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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즉각 시정하라”

    외교부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즉각 시정하라"

    ▲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교과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정부는 30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내용이 담긴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가 검증 통과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에 관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개탄을 금하기 어려우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전시 여성의 인권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본질을 일본 정부가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표명했던 책임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입각해 관련 역사교육에 임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또한 “한일 양국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청소년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주로 고교 1학년생이 내년부터 사용하는 교과서 296종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켰는데, 사회 교과서 대부분에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겨 있다.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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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아시아계 혐오 진심으로 분노···혐오 중단”

    BTS “아시아계 혐오 진심으로 분노···혐오 중단”

    ▲ 방탄소년단은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국문과 영문으로 아시아계를 향한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정하승 기자 jhaseung@korea.kr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30일 인종 차별을 당한 경험을 공개하면서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BTS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와 영어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고 썼다.'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와 'StopAAPIHate'(아시아 • 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를 해쉬태그(#)로 붙였다. BTS는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의 경험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며 "하물며 인종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저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고 적었다.BTS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사실 이런 이야기들을 꺼내놓기까지, 또 저희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할지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BTS가 올린 글은 31일 오후 2시 현재 193만300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98만1000명이 리트윗했다.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 그 중 4명은 한국계로 확인됐다. 이에 에릭남 (Eric Nam), 씨엘 (CL), 박재범 (Jay Park), 타블로 (Tablo) 등 케이팝 스타들이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와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방탄소년단이 30일 한글과 영문으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를 반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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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체감 경기 10년 만에 최고

    기업 체감 경기 10년 만에 최고

    ▲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3월 기업 체감 경기 지표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2월(76)보다 7포인트 올랐다. 2011년 7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0~200의 값을 가지는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5~22일까지 전국 법인 기업 2,799곳(제조업 1,639곳, 비제조업 1,16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한 달 전에 비해 7포인트(p) 상승한 89로 집계됐다. 대기업(99, +6포인트), 중소기업(78, +9포인트), 수출기업(97, +3포인트), 내수기업(85, +11포인트) 등이 모두 상승했다.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지난달에 비해 4.7포인트 오른 101.3을 기록했다. ESI가 100을 넘으면 현재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ESI가 100을 넘은 것은 2018년 6월(100.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3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수출기업의 4월 업황 전망 BSI(101)도 2011년 6월(100) 이후 처음으로 100을 회복했다.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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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 광주비엔날레 31일 개막

    '아시아 최대 미술 축제' 광주비엔날레 31일 개막

    ▲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31일 개막돼 5월 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스위스 안무가 안나 안데렉의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 스틸 이미지. 광주비엔날레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31일 개막식을 갖고 5월 9일까지 열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에서 개최되며 69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을 이용한 전시장 방역 소독방식을 도입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일일 관람객 수도 제한된다.전시장에서는 관람객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식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큐피커'를 통해 참여작가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 등 주요 전시 장소를 경유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로 연기됐고 확산세가 지속되자 개막식을 3월 31일로 한차례 더 미뤘다.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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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등 20여개국 정상 “팬데믹 대비 국제 조약 마련해야”

    문 대통령 등 20여개국 정상 “팬데믹 대비 국제 조약 마련해야”

    ▲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 정상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은 29일(현지시간) 공동 기고문을 내고 미래의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 체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 정상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은 29일(현지시간) 미래에 닥쳐올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정상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팬데믹 조약 관련 정상 명의 공동 기고'에서 "어떤 정부나 다자 기구도 혼자서는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면역은 글로벌 공공재이며, 우리는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개발·생산하고, 보급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팬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조약의 주된 목표와 관련해서는 “범정부적, 전 사회적 접근을 통해 국가·지역·글로벌 차원의 역량과 미래의 팬데믹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기고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21개국 정상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등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동 기고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주도로 진행됐다. 그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모범적 역할과 진단기기 공급과 관련한 국제 기구와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여를 요청했다.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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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가 그린 한국전쟁의 비극···'한국에서의 학살' 국내 첫 공개

    피카소가 그린 한국전쟁의 비극···'한국에서의 학살' 국내 첫 공개

    ▲ 파블로 피카소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비채아트뮤지엄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유일한 작품인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전시기획사 비채아트뮤지엄은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서 이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에서의 학살'은 6.25 전쟁 당시인 1951년 1월 완성해 같은 해 5월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 전에 공개된 작품이다.철제 갑옷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임산부, 소녀 등 벌거벗은 여성들을 총살하려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신천군에서 벌어진 미군에 의한 학살을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이 작품은 오랫동안 반공법 등에 묶여 국내에서 전시되지 못했다.비채아트뮤지엄은 "(한국에서의 학살은) 과거에 국공립미술관이 국내 반입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한 작품"이라며 "작품 발표 70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 기념비적인 작품인 만큼 피카소가 남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인투 더 미스(Into the Myth)'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피카소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리 테레즈의 초상, '피에로 옷을 입은 폴' 등을 비롯해 유화, 판화, 도자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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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항 20주년 맞은 인천국제공항··· "2030년 공항근무자 20만명으로 증원"

    개항 20주년 맞은 인천국제공항··· "2030년 공항근무자 20만명으로 증원"

    ▲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20주년을 맞아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리아넷DB 김여진 기자 lvzhen@korea.kr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개항 20주년을 맞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신(新) 비전 2030 플러스'를 선포한다.‘신 비전 2030 플러스’는 삶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중심 공항, 허브 이상의 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품격 있는 공항, 새 영역 개척 및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공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되는 공항 확장 4단계 사업을 통해 항공기 운항은 연 50만대에서 60만대로, 여객은 7100만 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화물은 500만t에서 63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에는 공항 근무자를 8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유일의 관문 공항으로서 73개국 255개 노선을 연결한다. 2019년 기준 국제화물 세계 3위, 국제여객 세계 5위를 달성했다.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최초로 12년(2005~20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를 바탕으로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컨설팅,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개발·운영 등 15개국, 30개 사업,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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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백신휴가’ 도입… 접종 이상반응 나타나면 최대 2일 쓸 수 있다

    4월부터 ‘백신휴가’ 도입… 접종 이상반응 나타나면 최대 2일 쓸 수 있다

    ▲ 정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1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모습. 연합뉴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백신 휴가’가 다음 달 1일부터 도입된다.정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발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난 백신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휴가를 받을 수 있다. 통상 접종을 받은 후 10∼12시간 이내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하루를 휴가로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때는 추가로 1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이틀을 쉴 수 있는 셈이다.이는 일반적인 접종 후 이상 반응이 2일 이내에 호전되고, 만약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접종 당일에도 접종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는 공가·유급휴가 등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정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받는 3분의 1 정도가 불편감을 느끼고 대략 1~2%가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휴가를 쓸 정도의 이상반응을 겪는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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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공동성명

    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공동성명

    ▲ 한국을 비롯한 12개국 합참의장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27일 발표했다. 미군 합참 누리집 갈무리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한국과 미국, 일본 등 12개국 합참의장이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미국 합참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12개국 합참의장은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비무장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명적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며 “전문 군대는 국제 행동 기준을 준수하고, 국민을 해치는 것이 아닌 보호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군부가 폭력을 멈추고 미얀마 시민들에게 잃은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스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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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기운 가득, 한국인이 즐겨 먹는 봄나물

    봄기운 가득, 한국인이 즐겨 먹는 봄나물

    ▲ 한국에서는 계절에 맞는 제철 봄나물을 즐겨 먹는다. 사진은 봄나물로 차려진 한식 밥상. 우리의식탁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란단다. 원더풀 미나리, 원더풀."영화 '미나리'에서 순자(윤여정)가 미나리를 예찬하면서 하는 대사다. 순자가 이처럼 사랑하던 미나리는 한국인들이 봄에 즐겨 먹는 나물이다.나물은 채소를 삶거나 볶거나 또는 날 것으로 양념해 무친 음식이다. 나물은 한국에서 4계절 먹는 음식이지만 새싹이 돋아나는 봄에 더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봄나물이 한국인들의 밥상에 생기를 돋구어주기 때문이다. 송미연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봄나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입맛을 돋운다"며 "면역력을 높이고 환절기에 적응하는 데 봄나물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나물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요리에 활용하기도 쉽다. 코리아넷이 대표적인 제철 봄나물 3가지와 이를 활용한 나물요리를 소개한다. ▲ 미나리는 영양소 유지를 위해 물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의식탁미나리미나리는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제철 봄채소다. 영화 '미나리' 속 순자의 말처럼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봄나물이다. 향이 강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약재로도 이용돼 왔다.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은 "미나리는 철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기관에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윤 소장은 "미나리가 불에 많이 노출되면 영양이 파괴되기 때문에 물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며 미나리무침을 추천했다.[미나리무침 요리법] 1. 미나리와 다양한 야채들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맛술, 설탕, 다진 마늘, 식초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손질한 야채와 양념장을 고루 섞어준다. ▲ 냉이무침은 냉이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우리의식탁냉이냉이는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식재료이다.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한다.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냉이는 봄철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냉이의 순과 잎은 물론이고 뿌리도 같이 먹는다. 송미연 교수는 "냉이는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좋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했다. 냉이전, 냉이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로 냉이를 즐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조리가 간편하고 향긋한 봄의 향기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냉이무침을 추천한다.[냉이무침 요리법] 1. 냉이를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2. 고춧가루, 식초, 설탕, 마늘, 액젓, 통깨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손질한 냉이와 양념장을 함께 버무려준다. ▲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봄동 겉절이를 먹으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라임반찬봄동봄동은 겨울철 노지에 파종했다가 봄에 수확한다. 배추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어리고 연하며 아미노산이 풍부한다. 향이 진하고 단맛이 나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양념장에 버무려 먹는 겉절이는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겉절이를 먹으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윤숙자 소장은 "봄동은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으며 오렌지보다 2배 이상 높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했다.[봄동겉절이 요리법] 1. 봄동을 뜯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고춧가루, 간장, 생강, 다진 마늘, 액젓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기호에 따라 달래와 오이 등을 함께 넣어 양념장과 버무려준다.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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