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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한국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한국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 정부로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는 영국, 필리핀, 터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 및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22개국 195만 유엔군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영광의 날들, Days of Glory’라는 주제로 참전용사와 그 후손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 참전국 외교사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국무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70년 전 여러분이 그러했듯이 이제 한국도 지구촌 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류의 평화를 위하는 일에 국경이 없듯이 보훈에도 국경이 없다"고 강조한 정 국무총리는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참전국 우수인재에 대해 취업과 학업이 자유로운 준(準) 영주 자격(F-2)을 부여하는 등 한국전쟁 참전국의 헌신을 잊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오는 9월에는 195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한국정부 차원의 예우와 22개 유엔참전국과의 교류 협력 및 우호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 될 예정이다. 법률은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는 것과 함께 유엔참전용사 공적 발굴 및 국내 안장 시 예우 및 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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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

    빌 게이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

    ▲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26일 청와대에서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26일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일 발송한 서한을 통해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 분야에서는 백신 개발 등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 과제 대응 과정에서도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정숙 여사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한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와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보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한 것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 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세계 각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게이츠 재단, 한국 생명과학기업이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함께 만든 비영리 재단인 ‘라이트펀드’(RIGHT Fund)에 게이츠 재단의 출자 규모를 확대할 뜻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0일 게이츠 회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백신 치료제 개발 협력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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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비 귀화선수 1호 김진 "내년 올림픽 때 한국 럭비 잠재력 보여줄 것"

    럭비 귀화선수 1호 김진 내년 올림픽 때 한국 럭비 잠재력 보여줄 것

    ▲ 김진 럭비선수가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밝혔다. 김순주 기자서울 =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도쿄올림픽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연기되지 않았다면 2020년 7월 27일은 한국 럭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한국 럭비 대표팀이 이날 첫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럭비는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사라졌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92년 만에 부활했다.한국 럭비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홍콩에 12-7로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에 배정된 단 한 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등록된 선수가 1000명이 채 안 될 정도로 럭비 불모지인 한국이 이뤄낸 쾌거였다.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을 한국 럭비 대표팀 선수 12명 중에는 김진도 있다. 그는 귀화해서 태극 마크를 단 1호 럭비 선수이다. 1991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진의 본명은 안드레 진 코퀴야드다.그는 고등학교 시절 미국 17세 이하 럭비 대표팀(U-17)에 선발될 정도로 유망주였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에서 럭비 선수로 활약한 그는 2014년 대학을 졸업 하면서 상하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에 취직했다. 당시 미국에는 전업 럭비 선수로 뛸 수 있는 럭비 팀이 없었다.상하이에서 취미로 럭비를 하던 김진은 2015년 홍콩 럭비 클럽과의 경기를 뛴 뒤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상대팀 선수로 뛰는 김진의 실력을 알아본 홍콩 클럽 코치가 스카우트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귀화 가능성도 이야기 했다. 김진은 그 제안을 마다하고 같은 해 한국럭비협회에 직접 연락했다. 이듬해는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한국 럭비 대표팀에 합류했고 2017년 어머니의 나라의 국민이 됐다.김진을 만나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생각과 향후 포부, 한국 럭비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김진과의 인터뷰는 지난 2월 서울에서 했고 이후 이메일과 전화 통화를 통해 최근 소식을 추가했다.)- 홍콩 팀 스카우트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럭비협회에 직접 연락한 이유는?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지금까지 주로 해외에서 살았지만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매년 여름방학마다 어머니와 서울에서 시간을 보냈다. 겉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지만, 나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내 미들네임이 한국 이름 '진'인 것처럼 내 정체성은 한국에 있고, 그래서 귀화까지 하게 됐다.- 안정적인 직장과 생활을 포기하고 한국 럭비팀에 합류했을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는가.청소년 때부터 럭비선수가 꿈이었고 그만큼 위험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무작정 꿈을 좇은 것은 아니고 나만의 시간표를 짰다. 럭비 선수로서 생활비가 잘 해결 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저축한 돈으로 2년간 버틸 생각이었다. 경제적 불안보다는 문화적 차이가 더 걱정됐다. 비록 한국에서 태어나고 학창시절 매년 여름방학을 서울에서 보내긴 했지만, 보통 한국인들과 내 배경은 달랐다.-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는가.한국 럭비 팀 선수들과 시간을 보내며 한국 문화를 스폰지처럼 빨리, 많이 흡수하게 됐다. 동료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줬고, 나는 외국에서 습득한 럭비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그들과 나눴다. 이제는 서로 장난치고 별명으로 부를 만큼 친하다.- 한국럭비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어떤 상황인가.선수층이 얉다. 럭비 종주국 영국의 경우 영연방 4개 중 하나인 잉글랜드에 등록된 럭비선수만 60만 명이 넘고 일본은 10만 명이 넘는다. 한국 인구의 0.34%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괌에도 등록된 전문 럭비선수가 한국보다 더 많다. 그리고 국내에는 럭비 시즌이 별도로 없다. ▲ 한국 남자 럭비팀이 지난해 11월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림 2020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결승에서 홍콩을 12-7로 꺾고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 지난해 11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을 때의 느낌이 궁금하다.우승이 확정된 순간 너무 좋아서 팀원들을 껴안고 펑펑 울었다. 이번에 올림픽 진출을 못했다면 그 경기가 내 은퇴 경기가 됐을 것이다. 아버지는 내게 럭비도 해봤으니 이제 다시 직장생활을 하라고 재촉하시곤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아버지께 연락해 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 1년간 럭비를 더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관객석에 있는 엄마와 이모를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어머니도 울고 계셨고 그런 어머니 모습을 보니 더 눈물이 났다. 그동안 귀화 과정도 복잡하고 힘들었는데 어머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가끔 장난으로 어머니를 '맘니저(영어로 어머니 '맘(mom)'과 '매니저(manager)'를 합친 말)'라고 부른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 말 진천선수촌을 떠난 이후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현재 서울에 돌아와 개인 운동 활동을 하며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럭비 선수들도 집이나 본인 소속 팀으로 돌아갔다. 대한럭비협회와 대한체육회에서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선수촌에 돌아갈 수 없다.- 시합을 못하고 있는데 경기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나?국내 전문 럭비팀과 매주 2번씩 훈련 경기를 하고 있다. 실제 경기를 하는 것과 같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는 것을 들었을 때 기분은?마음이 많이 아팠다.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비인기종목인 럭비를 홍보할 의무와 기대가 매우 컸기 때문에 더욱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한 만큼 올림픽 취소가 유일하고 올바른 결정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년 올림픽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한국인들이 럭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럭비는 끊임없이 상대 선수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고 근력, 빠른 속도도 필요하다. 또 전략도 필요한 스포츠다. 럭비가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종목이 되길 바란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럭비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싶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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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어려을 때 재외동포성원 큰 힘···이제 국가가 답할 차례"

    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재외동포성원 큰 힘···이제 국가가 답할 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중국 우한, 인도, 미국 뉴욕, 일본, 베트남, 태국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책임과 노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중국 우한, 인도, 미국 뉴욕, 일본, 베트남, 태국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재외동포의 따뜻한 마음이 고국에 큰 힘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우리 국민들에게는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가가 답할 차례”라며 “국가는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각국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치안 상황이 악화하는 국가들이 있다"며 "우리 동포들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챙겨달라"고 재외공관과 외교부 직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이어 "지금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방역을 주목하면서 우리를 배우고자 하고 주요 국제회의에서도 한국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며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지키고, 연대와 협력을 실천한 우리 국민과 동포 여러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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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에서 K팝을"···‘제26회 드림콘서트', 25~26일 유튜브 생중계

    "안방에서 K팝을"···‘제26회 드림콘서트', 25~26일 유튜브 생중계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영상 = 유튜브 채널 ’The K-POP‘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축제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가 이번 주말 열린다. 올해 드림콘서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밤 9시(한국시간)부터 11시 30분까지 유튜브 ’The K-POP‘ 채널(youtube.com/c/TheKP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유료(4,990원)로 시청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마마무, 러블리즈의 미주, 골든차일드 등 K팝 가수가 출연해 한류팬들과 함께 한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인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한국문화축제 부대행사로는 드림콘서트를 비롯해 한류스타 패션 스타일을 알아 보는 ‘#스타일보그‘, 국내 관광명소를 다양한 장르의 K팝 공연과 함께 소개하는 ‘#라이브트립‘ 등이 준비돼 있다.드림콘서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대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한국문화축제 부대행사는 25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열리며 본 행사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온라인 및 전국 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목포, 전주, 안동, 강릉에서 지역특화 한류콘텐츠를 결합한 한류 콘서트부터 화장품, 농식품, 패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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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안면인식 출입국관리 ‘첫 걸음’…시스템 실증랩 개소

    AI 안면인식 출입국관리 ‘첫 걸음’…시스템 실증랩 개소

    ▲ 2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인공지능식별추척시스템 실증랩’ 개소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23일 ‘인공지능(AI) 기반 출입국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식별추적시스템 실증랩’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AI 식별추적시스템은 AI가 학습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출입국자를 식별하고 범죄와 위험행동 등을 사전에 감지∙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출입국관리시스템이다.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문을 연 실증랩은 AI 기업들이 데이터 가공, 학습 및 실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법무부가 보유한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과 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구현했다 과기정통부와 법무부는 AI 관련 기업들이 보안이 완비된 실증랩에서만 출입국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하도록 함으로써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은 데이터∙AI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AI 융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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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크, “독립운동가는 아니지만 21세기에 독립운동을 합니다”

    반크, “독립운동가는 아니지만 21세기에 독립운동을 합니다”

    ▲ 반크가 일본의 역사왜곡 행위에 맞서 글로벌 청원 누리집인 ‘체인지닷오아르지’(http://maywespeak.com/unesco)에 올린 청원에 현재까지 약 4천 여명이 동참했다. 체인지닷오아르지 갈무리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일본을 이솝 우화의 양치기 소년과 피노키오로 비유한 포스터가 최근 누리소통망(SNS)에서 누리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포스터를 제작한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단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하는 일본”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2015년 7월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국제사회와 2차 세계대전당시 군함도(하시마 탄광)에서의 ‘강제 징용’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개관한 일본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에서 군함도의 ‘강제 징용’ 역사는 찾아볼 수 없다.박 단장은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반크 사무실에서 가진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반크의 노력을 1919년 3·1운동에 비유하고 싶다"고 말했다.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크가 그 당시의 유관순이라는 것이다.그는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역사 왜곡에 대해 "일본 스스로가 70억 세계인들 앞에서 자신들의 역사 왜곡을 드러내는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했다. ▲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오른쪽)이 인턴들과 일본의 역사왜곡 비판 내용을 담은 포스터 제작 회의를 하고 있다. 반크반크는 전 세계 3억 명이 가입한 글로벌 청원 누리집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하는 청원(http://maywespeak.com/unesco)을 올렸다. 반크는 이 청원에서 일본의 근대산업 시설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후속조치 감시를 유네스코에 촉구했다.박 단장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고 기부 혹은 주변인에게 공유하고 다른 청원을 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올린 이번 청원에는 현재 4천 여명이 참여했다. 박 단장은 일본을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으로 표현한 포스터와 관련해서는 “전 세계인들에게 역사 왜곡을 일일히 설명할 수 있지만, 양국의 입장을 담은 설명 전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쉽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반크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반크 페이스북에서 게재된 비판 포스터는 현재 전 세계 6만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박 단장은 이후 일본이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궁금증을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박 단장은 반크의 슬로건으로 반크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독립운동가는 아니지만 21세기에 독립운동을 하며, 외교관이 아니지만 외교활동을 하고 역사가는 아니지만 역사를 만드는 일을 한다”며 반크가 민간 차원의 외교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 반크는 군함도에서 2차 세계대전당시 조선인의 강제 징용이 있었음을 알리는 내용의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반크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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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니세프(UNICEF) 집행이사국 6회 연속 선출

    한국, 유니세프(UNICEF) 집행이사국 6회 연속 선출

    ▲ 한국이 21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 집행이사회 진출에 성공해 6회 연속 집행이사국을 맡게됐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사진은 유엔아동기금 뉴욕 본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 집행이사회 진출에 성공해 6회 연속 집행이사국을 맡게 됐다.한국은 3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을 2006년 이후 6회 연속 맡게 돼 2023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UNICEF 집행이사회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UNICEF의 주요 사업과 행정을 집행하는 핵심의사결정기구다. 한국과 함께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총 14개 이사국이 이번 선거에서 선출됐다. 외교부는 한국의 연임 결정에 대해 “그간의 집행이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아동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유엔아동기금 내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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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 한국에서 첫 출산!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 한국에서 첫 출산!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영상 = 에버랜드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가 한국에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인 암컷 아이바오(爱宝, 만 7세)와 수컷 러바오(乐宝, 만 8세) 사이에서 아기 판다 1마리가 20일 밤 9시 49분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키 16.5cm, 몸무게는 197g인 암컷이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준 선물이다. 중국 쓰촨(四川)성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와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금까지 지냈다. 약 950만 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한국에 온 당시에는 각각 만 3세, 4세로 어린 상태였지만 판다월드에서 건강하게 성체로 자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태어난 직후의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모습 야생에서 1,800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한 희귀동물이다. 서식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 생활 중이다. 또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통상 3~4월경 1~3일에 불과하다. 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판다의 생일이 이 기간에 집중되는 이유이다. 에버랜드는 현재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판다월드 내부에 특별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아기 판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당분간 일반에는 비공개할 예정이다. 대신 일반 공개 전까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과 근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판다를 담당하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4년 여간 함께 생활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부모가 돼 너무 기쁘다"며 "아기 판다 출산 소식으로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을 잊고 새 생명의 희망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자이어트 판다 1마리가 20일 밤 9시 49분 한국에서 처음 태어났다.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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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선수의 한국 생활] KBO 제일 잘 나가는 투수 알칸타라 “아내와 세 아들, 한국에서 행복···여기서 오래 뛰고 싶다"

    [외국인 선수의 한국 생활] KBO 제일 잘 나가는 투수 알칸타라 “아내와 세 아들, 한국에서 행복···한국에서 오래 뛰고 싶다"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다른 국가보다 먼저 프로 스포츠 리그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해당 국가를 비롯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한국 프로리그 적응기와 코로나19 속 한국 생활을 전한다. ▲ 두산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지난 5월 2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베어스 서울 = 이경미 기자, 윤채령·윤희영 인턴기자 km137426@korea.kr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멈춰 있던 지난 5월 5일, 철저한 K방역에 힘입어 한국프로야구(KBO)가 개막했다. KBO리그 개막 이후 약 80일이 지난 23일 현재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중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인 선수는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들과 가족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각 구단의 설명이다. KBO 리그에는 미국, 캐나다, 베네수엘라, 쿠바,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 30명(각 팀별 3명)이 함께 뛰고 있다.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 19명 중 가장 잘 나가는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코 두산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Raul Alcantara, 등록명 ‘알칸타라’)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그는 현재 10승 2패(23일 기준)로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알칸타라는 9승을 수확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코리아넷과 인터뷰를 했다. 한국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었던 그에게 먼저 KBO와 MLB의 차이점을 물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이 더 단합하고 친밀도도 높다”며 “국적에 상관없이 가족처럼 잘 지내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KBO리그에서 2년 째 뒤고 있는 알칸타라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부모님과 동료들로부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KBO리그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생긴 변화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위험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알칸타라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과감히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다”며 “한국은 잘 대응하고 있어 지금은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게 아쉽다고 했다. 지난해 KT 위즈 홈 구장이 있는 경기 수원시에서 아내, 세 아들과 함께 지낸 알칸타라는 올해 두산 베어스로 옮기면서 서울로 이사했다. 한국에 완벽히 적응한 건 알칸타라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마찬가지다. 그는 "한국은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고 특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뽀로로 카페’나 동물원, 아쿠아리움 같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좋다"며 “가족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기에 한국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했다. 알칸타라는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뛰고 있는 동료 선수들에게 한국행을 강력히 추천했다. 윗사람을 존중하는 '예의와 공경'이라는 한국문화를 알고 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2년째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진다”고 했다. 서울=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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