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한국 코로나 대응 집중 분석···"정부 정책과 국민 선택 모두 중요"
▲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지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14일(현지 시간) "한국의 코로나19 2차 유행에서 얻는 교훈"이라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한국은 '완전 봉쇄' 또는 '완전 개방' 가운데 선택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미국의 외교·안보 전문지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14일(현지 시간) '한국의 코로나19 2차 유행에서 얻는 교훈'이라는 기고문을 게재하고 정부 정책과 국민의 자발적 선택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의 방역 대응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매체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미첼 브랫(Mitchell Blatt)이 기고한 기고문에서 "코로나19 싸움에서 한국이 거둔 전반적인 성공으로부터 몇 가지 점이 분명해졌다"며 한국이 다양한 상황에 맞춘 정책을 시행한 점에 주목했다.이어 "미국에서의 논의는 종종 봉쇄 아니면 개방이라는 잘못된 이분법에 치중돼 있지만, 한국은 모든 것을 완전히 봉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통제 메커니즘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적었다.매체는 "한국 국민이 코로나19 위기에 미국인들보다 더 적절하게 대응하고 정부의 경고에 경청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며 "서울 시민들은 공식적인 규정 없이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집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한국의 경험은 정부의 공식 정책과 국민의 자발적 선택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두 가지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 정부는 선출직 공직자와 공공보건 전문가들로부터 발신되는 일관된 메시지를 갖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메시지가 종종 상충된다"며 "일관된 메시지는 한국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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