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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A] 콕 집어본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문제점과 강제 징용의 역사

    [Q&A] 콕 집어본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문제점과 강제 징용의 역사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15일 일반에 공개한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역사를 왜곡하고 국제사회와 했던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코리아넷은 산업유산정보센터,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한 궁금증을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Q&A로 정리했다. 정혜경 일제강제동원 평화연구회 연구위원이 Q&A에 도움을 줬다. ▲ 2015년 7월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군함도(하시마 탄광)에서 벌어진 조선인의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는 정보 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Q: ‘산업유산정보센터’는 무엇이 문제인가.A: 일본 정부는 2015년 메이지시대 산업유산 23곳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면서 징용 피해자를 기억하는 전시시설을 마련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산업유산시설 가운데 7곳이 일본의 전쟁 기간 중 조선인, 중국인, 연합군 포로를 동원한 곳이다. 하지만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강제 동원과 조선인에 대한 차별 대우를 부인하는 내용 위주로 꾸며져 있다.Q: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있는건가. A: 일본의 전시체제 전에 일반 도일자(1910년대초부터 1930년대까지 일본에 돈벌이를 위해 간 조선인)와 강제동원된 조선인을 구분하지 않고, 일반 도일자의 삶을 마치 강제동원된 조선인의 실태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Q: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간략한 역사는.A: 일본이 일으킨 아시아태평양전쟁(1941-1945)을 수행하고자 1938년 4월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해 일본 본토는 물론이고 식민지, 점령지의 인적, 물적, 자금을 동원한 것이다. Q: 당시 강제 징용의 규모와 종류는.A: 일본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소 연인원 7,804,376명이 동원됐다. 한반도에서 6,552,883명이 동원됐고,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도 1,251,493명이 동원됐다. 동원된 지역은 한반도, 일본, 남사할린, 중국 관내와 만주, 태평양, 동남아시아, 타이완 등이다. 직종별로는 군수공장, 토목건축공사장, 석탄광산, 금속광산, 항만운수작업장, 삼림벌채장, 집단농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Q: 일본이 강제 징용에 대한 사과를 한 적이 있는지.A: 일본은 여러 차례 정치인이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했다. 특히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사토 구니 주 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공식적으로 강제동원을 인정했다. Q: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A: 현재 일본 정부는 '사토 구니 대사가 내용을 잘 몰라서 실언을 했다'는 식으로 변명하고 있다. 사토 구니 대사의 발언은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식 발언이라는게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Q: 일본 정부의 입장이 돌변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한일 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아베 정권은 일본이 행한 침략 행위 등을 숨기고 미화시켜 일본군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일본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산업유산정보센터와 같은 왜곡된 역사가 전시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Q: 일본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토 구니 대사가 산업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국제 사회에 약속한대로 '피해자를 기억하는 시설'을 전시하면 된다.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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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표..."힘든 시기 이겨내길"

    BTS,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표..."힘든 시기 이겨내길"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1시 첫 영어곡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사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Dynamite'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빅히트 유튜브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돌아왔다.BTS는 21일 오후 1시 새 싱글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팝 장르의 곡인 'Dynamite'는 BTS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영어로 된 곡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이번 앨범에는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담았다. 보통 음원이 발매되는 오후 6시가 아닌 오후 1시에 음원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21일 오전 0시로, 북미 팝 시장에 맞춰 발매 시간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BTS는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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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부산, 전주 등 도시 관광 홍보 영상 화제

    서울, 부산, 전주 등 도시 관광 홍보 영상 화제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영상 = 한국관광공사 (Imagine your Korea) 유튜브 채널서울, 부산, 전주 등 한국 대표 도시의 랜드마크를 판소리와 현대·전통 혼합무용을 곁들여 소개한 홍보 영상이 화제다.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느껴봐(Feel the rhythm of Korea)'를 주제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3개 도시의 홍보 영상은 21일 현재 각각 조회수 1,353만(서울편), 1,559만 (부산편), 1,381만 (전주편)을 기록하고 있다.각각 1분 40초 분량인 세 편의 동영상은 각 도시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판소리 가락에 맞춰 댄서들이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소리꾼 4명, 베이스기타 1명, 드럼 1명으로 구성된 국악밴드 '이날치밴드'가 대중 음악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가락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현대와 전통 혼합 무용을 선보였다.서울편에는 청와대, 리움미술관, 덕수궁, 자하문터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을 배경으로 댄서들이 춤사위를 선보였다.부산편은 감천문화마을, 부산역, 보수동책방골목, 해동용궁사절, 광안리해변 등이 소개됐다.전주편에서는 한옥마을, 전주소리문화전당, 한옥레일바이크, 완주 아원고택, 전주 수목원 등이 무대가 됐다.3개 도시 홍보 영상은 지난 4일~14일 유튜브에서 3,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페이스북과 틱톡 등을 합치면 총 8,000만을 돌파했다. 관광공사는 3개 도시 홍보 영상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12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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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연내 1만 곳 구축···"동네 공원에서도 터진다"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연내 1만 곳 구축···"동네 공원에서도 터진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말까지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 1만 곳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추가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 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KT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무료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공공장소가 대폭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뉴딜 정책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공공장소 1만 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까지는 공공장소 4만1천 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공공장소 1만8천 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실내 위주의 구축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 지역 소규모 공원, 체육시설 등 실외 생활시설 위주로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14년 이전 설치한 노후 공공 와이파이 무선공유기(AP) 1만8천개를 올해 안에 최신 장비(Wi-Fi 6)로 교체해 서비스 품질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장소 어디서나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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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속죄상'과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

    [기고칼럼] '영원한 속죄상'과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 (호사카 유지 교수)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정치학강원도 평창에 있는 자생식물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남자상(조형물)이 식물원 내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이 조형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보도됐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제 의례상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식물원 원장은 무릎을 꿇은 것이 아베 총리를 표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민간 식물원에 설치된 동상에 대해 일본 관료조직의 수장인 관방장관이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베 정권의 지지자들인 혐한 세력이 인터넷에서 이 동상에 대한 혐오감을 격렬하게 표출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베 정권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국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보여 조금이나마 지지율을 회복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민간인이 다른 국가의 지도자를 상대로 모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더 심하게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한 혐한 행동이 일상다반사로 이뤄지고 있지만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혐한의 역사는 매우 길다.2006년 12월에 결성된 재특회(在特会)를 비롯한 혐한 집단들이 "한국인을 죽여라!"는 등의 헤이트 스피치(증오를 선동하는 발언·hate speech)를 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런 세력은 인종차별 집단으로서 엄하게 단속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이유로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 처벌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지난해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는 '문재인, 한국에 재앙(文在寅という災厄)'이라는 책을 한일 양국에서 출판했다. 이런 책이야말로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에 대한 있을 수 없는 모독이 아닌가. 무토 씨는 전 주한 일본대사이기에 그냥 민간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종류의 서적은 일본 대부분의 서점에서 혐한 서적 코너를 형성할 정도로 많이 출판되고 있다.일본 서점의 이 같은 현상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의 저속함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 헤이트 스피치류의 서적일 것이다. 한국 정부는 언론자유를 존중해 국가와 국가의 지도자 나아가 민족에 대한 모욕 행위에 대해 어떤 항의도 하지 않고 있다.반면 일본정부는 민간에서 제작한 속죄상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작년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한 때 중지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 때도 민간 예술작품에 대한 일본정부의 부당한 개입이 문제가 됐다. 이번 ‘영원한 속죄상’에 대한 스가 관방장관의 태도는 일본이 아닌 타국의 민간 식물원이 가진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를 마치 외교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부적절한 예다.일본정부는 소녀상과 속죄상이 왜 설치됐는지, 나아가서는 왜 계속 늘어나는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로 모든 게 끝났다고 항상 강조하는 것이 일본정부와 혐한 세력이다. 당시 일본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한 것으로 ‘위안부’ 문제는 모두 청산됐다는 것이 일본의 논리다. 진정한 사죄나 진심이 담긴 속죄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위로금으로 10억엔을 냈으니 입을 다물라’는 태도이다.‘피해자 여성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것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기본정신이지만 그 약속은 불과 20여 일 만에 아베 총리에 의해 깨졌다. 아베 총리는 2016년 1월 18일 국회 답변에서 “위안부가 강제 연행됐다는 기록은 없다”고 답해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모멸감을 안겼다. 강제 연행됐다는 기록이 없다면 피해자들은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는 뜻이 된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하면서 아베 총리는 그들을 또다시 모욕한 것이다. 그로부터 약 한 달 후인 2016년 2월 16일에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당시 외무심의관이 “일본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는 군이나 관에 의한 이른바 ‘위안부’ 강제연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에 반하는 것”이라고 우겼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역사적 사실은 바꿀 수 없다. 문제를 부정하면서 한편으로는 한일합의를 추진한 일본정부의 태도는 모순을 안고 있다. 문제가 없다면 왜 합의할 필요가 있었겠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바뀌지 않는 한 ‘소녀상’과 ‘영원한 속죄상’은 한국과 세계 여러 곳에 계속해서 늘어나게 될 것이다.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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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21~22일 방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21~22일 방한

    ▲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3월 30일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양제츠 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 위원의 방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양제츠 위원과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된 상황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서 실장과 양 위원의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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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음식배달로봇 국내서 첫 운행 시작

    자율주행 음식배달로봇 국내서 첫 운행 시작

    ▲ 실외 자율주행 음식배달로봇(딜리드라이브)이 경기 수원시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단디 광교 앨리웨이에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실외 자율주행 음식 배달로봇(딜리 드라이브)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8일 경기 수원시 광교의 주상복합아파트인 광교 앨리웨이에서 딜리드라이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해당 주상복합 거주자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와 단지 내 광장 이용 방문객은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단지 내 식당과 카페의 메뉴를 골라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이 접수되면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점원이 음식을 로봇에 싣고 출발 버튼을 누르면 딜리드라이브는 고객 위치로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주문자는 아파트 1층과 광장 내 야외 테이블의 지정 위치에서 음식을 받게 된다. 6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딜리드라이브는 사람이 걷는 속도인 4~5km로 주행한다. 원활한 야간 운행을 위해 로봇에는 라이트가 장착돼 있으며 한 번에 도시락 6개 또는 음료 12잔 정도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총 5대로 운영되는 딜리드라이브 서비스는 8월 말까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제공되며 운영시간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우아한형제들은 실외 배달로봇 기술 수준을 고도화해 내년 상반기에는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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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코로나 선거’ 경험 중남미 국가와 공유

    한국, ‘코로나 선거’ 경험 중남미 국가와 공유

    ▲ 외교부는 19일 미주기구(OAS)와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속 총선을 치러낸 한국의 선거 경험을 중남미와 공유했다. 사진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외교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미주기구(OAS)와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안전하게 21대 총선을 치러낸 한국의 선거 경험을 중남미와 공유했다. 지난 6월 10일 OAS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 총선 관리 경험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OAS는 미주지역 국가 간 연대와 협력 제고를 위해 1948년 창설된 기구이다. 중남미 전체 33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35개국이 회원국이다. 한국은 1981년부터 상임 옵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한-OAS 선거참관단 활동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미주지역 내 민주주의와 인권 보호·증진에 기여해왔다.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 10월 볼리비아 대선과 칠레 헌법 개정 국민투표, 내년 4월 페루 대선과 총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선거 준비와 실시 관련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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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맵지만 트렌디한 한국의 기본식료품, 세계를 접수"···고추장 집중 분석

    BBC "맵지만 트렌디한 한국의 기본식료품, 세계를 접수"···고추장 집중 분석

    ▲ 영국 공영방송 BBC가 19일(현지 시간) '고추장: 맵지만 트렌디한 한국의 기본 식료품' 제하의 기사에서 "고추장이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며 고추장을 집중 보도했다. BBC 기사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영국 BBC 방송이 한국의 고추장을 집중 분석했다.BBC는 19일(현지 시간) 인터넷으로 보도한 '고추장: 맵지만 트렌디한 한국의 기본 식료품' 제하의 기사에서 고추장이 "한국의 매콤달콤한 맛(spicy-sweet flavours)을 내는 근간이자 비빔밥, 떡볶이 같은 한국의 유명한 음식에 열기(heat)을 더해준다"며 "고추장이 지금 세계를 접수하고 있다"고 전했다.BBC는 고추장이 영국과 미국에서 요즈음 인기있는 식품이며 계속 유행할 식품으로 손꼽힌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배경에는 수십년 수출전략을 개발해온 고추장 회사들이 있다"면서 이 회사들의 수출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요리의 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고추장 그대로를 판매하는 반면, 서양에 수출하는 고추장은 마요네즈 등의 소스와 섞일 수 있도록 조미료로 가공해 판매한다는 것이다. BBC는 2018년 고추장 수출액이 3681만 달러(약 435억원)라고 소개하면서 상당 부분은 미국과 영국으로 수출된다고 보도했다. BBC는 "고추장의 매력은 열기가 아닌 복합성"이라고 분석하면서 "고추장은 한번에 여러가지 맛을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맛도 나지만 감칠맛이 기반이 된 짠 맛도 난다"며 "그 맛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또 "아이들은 (고추장이라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고 보관하는 법을 배운다"며 고추장이 약을 넘어서 한식의 결정적인 맛으로 되기까지 역사와 고추장이 옹기에서 발효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보도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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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수도권 현장 예배 금지∙∙∙’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오늘부터 수도권 현장 예배 금지∙∙∙'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정부가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 행사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조치다. 또 수도권에 있는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의 고위험 시설과 도서관, 박물관과 같은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다. 교인들이 교회에 모여 진행하는 대면 예배와 수련회, 단체 식사, 소모임 등이 금지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현 단계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앞서 정부는 16일 0시부터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사회적, 경제적 여파를 고려해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강화된 조치를 위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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