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나선 한류 팬 조명···"지구를 위한 K-팝"
▲ 전 세계 K-팝 팬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드러내는 한국 아이돌들에게 영감을 받아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톰슨로이터재단 누리집 갈무리세라 오켈리 기자 sarahoqelee@korea.kr영상 =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최근 전 세계 K-팝 팬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구를 위한 K-팝: 한국 스타들의 팬, 기후 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 제하의 기사에서 "젊고 기술 활용에 능한 K-팝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기후 문제에 대응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각 국 K-팝 팬들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BTS) 팬들은 한국과 필리핀 등에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인도 아삼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도 전개했다고 언급했다. 올 들어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BTS, 블랙핑크, 레드벨벳 등 K팝 현지 팬클럽과 한국 드라마 마니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대열에 합류해 약 1억원을 기부한 소식도 전했다. 로이터는 “K팝 팬들이 현 시대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은 북미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K팝 팬들의 다양한 배경”이라고 분석하면서 "K팝 팬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드러내는 한국 아이돌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블랙핑크를 언급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 이름) 주목!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배워 볼 시간’ (CALLING ALL BLINKS: CLIMATE ACTION IN YOUR AREA!)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11월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UNFCCC COP26)에 대해 홍보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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