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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한국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문 대통령 시정 연설 주목

    외신, “한국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문 대통령 시정 연설 주목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 중립 목표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UN NEWS 누리집 갈무리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탄소 중립 또는 '넷제로'는 온실가스 제거량과 배출량이 상쇄돼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엔(UN)은 28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50년까지 ‘제로 배출’을 달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에 매우 고무됐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한국의 모범적인 '그린 뉴딜'에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매우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며 “이번 발표로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자 6번째 수출 대국인 한국은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하고 탄소 중립적이며 기후가 회복되는 세계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는 주요 경제국 그룹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간) '한국,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제하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녹색 인프라, 청정 에너지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는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석탄 의존을 끝내고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더 가디언 누리집 갈무리미국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커지는 국제적 압박 속에서 환경 목표 강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탄소 중립 선언을 비중있게 다뤘다. 통신은 “문 대통령의 약속은 기후 위험을 줄이고 청정기술 활용 기회를 높이는 시장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환영 받을 것”이라는 레베카 미쿨라 라이트 '기후변화에 관한 아시아투자자 그룹(AIGCC)' 국장의 말을 인용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28일(현지시간) '한국,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선언’ 제하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녹색 인프라, 청정 에너지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는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석탄 의존을 끝내고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약속이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며 “이번 중요한 약속을 통해 한국 산업이 화석연료로부터 100% 재생에너지 기반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한 이현숙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프로그램 국장의 말을 인용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도 28일(현지시간) '한국, 중국과 일본에 뒤이어 탄소 순배출량 제로 약속' 제하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28일 석탄 발전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환경운동가들은 문 대통령의 선언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28일 '메르켈 독일 총리, 한일 배출 제로 목표 환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일본과 한국의 넷제로 선언에 대해 “야심적인 목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는 대변인의 말을 소개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미국 '포브스(Forbes)', 일본의 교도통신, 닛케이 신문 등도 28일 문 대통령의 탄소 중립 선언을 통한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계획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한국이 탄소 중립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9월 기후정상회의에서 탄소 중립을 선언한 65국을 포함해 총 70여개 국가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최근 중국과 일본도 각각 2060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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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낸 친필 편지 공개···"한국 국민과 평화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낸 친필 편지 공개···"한국 국민과 평화 위해 기도"

    ▲ 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이백만)이 28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친필 문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보낸 문서에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 및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주 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이백만)은 2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 메시지를 담아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전한 친필 문서를 공개했다. 주교황청 한국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교황의 문서 두 개 중 한 문서에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를 위한 기도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또 다른 문서에는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이자 성인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2021년)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 이 문서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축복해 주시고,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 23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보낸 축하 메시지.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의 이임 예방 때 문 대통령 앞으로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때마다 한국 국민과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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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딧스위스 "최고 투자처는 한국…코로나19 잘 대처"

    크레딧스위스 "최고 투자처는 한국…코로나19 잘 대처"

    ▲ 댄 파인만 스위스 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전략 대표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CNBC 누리집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글로벌 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가 한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가장 유망한(top pick)' 투자처로 꼽았다.댄 파인만 크레딧스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전략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스트리트사인 아시아'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코로나19만 볼 때 특별히 국내에서 큰 문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파인만은 한국 수출이 개선됐다고 언급하면서 호주와 싱가포르도 코로나19로 인한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는 서방 선진국의 재유행 속에서도 회복 탄력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파인만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서방에서 일어난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소비 패턴이 서비스에서 상품으로 옮겨가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아시아 수출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소비패턴 변화가 지속된다면 아시아에 전해질 2차 대유행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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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역대표부, WTO 총장에 유명희 공식지지

    미국 무역대표부, WTO 총장에 유명희 공식지지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누리집 갈무리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8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STR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한국의 유 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본부장은 성공적인 무역 협상가와 무역정책 입안자로서 25년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진정한 통상 전문가"라며 "조직의 효과적인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제네바에서 소집된 WTO 회원국 대사급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유 본부장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록웰 대변인은 "한 대표단이 오콘조이웨알라(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의 입후보를 지지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유 본부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그 대표단은 미국이다"고 전했다. WTO는 전체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WTO 사무총장은 모든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얻어야 선출될 수 있다.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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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시정연설⋅⋅⋅"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

    문 대통령 시정연설⋅⋅⋅"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근대 이후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직면한 것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은 그런 가운데서도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었다"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국경과 지역봉쇄 없는 K-방역의 성과가 경제로 이어지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 등 효과적 경제 대응이 더해지며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고, 국제신용평가기관들 역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내다보는 등 세계가 한국 경제에 대해 보이는 높은 신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의지를 담아 내년도 예산을 555조8천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기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수소⋅전기차, 바이오헬스 분야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 뿐 아니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한 삶과 튼튼한 국방, 평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K-방역 예산 확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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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이 반등 원동력", "재택근무 경제의 승자"…외신, 한국 경제회복 요인 집중 보도

    “수출이 반등 원동력", "재택근무 경제의 승자"…외신, 한국 경제회복 요인 집중 보도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회복을 미국이 따라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WSJ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 경제의 반등을 분석하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WSJ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회복을 미국이 따라 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경기 침체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9%를 기록하며 종료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게 된 비결은 조기에 거둔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수출 중심 경제모델의 수혜”라며 "세계 경제가 경색된 상태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물건을 만든 것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WSJ는 같은 날 ‘한국 경제 성장으로 복귀’라는 제목의 기사도 보도했다. WSJ는 한국의 경제 회복에 대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전자제품과 데이터 서버 수요를 견인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가 선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알렉스 홈즈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수요로부터 한국의 전자제품이 많은 혜택을 봤다”고 말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재택근무 경제의 진정한 승자'라는 기사에서 한국을 코로나비어스감염증-19 사태에서 경제 회복을 위한 최적의 위치에 있는 국가로 평가했다. 블룸버그 누리집 갈무리FT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급속한 GDP 반등 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3분기 GDP가 10년 만에 가장 빠른 반등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대처와 견고한 기술 부분에서의 수출실적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탈 탄과 산제이 마투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 전망은 아직 흐리지만 한국 경제는 효과적인 정책 대응과 유리한 수출 구조로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FT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활동과 관련한 수요 확대, 중국 경제의 강한 반등,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한국 기술 제조기업인 삼성, LG, SK의 상대적 수출 호조가 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27일(현지시간) ‘재택근무 경제의 진정한 승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을 코로나19 시대 최적의 위치에 있는 국가로 평가했다. 통신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글로벌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는 한국의 기술을 점점 더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반등이 수출품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흐름에서 메모리칩과 전자제품이 이익을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진정한 성과는 포괄적 봉쇄와 그에 따른 급속한 재개(rapid reopening)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의 GDP가 1.9%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수출이 전기 대비 15.6% 대폭 증가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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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모바일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한국, 모바일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스피드테스트' 누리집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 순위(왼쪽), 스피드테스트 어워즈 순위(오른쪽) 갈무리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한국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의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9월 기준 평균 다운로드 속도 121Mbps로 조사대상 138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세계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36.96Mbps 속도와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다. 한국은 8월 기준 조사 결과에서 평균 다운로드 속도 113.01Mbps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해 5월 기준 조사 결과에서 한국은 평균 속도 76.75Mbps를 기록하며 1년 가까이 1위를 지키던 노르웨이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당시 우클라는 한국의 순위 상승에 대해 '5G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한국에 이어 중국이 113.35Mbps로 2위, 아랍에미리트가 111.13Mbps로 3위를 기록했다. 우클라가 올해 2,3분기 세계 통신사를 대상으로 선정한 '세계 스피드테스트 어워즈'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에티살렛(Etisalat)이 1위, 한국의 SK 텔레콤이 2위를 차지했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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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한국,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G7보다 빨리 벗어날 것”

    블룸버그 “한국,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G7보다 빨리 벗어날 것”

    ▲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G7보다 빠르게 벗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누리집 갈무리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주요 7개국(G7)보다 빠르게 벗어날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더 강하게 반등할 채비를 갖춘 모습”이라며 “수출 회복, 경기 부양책,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힘입은 것”이라고 소개했다.한국 정부가 추진한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강한 경기부양대책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등이 경기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대 수출국인 중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한국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블룸버그는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국 경제가 세계 다른 나라들에 비해 피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2003년 이후 첫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낙관적인 GDP 수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의 중심축을 경제회복에서 성장 촉진, 더 나아가 기술 분야 일자리 확대라는 보다 장기적인 목표로 이동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이 코로나19 통제에 계속해서 성공하고 세계적으로 회복세가 속도를 낸다면 4분기에는 경제활동이 한층 더 개선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마 티에잉 DBS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4분기에도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swoosh)' 형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차 확산이 잦아들면서 4분기에는 억눌린 소비자 수요가 더욱 분출될 수 있고 반도체 수출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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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같이 가는 거야? 멍멍”···반려견과 함께 하는 미술관 나들이

    “나도 같이 가는 거야? 멍멍”···반려견과 함께 하는 미술관 나들이

    서울 = 글⋅사진⋅영상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멍멍!” 지난달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는 조금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입장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전(展). 국립현대미술관에 안내견을 제외한 반려 동물 출입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가족같이 소중한 존재지만 공공장소에 오기 힘든 반려동물을 미술관으로 초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열려있는지, 다른 이들을 얼마나 배려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내외 작가의 사진, 조형물, 영상 등 28점이 전시됐다. 반려견들이 어떤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는지, 개들이 '활보'하는 현장을 지난 20일 코리아넷이 다녀왔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입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은 인원수를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전에 반려견과 함께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했다. 회차 당 4팀씩만 가능한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전시 기간 마지막 한 주 동안은 회차 당 6마리까지 입장이 허용됐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는 일반 관람객도 입장이 가능해 미술관 나들이 온 다른 반려견들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 전시실로 이동하는 길에 설치된 안내표지판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은 7전시실과 야외에 마련된 전시마당, 미술관 마당까지 총 세 곳. 이동하는 동안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미술관 곳곳에 반려견과 입장시 주의사항과 이동동선 등이 적힌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일반관람객을 배려해 입구 자체가 구분되어 있었고 안내표지판이 있어 찾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장 입구반려견과 입장하기 전 입구에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술관 측에서 나눠주는 반려동물용 배변봉투를 받았다.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공간에 대해 숙지하셨나요?', '반려견들 사이에서 싸움 등이 발생하고 이를 반려인이 통제할 수 없는 경우 미술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와 같은 확인사항이 적힌 서류에 서명을 하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는 첫 번째 장소 '전시마당'야외 전시마당에 마련된 볏짚으로 만들어진 공간. 반려견들이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배변을 하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강아지들은 마음껏 뛰어다녔고 주인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다. 반려견들은 전시마당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김용관 작가의 '알아둬, 나는 크고 위험하지 않아!'(사진 왼쪽 아래)라는 제목의 작품에 다가가 냄새를 맡기도 하고 발로 툭툭 건드리기도 했다. ▲ 실내 전시가 이뤄지는 '7전시실'7전시실 내부는 숲과 노란색, 파란색으로 가득했다. 적록색맹이라 빨간색과 녹색을 보지 못하고 파란색과 노란색만 보는 개를 위해 색상을 선택했다고 한다. 숲으로 꾸며진 곳에서 보스턴 테리어 ‘테리’(사진 위)는 뒹구르며 좋아했다. 테리의 격한 움직임에 작품의 일부인 나무 조각들이 바깥으로 튀어 나가기도 했다. 테리의 주인 박희연 씨가 다급히 정리하려 하자 안내 요원이 "그냥 놔두셔도 괜찮습니다. 여기선 개들이 주인공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박 씨는 “강아지와 함께 들어올 수 있는 전시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서둘러 예약했다”며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7전시실 마지막 작품인 데멜자 코이의 '늑대들'드론으로 높은 곳에서 촬영한 늑대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오는 이 영상 작품에 대부분의 개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스크린 위에 올라갈 수 있는 데다 늑대들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반려견들의 눈에는 흥미롭게 보인 듯 하다. 하얀색 푸들 ‘토비’는 움직이는 늑대들을 연신 따라다니며 킁킁거렸다.작품 가운데 세 마리의 개를 표현한 정연두 작가의 '토고와 발토 - 인류를 구한 영웅견 군상'도 눈길을 끌었다. 늠름한 개의 모습도 물론 주목할 만했지만 개 사료로 만들어진 점이 이채로웠다. ▲ 미술관 야외 마당에 설치된 조각스카웃의 '개의 꿈'마지막으로 반려견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야외마당. 이곳에 설치된 '개의 꿈'(입체 미술 작가 단체 '조각스카웃' 작품)은 개가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인 '도그 어질리티' 기구들과 추상적 조각의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미술관 앞마당에서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도구를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이곳은 예약을 못한 사람들도 입장권 없이 즐길 수 있어 전시회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서는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지 15년 됐다는 안젤라 킴 씨는 “남편과 아이 때문에 개를 키우지 못하는데 개와 함께 볼 수 있단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이런 전시회를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입장할 수 있는 반려견의 수가 정해져 있어 많은 반려견을 보지 못해 아쉽다”며 “이런 전시회가 다시 열리면 또 오겠다”고 했다.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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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GDP 성장률 1.9%···홍남기 “경제정상화 회복 궤도 진입”

    3분기 GDP 성장률 1.9%···홍남기 “경제정상화 회복 궤도 진입”

    ▲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기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위축됐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는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에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했으나 수출 및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2분기 보다 15.6% 늘었다.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등을 중심으로 4.9%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등이 성장을 견인해 6.7% 늘었다. 건설업은 5.5% 감소했으나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호조를 보여 7.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2.5% 증가해 GDP 성장률(1.9%)보다 상회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3분기 GDP 성장률과 관련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며 "위기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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