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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펀드'로 90% 수익률 문 대통령, 뉴딜 펀드에 5천만원 재투자

    '소부장 펀드'로 90% 수익률 문 대통령, 뉴딜 펀드에 5천만원 재투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대한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엘레나 쿠비츠키 기자 elenakubi@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에서 얻은 수익에 신규 투자금을 더해 한국판 뉴딜펀드에 5천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26일 소부장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해 90% 이상 수익이 났다"며 "필승코리아 펀드 투자 원금을 그대로 두고 수익금에 신규 투자금을 보태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분야,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 투자 여부 등을 감안해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각각 1천만원씩 총 5천만원을 투자한다. 문 대통령이 가입하기로 한 펀드는 삼성액티브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미래에셋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수출 규제의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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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과학자 데니스홍이 전하는 ‘안전도시 서울’ 홍보영상 공개...10개 언어로 제작

    로봇과학자 데니스홍이 전하는 ‘안전도시 서울’ 홍보영상 공개...10개 언어로 제작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eliasmolina@korea.kr영상 = 서울시 유튜브서울시는 '서울의 안전, 과학에서 찾다 사람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홍보영상을 14일 공개했다.홍보영상에는 서울시 과학분야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 미국 UCLA 교수가 출연했다.그는 본인이 직접 만든 로봇 다윈OP(축구로봇), 발루(풍선으로 걷는 로봇), 실비아(6개의 발을 가진 로봇), 자율주행배송로봇, 로봇손(전자의수) 등과 함께 출연해 경찰관·소방관·방역관 역할을 맡았다.서울시는 영상을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베트남어·아랍어·러시아어·포르투갈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해 페이스북·유튜브·트위터 등에 올릴 예정이다. 영상은 3분15초, 1분, 30초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이 홍보영상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와 해외인사교류, 해외마케팅사업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홍보 동영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안전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시대에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글로벌도시라는 메시지도 담았다"고 했다. 서울시 한국어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seoullive서울시 영어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seoulcityofficial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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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나리' 주연 윤여정, 미국 연기상 11관왕

    영화 '미나리' 주연 윤여정, 미국 연기상 11관왕

    ▲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11관왕을 차지했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사진 = 판씨네마 1980년대 미국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11관왕을 차지했다. 14일 미나리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12일(현지 시간) 하루에만 3관왕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가 이날 각각 발표한 연기상에서 여우조연상 주인공은 모두 윤여정이었다. 앞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전초전 격의 시상식인 LA·보스턴·노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콜럼버스·그레이터웨스턴뉴욕 등 6개 지역 비평가협회가 각각 주관한 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고 미국여성영화기자협회, 선셋필름서클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온 외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나리’는 2020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각본상 등도 수상하며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인정받고 있다. '미나리'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아칸소 주에 정착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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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코리아그랜드세일’ 내일 개막···최대 80% 할인

    ‘2021 코리아그랜드세일’ 내일 개막···최대 80% 할인

    김여진 기자 lvzhen@korea.kr영상 = 한국방문위원회(Visit Korea Committee) 유튜브 채널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21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타개를 위해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외국인 대상의 한국 대표 쇼핑관광행사이다.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온라인 쇼핑 특별전'이 운영되며 K뷰티, K푸드, K팝 굿즈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지마켓, 11번가 등 글로벌 쇼핑 플랫폼과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며, 특별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방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관광 분야 기업과 함께 항공, 숙박, 문화 등 한국 관광상품 선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발(發) 한국행 항공노선 특가 이벤트와 조기 할인, 주요 호텔 객실의 '최대 80%+추가8%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쇼핑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이 온라인 콘서트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개막 첫날인 14일 한류스타 에릭남(Eric Nam)이 코리아그랜드세일 가이드로 참여해 이 행사에 대해 소개하는 주제 영상이 공개된다. 이 영상은 행사기간 동안 유튜브와 tvN Asia 방송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외국인 대상 누리소통망 참여 캠페인 ‘#Share_Your_Korea’도 46일간 진행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해외문화홍보원과 공동 개최해 해외에 한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누리집(www.koreagrandsal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1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1) 포스터. (재)한국방문위원회 ‘코리아그랜드 세일’ 공식 홈페이지: - 한국어 : http://www.koreagrandsale.co.kr- 영어 : https://en.koreagrandsale.co.kr- 일본어 : https://jp.koreagrandsale.co.kr- 중국어 간체 : https://cn.koreagrandsale.co.kr- 중국어 번체 : https://tw.koreagrandsale.co.kr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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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발족

    행안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발족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1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전달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예방접종 지원단’을 12일 가동했다. 지원단은 상황총괄반, 현장 애로ㆍ건의 처리반,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 등 3개반 총27명으로 구성됐으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된다. 단장은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맡는다.지원단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백신 접종 준비와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국민이 접종시기와 방법, 예약 내역 등을 24시간 동안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소재 선별진료소와 경찰청을 방문해 "질병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속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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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흰 소의 해'에 알아보는 소와 소띠 이야기

    2021년 '흰 소의 해' 에 알아보는 소와 소띠 이야기

    ▲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소띠의 해다. 사진은 6일 광주 북구청직장어린이집에서 새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투명 아크릴판에 소를 그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소띠의 해다. ‘신(辛)’은 흰색, ‘축(丑)’은 소를 뜻하기에 ‘흰 소의 해’이기도 하다. 소는 농경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는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뛰어넘어 친숙한 가족처럼 생각해 왔다. 논과 밭을 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노동력일 뿐 아니라 운송을 담당했다.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시장에 팔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 '비상금고' 역할도 했다. 평생 농사를 지은 노인과 그의 친구이자 농기구이며 유일한 자가용인 늙은 소의 30년 동행을 담은 영화 '워낭소리'는 소가 한국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준다. 소는 성실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지만 사납지 않으며,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는 자기희생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런 소의 천성은 한국인의 정서와도 닮았다. 선조들은 소의 이런 면을 두고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는 말로 표현했다. 현대사회에서 소는 농경사회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음식, 약품, 패션, 공예품 재료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사한 집 대문에 소뼈나 소 고삐를 매달아 두는 풍습도 있다. 나쁜 귀신을 막는 의미였다. '소는 하품밖에 버릴 게 없다'라는 말이 전해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소를 닮았을까? 한국에서는 소띠들의 공통점으로 근면과 성실을 꼽는다.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두고는 ‘황소고집’이라고 말한다. ▲ 소를 신격화해 표현한 잡귀를 막는 역할을 하는 십이지신도 축신(丑神). 국립민속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은 소띠 해를 맞아 3월 1일까지 특별전 ‘우리 곁에 있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관념 속 소의 모습과 일상생활 소의 쓰임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80여 점의 자료 및 영상을 바탕으로 소의 상징과 의미, 변화상을 조명한다. 이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https://my.matterport.com/show/?m=QkJcmx9YVkd)에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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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1에서 주목받은 한국의 혁신기술

    CES 2021에서 주목받은 한국의 혁신기술

    ▲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 삼성전자박혜리 기자 hrhr@korea.kr한국기업들이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1967년 이래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CES에는 130여개 국가에서 삼성, LG, Intel, GM, 벤츠 등 1954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340개사가 참여해 참가 기업 수에서 미국(570개 사)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됐다. ▲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이 CES 2021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 (왼쪽부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개막일에 개최된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이 공개됐다. 한층 높은 수준의 사물인식 기술을 이용한 제트봇은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자율주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기에 적용된 ‘스마트싱스 펫(SmartThings Pet)’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하거나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구 단계에 있는 새로운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도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 집안일을 수행하는 삼성봇 핸디는 스스로 물체의 위치나 형태 등을 파악하고 잡거나 옮기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는 요리, 운동 등 집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더욱 편하게 돕는 AI 기반 서비스들과 라이프스타일 가전·TV 제품들도 소개했다. ▲ LG전자가 CES 2021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LG 롤러블(LG Rollable)’ 스마트폰. LG전자LG 전자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들을 내놓았다. 온라인 컨퍼런스 영상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LG 롤러블(LG Rollable)’ 스마트폰은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특정 공간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살균봇’ 등 건강·위생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들과 기존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자랑하는 올레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선보였다.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인간 ‘김래아(Keem Reah, 이하 래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을 가진 래아는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해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홍보 지원을 위해 각각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14일 CES 폐막 후에도 각 기업의 제품을 1개월간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 www.ces2021korea.com 중소벤처기업부 ‘케이-스타트업관’: kstartupces2021.com ▲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디자인한 가상인간 ‘김래아(Keem Reah)’. LG전자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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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국민소득 이탈리아 추월 전망···경제 규모 세계 10위로↑

    한국 1인당 국민소득 이탈리아 추월 전망···경제 규모 세계 10위로↑

    한국의 2020년 1인당 국민소득이 주요7개국(G7 ) 국가인 이탈리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주요 7개국(G7) 국가인 이탈리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 초반대로 줄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충격을 크게 받은 이탈리아 국민소득이 더 많이 후퇴했기 때문이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목 GNI는 3만1천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세계은행(WB)이 직전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이탈리아의 1인당 GNI는 3만4천530달러로 그해 한국(3만3천790달러)을 근소하게 앞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이탈리아의 명목 성장률을 한국(0.1%)보다 크게 낮은 -7.9%로 전망했던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1인당 GNI가 이탈리아를 추월했을 가능성이 높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 Reports)'에서 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1.9%,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은 -10.6%로 각각 전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한국의 경제규모 순위도 세계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IMF는 2020년 한국의 GDP를 1조5868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러시아,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10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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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디언 "한국, 뉴질랜드 등 백신 접종 늦추는 방역우수 국가, 해외 임상 시험 정보 기대"

    가디언 "한국, 뉴질랜드 등 백신 접종 늦추는 방역우수 국가, 해외 임상 시험 정보 기대"

    ▲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중구에 설치된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전한 기자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영국 일간 가디언은 뉴질랜드와 호주, 대만, 한국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늦추는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8일(현지 시간) 한국 등 방역 우수 국가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백신접종을 늦추고 있는 국가들에게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백신의 안전성과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국, 뉴질랜드, 호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비교적 약하며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국가에서는 2월 말 이후에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고, 이 같은 지연은 의도적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규제 당국이 이미 예방 접종 받은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화이자와 바이오엔 테크 mRNA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데이터를 발표한 사실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 데이터는 한국에 유용한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한국은 모든 인구분만큼의 백신 접종을 주문했지만 다른 곳에서 가능한 부작용을 관찰하면서 대량 백신 접종을 연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니퍼 마틴 호주 뉴캐슬의과대 임상약리학 교수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백신 승인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통계 자료를 이중으로 확인하고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며“호주와 뉴질랜드는 ‘기다리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왜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겠는가’ 라고 판단하는 것”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미국 등 일부 국가가 백신을 빨리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황의 심각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틴 교수는 현재 백신을 접종하는 나라들은 "백신이 너무나 절실해 가장 먼저 백신을맞게 된 것을 고마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은임상 시험과도 같은 방식으로 자료 수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일 하루에만 3,900명, 영국은 지난 7일 하루 1,162명의사망자가 발생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 7일 하루 확진자가 674명이었으며 10일에는 확진자가 451명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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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온전한 일상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신축년 신년사

    문 대통령 “온전한 일상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신축년 신년사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 운영 목표로 온전한 일상 회복과 포용, 선도국가 도약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을 통해 발표한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 경제가 상반기 중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가 신속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30조 50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하고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선도경제로의 대전환’ 계획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되찾고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중소기업 협력,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전국 확산 등 ‘상생’의 힘을 통해 경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새로운 성장동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혁신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구체화, 수소경제,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가교국가로서의 역할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이어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속도를 높여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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