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경험 외국인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에서 참여"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6일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엘레나 쿠비츠키 기자 elenakubi@korea.kr사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00점 만점에 90점이 넘는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2019년 11월 13일부터 지난해 11월 15일까지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가운데 총 1만 97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템플스테인 내국인 참가자(1만 8400명)의 종합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47점, 외국인(1306명)은 6.49점으로 나타났다.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내국인은 92.4점, 외국인은 92.7점을 준 셈이다.템플스테이 참가 동기로 외국인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33.6%)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자아 성찰 및 심신 안정'(21.6%),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16.1%), '사찰 프로그램 경험'(10.4%)을 꼽았다.내국인은 '휴식 및 일상 재충전'(55.6%)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내국인 참가자의 약 95%는 템플스테이 체험 후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감이 상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내국인 참가자의 종교를 보면 무교가 47.4%로, 불교 신자 33.8%보다 많았다. 천주교 신자가 10.0%, 개신교 신자는 5.9%를 차지했다.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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