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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집중 육성···정부, 신한류진흥정책 추진 계획 발표

    e스포츠,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집중 육성···정부, 신한류진흥정책 추진 계획 발표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정부가 e스포츠를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활용해 소비재,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연관 산업 동반 성장을 유도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한류 진흥을 위한 3대 지원전략으로 '한류 콘텐츠의 다양화', '한류로 연관산업 견인',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을 제시했다. 콘텐츠 다양화와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1회 한·중·일 e스포츠 대회와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설립 등을 계기로 e스포츠를 세계적 한류 콘텐츠로 키우기로 했다. 한류를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내년에 서울 명동과 강남 등에 한국미용(K-뷰티) 체험·홍보관을 신설하고, 한류스타와 연계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기로했다.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한류행사인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 토대 형성과 관련해서는 한류 소비층을 확대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코리아넷이 지난 5월 개설한 '한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 한류는 갈림길에 서 있으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부의 지혜로운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적 잠재력과 창의력이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해 신한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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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7개국 정상과 美 WP 공동 기고···"코로나19 백신, 공정하고 투명하게 분배돼야"

    문 대통령, 7개국 정상과 美 WP 공동 기고···"코로나19 백신, 공정하고 투명하게 분배돼야"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계 정상들과 함께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의 공정하고 투명한 분배를 촉구하는 글을 공동 기고했다. 워싱턴 포스트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세계 정상들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하고 투명한 분배를 촉구하는 글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공동 기고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주도한 이번 기고는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공, 튀니지 등 대륙별 8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공동기고에 참여한 정상 8명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평하고 투명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상들은 "백신 개발이 한 명의 승자만이 남아 있는 경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고, 백신 개발의 성공이 우리 모두를 위한 승리가 되어야 한다"며 "백신에 대한 접근권으로 국가 내 또는 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되도록 두어서는 안 되며, 이는 저소득·중소득·고소득 국가 모두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백신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과학적 논리에 기반한 원칙에 따라 보급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며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로 생존 여부가 결정되어서는 안 되며 글로벌 연대는 생명을 구하고, 경제를 보호하는 데 있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인도주의적 필요와 최빈 개도국, 군소도서개도국 등 취약국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서 백신의 보급 흐름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고 전략적인 행동방식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주도적 역할과 유엔의 리더십,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노력을 평가했다.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역할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개발도상국 취약 계층의 백신 이용률을 높이고 접근성을 증진하는데 IVI가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정상들은 "우리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두를 위한 더 큰 자유의 정신에 입각해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한 보급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번 공동기고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 및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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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홍콩 지국 일부 서울로 이전···"독립된 언론있고 아시아 뉴스의 중심"

    뉴욕타임스, 홍콩 지국 일부 서울로 이전···"독립된 언론있고 아시아 뉴스의 중심"

    ▲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14일(현지 시간) 홍콩지사 일부를 내년에 서울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갈무리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14일(현지 시간) 홍콩 지국 일부를 내년에 서울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달 시행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으로 외국 언론사 소속 기자들에 대한 취업허가증(work permit) 발급이 까다로워지는 등 홍콩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NYT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홍콩 디지털뉴스 본부 이전 후보지를 찾았고 서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후보지였던 방콕, 싱가포르, 도쿄 가운데 한국을 선정한 이유로 "외국기업에 우호적이고 독립된 언론이 있고 주요 아시아 뉴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NYT는 설명했다.홍콩 지국의 디지털뉴스 팀이 서울로 이전하더라도 현지 특파원들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홍콩을 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NYT의 아시아·유럽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인쇄팀과 광고·마케팅팀도 홍콩에 잔류한다.NYT는 현재 뉴욕 본사와 영국 런던, 홍콩 등 3곳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홍콩 지국의 경우 디지털 팀이 전체 인력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은 그 동안 언론 자유의 전통과 외국 기업에 개방적이고 중국과 가깝다는 점에서 영어권 언론의 아시아 본부 역할을 해왔다.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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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日 방위백서에 강력 항의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日 방위백서에 강력 항의

    ▲ 정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은 독도 전경. 코리아넷DB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정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2020년판 ‘방위백서’를 통해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각각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와 국방무관인 항공자위대 마쓰모토 다카시 대좌(대령)를 초치해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는 김인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한국의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공개한 2020년판 방위백서에서 자국을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존재한다”고 기술했다. 일본 정부는 2005년 이후 16년째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해 상공을 침범해 한국 공군이 경고 사격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시마네현 다케시마 영해 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정부 및 (러시아 군용기를 향해) 경고사격한 한국정부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고 썼다. 일본 정부는 백서 내 여러 지도에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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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그린 뉴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한국판 '그린 뉴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 뉴딜'은 한국을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종합계획에 따르면 '그린 뉴딜'은 2025년까지 73조4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5만9천개를 창출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강화, 친환경 경제 구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한다. 첫 번째 추진 과제인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제로' 공공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시설,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건물을 친환경·고효율 건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다. 또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25곳과 도시숲을 조성하고 국립공원 16개소, 도시공간 훼손지역 25개소 등을 복원한다. 두 번째 추진 과제인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경유차의 LPG 전기차 전환과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구축과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한다.마지막으로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폐열·폐기물 재사용,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오염물질을 최소화한 스마트 생태 공장 100곳과 오염물질 저감 설비 및 기술 지원을 하는 클린팩토리 1천750곳을 만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저탄소 경제는 세계적 추세"라면서 "그린 뉴딜은 미세먼지 해결 등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날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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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발표 ∙∙∙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대전환”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발표 ∙∙∙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대전환”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튼튼한 고용·사회 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지털 뉴딜’에 대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을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K-방역으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이 그린 뉴딜로 나아갈 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간판사업이 될 10대 대표사업도 함께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융복합한 분야에서는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업단지가 선정됐다.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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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디지털 뉴딜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문 대통령 “디지털 뉴딜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는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디지털 뉴딜 사업과 관련해 ‘D.N.A.(Data-Network-AI)’ 생태계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에 총 58.2조원의 투입으로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계획을 발표했다.‘D.N.A.(Data-Network-AI)’ 생태계 구축 사업과 관련해 정부는 먼저 공공데이터 14.2만개를 개방해 제조, 의료, 바이오 산업에 활용한다. 아울러 5G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프로젝트도 추진해 문화, 체육, 관광 등 실감콘텐츠 제작 및 ICT 기반 스마트 박물관, 전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의료, 직장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비대면 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 토대도 마련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병원’ 18개를 만들어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스마트 국가인프라 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안전 확보 및 신산업 창출에 집중한다. 정부는 이에 교통, 수자원, 재난대응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총 15.8조원을 2025년까지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과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히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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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한국행 외국인 PCR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한국행 외국인 PCR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유전자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진은 1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세에 따라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유전자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항만방역 관리도 강화된다. 13일부터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격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부터 선원 교대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높은 데 따른 조치다. 임시생활시설이 확보된 부산, 여수 등 2개 권역을 우선 개소하고, 추후 시설 확보에 따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확진자 43명이었다. 검역단계에서 1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5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479명(해외유입 1,872명)이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라 해외 입국자를 시설격리 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12일부터 서울 지역의 임시생활시설을 신규로 개소해 총 8개소, 3,022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는 중이다.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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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하게···관광공사 선정 여름에 좋은 '언택트관광지 100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하게···관광공사 선정 여름에 좋은'언택트관광지 100선'

    한국관광공사는 올 여름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여름 여행지 100선을 선정했다.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이 적용돼 지역별로 선정된 ‘언택트관광지 100선’ 중 대표 관광지 중 5곳을 소개한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사진 = 한국관광공사 ▲ 대전 한밭수목원 코로나19로 답답해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야외 피크닉이 인기다. 임시휴원을 끝내고 지난 6일 재개방된 한밭수목원은 대전 도심지인 둔산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수목원으로 유명하다. 피크닉 장소로 적합한 이곳에서 1천 7백여종의 식물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목원 방문 시 ‘마스크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이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입장료 무료.▲ 경북 영덕군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은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좋은 숨은 명소다. 이 곳은 사유지이지만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숲길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여서 대중교통이 아닌 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관광객들은 메타세콰이어나무와 편백나무가 가득한 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느낄수 있다.▲ 부산 황령산 코로나19로 갑갑한 생활이 이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실내 스포츠가 아닌 야외 활동 중 하나인 등산이 대세로 떠올랐다. 부산 도심을 감싸고 있는 황령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다.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도보로 2시간 정도면 황령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황령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와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제주 고살리 숲길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주 고살리 숲길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이 숲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는 2km로 여유있게 걸을 경우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이 걷기 좋은 장소다.▲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2013년 문을 연 소풍정원은 자연이 어우려져있는 수변공원으로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위치해 있다. 무지개 정원, 빛의 정원 등 4개 주제로 조성된 테마섬에서 특색 있는 경관과 색다른 야경을 감상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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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가는 K-방역 기업] ③ 진단키트 국산화 선두주자···자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솔젠트'

    [세계로 가는 K-방역 기업] ③ 진단키트 국산화 선두주자···자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솔젠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K-방역’이 전 세계의 호평을 받으면서 관련 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넷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K-방역’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K-방역' 기업을 매주 월요일 소개한다. ▲ 솔젠트는 20년동안 유전자 검출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키트의 핵심 효소를 직접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사진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솔젠트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시약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대전 =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유전자 정보를 통해 질환의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분자진단 분야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각축장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까지 스위스계 제약·의료기기업체 로슈와 지멘스의 진단기기 매출이 각각 24.9%, 12.3%를 차지하고 있었다. 세계 분자진단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1% 수준에 불과했다.코로나19가 분자진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K-방역이 세계적인 각광을 받으면서 존재감이 없었던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씨젠, 솔젠트 등 10개 회사에 달한다.솔젠트는 지난 4월 8일 국내 최초로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공급업체로 승인받아 약 39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수출 계약 한 건 규모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60억원)의 3분 2에 육박한다. 업계에서는 솔젠트의 올해 매출액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3000%가 넘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100% 국산화 성공... 자체 기술력 입증한 솔젠트솔젠트가 관련 기업 중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진단 키트에 들어가는 원재료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솔젠트는 진단키트에 들어가는 RNA 증폭 효소 등 핵심 효소 세 가지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국내 1위 분자진단기업 씨젠은 핵산 추출 시약 등 주요 원재료의 절반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독일, 중국 등에서 주로 수입하던 진단키트용 튜브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노블바이오 등 국내 업체와 함께 기존 튜브를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맞게 최적화했다. 솔젠트는 '유일한 국산 진단키트'라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지난 9일 대전시 유성구 솔젠트 공장에서 만난 차미정 생산서비스부장은 “주 효소를 직접 생산하면 효소의 혼합률에 따라 제품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솔젠트 진단키트는 매우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중소기업벤처부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간편자동화 컨베이어가 도입돼 포장 시간이 500키트 기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었다. 사진은 솔젠트 포장실 내 컨베이어 앞에서 포장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정부와 삼성전자 지원으로 대량 생산 체계 구축2000년 8월에 설립된 솔젠트는 직원 60명인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협력사로부터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폐렴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진단 키트를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개발을 시작했다. 연구진들이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2월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 28일 유럽인증을 승인받았다. 솔젠트는 진단 키트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대량생산을 감당할 환경은 아니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제품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솔젠트가 대규모 수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와 국내 대기업의 지원이 있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간편자동화 컨베이어를 도입해 포장 시간이 500키트 기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었다. 공정별 자동화도 도입됐다. 라벨지 부착, 용기 제작, 포장 작업 등 오랜 시간이 걸리던 수작업이 개선되면서 생산성이 73% 향상됐다. 3월만 해도 1주 당 3천여개였던 생산량이 5월에는 1만 5천여개까지 증가했다.유재형 솔젠트 대표는 "폐렴, 결핵, 뎅기열 등 각종 감염병 진단키트를 해외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것"이라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확장해 세계 분자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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