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한국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 정부로부터 장학금 지원을 받는 영국, 필리핀, 터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 및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22개국 195만 유엔군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영광의 날들, Days of Glory’라는 주제로 참전용사와 그 후손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 참전국 외교사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국무총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며 “70년 전 여러분이 그러했듯이 이제 한국도 지구촌 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류의 평화를 위하는 일에 국경이 없듯이 보훈에도 국경이 없다"고 강조한 정 국무총리는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참전국 우수인재에 대해 취업과 학업이 자유로운 준(準) 영주 자격(F-2)을 부여하는 등 한국전쟁 참전국의 헌신을 잊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오는 9월에는 195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한국정부 차원의 예우와 22개 유엔참전국과의 교류 협력 및 우호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 될 예정이다. 법률은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는 것과 함께 유엔참전용사 공적 발굴 및 국내 안장 시 예우 및 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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