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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10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재

    국내 210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재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법무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교재는 기초편 교재 1권, 초급 교재 2권, 중급 교재 2권 등 총 5권으로 구성되었다. 국립국어원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정부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출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국어원, 법무부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210만명을 위한 한국어 교재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출판했다고 11일 밝혔다.교재는 기초편 교재 1권, 초급 교재 2권, 중급 교재 2권 등 총 5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교재에 들어가 있다. 교재 속 등장인물들은 결혼 이민자, 근로자, 유학생 등이며 한국 사람들과 함께 생각과 정보를 나누며 생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주요 서점에서도 살 수 있다. 기초편은 6,000원, 나머지 교재는 10,000원이다. 학습, 수업용 보조 자료는 '한국어교수학습샘터 (kcenter.korean.go.kr)'에 게시돼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교재가 재한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익히고, 한국문화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유용한 길잡이로 널리 활용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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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증시 열기 더 뜨거워질 것"···외신, 한국 주식시장 호황 집중조명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증시 열기 더 뜨거워질 것"···외신, 한국 주식시장 호황 집중조명

    ▲ 한국의 증시 호황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외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한국 주식시장 호황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외신이 한국 주식시장을 집중조명하고 있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 시간)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장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2021년 전 세계 경기 부양 기조에 편승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장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해외 펀드가 이번 분기엔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한국 주식을 매입하면서 코스피가 올해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적을 낸 주요 증시가 되는데 기여했다”며 “해외 펀드의 올해 국내 채권 매입은 580억 달러로 역대 최고 규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경제와 기술주에 대해서는 계속 낙관적"이라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 시장전략가의 전망도 소개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도 11일(현지 시간) ‘한국 증시 호황에 외국인 투자자 몰려’ 제하의 기사에서 "강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실적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인 한국의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혼란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90%정도 상승했다"며 "11월 이후 주식자금 순유입이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강력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여러 징후가 수요를 끌어올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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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기후대사 "한국, 그린 뉴딜로 아시아 녹색에너지 강국 도약 기대"

    덴마크 기후대사 '한국, 그린 뉴딜로 아시아 녹색에너지 강국 도약 기대'

    토마스 안커 크리스텐센(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 대사(주한덴마크대사관)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주한덴마크대사관, 연합뉴스토마스 안커 크리스텐센(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 대사는 “한국은 몇 년 안에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로에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14일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그린 뉴딜’,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정치적인 용기를 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그린 뉴딜’을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인 도전(visionary moon-shot)’으로 평가했다. 그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녹색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해 경쟁할 것이며 한국도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처럼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그린 뉴딜을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인 도전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만드는 첫 걸음을 내딛은 문 대통령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린 뉴딜을 통해 한국은 지속가능하며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탄소중립 포용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덴마크는 풍력 중심 에너지 정책을 세운 뒤 재생에너지와 조선 업계 등의 이해 충돌 과정을 겪었지만 재생에너지에서 많은 일자리와 경제 효과가 창출됐다”고 소개했다.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해서는 “두 나라 모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30년에 걸친 덴마크의 경험과 한국의 오랜 제조업 기반이 결합하면 이상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져 고효율 풍력터빈 기술도 개발 가능하고 한국은 이 기술을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이유로 기후 변화 대응과 개발 원조를 줄이면 안 된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한·덴마크 양국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에 대해서는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그린 뉴딜과 녹색사회 전환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하며 구심점 역할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협력하면 전 세계의 녹색사회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해 11월 기후대사직을 신설하면서 유엔 기후 업무 담당 고위급 외교관 출신인 크리스텐센 주 이집트 대사를 임명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기후 대사에 임명된 후 첫 해외 방문국가로 녹색성장 동맹국인 한국을 선택해 2월 방한했다.아래는 서면인터뷰로 진행된 크리스텐센 대사와의 일문일답. -기후 대사에 임명된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 이유는?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한국이 덴마크의 주요 협력 상대국으로 2011년부터 녹색성장 동맹을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 에서 보다시피 양국은 기후변화 공동 대응 노력의 최전선에 있다. 둘째로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2차 P4G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마지막으로 해상풍력발전 용량 2030년까지 12GW까지 확대하는 계획과 관련 아시아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한국의 리더십에 격려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방한 당시 논의했던 양국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을 바탕으로 구축된 한국에너지공단과 덴마크 에너지청(Danish Energy Agency) 간 협력관계가 올해 더욱 심화됐다. 이 협력의 청사진에는 해상풍력 ‘원스톱샵(one stop shop)’ 제어 타워 시스템 구축 등이 있으며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에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해양풍력발전 용량을 2030년 12GW까지 확대, 에너지 분야 세계 5대 강국 도약 목표를 위한 양국 협력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한국이 아시아의 녹색에너지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한국은 ‘그린 뉴딜’,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정치적 용기를 드러냈다. 한국은 몇 년 안에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로에 있다.덴마크도 과거에 화석연료에 의존하다 한국의 그린 뉴딜과 유사한 녹색 에너지 정책을 정했고 특히 풍력 분야의 선도국이 되기로 했다. 덴마크는 특히 풍력 중심 에너지 정책을 세운 뒤 재생에너지와 조선 업계 등의 이해 충돌 과정을 겪었지만 재생에너지에서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가 창출됐다. 가동이 중단된 조선 시설들은 풍력발전 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이용 중이며 여기에서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1995년 당시 덴마크의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한국의 재생에너지 공급률과 비슷한 5% 수준에 불과했다. 25년이 흐른 지금 재생에너지가 덴마크 전체 에너지 공급량의 70%를 넘어섰다. 한국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면 빠른 속도로 앞서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녹색에너지 선도국 덴마크와 후발주자인 한국이 손잡으면 상호 호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해상풍력발전은 그린뉴딜의 핵심이다. 사진은 지난 7월 전라북도 부안군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빈번한 태풍과 코로나19가 기후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각국의 기후 정책과 국제 사회의 기후 연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가.전염병 대응이 기후 연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점은 양국은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국 경제의 저탄소 사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그린 뉴딜을 통해 녹색경제 사회로 탈바꿈할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회를 보다 살기 좋고 환경 친화적인 곳으로 만들면 도전을 기회로 바꿀 수 있고 이것이 옳은 방향이다.전염병 대유행은 세계적인 걱정거리로 국제 연대를 시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과 개발원조를 줄이면 안된다. - 덴마크는 한국의 그린 뉴딜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녹색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해 경쟁할 것이며 한국도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처럼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린 뉴딜을 ‘문 대통령의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인 도전(visionary moon-shot)’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을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만드는 첫 걸음을 내딛은 문 대통령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 그린 뉴딜을 통해 한국은 지속가능하며 기후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탄소중립 포용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덴마크 양국이 그린 뉴딜의 어떤 분야에서 특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는가?양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모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30년에 걸친 덴마크의 경험과 한국의 오랜 제조업 기반이 결합하면 이상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져 고효율 풍력터빈 기술도 개발 가능하고 한국은 이 기술을 역내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성공을 위해 덴마크가 조언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덴마크의 경험에 비춰보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 협력이 잘 구축되면 녹색사회로의 전환이 더 빨라질 수 있다.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려면 민간 부문이 혁신적 해법을 도출하고 명확한 사업 모델을 제시해서 미래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야 한다.정부는 자국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덴마크를 예로 들면, 덴마크 기업들은 현재 유럽연합 전체 해상풍력 발전 분야 점유율 40%를 차지하나 국내에서 자체 기준을 강화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을 고려한 에너지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즉, 정부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이들이 에너지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사업 체계 구축 방향으로 인도해야 한다.- '제2차 P4G'가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행사는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그린 뉴딜과 녹색사회 전환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하며 구심점 역할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양국이 손잡으면 세계의 녹색사회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며 나도 여기에 기후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싶다.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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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미 타임 선정 '올해의 연예인'에

    BTS, 미 타임 선정 '올해의 연예인'에

    ▲ 미국 시사 잡지 타임(TIME)이 10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선정했다. 타임지 홈페이지 갈무리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eliasmolina@korea.kr미국 시사 잡지 타임(TIME)이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올해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BTS는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며 “2020년 여러 앨범을 냈고,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 반열의 정점에 올랐다”고 밝혔다.타임은 "BTS와 팬클럽 '아미'(ARMY)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다"며 "(코로나로 인한) 좌절의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BTS는 해냈다"고 보도했다.이어 "BTS의 뛰어난 성공은 팬덤과 대중음악 소비와 관련한 변화를 보여준다"며 "BTS는 (그룹과 팬의) 인적 관계가 음악 산업까지 지배한 연구 사례"라고 진단했다.AP통신은 BTS가 '올해의 연예인'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BTS는 팬들과 함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와 같은 운동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거대한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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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홈쿡’ 확산에… 올해 라면 수출 30% 증가

    코로나로 ‘홈쿡’ 확산에… 올해 라면 수출 30% 증가

    ▲ 코로나19로 인해 ‘홈쿡(집에서 하는 요리)’이 유행하면서 1~10월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김여진 기자 lvzhen@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홈쿡(집에서 하는 요리)’ 문화가 유행하면서 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유망품목 AI리포트-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5억 7257만달러를 기록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라면 등 간편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AI(인공지능)가 주요 58개국의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중국이었으며 미국, 홍콩 등이 그 뒤를 이었다.중국은 높은 수입 증가율, 수입시장 점유율, 수입액, 인구 등의 우위를 기반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됐다.유서경 무역협회 연구원은 “올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라면이 등장해 해외 소비자의 주목을 받은 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상 식품이라는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산 라면이 인기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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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 비전' 발표…"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달성"

    문 대통령, '탄소중립 비전' 발표…"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달성"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는 연설문을 생방송으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0년이나 늦게 시작한 산업화에 비하면 비교적 동등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등으로 생중계된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더 늦기 전에 2050)' 연설을 통해 "우리는 배터리, 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7월 발표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담대한 첫 걸음"이라며 "한발 더 나아가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및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IT 등 3대 신산업 육성,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소외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공정하게 추진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탄소중립 친화적 재정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그린 뉴딜에 국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녹색 금융과 펀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어려워도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대한민국이 코로나를 극복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경제도 가장 빨리 회복하고 있다. 탄소중립에서도 세계의 모범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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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중국보다 한미동맹에 더 관심 둬야"···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

    문정인 “중국보다 한미동맹에 더 관심 둬야"···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0일 한국이 미·중 갈등 상황에서 중국 보다는 한·미 동맹에 더 큰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미·중 간 대립이 한국의 교역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움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정책방향 및 한반도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특보는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이라고 말할 수 있고, 중국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어 중국도 필요하고 미국도 필요하다”며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의 적대적 관계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오른쪽)가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0 한반도 평화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학교 석좌교수 및 전 미 국무부 차관보,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과 '2020 미 대선과 한반도'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이와 관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로 지낸 로버트 갈루치(Robert Gallucci) 조지타운대학교 석좌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때는 지금보다 한발 물러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국을 적대시하기보다 중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리 카지아니스(Harry Kazianis) 미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미국이 중국과 전반적으로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기보다 남중국해·동중국해·대만 지정학적 문제 등 특정 사안을 중심으로 중국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분단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가졌기에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그 어느 나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문체부는 2018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모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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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몽드 "대부분 한국 국민, 정부 코로나 조치 적절하다고 확신"···K-방역 집중 조명

    르몽드 "대부분 한국 국민, 정부 코로나 조치 적절하다고 확신"···K-방역 집중 조명

    ▲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8일(현지시간) 역학조사, 자가격리 등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성공 요인을 소개했다. 르몽드 누리집 갈무리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집중 조명했다.르몽드는 8일(현지시간) ‘한국은 어떤 방식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바이러스를 통제했나’ 제하의 기사에서 "인구 5200만 명의 한국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규제하지 않고 사망자 수를 549명으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성공 비결을 상세히 보도했다.매체는 2인 1조로 구성된 역학조사팀이 폐쇄회로(CCTV) 영상, 카드 거래내역 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하루를 소개하며 "한국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추적을 일종의 과학수사처럼 진행한다"고 소개하며 지난 3월 말부터 스마트시티 연구 개발 기술을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에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역학조사, 대량 검사, 마스크 착용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도, 엄격한 입국 절차 덕분에 서구 국가들과 달리 국민들이 이동의 제한을 받지 않고 상점도 운영된다"고 전했다.르몽드는 한국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들을 잘 따르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법적 처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한순간 방심으로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주된 원동력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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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주는 나라로'···한국 국제협력 경험 공유한다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주는 나라로'···한국 국제협력 경험 공유한다

    ▲ 9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페이스북.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한국이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국제 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을 모색하는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가 9일 개막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15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첫날 오전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앙헬 구리아 (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에 이어 세계의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선도국가로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비전선언문’이 발표됐다. 박람회는 콘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청년 일자리 컨설팅, 전시·홍보,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K-방역’,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문화, 관광, 환경, 국제개발 등 19개 주제별 콘퍼런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 모색한다.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전환한 세계 유일한 국가인 한국의 국제협력 경험도 공유한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포함한 35개 기관이 코로나19 대응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긴급지원, 개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회복력 강화 사업,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한국의 농정 성과산업 확산 등 1백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이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국가의 소프트 자산으로서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globalkoreaconventi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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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FTA 계속 넓혀야···CPTPP 계속 검토할 것”

    문 대통령 "FTA 계속 넓혀야···CPTPP 계속 검토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거대 중남미를 더욱 가까운 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CPTPP 가입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지난달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이 복귀를 검토 중인 CPTPP 가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중국을 배제하고 일본, 호주, 캐나다 등과 함께 TPP를 만들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자 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이 협정을 수정해 CPTPP를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대한민국 무역의 체력을 더욱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며 "전통 제조업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시켜 혁신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완전한 기술자립으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시장의 다변화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남방,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FTA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규모 다자 FTA인 RCEP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과의 FTA를 마무리 짓고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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