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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4돌 한글날 문화행사 풍성

    제574돌 한글날 문화행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코리아넷 DB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제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2020 한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문체부는 국민과 외국인이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올해 한글 주간 행사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이란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했으며 '2020 한글주간 누리집(www.hangeulweek.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한글날 전야제는 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야제는 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 문화상’과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린다. 아울러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이야기 공연도 펼쳐진다. 한글날인 9일에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오전 10시 행사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어 오후 7시 국립한글박물관 스튜디오에서 한글, 세종대왕 관련 문제풀이 행사인 ‘가갸겨루기’ 결선이 열린다. 문체부는 전국 국어문화원 15개소와 재외 한국문화원 47개소, 해외 세종학당 134개소에서도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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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말 외환보유액 4205억 달러···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9월말 외환보유액 4205억 달러···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 한국은행은 7일 한국 9월 외환보유액이 420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9월 한국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은 4205억5000만 달러로 8월 말 대비 1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4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 3790억8000만 달러(90.1%), 예치금 291억5000만 달러(6.9%), 금 47억9000만 달러(1.1%)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해 교환성 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43억4000만 달러(1.0%), IMF의 특별인출권(SDR)은 31억8000만 달러(0.8%)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 이유에 대해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8월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4189억6000만 달러)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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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OECD 회원국 중 1위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OECD 회원국 중 1위

    ▲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1위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바라본 서울 전경.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지난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뒷걸음질했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3.2%를 기록했다.OECD 37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핀란드(-4.4%)·노르웨이(-5.1%)·리투아니아(-5.5%)·에스토니아(-5.6%)·아일랜드(-6.1%)·라트비아(-6.5%)·덴마크(-6.9%) 순이었다.이밖에 일본은 -7.9%, 미국은 -9.1%, 독일은 -9.7%로 나타났다. 1분기 순위와 비교하면 한국은 12위(-1.2%)에서 11단계 뛰어 올랐다. 1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며 1, 2위를 차지한 칠레(3%)와 스웨덴(0.2%)은 2분기 각각 -13.2%, -8.3%로 떨어졌다. OECD 비회원국 중에서는 중국이 11.5%를 기록했고 러시아는 한국과 같은 -3.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서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경제에서도 이처럼 선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들은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고 덧붙였다.OECD회원국 2분기 성장률 순위 국가 2020.2분기 한국 -3.2% 핀란드 -4.4% 노르웨이 -5.1% 리투아니아 -5.5% 에스토니아 -5.6% 아일랜드 -6.1% 라트비아 -6.5% 덴마크 -6.9% ▲한국은행 조사통계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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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WTO 사무총장 선거 유명희 후보 지지 요청”

    문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WTO 사무총장 선거 유명희 후보 지지 요청”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5일 청와대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 전화 통화에서 “자유로운 교역 확대와 WTO 발전, 다자무역체제 복원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한국의 유명희 후보가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요청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 후보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 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고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브라질과 코로나 공조는 물론 교역, 인프라,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늘 한국을 모범국가로 존경하면서 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코로나 진단키트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평가하고 새로운 60년을 맞아 교역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도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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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사바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사절단 파견

    정부, 사바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사절단 파견

    ▲ 향년 91세로 서거한 사바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의 한 광고판에 전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 정부가 91세로 서거한 사바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 조문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지난 4일 파견했다. 쿠웨이트 왕실은 지난달 29일 국영통신사를 통해 사바 국왕이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어 쿠웨이트 헌법에 따라 나와프 알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왕세제가 지난달 30일 신임 국왕으로 즉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바 국왕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쿠웨이트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 그리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의를 표하는 조전을 지난 1일 발송했다. 사바 국왕은 세계 각지의 위기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이끌어 내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지에 약 20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유엔과 2019년 세계은행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4년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사바 국왕을 ‘세계 인도주의 지도자(Global Humanitarian Leader)’로 명명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쿠웨이트에 파견된 김 장관은 방문 이틀째인 5일 라나 알 파리스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겸 주택부 장관을 만나 인프라, 플랜트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면담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인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쿠웨이트의 투자와 관련 제도 정비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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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간디 탄생 150주년 축사∙∙∙"한국-인도,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등불 되길"

    김정숙 여사, 간디 탄생 150주년 축사∙∙∙"한국-인도,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등불 되길"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KTV 갈무리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한국과 인도 두 나라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인도에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웨비나'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한-인도의 우호 협력 관계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2년간 인도 정부가 진행해온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의 마지막 행사이다. 김 여사의 축사는 인도 정부의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축사 다음에 이뤄져 두 나라 간 깊은 우의를 드러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간디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인도의 바나라시 카디로 만든 의상을 입고 축사를 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도 목화를 물레로 자아 만든 흰 무명옷이 오랜 세월 민중의 상징이었다"며 "그 나라의 직물에는 그 나라의 얼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18년 11월 모디 총리의 공식초청으로 인도를 단독방문하는 등 한-인도 간 문화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오고 있다. 임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영상 축사와 관련 "간디의 위대한 비폭력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함께 기림으로써 우리의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국인 인도와의 관계를 보다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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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한국의 제사를 디지털로 바꿨다'···외신, 바뀐 추석 풍경 집중 조명

    "코로나, 한국의 제사를 디지털로 바꿨다"···외신, 바뀐 추석 풍경 집중 조명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스트레스 많은 명절에 강제로 쉴 틈을 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로 바뀐 한국의 추석 풍경을 보도했다. WSJ 홈페이지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한국의 추석 명절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로스엔젤레스타임스(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줌, 드론, 가상 제사상: 코로나19, 한국의 제사를 디지털로 바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고인들을 추모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LA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에 줌, 구글밋 등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제사를 지내고 유튜브에서 드론 촬영 영상으로 조상들의 산소를 확인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모든 추모공원이 임시 폐쇄되거나 제한적으로 운영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바뀐 풍경을 다른 시대에서 온 것 같다고 표현했다.AP통신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 추석 명절에 변화 가져온 코로나19’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통신은 “추석이 되면 수백만 명이 고향을 찾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한국인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5일 올 추석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전할 것을 당부했다”며 “한국 정부가 올 추석 기간 고향 방문 자제를 촉구하며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는 등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들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코로나19가 스트레스 많은 명절에 강제로 쉴 틈을 줬다”고 한국의 바뀐 명절 풍경을 전했다. 신문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귀향하지 말라고 호소하자 한국 국민 중 일부가 이 충고에 열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한국인 5명 중 1명만이 귀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역대 최저치로 평소의 절반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바뀐 귀성길 모습을 전했다. 프랑스 AFP 통신도 코로나19로 바뀐 추석의 모습으로 화상 가족 모임, 추모공원 폐쇄 등을 지난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보건당국의 거듭되는 귀성 자제 권고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절반으로 떨어진 귀성길 열차 예매 수량과 연휴 기간 임시 폐쇄된 추모공원을 예로 들었다.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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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8위···전년 보다 2단계 상승

    한국,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8위···전년 보다 2단계 상승

    ▲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상위 10개국.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누리집 갈무리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이 전년 대비 2단계 높은 세계 8위를 기록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에 올랐다.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 순위는 2017년 19위, 2018년 14위, 지난해 10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IMD는 디지털 기술 적응력 등을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2개 세부 지표로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한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지난해에 이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덴마크, 스웨덴, 홍콩, 스위스, 네델란드가 3~7위로 나타났다. 중국은 16위, 일본은 27위였다. 한국은 3개 분야 전체에서 순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 정도를 측정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는 전자 참여 지수,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디지털 혁신 발전 역량을 나타내는 기술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12위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인 인터넷 대역폭 속도가 2위였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발견·확장 할 수 있는 역량을 측정하는 지식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연구개발(R&D) 총액, 1인당 총 연구 개발인력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과기정통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적용, 여성 연구원, 통신분야 투자 지표 등 경쟁력이 약한 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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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EU, WTO 사무총장 선거 한국·나이지리아 후보지지”

    블룸버그 “EU, WTO 사무총장 선거 한국·나이지리아 후보지지”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7일 2라운드 선거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EU 지지를 받을 경우 최종 후보 2명이 올라가는 3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officials familiar with the matter)'을 인용해 EU 회원국 대사들이 5일 고위급 회의에서 유명희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을 지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각국 통상 전문가 회의에서 유 본부장과 오콘조 이웰라 전 장관을 후보로 올리는 안과 관련해 EU 27개 회원국 중 헝가리만 지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헝가리의 반대는 5일 열리는 회의에서 극복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 가운데 유 본부장과 오콘지 이웨알라 전 장관을 비롯해 아미나 모하메드(케냐) 전 WTO 각료회의 의장,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리암 폭스(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등 5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돼 6일까지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는 5명의 후보자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2인의 후보자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다. 신임 사무총장 선출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다음달 7일까지는 나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홈페이지 갈무리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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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이 옳다… 지금이 바로 종전선언을 해야 할 때

    [기고칼럼] 문 대통령이 옳다… 지금이 바로 종전선언을 해야 할 때(해리 카지아니스)

    해리 카지아니스(Harry Kazianis)미국 국가이익센터 한국 국장모든 여정은 첫 걸음에서 시작된다. 외교도 마찬가지다. 모든 중요한 서막이나 조약, 역사서 속의 책장마다 어렵고 힘들어도 늘 시작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첫 걸음은 당시에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이거나 상징적인 의미만 있을 뿐 새 역사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누군가 새로운 방향으로 첫 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오랜 기간 적대 관계였던 상대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새 역사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 했던 영상 기조연설을 평화로 향하는 진정한 역사적인 첫걸음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 대통령은 핵심을 간파하고 있다. 한국전쟁 종전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연한 의지는 70년 이상 지속된 한반도의 분단을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에 시동을 거는 것도 포함된 매우 중대한 행동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하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것이다.종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려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며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선대로부터 권력을 계승한 김 위원장은 북한 내 경제, 군사,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 주민들에게 확인시켜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북한도 일정 수준의 경제 자유화, 제재 완화, 대외 개방이 필요하다고 여러 번 암시해왔다. 북한은 세 차례의 연이은 태풍과 대북 제재로 인한 압박, 가뭄 및 홍수로 인한 흉작과 식량난,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이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맬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자신의 말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고방식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비핵화를 위한 돌파구를 열심히 찾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이 방안은 비핵화 목표의 잠재적인 첫 걸음을 떼기 위한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한국전쟁 종전을 통한 문 대통령의 평화 선언이 특히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북과 미국이 함께 관계를 구축해서 비핵화 실현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전반적인 긴장을 완화시키고 무력 분쟁 재발 위험을 없앤다면 현재의 적대적인 상황은 역사의 쓰레기통에 영원히 처박힐 것이다.문 대통령이 하는 일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남북이 공식적으로 종전을 선언하는 회담이 성사된다면 양측 모두 역사적인 승리를 선언하고 외교정책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며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도 가능할 것이다. 남북 지도자들은 자국 국민들에게 그동안 전임자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고, 평화를 실현하고 보다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려면, 모든 이들이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남북뿐만 아니라 북미 간을 갈라놓고 있는 부정적인 역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종전선언 서명 같은 역사적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종전 선언이 성사된다면 한반도의 기반이 바뀌었고 모두가 평화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보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적으로 지내오던 이들이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전 세계가 보게 된다면, 이들의 모습은 새 역사가 만들어지고 오래된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각인될 것이다.여기서부터 힘든 일이 시작된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김 위원장의 북한 정권은 분명히 중대한 대북 제재 완화를 원할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북은 서로 위험부담을 각오해야 하며 상대를 신뢰하고 앞으로 먼 길을 끌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 한국전쟁 종전만이 이 모두를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더 큰 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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