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인들, 오늘부터 전세기로 베트남·중국에 특별입국
▲한국 기업인들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베트남행 전세기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우리 기업인들이 22일부터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중국에 특별 입국을 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주요 경제단체가 협력해 내놓은 조치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220개사, 대기업 17개사, 공기업 4개사 등 241개사 571명이 22일 출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1500여명이 베트남 꽝닌성, 빈푹성 등으로 출국한다. 베트남 특별 입국 대상자는 8월 출국자 1500여명을 포함해 1646개 기업의 필수인력 3016명과 기업인 및 주재원 가족 937명 등 3953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일국가로는 최대 규모의 특별입국이다. 베트남은 앞서 지난 4월 29일에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필수인력 340명의 특별입국을 허용했다. 23일에는 57개 기업 159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둥성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세기 중국 특별입국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기업인들의 베트남·중국 특별입국은 외교부·산업부·주베트남한국대사관·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수요접수, 비자발급지원, 전세기 섭외 등을 진행해 성사됐다.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후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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