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27

페이지 583 / 1253

  • 수험생 49만명, 코로나19 뚫고 수능

    수험생 49만명, 코로나19 뚫고 수능

    서울 = 이경미, 김민지 기자 km137426@korea.kr 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올해 수능일은 당초 11월 19일로 정해졌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2주 연기 됐다.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49만3433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시험이다. 수험생 수는 지난해 보다 10.1%(5만5301명) 줄어들어 역대 최소 규모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소가 마련돼 시험실은 지난해(1185개)보다 198개 늘었다.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 앉아 시험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올해 수능은 예년과 비교해 많은 점이 달라졌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거치고,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 위에서 시험에 임했다. 또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환기를 해 추위와도 싸워야 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험장 앞 응원이 금지돼 예년과 같은 후배들의 떠들썩한 응원 함성은 전혀 들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증상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입실 시간도 예년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김재현 군은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등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로나19 속 수험 환경에) 차츰 적응해 나갔다”며 “전통처럼 이어져 왔던 수능 시험장 앞 응원이 없어 허전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상황 속에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새벽부터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 일본 NHK 등 주요 외신 취재진은 수능 시험이 치러진 학교 앞에서 달라진 수능 풍경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 자신있게! 침착하게!”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0.12.03
    상세보기
  • '베를린 소녀상'  제자리 지킨다…독일 미테구 의회, 영구설치 결의안 통과

    베를린 소녀상 제자리 지킨다…독일 미테구 의회, 영구설치 결의안 통과

    ▲ 독일 베를린 미테구 의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하고, 소녀상의 영구설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현재 설치된 베를린 시내 중심부에 영원히 머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를린시 미테구 의회는 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구의원 29명이 참여해 24명이 찬성, 5명이 반대했다.녹색당과 좌파당이 공동 제출한 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머물 방안을 구의회의 참여하에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명령을 철회하고 당초 내년 8월 14일이었던 설치기한을 내년 9월말까지로 6주 연장하는 내용도 담았다.앞서 독일 내 민간단체인 코리아협회는 지난 9월 25일 미테구청으로부터 1년간의 허가를 얻어 독일 내 공공장소에 처음으로 소녀상을 세웠다.그러나 설치 이후 일본 정부가 반발해 철거를 요구하자 미테구청은 지난 10월 7일 철거명령을 내렸다. 베를린 시민과 교민들 중심으로 철거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미테구가 철거를 보류한데 이어 구 의회가 영구 설치를 결의한 것이다. 좌파당 틸로 우르히스 구의원은 의안 설명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중 한국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이라는 구체적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쟁이나 군사 분쟁에서 성폭력은 일회적인 사안이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그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2020.12.03
    상세보기
  • 558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역대 최대

    558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역대 최대

    ▲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어 총 558조 원(총 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했던 555조8000억원 규모 원안에서 2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최종 예산안이 정부안 보다 늘어난 것은 2010년 예산안 이후 11년 만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맞춤형 피해 지원금에 3조원,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9000억원, 서민 주거 안정 대책 등에 7000억원, 기후 변화 대응 사업과 고용 안정 분야, 돌봄 사업 등에 각각 3000억원씩이 증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서 "협치의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 국가 재정은 그 무엇보다 국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재발견’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었고 새해에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예산안은 재석 의원 287명에 찬성 249표, 반대 26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2020.12.03
    상세보기
  • “한국 여행 못 가는 맘, 한인타운에서 달래요”···일본 젊은층서 한국 관련 트랜드 인기

    “한국 여행 못 가는 맘, 한인타운에서 달래요”···일본 젊은층서 한국 관련 트렌드 인기

    ▲ 한국 상품을 사고 한국 음식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인타운 신오쿠보의 모습.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여행을 못하게 된 일본 젊은이들이 일본 내 한인타운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1일 ‘한인타운에 몰리는 일본인, 어떤 제품 좋아할까’라는 보고서를 통해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오사카 한인타운의 모습을 소개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국내 관광 진작책인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여행경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제도)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한인타운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코트라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작년 여름부터 1년 동안 방문객이 줄었지만 현재는 코로나19와는 상관없는 세계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대리만족이라도 한국을 느끼고 싶다는 소비자의 욕구가 현재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한 한류 관련 상품점 대표와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산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유명 패션 상업시설인 시부야109(Shibuya109) 운영회사가 만 15~24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트렌드 선호도를 조사한 ‘시부야109 랩(SHIBUYA 109 lab) 트렌드 대상 2020’에 따르면 조사 대상 8개 부문 가운데 드라마·방송, 화장품·스킨 케어, 카페·음식, 홈 카페 등 다수의 부문에서 한국 관련한 내용이 상위권에 들었다. ▲ 일본의 유명 패션 상업시설인 시부야109(Shibuya109) 운영회사가 만 15~24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트렌드 선호도를 조사한 ‘시부야109 랩(SHIBUYA 109 lab.) 트렌드 대상 2020’에 따르면 조사 대상 8개 부문 가운데 드라마·방송, 화장품·스킨 케어, 카페·음식, 홈 카페 등 다수의 부문에서 한국 관련한 내용이 상위권에 들었다. 시부야109 lab.특히 화장품·스킨 케어 부문에서는 한국의 립 틴트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나 SNS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리뷰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에 묻지 않는 립스틱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카페·음식 부문에 뚱카롱(2위), 치즈 김밥(4위), 생일케이크(5위), 홈 카페 부문에는 달고나 커피(1위), 양념 치킨(4위)이 5위권 내에 포함됐다. 이는 SNS에서 시작된 한국 음식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이 밖에도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일본인으로 구성되는 K-POP 걸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방송 ‘니지 프로젝트’와 이 방송을 통해 결성된 아이돌 그룹 ‘니쥬(NiziU)’가 각각 드라마·방송과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거의 대부분 분야에서 ‘한국과 관련된 것이 순위권에 들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젊은 여성들의 생활 속에서 이미 한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요소가 됐다”며 “SNS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원이기에 기업들은 이를 잘 파악해 판매 촉진의 중요한 포인트로 삼으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12.02
    상세보기
  • 블룸버그 "한국 경제 반등은 글로벌 무역 회복 신호탄"

    블룸버그 "한국 경제 반등은 글로벌 무역 회복 신호탄"

    ▲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간) '한국 경제 반등은 글로벌 무역 회복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는 기사를 통해 한국 경제의 반등이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기사 갈무리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간) "한국 경제가 11월 수출과 제조업 활동이 증가했고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수요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날 '한국의 경제 반등은 글로벌 무역 회복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는 기사를 통해 한국 경제와 세계 주요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내다봤다.통신은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1.9% 보다 높은 2.1%로 집계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가 투자 증가에 따른 경기 반등에 힘입어 앞서 발표된 추정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적었다.이어 "최근 수치는 수출이 내수 약세를 상쇄함에 따라 한국이 다른 선진국보다 오래 지속되는 피해를 입지 않고 대유행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또 "세계 무역의 전조를 나타내는 한국의 수출 증가는 기록적인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현재의 바이러스 확산세는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정 기간 락다운(lock down) 대신 '표적 방역'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매체는 지난달 한국 일일 출하량이 6.3% 증가해 2018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수출은 1%, 미국 수출은 6.8%, 유럽 연합(EU) 수출은 25% 증가했다고 적었다. 2020.12.02
    상세보기
  •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회원국 중 1위···GDP 위축이 가장 작은 나라”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회원국 중 1위···GDP 위축이 가장 작은 나라"

    ▲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하면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부산항 감만부두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고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이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8%로 내다봤다. OECD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하여 올해 성장률 전망을 0.1%p 하향했으나,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적극적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면서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한 것”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은 대규모 이전지출을 통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내년에 코로나19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개국 뿐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을 언급하며 "우리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OECD는 우리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한국판 뉴딜을 통한 디지털•그린투자도 향후 우리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2020.12.02
    상세보기
  • 포브스 "BTS, 기생충, 한식···2020년은 문화적으로 한국에 대단한 한 해"

    포브스 "BTS, 기생충, 한식···2020년은 문화적으로 한국에 대단한 한 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일(현지 시간) "올해는 문화적으로 한국에는 대단한 한해"라고 평가하며 "2021년은 한국의 풍미가 주류로 한 층 더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왼쪽)과 지난달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진(오른쪽). 연합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1일(현지 시간) "올해는 문화적으로 한국에는 대단한 한해"라고 보도했다.포브스는 이날 게시한 '2021년 음식 동향: 주류로 자리 잡는 한식' 제하 기사에서 작품상 등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과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어 "셰프 후니킴(Hooni Kim)에서 '본촌 프라이드 치킨'에 이르기까지 한식도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2021년은 한국의 풍미가 주류로 한 층 더 진입할 것"이라며 "이젠 식료품점뿐만 아니라 한식 전문점을 넘어 일반 식당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케이팝 열기에 힘입어 '케이팝 푸드(KPOP Foods)'의 식품도 아마존뿐만 아니라 500여개 식품점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2020.12.02
    상세보기
  • 3분기 경제성장률 2.1%···11월 수출 4.0%↑

    3분기 경제성장률 2.1%···11월 수출 4.0%↑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넘게 반등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수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돼 있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넘게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2.1% 성장했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활동별로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제조업은 7.9% 성장했다.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 서비스업은 0.9%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2분기보다 16.0%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8.1%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3분기 성장률과 관련해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나며 두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1월 수출액이 458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0.5일 줄어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9월에 7.3% 증가한 뒤 10월에 다시 3.8%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한국의 수출은 세 달 연속 총수출액이 400억 달러 이상, 하루 평균 19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는 것으로 산자부는 판단했다. 2020.12.01
    상세보기
  • BTS,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62년 차트 역사상 처음

    BTS,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62년 차트 역사상 처음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영상 = 유튜브 채널 빌보드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노래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62년 역사상 한국어 곡이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빌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TS의 신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이프 고즈 온'은 BTS가 지난달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의 타이틀곡으로,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가 한국어다. BTS는 ‘BE’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 앨범 타이틀곡으로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BTS 멤버들은 핫 100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대디 양키(Daddy Yankee)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데스파시토'는 지난 2017년 1월에 나온 곡이다. 2020.12.01
    상세보기
  • BTS 새 앨범 'BE' 빌보드 앨범 차트 1위···5번째 정상

    BTS 새 앨범 'BE' 빌보드 앨범 차트 1위···5번째 정상

    ▲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다섯번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갈무리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빌보드는 29일(현지 시간) BTS의 새 앨범 ‘BE’가 이번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BE’가 발매 첫 주 24만 2천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실물 앨범 판매량이 17만 7천장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가 3만 5천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가 3만 장으로 집계됐다.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천500곡을 스트리밍한 경우 전통적인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계산한다.BTS는 앞서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으로 잇달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을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것으로 그룹으로서는 비틀스 이래 최단기간이다.새 ‘빌보드 200’차트는 12월 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0.11.30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