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별빛 아래 경복궁 거닐고 궁중음식 시식해볼까
▲ 경복궁의 야경과 궁중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문화재청문화재청은 12일 경복궁의 야경과 궁중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수라간 시식공감’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시식 행사 참여자 간격을 2m 이상 유지 할 예정이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경복궁 별빛야행'은 해설과 함께 궁중음식 체험, 전통공연 관람으로 구성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참가자들은 '수문장 개문의식'을 시작으로 세자의 공간 ‘동궁’을 둘러보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으로 이동해 국악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왕과 왕비의 일상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식사 이후에는 왕비가 거처하던 침전인 교태전에서 샌드아트를 보고 조선시대 후기 연회장소로 이용되던 경회루에서 국악 독주를 보고 듣게 된다. ▲ '수라간 시식공감' 참여자는 약식, 깨강정, 국화차, 호두정과 등 한국 전통 떡과 과자를 맛볼 수 있다.'수라간 시식공감' 참가자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달리 후궁과 궁녀들이 기거하던 함화당과 그들의 공간이었던 집경당을 볼 수 없지만 궁중병과를 맛볼 수 있다.'경복궁 별빛야행'은 오후 7시20분 부터 9시10분까지, 7시40분 부터 9시30분까지, '수라간 시식공감'은 오후 8시부터 9시40분까지, 8시20분부터 10시까지, 프로그램 각각 2회씩 진행된다.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요금은 경복궁 별빛야행 4만5천∼5만 원, 수라간 시식공감 2만∼2만5천 원이다.한편 광복절 연휴인 오는 15∼17일에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이며, 모든 궁·능에서는 기존과 같이 문화재 안내 해설사의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관람으로 전환된다.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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