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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5%에서 –0.9%로 상향 조정

    S&P,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5%에서 –0.9%로 상향 조정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4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S&P는 24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회복’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9%로 올렸다. S&P는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무역 호조와 소비자 지출 증가를 반영해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호주 등에 대해선 "정상화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다.국가별로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올렸고, 대만은 0.6%에서 1%, 베트남이 1.2%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 –4.9%에서 –5.4%로 내렸고 호주는 –4%로 변동이 없었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뒤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숀 로치(Shaun Roache)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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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몽드 “한국, ‘비대면 사회’가 구축된 국가”

    르몽드 “한국, ‘비대면 사회’가 구축된 국가”

    ▲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3일(현지시간) 한국에서의 비대면 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더욱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르몽드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23일(현지시간) 한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사회’가 구축된 국가로 소개했다. 르몽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맞이하게 된 비대면 세계(Avec le coronavirus, Vienvenue dans un monde sans contact)'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과 접촉 없이 근무, 식사, 쇼핑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한국에서의 비대면 사회는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하는 사회가 아니며 코로나19로 더욱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이 올해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키기 위해 비대면 신기술 활용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러한 혁신기술의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7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발표했으며 경기부양책의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르몽드는 이 기사에서 한국의 경기부양책도 상세히 보도했다. 경기 부양책이 16만개 기업체에 대한 원격근무 시스템 지원, 농어촌 1천 300곳에 초고속 인터넷 설치 지원, 24만명의 대학생에게 태블릿 PC 제공,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5G통신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한국이 ‘언택트(Untact) 경제’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며 한국이 선도하게 될 새로운 경제구조를 소개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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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닫혔던 베트남ㆍ러시아행 하늘길 열린다

    코로나19로 닫혔던 베트남ㆍ러시아행 하늘길 열린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잠정 중단됐던 베트남ㆍ러시아행 항공운항이 각각 25일,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막혀 있던 베트남ㆍ러시아행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외교부는 한국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과 러시아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행 항공편은 25일부터, 러시아행은 다음달 3일 운항을 재개한다. 베트남항공은 25일부터 인천-하노이 노선을 왕복 운항하고 대한항공은 25일과 28일 각각 호치민, 하노이행 항공편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 1일 호치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재개되는 인천-베트남 노선은 각각 주 2회 운항하며 베트남항공과 한국 국적 항공사가 번갈아 가며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베트남 정부가 비자와 3일 내 발급된 유전자 검사(PCR) 음성확인서 등을 요구하고 있어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다음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노선은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다음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항을 시작하고, 대한항공은 다음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항하게 된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편은 양사가 주 1회씩 번갈아 운항할 예정이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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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일은 가장 가까운 친구” ···스가 총리와 첫 전화 통화

    문 대통령 "한일은 가장 가까운 친구"∙∙∙스가 총리와 첫 전화 통화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에게 “한일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스가 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한일 양국 관계가 과거사에서 비롯한 여러 현안들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모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서로 협력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힘과 위로를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한국이 K방역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코로나의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강제징용 등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고 스가 총리도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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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구진 개발 인공지능 컬링로봇, 국내 정상급 컬링팀과 대결해 승리

    한국 연구진 개발 인공지능 컬링로봇, 국내 정상급 컬링팀과 대결해 승리

    ▲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가 지난 2018년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에서 컬리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당시 컬리는 고등부팀과 2엔드 경기를 벌여 0:3으로 패했다. 코리아넷 DB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영상 = 코리아넷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 컬링팀과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상비군을 상대로 4전 3승을 거뒀다.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이 적용된 컬리가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 기술은 인공지능 로봇이 다양한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실제 환경에서 노출된 환경에 대한 재학습 없이 실시간으로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논문에 따르면 컬리는 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을 바탕으로 3~4일 동안 투구 전략을 세우는 법과 투구에 필요한 힘, 투구 방향 그리고 스톤의 회전을 제어하는 방법 등을 학습한 결과 숙련된 컬링 선수 수준에 근접한 실력을 갖췄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컬링은 경기장 온도, 습도, 정빙(얼음 표면을 고르게 하는 것)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하기 때문에 선수는 컬링 스톤을 원하는 곳에 보내기 위해서는 이 같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이 교수는 “숙련된 선수 수준으로 컬링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춘 로봇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며 “기계학습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숙련된 인간 수준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이 연구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인 제어 성능이 필요한 드론, 항해 자동 제어 같은 분야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이 교수팀은 앞서 2018년 3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처음으로 컬리를 개발해 공개했다. 당시 컬리는 고등부팀과 2엔드 경기를 벌여 0:3으로 패했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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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유엔총회 메시지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

    BTS, 유엔총회 메시지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영상 = 방탄티비 유튜브 채널"우리의 내일은 어둡고, 고통스럽고, 힘들지 모릅니다. 우리는 휘청거리고 넘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 빛납니다. 동이 트기 직전이 언제나 가장 어둡습니다."방탄소년단(BTS)이 유엔에서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2018년에 이어 유엔 총회에 두 번째 초대됐다. BTS는 23일 제75차 유엔총회 부대행사로 열린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영상을 통해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고 목소리를 냈다.6분 정도의 영상 메시지에서 BTS 멤버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월드 투어가 전면 취소돼 느낀 절망감과 외로움 속에서도 함께 음악을 만들며 다시 일어선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고 격려했다. 리더 RM은 2년 전 연설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의 작은 도시 일산의 소년이자 유엔 총회에 참석한 젊은이,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 나와 우리 앞에 놓인 무한한 가능성을 가슴 뛰게 상상했다"며 "그러나 그 상상 속에 코로나19는 없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마주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영상은 일곱 멤버 한 명 한 명이 "삶은 계속됩니다(Life goes on)”고 말한 뒤 "함께 살아냅시다(Let's live on)”로 청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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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청장, 봉준호 감독 미국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정은경 청장·봉준호 감독, 미국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타임지 홈페이지 갈무리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가 22일(현지 시간) 공개한 100인 명단에서 정 청장은 '리더' 부문에, 봉 감독은 '아티스트'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정 청장을 선정한 이유로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글이 실렸다. 문 대통령은 "예방의학박사이기도 한 정 청장은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한국의 질병관리청을 '준비된 조직'으로 이끌었다"며 "코로나 발생 6개월 전부터 '원인불명의 집단감염 대응 절차'라는 매뉴얼을 마련했고 정교한 '재난대응 알고리즘'을 훈련했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서 의사 리외가 했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는 말을 인용해 "정 청장의 성실성이야말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맞서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연 인류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얘기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 봉준호 감독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 '아티스트'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봉 감독의 소개글은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작성했다.스윈튼은 봉 감독에 대해 "그는 새로운 태양처럼 영화계의 비전으로 떠오른 영화감독"이라며 "매우 똑똑하고 숙련됐으며, 영화에 밝고, 낭만적이면서도 원칙적이다. 이 모든 것이 그의 영화에는 언제나 담겨 있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 청장과 봉 감독의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TIME도 우리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선정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0 타임지 100인 명단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ime.com/collection/100-most-influential-people-2020/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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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추석 맞이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 공모전 개최

    문체부, 추석 맞이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 공모전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가 온 가족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모전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를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헤쳐나갈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방법’을 공유하고 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공모전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즐집소)’를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개최한다.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선 집에서 가족, 친구, 반려 동물 등과 놀이로 소통하는 3분 내외의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인 누리소통망에 해시태그를 달아 등록한 후, 네이버 해피빈 내 공모전 페이지(https://campaign.happybean.naver.com/campaign/give/2020familyplay)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시태그는 #즐집소 #집콕놀이릴레이(참여잇기) #가족놀이 #코로나19 #문화로이겨내요 등이다. 놀이에는 제한이 없다. 가위바위보같은 간단한 게임부터 온라인 콘서트, 가족 오케스트라 등 예술 활동까지 모두 가능하다. 최우수작 10편에 각 100만 원 등 200편 이상을 선정해 상금 총 4000여만 원을 수여한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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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벤치마킹 이탈리아, 코로나 2차 확산 저지

    K-방역 벤치마킹 이탈리아, 코로나 2차 확산 저지

    ▲ 스페인 온라인 매체 이베로이코노미아가 21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한국의 경제 정책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베로이코노미아 누리집 갈무리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2차 확산 저지에 성공한 이탈리아가 한국의 방역 정책을 벤치마킹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국 방역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이탈리아는 지난 3월 하루 1만명에 달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1천500~1천9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윌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고위 자문관은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집단 발병지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 ‘밀접 접촉자 추적, 검사, 격리’ 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우리 방역당국이 앞장서 시행해 오고 있는 핵심 방역 대응책들이다. 리치아르디 자문관은 이탈리아가 최악의 바이러스 위기를 겪던 지난 3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의 코로나19 그래프를 비교하면 할수록 한국의 대응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경제도 선방하면서 한국 정부의 방역 정책과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신 보도도 유럽에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온라인 매체 이베로이코노미아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의 대응 방식이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환자관리(Treating) 등 3T로 요약할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이 신속하고 방대한 검사를 통해 확진자 조기 발견, 감염경로 및 확진자 추적, 빠르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한국의 경제 정책을 적기(Timely), 타켓팅(Targeted), 일시적(Temporary) 등 3T로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위기 대응에 추가 예산 확보한 것을 ‘적기’로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우선적 지원과 가시적인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유지를 각각 ‘타겟팅’과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가장 취약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구체적인 지원과 내수 소비 장려 대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한 규제 조치 실시와 ‘비대면 4.0’ 산업의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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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여는 문”···유엔총회 기조연설

    문 대통령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여는 문”∙∙∙유엔총회 기조연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여는 문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됐으나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유엔 및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안한 남북 방역협력을 국경을 넘는 다자적인 안전보장 체계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며 "산과 강, 바다를 공유하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함께 노출되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몽골,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한다"며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엔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다자주의'를 통해 더욱 포용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의 유엔은 보건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더 넓게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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