한국이 분노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일 간 강제징용 판결 문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이 시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수산 작가는 군함도에 대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가적 범죄가 상징적∙집약적으로 압축돼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본 근대화의 산업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지만 그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적시해야만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와 한수산 작가는 당시 참담했던 군함도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실상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호사카 교수는 "표면적으로는 차별없이 비슷한 액수를 지급받는 듯 했으나 일본은 기숙사비, 식비, 강제저축 등의 명목으로 공제했고 그 돈 조차 회사가 가로채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소개했다. 가혹한 노동 때문에 탄광으로 연행된 조선인들의 약 70%는 도주했다는 통계를 언급한 뒤 "조선인들이 도주할 경우 이들의 강제저축은 모두 회사가 가로챘다"고 했다. 한수산 작가는 "강제징용 노동자들은 가혹한 노동 환경 속에 콩깻묵에 현미를 섞은 음식으로 겨우 끼니를 때웠고 자신이 일한 것에 대한 보상 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국가총동원령이라고 국가에서 데려갔으면 최소한 잠은 재워주고 옷은 입혀주고 밥은 먹여줘야 하는데 이것마저 다 돈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이건 국가범죄"라고 규정했다. ▲ 소설 '군함도'의 저자 한수산 작가가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넷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특별 대담에서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가적 범죄가 상징적∙집약적으로 압축돼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은 역사를 감춤으로써 세계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러한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호사카 교수는 "세계도 한국도 속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나가사키에서 희생된 조선인들을 위한 모임이 일본 내에 있다며 그 모임이 낸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일본 내에서도 속지 않는데 세계가 왜 속겠는가"라고 반문했다.한수산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끊이지 않는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문화적 접근 방법을 강조했다. 그는 "피해국의 책무를 다한다는 의미에서라도 (사람들로 하여금) 소설로 가슴을 먹먹하게, 영화로 분노하게, 노래로 해원(解冤)의 기쁨을 느끼게 하도록 해 자꾸만 과거를 되살려야 한다"며 "(문화를 통해 계속해서) 아우성을 치면 일본도 그 땐 겁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호사카 교수도 "정확한 사실을 꾸준히 기억해야 한다"며 "한국은 (일본이) 그냥 거짓말 했다가 아니라 사실(fact)은 이것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세계를 향해서 많이 발신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인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좀 더 특수화 되고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좀 더 적극적인 한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수산 작가는 대담이 끝난 뒤 역사를 기억하는 게 왜 중요한지를 묻는 방청객 질문에 "과거를 끌어와서 살아있게 만들지 않는 한 기억이란 화석처럼 굳어져서 잊히고 그 과정에서 기억은 힘을 잃게 된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해서 당하고 있어야 하나. (역사 문제에) 눈을 뜨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거기서부터 길이 열린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특별대담에는 한국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8명이 방청객으로 초대를 받았다. 특별대담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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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 1년···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 1년···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공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 1년에 대해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 돌파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한 번 혼연일체가 되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 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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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상구 칼럼] 일본 정부의 약속 파기는 유네스코에 대한 도전이다

    [기고칼럼] 일본 정부의 약속 파기는 유네스코에 대한 도전이다 (남상구 박사)

    남상구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일본 정부는 무엇을 약속했나 2015년 7월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의 석탄, 제철ㆍ제강, 조선 관련 23개의 근대산업시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등재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정부에게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전략(interpretive strategy)’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일본 정부는 이 권고를 받아들여 ‘한국인과 여타 국민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 아래서 강제로 노역했다(forced to work)’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조치와 피해자들을 기리는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본의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다. 일본 산업유산 현장에 설치된 안내문. (남상구) 약속을 파기하는 일본 정부, 기억을 바꿔치기 하는 일본 정부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23개 시설에는 동일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여기에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에 관한 내용은 없다. 일본은 서양의 산업혁명 물결을 수용하여 공업입국(工業立國)의 토대를 쌓았다, 비서구권에서는 일본만이 세계수준의 산업화에 성공했다는 자랑스러운 성공 신화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근대 일본의 산업화는 침략전쟁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산업화의 결과인 선박은 전함이 되어, 제철과 제강 기술은 대포가 되어, 석탄은 연료가 되어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하는데 이용되었다. 일본 정부는 1995년 총리 담화를 발표하여 식민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에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반성했다. 아베 신조 현 총리도 이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런데 세계유산 등재를 하면서 슬그머니 자랑스러운 역사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정부가 만든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기에도 한국인과 중국인 노동자, 동남아시아에서 포로가 된 연합국 군인들이 탄광 등에 강제로 동원되어 굶주림 등 가혹한 조건에서 노동을 강요당했다는 전시는 없다. 들어간 것은 민족 차별은 없었다는 하시마 탄광(군함도) 주민들의 증언뿐이다. 일본 고등학교 일본사A 교과서(짓교슛판)의 강제동원ㆍ강제노동 관련 기술. (동북아역사재단) 국제사회 무관심이 가져온 일본 정부의 태도 돌변 일본 정부가 2015년에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기 때문일까? 피해를 증언할 증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까? 앞에서 말했듯이 역사적 사실은 일본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피해자 증언은 이미 발간된 것도 있고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도 있었으니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 2015년에는 세계유산위원회 21개국이 모두 일본의 태도를 주목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의 태도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무관심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약속 파기는 유네스코에 대한 도전 유네스코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 인류에게 가져온 참화를 반성하고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탄생했다. 세계유산제도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제도가 일본의 역사를 미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유네스코의 존재 의미에 대한 도전이다. 역사적 사실에 귀를 기울이고 공동의 기억을 만들어 나가야 일본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최대의 무기는 역사적 사실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 산업유산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고 기억하는 것이다.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은 이제 인류 공동의 자산이다. 일본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책임이다.남상구 박사는 2005년 일본 지바대학(Chiba University)에서 전후 일본의 전쟁희생자 기억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동북아 역사갈등과 화해 관련 연구를 해오고 있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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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가는 K-방역 기업] ① ‘K-워크스루’로 세계적인 주목받는 고려기연

    [세계로 가는 K-방역 기업] ① ‘K-워크스루’로 세계적인 주목받는 고려기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K-방역’이 전 세계의 호평을 받으면서 관련 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넷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K-방역’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K-방역' 기업을 매주 월요일 소개한다. ▲ 고려기연은 음압·양압 양방향 운영이 가능한 ‘K-워크스루'를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원태 고려기연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고려기연 기술 연구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 공중전화박스 크기의 부스 안으로 의료진이 들어간다. 부스에 부착된 고무장갑을 끼고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검체를 채취한다. 의료진이 부스 안에 들어가 피검사자가 안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소독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걸리는 시간은 단 7분.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발 ‘K-워크스루’로 불리는 이 부스는 직원이 50명 채 안 되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장비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이 장비가 전 세계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장비를 개발한 한국의 무명 중소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K-워크스루를 만든 기업은 화학·전자·에너지 분야 필수 장비인 글로브 박스(Glove box)를 생산하는 고려기연이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되던 지난 3월 부산 남구보건소 의료진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기존에 사용된 검사부스는 피검사자가 부스 안으로 들어가 내뿜을 수 있는 비말 등을 가두는 음압방식이다. 검사가 끝날 때마다 소독이 필요했고 그 시간이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길다. 고려기연은 스위치 하나로 음압·양압 양방향 변환이 가능한 부스를 만들어 이 같은 단점을 없앴다. 부스 안 압력을 외부보다 높은 양압 형태로 변환해 피검사자의 바이러스가 부스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하다.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고려기연 사무실에서 만난 이원태 대표는 “피검사자와 의료진의 공간을 확실히 분리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글로브 소독만 하면 다음 검사를 바로 진행할 수 있어 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며 “하루에 80~150명 정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 부산 남구보건소에 설치된 고려기연 워크스루 부스. 기존 음압 방식 부스와 달리 음압·양압 양방향 변환이 가능하다. 의료진의 감염위험을 차단해 검사 속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부산 남구‘K-워크스루’, 세계 표준으로 1985년에 설립된 고려기연은 대학, 기업, 연구소에 글로브 박스를 공급해 오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직원 49명에 매출액 130억원(2019년 기준)인 중소기업이다. ‘K-워크스루’ 개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고려기연이 개발한 워크스루 장비는 그 효용성이 검증돼 국내 70여 개 보건소에 납품했고 해외 방역 현장에도 보급되고 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를 획득해 ‘K-워크스루’ 이름을 달고 수출되고 있다. 지금까지 태국, 일본, 카타르 등 8개국에 52대 총 43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장비를 상용화하고 수출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특허청에서 우선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줬다”며 “최근 가장 큰 문제점이 항공편과 운항이 줄어들고 운임비가 올라가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대폭 지원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기연은 현재 ‘K-방역모델’을 세계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같이 준비하고 있다. 국제표준에 맞는 워크스루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품질검증, 테스트방법 등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려기연의 워크스루는 수요에 따라 자동소독, 진단키트 업체와 협업을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다른 감염병에도 쓸 수 있는 기술집약적인 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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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넘어선 블랙핑크,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 1억뷰 돌파

    BTS 넘어선 블랙핑크,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 1억뷰 돌파

    ▲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u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에 1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갈무리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블랙핑크가 1년 2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오는 9월 나올 정규 1집 수록곡이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 노래 뮤직비디오가 28일 오전 2시 23분경 1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6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32시간 만에 세운 기록이다. 기존의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 돌파 기록은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세운 37시간 37분이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블랙핑크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힙합곡이다. 공개 직후 6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걸그룹 가운데 사상 최다 지역 1위 기록도 세웠다. 일본과 중국의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K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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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사카 유지 교수·소설가 한수산,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 밝힌다

    호사카 유지 교수·소설가 한수산,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 밝힌다

    한일 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소설 '군함도'의 저자 한수산 소설가가 역사를 왜곡한 일본 '군함도 전시관'의 문제점을 짚는 특별대담을 한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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