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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템플스테이 경험 외국인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에서 참여"

    템플스테이 경험 외국인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에서 참여"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6일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엘레나 쿠비츠키 기자 elenakubi@korea.kr사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00점 만점에 90점이 넘는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2019년 11월 13일부터 지난해 11월 15일까지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가운데 총 1만 97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템플스테인 내국인 참가자(1만 8400명)의 종합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47점, 외국인(1306명)은 6.49점으로 나타났다.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내국인은 92.4점, 외국인은 92.7점을 준 셈이다.템플스테이 참가 동기로 외국인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33.6%)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자아 성찰 및 심신 안정'(21.6%),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16.1%), '사찰 프로그램 경험'(10.4%)을 꼽았다.내국인은 '휴식 및 일상 재충전'(55.6%)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내국인 참가자의 약 95%는 템플스테이 체험 후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감이 상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내국인 참가자의 종교를 보면 무교가 47.4%로, 불교 신자 33.8%보다 많았다. 천주교 신자가 10.0%, 개신교 신자는 5.9%를 차지했다.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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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한국·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WHO, 한국·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이어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 안전과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고있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두 가지 버전을 각각 승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 (COVAX Facility)'가 이번 승인을 통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조만간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은 코백스를 통한백신 배포의 전제 조건이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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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화이자·노바백스 백신 2300만 명분 추가계약”···3월말 공급

    정세균 총리 ”화이자·노바백스 백신 2300만 명분 추가계약”···3월말 공급

    ▲ 정부는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해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모습.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해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 5600만 명분에 2300만 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을 2분기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하반기에 도입하려 했던 50만 명분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역시 도입을 확정했다”며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 총리는 "정부는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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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빛낸 스타들 한 자리에···사진으로 보는 제41회 청룡영화상

    한국 영화 빛낸 스타들 한 자리에···사진으로 보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청룡영화상 사무국‘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인천에서 개최됐다.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은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한국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이번 시상식에서는 2019년 10월 11일부터 지난해 10월 2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감독상 등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 제41회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 2018년부터 3년째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이 시상식 전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김혜수는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두 달여 미뤄졌는데 오래 기다린 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미겠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거리두기 없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레드카펫 위에 선 배우들제41회 청룡영화상 본 시상식에 앞서 배우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따로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정재(‘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우주연상 후보), 박혜수('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여우조연상 후보), 김희애(‘윤희에게’, 여우주연상 후보), 이레(‘반도’, 여우조연상 후보), 정우성('강철비2: 정상회담’, 남우주연상 후보) ▲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배우 송중기최근 영화 ‘승리호’로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오프닝 무대에 섰다. 송중기는 코로나19로 한국 영화계가 입은 타격에 대해 언급하며 “일상의 작은 위로였던 영화조차 편안하게 즐길 수 없는 현실에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영화는 끊임없이 달려왔고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제41회 청룡영화상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유아인(왼쪽)과 라미란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이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극중 한 마디 대사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아인은 “어디에서 어떤 분에게든 사용 당할 준비가 돼있으니 마음껏 가져다 쓰라”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여우주연상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던 국회의원이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에게 돌아갔다. 정통 코미디 영화로 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라미란은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작년에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많은 의미를 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진 촬영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다른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배우들은 마스크를 쓴 채 칸막이를 두고 앉았고 주요 부문을 제외한 시상은 사전에 별도로 진행됐다. 취재진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관객들 역시 ‘랜선 관객’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켜봤다. 왼쪽부터 정유미(인기스타상), 유태오(신인남우상), 유아인(남우주연상, 인기스타상), 라미란(여우주연상), 강말금(신인여우상), 이솜(여우조연상), 박정민(남우조연상).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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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쿠팡 미국 IPO계획 비중 있게 보도···홍남기 “유니콘 기업 쾌거”

    외신, 쿠팡 미국 IPO계획 비중 있게 보도···홍남기 “유니콘 기업 쾌거”

    ▲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SEC 공시를 통해 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 시간) 쿠팡이 미국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사실을 전하면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2014년 상장된 이후 외국기업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13일 ‘쿠팡, 미국 IPO 앞두고 1년 만에 매출 두 배 가까이 증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쿠팡의 실적 등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12일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쿠팡, 미국 상장 신청’ 제하의 기사에서 “쿠팡의 지난해 순 매출은 120억 달러로 2019년 63억 달러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 5위이며 2021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쿠팡의 미국 IPO와 관련해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고 평가했다.이어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한국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유니콘 기업, 그리고 비대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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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 완화...수도권 식당, 까페 밤 10시까지 영업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 완화...수도권 식당, 카페 밤 10시까지 영업

    ▲ 한국철도(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는 15일부터 모든 열차의 좌석 발매를 통로 좌석까지 확대한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8일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이후 정부의 열차 승차권 50% 이내 예매 제한 권고를 받아들여 창가 좌석만 판매해왔다. 사진은 KTX 객실 내부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15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음식점·카페는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직계 가족은 거주지가 달라도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2단계로, 이외 지역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은 동거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가능해졌다.식당ㆍ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6종 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연장됐다. 비수도권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는 방문판매 홍보관을 제외하고 영업 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유흥시설 6종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연장된다.스포츠 경기장은 수도권은 수용 인원의 10%까지,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장 인원은 수도권 100명 미만, 비수도권 5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정규 예배와 같이 위험도가 낮은 종교 활동 가능 인원은 수도권이 전체 좌석 수의 20%, 비수도권이 30%로 늘어났다. 다만 종교 활동 관련 모임, 식사, 숙박 금지는 유지된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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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라면 수출 사상 최대 기록… 6억 달러 돌파

    작년 라면 수출 사상 최대 기록… 6억 달러 돌파

    ▲ 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 품목별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357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사진은 서초구 하나로 마트의 라면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5일 관세청 품목별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357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4년 전인 2016년(2억9000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한국 라면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중국(1억4900만 달러)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8226만 달러), 일본(5454만 달러), 태국(2682만 달러), 필리핀(2367만 달러) 순이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외국에서도 `집콕` 생활이 늘어난 상황에서 한국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업계는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홍보 효과도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입액은 468만 달러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약 128배였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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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특집] 서울의 맛있는 떡집을 찾아서

    [설 특집] 서울의 맛있는 떡집을 찾아서

    ▲ 2월 12일은 음력 1월 1일로 한국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 한국은 예로부터 귀한 날 떡을 돌리는 전통이 있다.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2월 12일(음력 1월 1일)은 한국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한국 설날을 대표하는 음식은 흰떡을 넣어 끓인 떡국이지만 다양한 떡을 만들어 가족, 친지와 함께 먹고 이웃과도 나누는 풍습이 있다. 내가 후하게 베풀면 상대도 후하게 보답한다는 뜻을 가진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는 속담은 떡을 나눠 먹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윤숙자 떡박물관 관장은 “가족이나 이웃이 서로 협력해 떡을 만들고, 사랑과 배려의 의미로 떡을 나누는 풍습은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됐다"며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음식 특히 떡을 나누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설날을 앞두고 코리아넷이 서울의 맛있는 떡집 3곳을 찾았다.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공주떡집의 대표 떡 '흑임자인절미'.■ 압구정공주떡집 '흑임자인절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공주떡집의 대표 떡은 '흑임자인절미'다. 흑임자 가루가 까맣고 수북하게 뒤덮인 흑임자인절미는 포장을 벗기는 순간 고소한 향이 퍼진다. 적당하게 고소하고 담콤한 흑임자가 쫄깃한 떡과 어우러져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이 난다.콩가루향과 생강향이 은은한 콩가루인절미도 인기다. 냉동실에 얼렸다 해동해 먹어도 말랑말랑한 떡의 식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도수향은 '이북식 인절미'로 유명한 집이다.■ 도수향 '이북식 인절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도수향은 '이북식 인절미'로 명성을 얻은 떡집이다. 이북식 인절미는 흔히 볼 수 있는 콩가루를 묻힌 인절미와는 다르다. 떡 고물로 녹두를 쓴다. 맛이 더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이유에서다. 찹쌀을 불려 돌절구에 찧고 큼직하게 썰어 겉에 흰 거피팥을 묻혀 하나하나 손으로 모양을 잡아 만든다. 포장이 세련돼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설과 추석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미리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게 좋다.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동 구름떡집은 찹쌀가루에 밤, 대추, 등을 넣어 쪄 낸 '구름떡'으로 유명하다.■ 방배동 구름떡집 '구름떡' 1997년 문을 연 방배동 구름떡집은 '구름떡'으로 서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 구름떡은 찹쌀가루에 밤, 대추, 등을 넣어 쪄 낸 뒤 붉은팥이나 검은깨 가루를 묻혀서 네모난 틀에 넣어 굳힌 떡이다. 찹쌀의 차지고 늘어지는 특징을 이용한 것으로 찐 찰떡을 틀에 넣어 굳히면 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단면이 구름 모양과 같아서 구름떡이라 부른다. 밤, 호두, 잣 등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든 좋아할 만한 떡이다.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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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월 세계 선박 발주량 절반 수주···4개월 연속 1위

    한국, 1월 세계 선박 발주량 절반 수주···4개월 연속 1위

    한국 조선업 수주 실적이 올 1월 세계 발주량의 51%가 넘는 93만CGT를 수주하며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국내 기술로 건조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한국이 올 1월 세계 선박 발주량의 51%를 수주하며 4개월 연속 선박 수주 세계 1위를 차지했다.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를 독차지한 덕분이다.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사가 7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 180만CGT(표준선환산톤수·66척) 중 93만CGT(20척)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월(7만 CGT) 대비 12배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 다음으로 중국 51만CGT(32척), 일본 26만CGT(12척) 순이었다.한국은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 8척 가운데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중 2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중 2척 등 고부가 가치 선박 발주량을 모두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 전망도 낙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19(코로나19)로 지연된 선박 발주 회복 및 최근 물동량 증가로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량 확대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올 1월 한국의 컨테이너선 주수비중이 51%인 점을 감안할 때 상반기 국내 수주량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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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부는 KF94 마스크 열풍

    미국에서 부는 KF94 마스크 열풍

    ▲ 한국 보건용 마스크인 KF94 마스크가 뛰어난 착용감과 성능으로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다. 사진은 KF 마스크 판매중인 는 한 마트의 진열대.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마스크 쓰기를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KF94 마스크가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미국 주요 언론을 비롯해 감염병 전문가들도 KF94 마스크가 착용감과 성능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보건용 마스크인 KF94의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다. ‘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의 먼지, 바이러스 등을 94% 이상 차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언론과 감염병 전문가들이 KF94 마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CBS방송은 1일(현지 시간) 미 국립생물정보센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의료용 N95와 KF94 마스크의 성능을 비교했을 때, 두 개 모두 동등하게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USA투데이는 지난달 26일 “N95는 아직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구비돼야 하기에 일반인들에겐 한국의 KF94가 좋은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보도했다. ▲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하버드대 에릭 페이글딩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산 KF94 마스크를 높게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 에릭 페이글딩 교수 트위터 갈무리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하버드대 에릭 페이글딩 교수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리미엄 마스크는 한국의 KF94 마스크”라며 “입과 마스크 사이 공간이 있어 말할 때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스의 건강 전문 칼럼니스트인 타라 파커 포프도 지난달 21일자 칼럼을 통해 “내가 정말 좋아하는 KF94 마스크 세트를 구입했다”며 KF94 마스크를 추천했다. 그는 “얼굴 주위의 틈새를 잘 막아주고 콧대도 잘 잡아준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F94 마스크는 유럽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 내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오스트리아 정부는 3일 검증 끝에 KF94 마스크를 표준 마스크로 인정했다. 앞서 독일 바이에른주는 지난달 21일 KF94 마스크를 유럽 표준인 FFP2와 미국 표준 N95, 중국 표준인 KN95 마스크와 함께 착용 가능한 마스크로 인정했다.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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