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27

페이지 597 / 1253

  • [코로나19가 바꾼 추석②] 고향 못가는 미안함 선물에 담았어요

    [코로나19가 바꾼 추석②] 더 비싸진 추석 선물∙∙∙고향 못가는 미안함 담았다

    ▲ 추석을 앞둔 13일 한 마트에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마스크,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추석 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글·사진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추석 선물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귀향을 포기한 사람들이 선물 구입에 통크게 지갑을 열면서 생긴 변화다. 고향에 못 가는 미안한 마음을 선물에 담기 위해 귀향 포기로 절감한 비용까지 보태 고가의 추석 선물 구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유통업체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주문 수량은 지난해보다 194% 늘었다. 전체 주문건수 중 10만~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추석에 한해 청탁금지법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SSG닷컴은 분석했다. SSG닷컴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다 명절 선물에 비용을 많이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급 선물세트인 한우 판매량이 급증한 것도 이번 추석의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50만원 이상 한우 매출이 전년 대비 121.1%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한우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2.6%로 가장 컸다. 코로나19 유행을 반영하는 선물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개인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위생용품 선물 판매가 늘어났다. 특히 손소독제와 마스크, 소독티슈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가 처음 등장했다. 애경산업이 2000개 한정으로 내놓은 이 선물세트는 예약 판매 기간에 이미 60% 이상이 판매됐다. 또 핸드워시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며 코로나19로 바뀐 추석 선물 트렌드를 보여줬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추석 기획전 판매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는 가공식품이 1위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홍삼, 비타민 등 면역력을 챙겨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전체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안마의자나 공기청정기, 비대면 여가 활동을 위한 고가의 캠핑카까지 추석 선물로 등장했다. 2020.10.02
    상세보기
  • [코로나19가 바꾼 추석①] 이번 명절은 '비대면'

    [코로나19가 바꾼 추석①] 이번 명절은'비대면'

    ▲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15일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라는 제목의 만화 게시물을 올리며 이동 자제 캠페인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주부 김모 씨는 이번 추석 연휴에 시댁이 있는 부산에 가지 않고 서울에 있을 생각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외아들인 남편과 결혼한 지 올해로 20년 째인 김 씨가 명절에 시댁에 안 가는 것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2004년 추석 이후 16년 만이다. 공무원인 남편이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정부 시책을 시부모에게 설명하고 집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가장 큰 특징은 비대면이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인 대이동이 예상되는 9월 28일부터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다.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라는 제목의 만화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추석 기간 총리를 핑계 삼아 이동하지 말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라는 내용이다. 정부 시책에 따라 기차는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등 좌석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했다. 버스, 항공, 연안 여객선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명절 연휴 때 시행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고속도로 이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모든 메뉴는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 ▲ 한국 추석의 대표음식 송편. 유튜브 채널 아내의 식탁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이 몰리는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앞장서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위험하니 추석에 고향에 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어르신들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청양군에는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가요 '불효자는 웁니다'를 패러디해 추석 연휴 기간 고향에 못 오는 게 불효가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내 봉안 시설이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을 대폭 제한하고 고향 방문을 못하게 되면서 온라인 성묘를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 가족 사진과 추모 글로 꾸린 공간을 가족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30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으로 궁궐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은 2일 저녁 7시 30분에는 만날 수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페이스북다양한 문화 행사가 온라인에 마련된 것도 이번 추석에 나타난 변화다.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29개 국립·공공기관이 보유한 57개의 문화콘텐츠 채널을 ‘집콕문화생활’(http://www.culture.go.kr/home)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항목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놀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 한국 고전영화 357선 등 추석특집을 기획해 28일부터 제공한다. 네이버TV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 국립기관과 민간단체 등의 연극, 오페라,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비언어극 등도 특별 중계·방영한다. 2020.10.01
    상세보기
  • [While in Korea] Episode 20 – 한국의 교통서비스

    [While in Korea] Episode 20 – 한국의 교통서비스

    한국의 교통서비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오랜만에 모인 외국인 친구들과 여름 휴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수현이 한국에서 여행갈 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소개하며 이용 팁을 알려준다. 수현: 오랜만에 보네! 코로나19 때문에 얼굴 보기가 힘들지 제시: 다들 잘 지냈어? 여름 휴가는 다들 다녀 왔어? 흐엉: 내가 있지, 지난 주가 추석 연휴여서 혼자 부산을 다녀 오려고 했는데 기차, 비행기 다 매진인 거 있지.수현: 아, 추석이라 그래. 한국은 추석, 설 같은 명절에 고향으로 가는 사람이 많거든. 자크: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매진 되는 건가? 수현: 응, 그렇기도 하고, 명절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때에는 기차표를 따로 예매하는 기간이 있어서. 흐엉: 그렇구나! 전혀 몰랐네. 그런 건 어떻게 알아? 수현: 보통 코레일 홈페이지에 한달 전쯤에 공지돼. 올핸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해서 더 표 구하기가 힘들었을거야. 다들 기차에 대해선 좀 알고 있어?흐엉: 내가 이번에 예매하려고 보니 무궁화호가 KTX보다 시간이 두 배 더 걸리더라고. 수현: 응, 그 대신 가격은 절반 수준이야. KTX,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순으로 빠르고 비싸.제시: 타는 역은 같아? 수현: 응, 서울역이 가장 대표적이라 대부분의 열차가 있어. 용산역, 청량리역도 있는데 서울역만큼 열차가 다양하진 않아. 용산역은 광주, 목포 같은 호남 지역으로 가는 기차가 많고, 청량리역은 강릉 같은 동해안으로 가는 기차가 많아. 자크: 그럼 SRT는 뭐야?수현: SRT는 서울역, 용산역 등에서 출발하는 KTX랑 달리, 서울에서는 수서역에서만 출발하는 열차야. 자크: 출발지만 다른거야?수현: 아니, KTX와 속도와 가격이 비슷하고 노선도 일부 겹치지만 다른 열차라고 봐야 해. 예매하는 곳도 다르거든. 흐엉: 그렇네, 앱도 누리집도 KTX와는 다르구나. 수현: 응. KTX,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은 코레일, SRT는 전용 누리집에서 예매하면 돼. 제시: 그렇구나. 넌 이번에 표 어떻게 구했어? 팁 좀 주라. 수현: 나도 겨우 구했어. 난 여태 현장에서 구매해왔는데, 올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되지 않았거든. 자크: 경쟁이 더욱 치열했겠구나.수현: 맞아, 그래서 입석표를 구해서 서서 갔어. 모든 열차는 일반석이 매진되면 입석표 발매를 시작해. 아, 그리고 종종 취소표도 생기기도 해! 자크: 수현아, 나는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살아서 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버스도 명절 땐 예매 기간이 따로 있어?수현: 물론이지. 명절엔 탑승 장소, 노선, 버스 등이 달라져. 올핸 8월 24일부터였네. 제시: 예매는 어떻게 해? 수현: 기차와 동일해. 누리집이나 앱에서 출발지, 목적지만 선택해서 예매하면 돼. 흐엉: 난 작년 겨울에 버스 타러 강남에 있는 고속터미널 가봤어! 엄청 넓던데?수현: 맞아, 서울에서는 강남에 있는 고속터미널이 가장 대표적인 터미널이야. 기차로 치면 서울역이라고 볼 수 있지. 그 외에도 서울에서는 서울남부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이 있어. 터미널 마다 가는 목적지가 달라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아. 자크: 기차하고 고속버스는 어떤 게 더 싸고 편리해?수현: KTX나 SRT은 버스 보다 빠른 대신에 가격이 비싸. 역이나 터미널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집에서 가까운 역이나 터미널을 이용하는 게 더 좋아. 나 같은 경우엔 용산역이 가까워서 가장 많이 이용해. 자크: (찾아보는 중) 기차랑 시외버스터미널 누리집 모두 영어, 중국어, 일어도 있구나!흐엉: 그렇네. 엄청 잘 돼있다. 제시: 고마워, 이렇게 들으니 한번에 정리되고 너무 좋다.• 코레일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 지원 언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용 가능 시간: 연중무휴 24시간 • 코버스 홈페이지 (www.kobus.co.kr/main.do ) - 지원 언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용 가능 시간: 연중무휴 24시간 • bbb코리아 1588-5644 (www.bbbkorea.org)- 지원 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힌디어, 말레이어, 스와힐리어- 이용 가능 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 (www.hikorea.go.kr)- 지원 언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방글라데시어, 파키스탄어, 러시아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독일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아랍어, 스리랑카어- 이용 가능 시간: 평일 09:00~22:00•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english.visitkorea.or.kr)- 지원 언어: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이용 가능 시간: 연중무휴 24시간 • 다누리콜센터 1577-1366 (www.liveinkorea.kr)- 지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스어, 우즈베키스탄어, 네팔어- 이용 가능 시간: 연중무휴 09:00~18:00글 =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일러스트 = 유하일(Yuhaill) 작가 2020.09.30
    상세보기
  • 로이터 “한국 9월 수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로이터 “한국 9월 수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한국의 9월 수출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한국의 9월 수출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수출 증가 요인에 대해 한국의 경우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늘었고,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반도체 재고분을 비축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근무일 증가와 추석 연휴를 앞둔 선주문 및 화웨이의 반도체 비축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수출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분석도 덧붙였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재유행할 경우 수출 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액은 3월(469억1천만 달러)부터 6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달 수출액은 396억6천만 달러였다. 2020.09.29
    상세보기
  • 문 대통령 "어려움 속 한반도 평화 노력 지속"∙∙∙푸틴 대통령과 통화

    문 대통령 "어려움 속 한반도 평화 노력 지속"∙∙∙푸틴 대통령과 통화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두 정상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35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을 평가하고, 관련 당사국 간 대화 재개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양 정상은 지난 30년 동안 한-러 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호혜적·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서울에 본부를 둔 세계백신연구소(IVI)에 대한 러시아 측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방역 조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상 깊었다”며 “IVI 참여 요청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을 통해 검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양 정상의 직접 소통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에 이어 15개월만에 이뤄졌다. 2020.09.29
    상세보기
  • CNN “빅히트 기업공개로 BTS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CNN “빅히트 기업공개로 BTS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 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로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CNN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기업공개(IPO)로 백만장자가 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빅히트가 공모가를 주당 13만5천원으로 공시했다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약 4조8천억원이라고 소개했다.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는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각각 6만8000여주씩 균등하게 증여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BTS 멤버는 1인당 92억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88만달러에 달한다.CNN은 "BTS는 비틀스의 성공과 비교되는 7인조 그룹"이라며 "BTS의 성공은 빅히트가 수익성이 좋은 제국을 일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서 1위로 복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2주간 2위로 떨어졌지만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1위를 탈환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이 소식을 전하면서 "BTS 멤버 7명은 비틀스와의 비교를 끌어내면서 전 세계를 폭풍처럼 사로잡고 있다"며 "BTS는 확실히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09.29
    상세보기
  • 서울시 국제 금융경쟁력, 반년만에 33위 →25위로 상승

    서울시 국제 금융경쟁력, 반년만에 33위 →25위로 상승

    ▲ 서울시가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11개 도시 중 25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금융 및 증권회사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여의도의 전경.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서울시의 국제 금융 경쟁력이 반년 만에 8단계 올랐다. 서울시는 28일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11개 도시 중 2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발표(33위)보다는 8단계, 지난해 9월 발표(36위)에 비해서는 11단계 상승한 수치다.뉴욕이 1위를 차지했고 런던(2위)과 상하이(3위), 도쿄(4위)가 그 뒤를 이었다.<표 참조>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영국 컨설팅그룹 Z/Yen 사가 2007년부터 전 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 인지도 등 5개 분야의 지수를 종합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한다.서울은 ‘핀테크 경쟁력’ 부문에서는 전체 도시 중 18위로 지난 3월 대비 9단계 상승했다. 작년에는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올해 3월 27위, 9월에는 18위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래 부상 가능성 높은 도시' 부문에서는 6위를 차지해 홍콩(10위)과 뉴욕(15위)을 앞질렀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세계 도시 전체의 평균 점수가 지난 3월보다 6.25%(41점) 하락했지만 서울은 기존 수준을 유지해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디지털 방식의 금융혁신을 집중 지원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20년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도시별 순위 현황. 국제금융센터지수 홈페이지 갈무리 2020.09.28
    상세보기
  • WSJ "한국, 코로나 대응 암호 풀었다"···SCMP "한국 방역 성공 비결은 디지털 회복력"

    WSJ "한국, 코로나 대응 암호 풀었다"···SCMP "한국 방역 성공 비결은 디지털 회복력"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한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방법"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기술과 검사의 탁월한 조합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WSJ 홈페이지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한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암호를 풀어낸 듯하다"며 "그 해법은 간단하면서도 유연하며, 따라하기 비교적 수월하다"고 보도했다. WSJ은 "한국의 성공 비결은 기술과 검사의 탁월한 조합, 중앙 집중 통제방식, 소통 그리고 (코로나19 통제에)실패할 수 있다는 끊임없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은 발병 초기 신속하게 국산 진단키트를 승인했고,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relative wealth)과 초연결사회망(hyperconnectivity)을 활용해 감염자 추적 및 알림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부 주도의 마스크 공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포함해 모든 확진자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 격리되며 치료비가 무료"라며 "그 결과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데일 피셔(Dale Fisher)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발병 대응 네트워크 의장은 WSJ에 "한국처럼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면서 억제하는 데 적응한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기고문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은 디지털 회복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 SCMP 홈페이지 갈무리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게재한 기고문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은 디지털 회복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데이터 기반 위기 관리 컨설팅사 'SecDev' 공동설립자 로버트 무가(Robert Muggah)와 라팔 로호진스키(Rafal Rohozinski)는 기고문에서 "한국이 코로나19를 제압한 데는 여러 성공 요인이 있지만 특히 '디지털 역량'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조기에 디지털화한 국가와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라며 "한국은 코로나19가 발병하자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검사진단 솔루션에 투자하고 자가진단 앱과 GPS 기반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소개했다.또 "한국의 최근 경험은 디지털화하는 세계 속에서 디지털 회복력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충격이 왔을 때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다시 일어서서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은 21세기 ‘스마트 거버넌스‘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회복력은 좋은 비즈니스 감각을 형성하고 더 안전한 미래에 대한 보증금 같은 것"이라며 "한국이 5G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디지털 뉴딜을 구축하기 위해 앞서 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2020.09.28
    상세보기
  • 6·25 전쟁 중국군 유해 117구, 중국으로 송환

    6·25 전쟁 중국군 유해 117구, 중국으로 송환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영현봉송병들(오른쪽)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유해를 중국군에게 인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117구가 27일 중국으로 송환됐다. 이날 중국으로 송환된 유해는 2019년 우리 군이 발굴한 것으로 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103구가 포함됐다.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종건 1차관은 인도식에서 "한·중 관계가 유해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의 가시적 성과달성을 위한 중국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2014년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군 유해송환에 합의한 이후 6회에 걸쳐 599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으며 이번이 7번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중국군 유해는 랴오닝성 선양공항에 내렸고, '항미원조(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열사능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0.09.28
    상세보기
  • "코로나블루 예방하려면 손에서 핸드폰부터 내려놓으세요"

    "코로나블루 예방하려면 손에서 핸드폰부터 내려놓으세요"

    ▲ 육성필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용문상담심리대학교대학원에서 진행된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블루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서울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직장인 A씨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추석 연휴 때 계획했던 해외 여행을 취소했다. 좋아하는 독서 모임도 못하게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코로나19 초창기만 해도 답답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최근에는 우울한 느낌이 들 때가 잦아졌다. 육성필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A씨 사례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로나블루 초기 증상이라고 소개했다. 육 위원장은 우울과 불안 등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로나블루를 예방하고 초기 증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부정적인 소식을 접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가장 쉬운 방법은 손에서 핸드폰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용문상담심리대학교대학원 교수인 육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한국심리학회에 설치된 코로나19특별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전문 심리 상담팀을 이끌고 있다. 육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심리 상담 전문가다. 코리아넷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용문상담심리대학교대학원에서 육 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블루 자가진단과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코로나블루의 증상은.일반적으로 초조, 불안, 우울감과 함께 불면증, 주의집중력 저하가 동반된다. 더 나아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짜증을 내는 증상도 있다. - 불안과 우울감만을 느낀다고 해서 스스로 우울증을 인지하는게 어려운데.그렇다. 실제로 우울증과 대비되는 코로나블루 자가진단표가 있다. 일정 점수 혹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의 개수에 따라 증상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하면 된다. - 자가진단 후 높은 점수가 나왔다. 전문적인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하나.아니다. 코로나블루라고 해도 직장, 학교 등 일상생활에서 대인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 이런 경험을 겪어도 90%가 자발적으로 회복한다. 다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과 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되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코로나블루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나.가장 기본적인 수칙이자 일반인이 가장 따라하기 쉬운 방법으로는 뉴스를 멀리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찾아서 포털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정보를 적당히 차단하는 것이다. 아침부터 어두운 뉴스를 접하면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된다. 보통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코로나19 뉴스를 접하지 않나. 내 경험을 이야기하면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렸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홈트레이닝도 좋은 방법이다. 그 동안 못 봤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좋다.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가족간 의도하지 않은 스트레스도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부정적 소식을 접하지 않으면 효과가 있는지.그렇다. 911 테러 당시 미국 정부는 부정적인 소식보다 대응과 활동 등을 적극 홍보해 미국인들의 간접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를 막은 적이 있다. -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심리방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뉴패러다임, 뉴노멀’이라고 하지 않나.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직접 만나 회의를 진행하는 모델을 제외하면 된다. 우리가 기존의 관습에 익숙해 변화된 환경에서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코로나19를 대하는 자세를 조언한다면.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불안, 걱정이 있지만 전 세계의 연구진, 전문가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니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의료진 덕분에’ 대신 ‘나 자신 덕분에’를 권하고 싶다. 나 스스로 조금 더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준 모두가 서로에게 감사를 전해야 하지 않을까.<코로나 블루 자가 진단표> 아래 증상이 최근 2주간 며칠 있었나 문항 없음 2~6일 7~12일 거의 매일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0 1 2 3 평소에 하는 일에 흥미가 없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0 1 2 3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혹은 너무 많이 잤다. 0 1 2 3 평소보다 식욕이 줄었다/ 혹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0 1 2 3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혹은 너무 안절부절 못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 0 1 2 3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 0 1 2 3 내가 잘못 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0 1 2 3 신문을 읽거나 TV 시청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0 1 2 3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 0 1 2 3 합산 점수 0~4점 5~9점 10~19점 20~27점 우울 증상 정도 정상 가벼운 우울 중간정도의 우울 심한 우울 자료: 대한불안의학회• 질병관리청 1339콜센터로 심리상담을 요청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심리학회에서도 무료 심리상담(평일/주말 09∼21시, 070-5067-2619, 070-5067-2819)을 받을 수 있다.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 격리자와 일반국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를 통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0.09.28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